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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7 21:25
신한은행에서는 역대 최고의 저축왕이신 미네랄과 가스를 천만단위로 저축하신 임요환 선수에게 저축왕 기념상패와 소정의 저축통장을 드린다고 하네요...
역시 자원은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저축해놓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06/01/27 21:27
그렇죠!
우린 현재와 같은 불안한 경제 상황(고유가! 고금리! 주택불안! 고용시장 불안! 주식시장 불안!)에서...가장 안전한 재태크의 방법은 바로 저축-이라는 교훈을 얻었..(퍼억-)
06/01/27 21:27
그래도 레이스가 한번 교전에서 골리앗과 배틀이 제대로 진형을 갖추기전에 한번에 다 잡아버린 것이 압권이었는데, 역시 자원의 저축의 힘앞에 금방금방 병력이 충원이 되니... 버틸 장사가 없죠~
06/01/27 21:28
질듯 질듯하다가 분위기 유리하게 잡고 이기네요
암튼 박서는 점점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고, 대견하기만 합니다 이제 박서의 보령(?) 27이 아닙니까, 초창기 안티들이 절대로 롱런못할 것이라 했고 예선부터 하면 절대로 올라오지 못할 기본기 없는 선수라 매도했었지만 과연 그러했습니까? 우승을 하건 못하건 노력하는 모습, 자기관리만 가지고도 박서는 높게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06/01/27 21:28
연성 선수는 그 특유의 고집때문에 유리했던 경기를 뒤집힌 듯하구요..
요환선수의 승리를 향한 끝없는 노력에 의해 승리를 하게된 것 같습니다. 사실 요환선수가 6시섬을 먹고 연성선수가 12시는 못먹고 대치사항이 오래 되면서 연성선수가 레이스를 선택한 시점에 이미 승부는 정해진듯 보이더군요.. 어떻게 첫싸움에 이겨도 끊임없이 레이스를 소모하며 자원을 소모한 더더욱 멀티도 뒤진 연성선수는 질 수 밖에 없었죠..
06/01/27 21:28
덧붙이면, 최연성 선수의 레이쓰가 처음 모였을 때 최연성 선수가 이 레이쓰로 가운데 임요환 선수의 탱크들을 밀어낸다고 확신한 거 같은데, 거기서 임요환 선수가 시즈모드 안 풀고 버티면서 최연성 선수의 리듬이 어그러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06/01/27 21:28
그렇죠, 가스 자원이 중간에 700대... 반면에 임요환 선수는 가스도 몇천 미네랄도 몇천, 자원적인 계속 시간만 끌면 임요환 선수가 유리할수밖에 없었어요.
06/01/27 21:29
연성선수가 요환이형님을 지대로 관광보내고 싶었나 봅니다 ^^.
덕분에 연성선수는 다잡은 경기 패배했죠 -.- 하지만, 막판에 다수레이스로 골리앗 및 배틀 다수를 잡는 장면은 오랜만에 압권이었습니다. 둘이 친하다 하더라도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길... 자기 고집때메 지긴했지만 최연성 선수 역시 무섭더군요... 담주 경기부터는 단기전으로 끝날것도 같습니다.
06/01/27 21:29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
제가 느낀 오늘 경기였습니다... 팬분들 입장에서는 기분나쁘시겠지만... 두선수의 멋진 전략과 심리전...난타전을 기대했던 저로써는 아무튼 임선수 최선수 다 대단하시네요...
06/01/27 21:29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더니 딱 그 말이 떠오르더군요.
아주 작정하고 임요환 선수 장기전 가려고 마음 먹고 그저 병력 대치해놓고, 거기다가 얼쑤하고 최연성 선수는 레이쓰만 모으니깐 두 선수다 어정쩡해진 상황에서 20분 이상을 그렇게 흘러가니 이거야 원 보는 저조차도 지치더군요
06/01/27 21:29
자원 일부러 모아놓지 않았나요. 한꺼번에 배틀 누를려고 좀 모으는거 같던데... 그리고 연성선수 레이스로 재미(?) 좀 보려는 생각이었던거 같네요. 근데 너무 많이 뽑아서 대략 OTL
06/01/27 21:30
최연성선수... 아직도 그늘에 가려져있네요.
