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28 16:46:26
Name 신소망
Subject 신815에 대해서 이해가 가지않는 점.
신815는 전버전인 815 때까지만 해도 밸런스는 5:5였습니다. 테란 플토 모두 대등한 싸움

을 펼쳤고 테란 대 플토전에서는 그 긴장감이 극에 달했을 정도로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

있는 맵이었죠. 하지만 신815에서 그 승부의 축이 플토에게 많이 기울어진 것 같습니다.

신815에서 전버전인 815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테란이 커맨드 센터를 띄어 멀티

를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

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후로는 테란이 절대로 섬부터 먹는 플레이를 다시는 하지 않게

되었고 플토의 많은 미네랄을 바탕으로 한 셔틀 플레이도 한층 더 까다로워졌습니다. 그

냥 수정없이 놔뒀으면 더 좋았을 것을. 어제 박지호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저렇게 하면

테란이 어떻게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제 전상욱 선수가 잘하고도 그

렇게까지 휘둘리는 것을 보면 플토전을 그렇게 잘하던 전상욱 선수가 그 경기로 상당히 안

쓰러웠습니다. 하여간에 신815는 수정하지 않아도 될 것을 쓸데없이 손을 댄 것 같습니다.

수정하기 전에는 확실이 5:5였는데 지금은... 난감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랑캐군단
06/01/28 16:52
수정 아이콘
다른 종족들은 수송선 뽑거나 수송업 해야 먹을수있는걸 시작부터 먹는다는거 자체가 엄청난 어드밴티지죠--; 물론 플토가 쎄긴하다지만 커맨드띄우고 빠른 섬멀티후 골럇&드랍십 플레이가 얼마나 강력했습니까.
Bishop Ave.
06/01/28 16:56
수정 아이콘
815는 저테전 밸런스도 맞춰야 했으니까요. 어쩔 수 없는 결정이 아니었나 싶네요.
김함섭
06/01/28 16:56
수정 아이콘
신815되면서 확실이 토스가 테란상대로 좋긴합니다만 .. 그것보다 걱정되는건 테란대 저그가 아닐까 싶네요 .. 테란이 815에서 토스이기는거 보다 저그가 테란이기는게 더 힘겨워보이는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
체념토스
06/01/28 16:57
수정 아이콘
신소망님// 근데.. 제가 보기엔 신815에서 테란 대 프로토스 대결에서 가장 큰 핵심은 전략인거 같습니다....
테란 혹은 프로토스 초반 전략 싸움이 아주 치열한것 같습니다..

테란은 신한은행배 . 부터... 초반 바이오닉 대세 인거 같습니다...여러번의 fake 그리고 맞춤 전략.. 아무튼 요즘은 전략적인 전개가 이루어 지는 거 같아서 너무 재밌습니다...

또 토스가 저렇게 게이트 짓으면 앞마당 가져가는 빌드도 선보인적 없고...

박지호 선수의 리버가 아니였다면.. 분명 레이스의 인해서.. 토스가 묶었을 테고... 그런식으로 테란이 멀티가 활성화 된다면 테란이 이기는 시나리오로 갔을 테죠..

(음.. 그리고 오영종 선수의 둠드랍 때문에.. 테란의 노배럭 더블은 상쇄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테란대 토스 섬멀티 가져가는 타이밍이 비슷해졌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swflying
06/01/28 17:13
수정 아이콘
아직 신 815 플토대 테란 많은 경기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6경기 벌어져서 5:1 이네요.
이정도면 플토가 구버전 815에서 초반 테란에게 밀리는 수치와 비슷합니다.

이젠 테란이 해법을 찾아야죠.
테란은 그 동안 너무 하던대로 한감이 있습니다.

