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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8 12:15
저도 병역 면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 민국 헌법에 엄연히 나타나 있는 조항인데 이래 저래한 이유로 빠질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1/28 12:26
게임제작 강국이나 게임소비 강국을 만들려는게 아니라 이스포츠 강국을 만드려는 거 아닙니까? 제가보기엔 중국이나 이런나라에서도 이스포츠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있는 이시기에 게임제작업계를 키우는거 보다는 프로게이머를 키우는게 나아 보이는데 말입니다.
06/01/28 12:33
동감.
그런데 솔직히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 비로소 남자가 되지않나요? 전 다음달 입대 준비중이고 엄청나게 가기싫지만 군대가서 남자가 되어 돌아온단말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병역특례예기는 다 거품으로 끝난 듯.
06/01/28 12:39
솔직히 프로게이머 병역 특례 얘긴 말도 안되죠. 그들이 단지 남의 나라에서 만든 게임을 잘 하고 국내에서 인기를 끌 뿐 국위 선양이라도 했습니까.
06/01/28 12:48
면제얘기가 구체적으로 언급된 적이 있었나요? 기껏해야 군 대체복무정도로 언급되었습니다.
면제요? 그건 대통령도 함부로 못할만큼 민감한 사항이지요, 군 대체복무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06/01/28 12:59
WizarD_SlayeR님// 그래도 가능하면 안가는게 좋습니다 -_-;; 어차피 거기서 배우는 것들은 회사다니면 다 배우게 됩니다.
06/01/28 13:01
안그래도 안좋은데 여기서까지 뭐 안되요 라고 말할 필요는 없을듯
하네요. 저도 군대다녀왔고 남자라면 다녀와야겠다 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예전 군문제로인한 댓글과 여기댓글은 조금은 다르군요. 전 아무리 그래도 선수들이 안갔으면 합니다. 다녀와서 제기에 성공한 선수들이 하나도없는걸 보았을때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볼수있는 기간도 시한부라는게 조금 그렇긴하네요.
06/01/28 13:07
아직은 말도 안되죠. Still님 말처럼, 형평성 문제가 충분히 제기 됩니다.
우리는 관련사이트에 있어서 잘 모르지만, 아직도 e-스포츠는 고사하고 스타크래프트도 잘 모르는 사람, 프로게이머도 잘 모르는 사람도 상당합니다. 다만, 소비는 또다른 창작의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무조건 소비를 지양하게 되면, 창작을 해도 소비가 되지 않는 상황이 나오지요. (나쁘게 볼 필요만은 없다는 겁니다)
06/01/28 13:40
전 병역혜택에 찬성입니다만...
일전에 댓글로 일일이 조사해서 올린적이 있지만, 현행 야구,농구,축구,배구의 상무팀을 보면 국가대표로서 국위선양에 기여한 선수는 거의 업습니다. 저팀들 보면 그냥 국가에서 프로선수들 혜택 줄려고 팀 만든게 눈에 뻔히 보입니다. 예전에 프로야구 병역비리 문제가 불거졌을 때 많은 야구인들이 대놓고 야구선수들의 병역혜택을 늘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럼 상무 축구팀 멤버들을 한번 훍어보면...43명의멤버 중에 아는 사람은 정경호뿐이군요. 야구는 33명중에 한명도 없고, 농구는 18명중에 전무하군요. 일단 축구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야구 농구엔 국가대표가 한 명도 없군요. 자기이익은 자기가 챙기는 거지. 타 종목에서는 임요한,이윤열 선수보다 국위선양이나 국내산업발전에 개뿔도 기여한게 없는 선수들이 상무가서 선수생명을 유지하는데, 병역면제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상무팀만드는건 다른 스포츠와 형평성에 있어서 지극히 당연합니다. 지금 프로야구,농구 선수들 중 국가대표 한 번도 못해본 선수들 그래서 국위선양에 아무것도 한 것 없는 선수들이 다 상무 갔습니다. 그리고 글쓴사람은 병역혜택을 주장하는 사람들보고 웃기다고 하는 것 같은데, 남들은 다 하는데 자기만 가만히 앉아서 손해보는 건 똑똑한 게 아니라 바보입니다.
06/01/28 13:41
프로게이머의 군대 문제는 상무팀을 만드느냐 아니냐 아니었나요?
병역특례와 면제 얘기는 너무 생뚱맞은데요 (병역특례와 상무팀은 개념이 전혀 다릅니다) 현재 병역의 추세가 군입대 전에 하던 일이 군복무로 인해 중단 되서 군제대후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연예인들이 연예 사병으로 복무하는걸 예로 들 수 있겠죠) 프로게이머의 특성상 현역복무를 한다면 군 제대후 프로게이머란 직업에 복귀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군대때문에 자신의 직업을 포기해야 한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 아닌가요?
06/01/28 14:25
국방의 의무가
산업의 발전 혹은 이스포츠의 발전을 이유로 면제 혹은 대체복무형태로 변질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군대가 자신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는것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06/01/28 14:55
현 시점에서 프로게이머의 병역면제나 병역특례,대체복무에 대해 얘기 하는게 아니라
(저 3가지는 전부 다른 개념입니다 물론 상무와도 전혀 다른 개념이구요) 상무팀을 만들것이냐 아니냐의 문제죠 군대가 자신의인생에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국방부에서도 계속 바꿔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06/01/28 15:52
군대 갔다와도 남자 안됩니다. 글구 원래 남자인데요.