티원에 계속있다면 그 그늘을 벗어나 최고가 될 수없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임요환선수의 역전승한 경기 중 가장 별로였습니다.
06/01/27 21:30
오늘 경기는 정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라는 말이 맞는것 같네요... 보다가 졸았습니다 ㅜ 근데 더 황당한건 일어나보니 상황이 별로 변한게 없다는거 -_-;;; 연성 선수의 레이스가 훨씬 믾아졌단 점 빼고;;
06/01/27 21:30
강철의누이들// 그거 멀티 먹었던 시간이나 상황으로 봐서 아무리 봐도 노림수로 두고 있었던 것 같더군요 -_- [임]은 정말 무서운 분입니다 ㄷㄷㄷ
06/01/27 21:31
경기 중반 이후 임요환 선수가 아예 후반 장기전을 노린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멀티 타이밍을 늦게 가져간것도 아마 일부러 그랬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오늘 경기보는 내내 예전 스니커즈배인가 이윤열 선수와 초장기 자원전이 떠오르더군요. 약간 지루한 면이 있긴 했지만 볼거리는 충분했다고 봅니다. 두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06/01/27 21:35
뭐 게이머가 항상 재미있는 게임을 보여줄순 없는 것이겠지만, 오늘 같은 경기는 정말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 정도의 졸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서로 대치한 상황에서 두 선수 모두 별거 못해보는 게임을 정말 싫어라 하고, 또한 테테전이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더 강했죠. 특히, 최연성 선수는 우직하게 레이쓰만 모으지 임요환 선수는 배틀크루져의 전환하기 전까지 골리앗만 배치해놓고 별 다른 움직임이 없지. 레이쓰들끼리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그 어마어마한 물량을 구경하는 것도 지치더군요.
06/01/27 21:37
자자 심각하지 말자고 쓴글입니다.
우린 좀 가벼워질 필요가 있다니까요... 으하하하- 여튼 숨가쁜 테테전 4경기가 진행중입니다-
06/01/27 21:37
채팅은 연성선수가 한거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제가 보기엔 확실히 졸전이네요. 근데 일단 이병민 선수 경기부터 감상하고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이병민선수 경기보러 갑시다!
06/01/27 21:38
아 전..; 임요환선수가 무난히~ 지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맵 중앙에 경계선을 치면서 섬멀티를 먹는걸 보고 직감했죠. 자원 다 마를때까지 가보자..-_-;; 임요환선수 저축의 힘이란 정말 대단해요;;
06/01/27 21:38
전 최연성 선수가 충분이 이길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공격을 안가더군요. 해설자 분들도 임요환선수가 유리하다고 했지만 제가 봤을땐 최연성선수가 병력싸움하면 이기는 병력이었습니다. 정말 레이쓰 4부대가 넘어가면 배틀 발키리로도 안되는데, 왜 최연성 선수는 공격을 안갔을까요..배틀 나오기 시작했을때 공격했다면 압도적으로 이겼을텐데..제가 봤을때도 레이쓰가 이길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경기를 해본 최연성선수가 몰랐다는게 좀 의아했습니다.
06/01/27 21:38
밤에 재방 볼려고 하는데 1시간이 그렇게 지루했었나요???
음.....왜 그랬을까........그냥 자야 하는건지..... 덕분에 이병민선수 또 무관심??
06/01/27 21:40
아마 서바이버리그에서 임요환 선수와 진영수 선수와의 경기를 보고 섣불리 달려들지 못한 것 같네요, 그때에도 임요환 선수가 레이스만 계속 뽑다가 진영수 선수의 계속된 골리앗에 의해 결국 못 이겼죠.
배틀과 골리앗이 합쳐지게 되면.... 배틀이 맷집 삼으면서 공격력도 막강한데다가 골리앗이 받쳐주니.... 최연성 선수는 일찍 승부를 봤었어야만 했습니다. 너무 센터에 대치국면을 놔뒀어요, 중간에 차라리 배럭스로 임요환 선수의 탱크쪽으로 가면서 골리앗을 AI의 한계를 이용하여 배럭을 때리게 한다음 센터를 장악하는게 나았을 뻔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06/01/27 21:43
4경기는 화끈하네요 초반부터, 역시 개척시대! +_+
그리고 3경기는 글쓰신분의 의도완 다르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맙시다. 저도 그냥 티원테란끼리 경기라 편하게 봤는데요. ^^ 졸린감이 없진 않았지만, 다음주를 기대해봐야죠.