10경기도 채 되지않았는데
할게 없어 보인다
라는 말은
플토팬들 역시 그당시 냄비라고 질타당했듯이
테란팬들도 아직은 해선 안될것같습니다.
06/01/28 17:15
수정 아이콘
이전에선 토쓰가 해결책을 마련했다면 이번엔 테란이 그래야하지 않을까요
You.Sin.Young.
06/01/28 17:15
수정 아이콘
수정 전이나 수정 후나 저그가 죽어나는 것은 변함이 없네요. 아직도 경기 수가 적어서 그런 가 보다.. 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체념토스
06/01/28 17:17
수정 아이콘
그쵸 테란이 해결책을 제시해야죠^^ 한동욱 선수가 주축을 이룰거라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토스 못만나네요.. 결승가면 모를까..
줄라이
06/01/28 17:17
수정 아이콘
신 815는 현재까진 종족상성에 충실한 맵이라고 생각되네요...
테란이 토스에게 많이 밀리고 있는 반면에, 저그한테는 많이 앞서고 있죠.
또 저그들은 신815에서 토스전 자신있어 하고요.
헤르세
06/01/28 17:20
수정 아이콘
구815에서도 리버 둠드랍 전략이 많이 쓰인 후로는 토스가 더 많이 이겨서 밸런스가 같아졌는데 신815로 넘어오면서 토스에게 더 좋아졌으니.. 테란이 좀 힘겨워보이긴 합니다. 구버전이나 신버전이나 테란 상대로 저그들은 너무너무 힘겨워보이고요.
그 당시에 토스팬들의 성토가 있자 마자 토스가 새로운 전략으로 승리를 따내는 모습을 보여서 현재 테란이 좀 힘겨워보여도 섣불리 논의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테저전이나 테플전 모두 밸런스가 좀 걱정이 되긴 하는데.. 더 두고 봐야겠죠.
체념토스
06/01/28 17:20
수정 아이콘
분명히... 반섬맵형태로 비슷무리하게 진행되기 떄문에... 골리앗이 정말 좋죠... 또 화력이 딸리면 탱크 지원되고.. 또 질럿이 무섭다면 벌쳐 뽑으면 되고.. 충분히 테란도 할만 한 구석이 정말 많거든요...
swflying
06/01/28 17:21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가 신815에서 오영종 선수를 잡을때 보면
훼이크에 또 훼이크를 가했죠.
그땐 토스가 어떻게 이기지??
이생각 들었습니다.
한동욱 선수만큼 준비해오면 테란이 불리할것도 없을것 같습니다.
06/01/28 17:24
수정 아이콘
전 저그로 플토잡기도 힘들던데요.. 저프 밸런스도 저그가 플토한테 3대1로 뒤지고 있서요.
체념토스
06/01/28 17:26
수정 아이콘
엥 제가 우주에서 검색하긴 5대5로 나오던데요
체념토스
06/01/28 17:26
수정 아이콘
만약에 신815에서 3:1이라면... 그건 강민선수 탓이죠
Sulla-Felix
06/01/28 17:48
수정 아이콘
전략맵입니다.
단순한 기본기의 싸움이 아닌 누가 전략을 잘 짜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양상을 짐작할 수도 없습니다.
일반적인 무적전략이 나오고 획일화 되지 않는다면
밸런스 9:1이 나와도 저는 815는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고
생각 할 것입니다.

문제는 저테전입니다.
반섬맵에서 숙명적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저테전.
그래도 815는 과거 유보트같은 맵들보다는 훨씬 낫더군요.
유보트가 무너진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임요환의 레이스 였는데
그래도 815는 히드라로 싸울 수 있어서 좀 나아 보입니다.