군에서 사회에서 써먹을 것을 배워 온다면 모릅니다만... 군에 갔다와야 어른되니 뭐 이런 얘기는 80년대 이전에나 통할 이야기로 보입니다.
06/01/28 17:12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 개인적으로는 별로 동의가 안 가는 시각입니다.
우선 글쓴 분께서는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프로게이머가 병역특례를 받는다면 게임을 제작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게임 기획팀등 인재들이나 병역특례 해주지 무슨 프로게이머가 병역특례입니까?" 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게임을 제작하는 이들이 그 세월을 동일하게 군대에 있는 것보다 특례를 받든 어떻게 하든 그 업종에 남아서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만드는 업종'과, '보고 즐기는 업종'의 구분은 해야 정상일 것이라고 봅니다. 둘은 비슷하지만 다르다고 봅니다. 일례로 게임 개발사와 게임 방송국이 '게임'이라는 같은 매개체로 일은 하지만 업종 자체는 다르다는 점을 생각한다면요. '만드는 업종'이 물론 중요하고, 더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판박이같은 온라인게임들 찍어내어 돈을 만들기 바쁜 게임시장의 질적 저하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계속 있었던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고 즐기는 시장'이 그 '만드는 시장'의 권리를 깎아먹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보고 즐기는 시장'을 '만드는 시장'보다 격하시키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 이 분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 저는 프로게이머들의 병역 문제 이야기가 나온 이후 개인적으로 일부 게임업계 인사들에게서 E-Sport의 상무팀이 창설되면 마치 게임업계 쪽의 게임개발자 및 기획자의 병역특례가 줄어들 것이라는 식으로 합리화를 시켜버리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정말 '병역특례'라면 모르지만 '상무팀' 차원의 이야기까지 그렇게 해석해 버리는 말들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실제로도 벌어지지 않은, 그리고 그렇게 될 가능성조차 비춰지지 않은 일들을 침소봉대하는 것도 어처구니없거니와, 도대체 이 사람들이 실정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나 이런 이야기를 퍼뜨리는 것인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 위에 어떤 분이 말해주셨지만 - 병역특례와 상무는 비슷해 보이지만 이야기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상무가 병역특례 아니냐'라고 하실 지 모르지만 상무는 - 비록 보직에서 자신의 분야 업무를 한다는 점 때문에 실질적인 혜택은 있을지언정 - 군복무에 속하지 병역특례(또는 혜택)가 아닙니다. 병역특례라는 건 실정법상으로 "군복무 외의 인원 중에서 허용되는 범위의 인원"에게 주는 혜택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군내 편제와는 무관하게 운영되고, 굳이 따지자면 군 자원이 얼마나 있느냐, 보호를 받아야 될 산업이 무엇이냐에 따라 변동이 됩니다. 반면 상무는, 사회에서의 현업을 군에서 수행하지만 엄연히 군내 편제에 해당되는 '국군체육부대'내에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둘은 운영 체계 자체가 다르고, 서로의 인원 증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았을 때에, 만약 프로게이머 상무팀이 창설될 경우 직접적 조정 대상이 되는 것을 따져 보면 '동종 업계' - 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 게임 개발사들의 병역특례 인원이 조정 대상이 되는 게 아니라, 국군체육부대 내의 다른 종목 상무팀이 조정 대상이 됩니다. 그렇게 본다면 상무팀 걱정은 게임 쪽이 아니라 다른 스포츠 쪽에서 해야 정상이지 않을까요? 그러나 지금 열내고 있는 건 되레 게임 개발 쪽에 있는 분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심정은 이해하지만, 아직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싹을 자르겠다는 것인지...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따라서 저는 게임 개발 쪽의 병역특례를 결부시키는 이런 생각에 별다른 근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다른 이들이 병역에 있어 그러한 혜택을 적든 많든 받으면 대한민국 남자니 뭐니 하면서 마치 다른 이들의 인권이 침해당하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만, 저는 이러한 생각도 마음에 안 듭니다. 왜 그런지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그런 생각은 민주주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했으니 남들도 해야 한다'는 식의 생각은 민주주의라기보다는 `균점사상`입니다. 같은 구성원인 사람들은 같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균점사상에 의거한 행동은, 좋은 측면도 있을지는 모르지만 저는 이런 면이 - 특히 군대 문제 등에서 더더욱 - 되레 타인의 인권을 전체의 이익에 따라 얼마든지 무시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병폐를 촉발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 하던 연구 IMF로 말아먹히고 군대에 끌려가 스물 여덟에 제대한 저이지만(덕분에 30살 넘어서까지 아직 동원도 끝나지 않았지만) 그렇기에 저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군대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능력이 되어 다른 쪽으로 공헌할 기회를 잡은 사람들, 또는 그런 기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그런 기회가 주어지는 게 개인을 위해서나 사회를 위해서나 나라를 위해서나 더 좋은 길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소수 부분에서도 병역과 관련된 혜택을 받는 이들이 조금씩이라도 나와야 한다는 원론적인 점에서 상무팀이든 무엇이든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능력이 있는 사람의 소질을 제대로 살리기 위한 병역 혜택 제도가 다수와 소수의 논리가 아닌 그야말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동기 부여'의 도구로 더 쓰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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