06/01/27 21:43
이병민은 완벽한 지지 타이밍으로 그나마 위로받고 있네요.
이병민의 지지타이밍은 정말 예술.. 방송을 아는 선수입니다. =_=
06/01/27 21:44
최연성 선수의 병력 운영이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두 선수다 이기기 위한 최고의 판단을 내렸습니다. 요환선수는 초반에 센터에 병력을 모아두고 대치선을 만든 순간부터 장기전으로 끌고갈 생각이었고 막기만 하면 이긴다는 마인드로 게임을 운영했습니다. 연성 선수는 유리한 상황이지만 자원을 빨리 먹은 탓에 길게 끌면 질 수 박에 없는 상황인데 계속 공격이 막히니 질 수 밖에 없었죠. 심리전이 재미있었던 경기가 아닐까요;;;
06/01/27 21:44
한동욱선수 테테전 잘하는데..
후반에 스스로가 페이스 말려버리는 성향이 커서.....지죠.. 그런 단점만 보안하면..정말 우승도 장담한다고 생각합니다.
06/01/27 21:44
아~ 이병민 선수.
한동욱 선수 정말 잘했던거 같습니다. 제대로 맞춰갔네요. 3경기가 생각보다 길어지는 바람에 기다리던 두 선수도 약간은 긴장감이 풀렸을수도 있었겠네요.
06/01/27 21:45
다들 잊고 계신지는 모르시지만... 이병민 선수는 이번 리그 우승 못하면 자진삭발하겠다고 하셨죠 -_-; 더군다나 자신있던 테테전에서 졌으니... 다음주차에 굉장히 볼만할듯...
06/01/27 21:47
Windkid님. 테테전의 특성상, 아무래도 먼저 공격하는쪽이 그만큼 불리하기에 최연성 선수가 교전을 망설인듯 싶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말 그대로, 레이스 잃으면 추가생산 건물들이 많은것도 아니었고 바로 GG인 상황이었으니까요. 김도형 해설은 자꾸 임요환 선수 공격안간다, 안간다 하셨는데 제 생각에 6시 섬멀티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후 부터(혹은 최연성 선수의 레이스 급습이 터렛신공에 막힌 시점부터) 임요환 선수의 흐름이었습니다. 잔여자원, 생산건물, 유닛조합 등 임요환 선수가 다 좋았죠.
06/01/27 21:48
으음, 재미가 있었다 없었다를 따진다면 그 점은 취향 차이이니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졸전' 이란 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테란 대 테란 전에서 대치국면 중 자원상 앞서는 쭉이 대규모 레이스로 결정짓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임요환 선수가 작정하고 버텨내면서 최연성 선수의 성향을 역이용한 경기였으니까요.
재미없는 경기란 것과 졸전은 다른 문제입니다.
06/01/27 21:48
솔직히 말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같은종족전에서 테테전을 별로 안좋아
하지만 이경기는 기대했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고 지루하기만 하고 참..웃음만 나오더군요..-_-
06/01/27 21:48
최연성 선수는 결과적으로 그 한방싸움에서 레이스로 완승을 한다고해도, 다수의 터렛때문에 승리를 장담치 못할 상황이었죠. 최선수는 임요환 선수가 빨리 러쉬 와주기를 바라고 바랬을건데, 임요환 선수는 200 모일때까지 안나갔구요.
06/01/27 21:49
지루한 경기는 맞다고 보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딸려서 벌어지는 졸전과는 거리가 멀죠. 최연성, 임요환 모두 현존 테테전 탑을 다투는 고수들 아닙니까. 또 한가지, ROV라는 맵 자체의 컨셉이 이러한 중앙대치 및 손쉬은 멀티확보를 통한 200vs200싸움을 강제시키는 측면이 있습니다.
2,3경기에서는 이러한 경기 양상, 나올래야 나오기 힘들겠죠.
06/01/27 21:50
'' ) 경고 받으시면 좋으세요?