어쨌던 이대로만 흘러간다면 올해 최고의 맵이 아닐까 합니다.
어딘데
06/01/28 18:06
수정 아이콘
신815랑 비슷한 느낌의 맵으로 정글스토리가 생각나네요
신815에 비하면 정글스토리는 저그한테 불리한 요소가 더 많았는데도
저그가 얼추 밸런스를 맞춰갔죠(맵이 쓰이던 초반엔 저그가 많이 졌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저그가 선전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저그가 어려워도 저그 게이머들이 금방 극복해 나갈거라 봅니다
이직신
06/01/28 18:14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쓸때 좀 조심해야하지않아 싶습니다.. 아직 10전도 안됐습니다.
하수태란
06/01/28 18:28
수정 아이콘
아직 지켜봐야한다는게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신 버젼으로 바뀐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는게 사실입니다.
프로토스팬들께서 815구버젼에서 태란 절대 못이기니 우는 소리를 많이 했지만. 4강전이 진행되고 결승전이 나오면서 프로토스의 승률이 많이 올라갔었는데, 즉 해법을 찾는가 했는데 말이죠.
어쨌든 태란진영에서도 신815에 대한 해법을 찾을거라 믿습니다.
닥터페퍼
06/01/28 18:56
수정 아이콘
신 815로 넘어가면서 수정된 점은 테란의 아주 막강한 전략이었던 노배럭 더블, 혹은 본진에서 지은 커맨드 날려서 무한 확장-_-을 막기 위해서 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스 vs 테란의 밸런스보다 저그 vs 테란의 밸런스를 잡기위해서 수정된것 같구요. 아직까진 지켜봐야하지 않을까요.
06/01/28 19:30
수정 아이콘
구버젼에서도 플토에게 유리한맵이었고, 아직 개념을 이해하기에 시간이 짧아 어느정도 대등한 결과가 나왔던 것이구요...

플토가 유리한 가장 큰 이유는 이맵이 컨셉상 섬맵이라는 거죠 (거기다가 소형유닛만 지나다닐수 있는 길은 소형유닛중 가장 강력한 질럿을 보유한 플토가 유리하죠)

테란이 앞으로 이맵에서 이기려면 반드시 초반전략으로 승기를 잡아야할겁니다.

테란은 조합과 양이 갖춰질때만 무섭지... 각개전투시 플토 유닛을 절대 이길수 없죠.
OvertheTop
06/01/28 20: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맵은 전형적으로 테란이 할만한 맵이죠. 플토유저는 하나같이 이 맵에서 필살기를 가지고 있고요.
묘하게도 전적에서 테란이 5:1로 이기고 있으면 완전테란맵이지만 플토가 5:1로 이기고 있으면 플토맵이라는 생각이 안드는군요.
일례로 모든 플토대테란의 경기에서 하나같이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고 모두가 공감할만한 '어이없을정도로 허무한' 그런 경기가 펼쳐지지 않았고 서로 칼을 나눠가는 승부를 했죠.
어제 전상욱선수의 전략이 엄청 좋더군요.

다음에 그 전략때문에라도 앞마당이 쉽진 않을테고 그 이후의 경기에서 전상욱은상대가 무엇을 어떻게 들어올것이다 조차 다 알았으나. 생각보다 박지호의 리버 드랍이 빨랐던거죠. 거기서 승부가 났던 것 같습니다.
허나 리버 드랍에 너무나 큰 피해를 봐서 그렇지 SCV만 끝까지 살려냈다면 플토가 유리하다 할수 없는 상황이었죠. 결국 실력승부죠.
06/01/28 20:51
수정 아이콘
아직 초반이라.. 더 두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06/01/28 21:32
수정 아이콘
신 815가 나온뒤 테란 대 프로토스는 전적이 5:1로 벌어졌습니다. 구 815시절에서도 이미 프로토스가 테란을 전적상에서 우위에 있었는데 신 815들어오면서 더 차이가 나는 겁니다.

