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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1 03:55
음.. 저는 셋 다 별로에요. 제가 아직 나이가 어려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누군가의 아래에서 일하는건 좋아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만약 제가 회사에 들어가야 한다면 저는 구성원들을 믿고 그들의 능력을 체스말처럼 지휘할 수 있는 그런 CEO를 만나고 싶어요.
06/02/01 03:58
이번에 외국에 나갈 기회가 생겨서 몇달간 외지 생활을 했는데
유럽 주요도시 주요 요충지마다 자리한 'SAMSUNG'전광판을 볼때면 저도 모르게 흐믓해지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스티븐 잡스의 팬입니다~!!
06/02/01 05:20
4명다 마음에 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음, 제가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을 때 쯤이면.. 이 CEO들의 위인전기가 팔리고 있겠네요.. ^^;;
06/02/01 06:35
세계 굴지의 전자제품 메이커가 바글거리는 일본에서 SAMSUNG 광고판을 봤을때의 뿌듯함이란~
개인적으로 저는 스티븐 잡스 같은 CEO를 좋아합니다. 정말 멀리 내다볼줄 아는 사람이죠.
06/02/01 07:21
스티브 잡스의 아이콘을 읽으면...
성격파탄자가 미국에서 어떻게 성공하였는가에 대한 답을 얻으실수 있으실껍니다. HAHAHA. 잡스가 한말중에 멋진말이 하나 있죠. 신제품(아마 애플에서 매킨토시로 변할때였을껍니다.)출시를 앞두고 제품의 시장성에 대해서 안좋은 말들만 계속 나올때였는데 딱 한마디로 강행돌파를 하죠. "벨이 시장조사를 하고서 전화기를 만들었나?"
06/02/01 09:06
개방적인 CEO가 좋기야 좋지만, 대체론 역시 성공 - 특히 엄청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독재자형 CEO쪽일 수 밖에 없긴 하죠. 물론 시장은 넓고 다양한 방법이 있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대체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대성공을 거둔' 부류가 '선도하는' 부류가 되고, 또 가장 큰 성공을 거두는 법인데, 이러려면 일단 고집이 있어야지 주변의 말에 휘둘려서는 안되는 법이라서요. 대체로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거기에 집중하고, 그걸로 대 성공을 하고 나서야 문어발이 되는 법이죠.
물론 도덕적으론 무진장 싫은 부류긴 합니다-_-;;; 우리나라의 쌍두마차 이건희 정주영씨만 봐도 그렇고, 빌 게이츠도 결코 깨끗하게 성공하지는 않았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절대 지적재산권 수호를 외쳐서는 안되는 기업입니다-_-) 포드야 뭐...히틀러한테 독일 대십자 훈장까지 받은 두명의 외국인중 한명이고;; (다른 한명은 무솔리니) 뭐, 인간적으로 재수없는 사람들이 가장 위대한 업적을 이룬다는게 아이러니죠. 다른 분야도 이러니까 말입니다-_-;;(가령 괴테나, 현대 삼대과학중 사회과학의 거두 마르크스도 참...속좁고 재수없는 인간형이죠.) 아참, 그리고 제네럴 일렉트릭은 분명 모체가 에디슨 제네럴 일렉트릭인건 맞지만, 그 회사와 다른 회사들이 합병해서 생겼는데, 합병한 회사들이 에디슨의 저작권을 침해해 법정에서 분명 에디슨이 승소했음에도, GE최대 투자자였던 벤더필드와 J.P.모건이 경쟁사와 합병하고선 에디슨에겐 단 5%의 지분이 남겨졌을 뿐이죠. 한마디로 제대로 사기치고 물먹인거죠. 그래서 당장 팔아버렸다는(-_-;;;)
06/02/01 11:41
아. 애플은 독재자가 군림하면서도 개방적인 분위기를 가진.. 뭐랄까.. 독재자와 그의 친위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런지 모르겠지만 과거 매킨토시팀이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iCon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06/02/01 16:47
독재자 ceo의 단점은 그가 떠나고 나면 앞으로 향방은 불투명하고...
그러한 기업이 반드시 오래 생존한다는 보장이 없죠.. 현대도 정주영씨가 떠나고 난 뒤를 생각한다면.. 단기간에 성공에는 이상적일지 몰라도.. 장기간의 기업 생존에는 부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간 생존해온 기업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한두명의 뛰어나고 독단적인 ceo의 출현보다는 탄탄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이니깐요.
06/02/02 01:49
한국인들은 잔소리도 많고 시기 질투도 많습니다. 남이 잘되는 꼴을 못보죠.
그러니 카리스마 있는 제왕적 CEO가 한국인들에겐 맞습니다.
06/02/02 09:49
잔소리도 많고 시기 질투도 많은 것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잔소리를 하는 방법과 시기 질투를 어느 방향으로 표출하냐가 문제겠죠. 불만없인 발전도 없습니다. 다만 불만만 가지곤 절대 발전하지 못합니다.
06/02/04 22:17
제왕적 CEO는 언제나 후임이 문제인데...
우리나라는 세습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OTL 해외 대기업들은 유능한 경영인을 육성,발굴,스카우트 해서 이어나가는 편인데 말이죠(그래서 스타일도 바뀌기도 하고). 독재형 CEO가 일관성, 추진력면에서 월등하고 책임 소재도 분명해서 매력적이긴 하지만, 지위세습만은 반드시 사라져야한다고 봅니다(현대家 풍비박산...참 많은 가정을 울렸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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