임요환 선수가 나오면 무조건 싫으세요? 오늘 소스도 채팅도 있고 장기전도 있고 무궁무진한데 얼씨구나 허용되는 공간에서 같이 어울리세요 감싸주는 팬들이 싫으면 비판적인 공간에서 욕하시면 될 거 아닙니까 뭐하러 그곳과 다른 여기 와서 남에게 안좋은 소리 하십니까-_- 거기가면 동참하실 분도 많을텐데요..
06/01/27 21:50
다시 한번 되짚어보자면 아까 6시 멀티를 중간에 쳤을때 그때 터렛 도배되어 있던 곳에 6시 멀티를 친 게 천추의 한이었습니다.
그때 무리하게 들어가다 골리앗 조금에 터렛 도배되어 있던곳으로 무리하게 들어가다가 레이스 한부대 이상 잡힌게 컸었죠, 더군다나 그런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6시 확장을 깼다면 모를까 터렛 겨우 반절만 제거한채 레이스를 많이 잃었죠, 결국 6시 확장도 내줬습니다. 이것이 결국 임요환 선수에게 또 시간을 준거죠, 레이스 잃은 것을 다시 충원하고 복구하느라 자원을 더 썼으니 자원적인 면과 시간적인 모든 면에서 저 6시 확장이 임요환 선수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06/01/27 21:51
저도 뭐 열혈 지오팬에 오히려 티원선수들한테는 약간 반감까지 가지고 있는편이지만-_-;경기 자체는 그냥 뭐 즐겼는데요. 치열한 심리전, 전략 안나와서 졸전이다-라고 대놓고 비난하는 건 좀;;
중간에 최연성선수의 일그러진 입술은 정말 귀엽더군요. ^^ 마치 어르신들 동네장기두다가 치명적인 '장군 한수'를 받았을 때의 표정이랄까..암튼 오늘 경기한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06/01/27 21:53
글루미선데이님과 GLGG님..두분 모두 문제의 댓글을 지워주셨으면...합니다.
그런 표현 자체가 분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뭐가 까고 뭐까 빠입니까.--;;;무슨 묵찌빠하는것도 아니고 선수들이 양파도 아니고 말이지요.) 조금 가볍게- 그렇게 보자고 쓴글이었고 어쩌면 은근히 경기만 했다하면 욕부터 먹는 선수들이 안쓰러워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굳이 내가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들이 아니더라도 선수들이 경기후에 욕먹는건 즐겨운 광경이 아니니까요. 아실만한 분들이 왜 그러십니까......
06/01/27 21:54
그것도 일시적인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타이밍에 최연성 선수가 앞섰지만 너무 안 쳤습니다. 너무 대치국면을 길게 끌었습니다. 물론 한 선수가 대치국면을 낄어서 어떻게 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그 경기 상황에서는 어떤 대치국면이라는 단순히 시간상으로 역전이 안되는 게임이었습니다. 결국 자원력에서부터 기반을 다지게 되니 그것이 발판이 된거죠, 어떻게든 6시를 저지시켰어야 했습니다. 6시를 가져갔다면 12시라도 가져갔어야 햇는데 그마저도 온전히 가져가지 못했잖습니까.
06/01/27 21:54
음.. 다들 3경기 애기시군요
뭐... 재미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졸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길려고 경기하는 거니까... 이젠 테테전도 수비형이 대세?
06/01/27 21:54
임요환 선수가 나오면 무조건 좋으세요?
오늘 소스도 장기전에다가 최연성도 이겼고 얼씨구나 허용되는 공간에서 같이 어울리세요 감싸주지 않는 팬들이 싫으면 감싸만주는 공간에서 노시면 될 거 아닙니까 뭐하러 그곳과 다른 여기 와서 남에게 안좋은 소리 하십니까-_- 거기가면 동참하실 분도 많을텐데요..
06/01/27 21:55
상대가 첼린지리거나 PC방리거 수준의 테란유저였으면, 이러한 장기전 나올래야 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 전에, 끝났죠.