그리고 오버더탑님 박지호 선수의 인터뷰를 보시면 박지호 선수는 바로 그런 전상욱 선수의 전략에 대응하는 맞춤빌드를 갖고 나왔다고 합니다.
charcoal
06/01/28 21: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구815맵이 이정도 전적을 보였을때 플토가 테란상대로 너무 암울하다고 했을 때 닥치고 좀 더 지켜보자고 했던거 기억못하는지요? 전 구815맵은 플테전에 있어서 밸런스가 확실히 확립되지 않은채 신버전으로 수정이 이뤄졌기 때문에 구버젼은 밸런스 판단하는게 무리라고 봅니다. 4강전에서 오영종,박지호선수가 이건 것도 워낙 천신만고 끝에 이긴 것이고, 오영종 선수의 포스가 너무강력하기도 했지요. 그 이후로 테란의 대응을 보지 못하고 맵개정이 이뤄진게 아쉽긴 합니다. 일단 커맨드 날려 섬멀티 먹고 골리앗,드랍쉽 전략이 꽤나 강력해서 플토로서는 그냥 앞마당 먹자니 가스부족이고, 스타팅부터 먹고 시작하자니 골리앗 드랍을 양쪽 다 방어하기가 어려웠지요. 임요한 선수도 4강 첫경기에선 레이스로 신바람 내다 일격을 당한 뒤로, 5번째 경기에선 착실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거뒀죠. 어쨋든 플테전만 생각하자면 이번대회까진 그대로 쓰는게 더 좋았겠지만, 예전 구버젼 때 그러했듯이 이번엔 테란의 역습을 한번 지켜봐야죠.
유이치
06/01/28 21:5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오히려 저테전이 아닐까싶은데..
김성재
06/01/31 18:19
수정 아이콘
구버전을 두고 보지 못했기때문에 다시 구버전 상태로 돌려놓고 봐야지 정상적일 것 같은데..
역시 프로토스 팬들의 힘이 쎄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596 저는 비형입니다. [6] [Random]부활김정3530 06/01/30 3530 0
20595 내일 모래 열리는 K-SWISS 듀얼 1라운드 최종결승전 [15] 초보랜덤4455 06/01/30 4455 0
20591 경제 / 교육 / 커플 / 연애 / 마음 [3] 4061 06/01/30 4061 0
20588 피지알 식구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 지우개~~3637 06/01/30 3637 0
20587 태국에서 맞는 구정, 그리고 개인적 잡담 [1] 여천의군주3157 06/01/30 3157 0
20586 고시생은.. [3] 두번의 가을3544 06/01/29 3544 0
20584 새해 밤하늘.. [1] 벨리어스3324 06/01/29 3324 0
20583 오랜간만입니다~~ [1] 뽀록도실력이3458 06/01/29 3458 0
20582 이미 알고 있던 슬픈 결말 lost myself6047 06/01/29 6047 0
20579 CYON MSL BGM List BluSkai4049 06/01/28 4049 0
20575 [공지] 새 운영진을 모집 합니다. [14] homy3852 06/01/09 3852 0
20574 [공지] 리플없는 게시판을 시행합니다. [19] homy6477 06/01/28 6477 0
20573 e스포츠 현장관람문화 확대를 위한 이벤트 아이디어 [10] 럭키잭3427 06/01/28 3427 0
20572 신815에 대해서 이해가 가지않는 점. [27] 신소망5158 06/01/28 5158 0
20571 박지호 선수vs전상욱 선수 , 한동욱 선수vs이병민 선수(경기결과 유) [15] 푸르른곳3964 06/01/28 3964 0
20570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8] kiss the tears3244 06/01/28 3244 0
20569 긴호흡이면 지루한가? [18] 술속에서3414 06/01/28 3414 0
20568 10부작 칼럼 - e스포츠가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하여(3) [9] KuTaR조군4204 06/01/28 4204 0
20567 쉬지 않고 달려온 투신 박성준.. [14] 마동왕3887 06/01/28 3887 0
20566 병설리 [38] 글장4908 06/01/28 4908 0
20565 타이틀전 형식의 대회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0] KanRyu3314 06/01/28 3314 0
20564 프로게이머 병역특례에 대한 생각 [30] 김옥균3454 06/01/28 3454 0
20561 핵...어느정도 알고계십니까? [9] karoo3440 06/01/28 34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