* 최연성의 골리앗 8기의 타이밍러쉬. * 임요환의 5시즈탱크 중앙 장악 타이밍.(최연성이 스캔과 본부대를 북쪽으로 빼는 훼크로 임요환의 공격의지를 꺾었죠. 김도형 해설 말대로 임요환이 무리하게 러쉬를 갔으면? SCV와 양방향 병력에 막혀 GG였습니다.) * 최연성 레이스들의 중앙 탱크 급습. 만약 탱크들이 후퇴하거나 전진공격했으면 필패. 배짱으로 탱크 안풀며 골리앗 기다린건 최선의 선택. * 임요환의 배럭스 포기하고 6시 투터렛 건설. 최연성 레이스의 6시멀티 급습 및 방어. 6시자원줄은 임요환의 승점. * 12시 멀티를 사이로 한, 시즈탱크 간격싸움. 등등... 큰 흐름들이 너무나 많았는데, 한쪽이 무너지지 않으며 장기전 양상이 된거죠. 두 선수의 테테전 기량이 거의 비슷하단 반증입니다. 또 하난, 같은 팀이다보니 아무래도 스타일들을 너무나 잘 알죠. 임요환의 탱크 전진 타이밍에 병력들을 북쪽으로 빼놓은 최연성 선수나, 다수 레이를 예상한듯 방어전을 한 임요환 선수나.
06/01/27 21:55
재미 없는 경기가 졸전은 아니죠. 경기력이 수준 미달인 경기를 두고 졸전이라 하는 겁니다. 가령 박성준 대 김성제 전과 같은 경기력이 떨어지는 경기를 두고 졸전이라 해야겠죠? 다만 오늘 3경기보단 재미라는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한수 위라고 해도 되겠네요.
06/01/27 21:56
전 그럼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별로 말 실수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글쓴님이 싫으시다니까;;; 근데 사실 까들은 분명 있고 그들은 뭘해도 욕을 하지만 오늘 욕할 꺼리가 분명 보였습니다 -_- 그래서 그냥 짐작했기에 그러려니 한다는 걸 말했을 뿐입니다;
06/01/27 21:56
다만, 최연성 선수의 경우엔 6스타포트 레이스 생산은, 과욕으로 보이긴 했습니다. 조금만 승기를 잡으면, 테테전에서의 온리-레이스 끝내기를 너무나 즐기는건, 고쳐야 할 부분이 아닐지.
물론 온리 레이스로 이윤열,이병민, 김정민 선수등을 잡긴 했지만요.
06/01/27 21:56
저는 임요환선수가 생각한 그림이 훌륭해서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는 3시쪽 멀티는 한참이 지날 때 까지 하지 않고, 오히려 힘들 수 있는 6시 섬멀티를 가져갔습니다. 그것이 승리의 이유였다고 생각되는군요.
임요환선수가 생각한 그림의 요지는 6시멀티와 중앙에서의 대치상태를 절대 풀지 않는 것. 두가지였습니다. 중앙대치상태의 부수적인 효과로 또 하나의 섬인 12시를 주지 않을 수 있었죠. 임요환선수는 3시 멀티도 뒤로 한 채 6시멀티에 절대로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의 터렛도배와 중앙의 대치병력인 탱크,골리앗 확충에 모든 힘을 다 했고, 병력수만 맞춰주면 극후반에 가면 결국은 6시의 힘으로 이긴다는 생각이 맞아떨어진것이지요. 그 전에 밀리지만 않는다면 3시 멀티는 결국은 가져가게 되는 것 이니까요. 굉장히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수준이 낮은 경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06/01/27 21:57
재미없다고 선수들의 경기력마저 평가절하하진 맙시다. 두 선수 모두 너무 맞서대었던 것이지 그것이 그 선수들의 실력이 하질의 수준인 것은 아니잖습니까. 단지 너무 길고 지루하고 시간이 너무 장기전이었다는 것.
06/01/27 21:57
두 선수 모두 자신이 이기기 위해서 하다보니 눈치싸움으로 계속 시간이 흘르게 된거고.. 뭐 결국 선수들 잘못은 아니겠죠.. 근데 역시 테테전이고.. 테테전이 극최악으로 재미없고 루즈한 경우가 생긴다면 오늘같은 경기가 나오게 되는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06/01/27 22:01
뭐 제입장에서는 재미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오늘 경기에서 두 선수가 상당한 수준에 오른 선수들이긴 하지만 그 상당수준의 오른 경기력을 뽐낸거 같아보이지는 않더군요.
어디까지나 제가봤을때 얘기고요. 이 경기를 지금 다소 아래로 평가되고 있는 마이너급에 있는 테란 유저들의 이름으로만 바꿔놔도 저로서는 별로 의심할거 같아 보이지 않을 정도의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06/01/27 22:01
제가 예전에 테테전에서 레이쓰 5부대가 좀 안됬었고, 상대는 배틀 한부대가 훨씬 넘었고, 발키리 1부대있었는데, 제 레이쓰 2부대 이상 남고, 이겼습니다. 발키리 1부대가 오히려 독이됬겠지만 정말 레이쓰 모이면 정말 쎕니다. 임요환선수가 배틀 1부대 이상모으고도 레이쓰가 이겼는데 배틀 모으기 전에 싸웠다면 훨씬 압도적으로 이겼겠지요, 그리고 스타포트 장악했더라면, 최연성선수가 이겼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임요환선수도 정말 맵 넓게 쓰고도 잘하네요.
06/01/27 22:02
음...제가 보기엔 패기의 드라이버와 관록의 황제간의 치열한 심리전이였습니다.
다 접어두고 최연성선수 스캔으로 임요환선수 병력 묶어두면서 멀티가는 배짱과 심리전의 승리와 임요환선수의 위(?)마당 남겨두고 섬멀티 먼저먹으면서 이미 200:200싸움준비한것만 보아도 두선수의 테테전실력과 심리전, 그리고 배짱싸움은 재미있었습니다. 한동욱선수 경기 참 색깔있게 하시네요...정말 잼나는 테테전이였습니다.
06/01/27 22:05
아...그리고 두명대 테테전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최강자들입니다.
최연성선수야 할 말 없이 잘하고 임요환선수의 테테전 역시 아는 분들은 다 테테전만큼은 최강이라고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임까라고 할지라도요. 둘이 붙었는데 재미없는 경기가 나올 수는 있지만 졸전은 안나오죠. 졸전의 의미를 아시고 다는 댓글이신지들??
06/01/27 22:05
역시 하나의 트렌드가 있군요, 그간 피지알 댓글 다시는 분들을 지켜본 결과 이상하게 트렌드가 서서히 하나로 일치되어 하나의 합일점으로 나타내는 것 같구요, 또 그런 반대의 트렌드가 있듯이 말입니다.
참 재밌습니다. 한쪽의 트렌드화와 그와 반대되는 또 하나의 트렌드.
06/01/27 22:06
재밌는 경기는 아니지었만(레이스와 배틀대전 씬 한번 빼고), 이기기 위해서는 뭐 어쩔수 없었다는 것을 이해는 합니다.
근데 졸전이네 뭐네 끝까지 욕하시는 분들은 아이디들이 특정선수나 팀 팬들로 다들 유명하신 분들이네요... 괜히 감정싸움 만들지 마시길...
06/01/27 22:06
졸전은 그야말로 하이템플러가 그냥 아무 의미없이 유닛흘리듯이 성큰에 박는거죠. 어떤 실수가 계속 겹쳐졌을때 졸전이라고 부르는 것이구요, 이번 경기는 실수보다는 판단상의 운영의 차이 뭐 지루한 게임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긴 하네요.
06/01/27 22:07
못한 거 없었죠, 두 선수 각각 다 자신의 특성들에 게임을 한 것인데 너무 지루하고 그게 이상하게 칼이 계속 맞대져 있는 시간이 길어 지루하게 된겁니다.
06/01/27 22:11
16강 박성준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경기가 생각나네요
강렬한 한타싸움과 장기전을 원하면서 임선수를 까던 분들은 다 어디로 가셨는지- _-
06/01/27 22:11
졸전이라기보다는 '더럽게 재미없고 두선수의 팬이 아닌이상 평생 vod로 볼일이 없는게임' 정도로 정의 해주면 되겠네요..
06/01/27 22:13
요환 선수의 인터뷰보면 이런 상황을 이미 예상하고 있군요.
안구에 습기가 찬다고 하니....-_-;; 재미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어차피 개인차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중반에 대치할 땐 어쩌려고 저러나 생각했으니까요.(사실 초하수인 저로썬 저렇게 대치상황 나오면 어찌 할 줄을 몰라서..디스를...-_-;) 그래도 두 선수들의 고집과 눈치싸움과 해당 상황에서의 적절한 판단들은(최연성 선수의 레이스 고집만 제외하면..-_-;;) 참 볼 만했습니다.
06/01/27 22:16
전 '나름대로 재미있고 두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차후에 vod로 다시 볼까'하고 말하는 사람과 같이 경기를 봤습니다만.
자신의 생각을 굳이 일반화시키려 하지 마세요. 지루했다는 사람도 많고 나름대로 의미부여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_ -
06/01/27 22:16
제가 딱히 누굴 지칭해 말하는 경우는 많이 없는데...虛無님의 그런 발언이 싸움을 불러 일으킵니다
특정선수나 팀팬으로 유명한 사람들이라고 지칭하셨는데 虛無님은 그런말을 자연스레 하실 입장은 아닙니다 스스로가 어떤 선수나 팀을 보호하거나 변명하기 위한 발언들을 적게 하셨다고 하실 입장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기기 위한 경기였습니다 재미는 없어도 이해는 합니다, 졸전이라면 졸전이라고 할수도 있겠죠 사람들은 박진감넘치며 주고받는 경기가 명경기라 생각하는 경향이 크니까요 양쪽이 한번 씩 그러려니 하면 쉽게 넘어갈 경기 아닙니까
06/01/27 22:20
난 재밌게 봤는데..히히
그나저나 우리 동욱 선수 화이팅입니다. 아....요환 선수와 동욱 선수가 4강에서 만나게 되면 너무 기쁘면서도 누굴 응원해야할지 고민될거 같습니다.
06/01/27 22:20
언제나 글 본문을 보다가 리플칸으로 내리면 느껴지는 반전의 압박 ;;;;
글은 낚시글이 아닌데 리플이 낚시가 되어버린 이 지긋지긋한 상황들... 솔직히 이제 좀 지겹습니다만..
06/01/27 22:22
그러나 이상하게 그런 흐름이 동일시되어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미 옛날전부터 있었던 일이지만요, 어떤 스타리그에서의 파생된 독특한 문화라면 문화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위에도 말했다시피 역시 하나의 트렌드가 있습니다. 그간 피지알 댓글 다시는 분들을 지켜본 결과 이상하게 트렌드가 서서히 하나로 일치되어 하나의 합일점으로 나타내는 것 같구요, 또 그런 반대의 트렌드가 있듯이 말입니다. 참 재밌습니다. 한쪽의 트렌드화와 그와 반대되는 또 하나의 트렌드.
06/01/27 22:22
저야 경기를 못 봐서 할 말은 없지만,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 재미있게 보셨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무조건 옹호하는 것은 아니고, 재미없게 보신 분들이 재미없게 보셨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무조건 까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재미없게 봤을 수도 있겠구나. 재미있게 봤을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넘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소한 표현 하나하나에 매달리다가 더 큰 감정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어보입니다.
06/01/27 22:22
임요환 선수도 "재미없는 경기 오래끌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네요. 이제 그만 좀 합시다. -_-;; 재미없으면 안보면 그만인 것을 매번 프로게이머들만 불쌍해 죽겠네요.
06/01/27 22:23
네크로포비아님 팬분들도 재미없다고 다 인정하시더군요, 다만 졸전이 아니라 재미없고 지루한 게임이었지 그것을 졸전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말들이 많은거겠죠.
팬분들도 인정합니다.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것을요, 하지만 그것이 졸전이라고 어떤 실수가 겹쳐진 경기력이 눈에띄게 하질의 것으로 치부되는 그런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셔서 말한것이죠. 지금 이렇게 리플들이 많아진것은 졸전이라고 그 표현때문에 리플이 많아진 것 같네요.
06/01/27 22:24
재미와 무관하게 '즐기려는 자세' 같은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우선은 좀 즐기면 안될까요. (글을 너무 생략했습니까..--;;그렇지만 즐겨요 우리!라는 표현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데 이러시는 겁니까. 좌절중..._)
06/01/27 22:24
지금 이렇게 리플이 많아진것은 재미없는 것을 재미있다고 말한 것 때문에 논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재미없긴 하지만 그것이 졸전이라고 평가되어야 하냐라고 어떤 표현때문에 논쟁이 되는거죠.
제 입장에서는 3경기 지루하고 재미없었습니다. 그러나 졸전의 의미를 생각할때 졸전이란 말보다도 지루하고 재미없는 경기라고 말하는게 낫겠더군요.
06/01/27 22:26
선수자신이 재미없다고 보는 사람도 재미없어야 하는 것은 아니죠
호불호, 기호는 취향입니다 각자의 생각과 느낌은 서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재미없다는 반응이나 그 반대나 서로에게 강요만 안한다면 존중의 대상이지 비판, 조소의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나게 봤습니다만 아니시라면 네, 님은 재미없으셨나 봅니다, 하겠습니다
06/01/27 22:29
호오~웬일로 피지알에 까들이 많이 출동했군요. 피지알은 선수들을 아끼고 사랑하자는 곳입니다. 재밌거나 재미없거나는 개인적인 거고, 피지알은 감싸주는 공간입니다.
06/01/27 22:30
J 님 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린 건.. 별로 못 본 것 같습니다만..(뭐, 내용보다 주제 자체 때문이기도 하지만)
문득 얼마 전에 쓰셨던 글이 떠오르는 건 왜일지요..^^(농담으로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06/01/27 22:30
골든마우스는 박성준, 임요환 선수 모두에게 가까워 졌네요.
뭐 4경기 모두 재미있으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1,2경기 재미있었으니 더이상 감정소모는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06/01/27 22:31
Ms. Anscombe님..으하하하-
저도 그 말씀듣고 뜨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싸움터가 되지 말자-라고 마음먹고 쓴글인데...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군요. 먼산-
06/01/27 22:31
제가 보기엔 사람들이 '졸전'이라 표현한것은 치고받는 긴박감넘치는 승부나 확실히 선이 굵은 경기가 아니었다 지루하고 재미없었다는 뜻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팬들은 그걸 재미는 없으나 수준이 낮지는 않았다고 말 할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너무나 큰 비난은 듣고 싶지 않은겁니다 두 입장간의 차이일뿐입니다. 졸전에 대한 해석싸움에 불과하구요 조금씪 이해하려 하면 이해못할 일도 아닙니다
06/01/27 22:33
참.. 이래저래 치이는군요.. 인터뷰에서도 재미없는경기
오래 끌었다고 죄송하다는데.. 이렇게 까지 해야하겠습니까 몇몇 리플다는님들요.. 8강이라는 중요한 경기에 준비한 전략을 짜서 갔는데 정찰때문에 갑자기 전략을 수정했다고도 합니다
06/01/27 22:38
졸전(拙戰)[―쩐][명사] 보잘것없거나 서투른 전투 또는 시합.
3경기는 재미없는 경기는 확실하지만 졸전은 아닌듯...-_-; 한쪽으로 확 기울어질 수 있는 순간이 몇번 있었지만 그걸 잘 극복하며 재미없는 장기전으로 흘러갔죠. 그리고 맵이 2인용 라오발이 아니라 다른 맵이였다면 오늘같은 경기는 안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2인용 맵 + 임요환선수의 승리를 위한 장기적 안목이 합쳐져서 재미없는 경기가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졸전은 아닌데..-_-;;
06/01/27 23:21
하하. 저는 그래도 조금 흥미롭게 봤습니다만
졸전이네 아니네 하면서 단어 하나로 얘기할 필요까지 있을까 싶군요. 보는 사람눈에 졸전이었다면 그 사람에겐 졸전이고, 반대였다면 베스트 게임이 되겠죠. 선수들 게임에 쉽게 졸전이라는 말을 내뱉는것도 나쁘지만, 그 한마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서 굳이 졸전이란 단어를 썼느냐고 따질 필요도 없지 싶은데... 양비론인가-_-;
06/01/27 23:49
글쓴이의 의도는 몇몇 댓글같은 글을 적지 말고 그저 즐겁게 경기를 보자고 적은 글인데 꼭 그런 댓글이 올라오죠. -_-;
그냥 안타까워요. 재미있게 적은 글인데....
06/01/28 01:38
날라오링님께서는 오죽 하시겠나요..티원을 엄청 싫어하시는데. 하나의 글에 똑같은 내용의 리플을 몇 번씩이나 계속 달 정도로 말이죠. 저번부터 비난만 쭈욱~
06/01/28 18:51
Judas Pain// 님지칭한거 전혀 아니었는데... 뭐... 찔리시는게 있나?
저는 노골적인 악의를 가지고 리플단 다른 몇몇분 지칭한것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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