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27 04:28
딥임팩트는 괜찮게 봤습니다. 그런데 아마겟돈. 지름 수십킬로미터짜리 소행성에서 겨우 100미터 더 파고들어간다고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 미국영웅주의하면 모니모니해도 인디펜던스데이가 최고죠. 외계인을 응징하기 위해 손수 전투기를 몰고 선두에서 돌격하는 미합중국 대통령.
06/01/27 04:32
영화 제목이 갑자기 생각안나네..
미국우월주의라면 그 영화도 한몫하지 않았나요, 대통령이 비행기안에서 떼강도들과 전투.. 생각이 안나네 갑자기
06/01/27 04:49
탈출님//
혹시 '에어포스원' 아닌가요? 아마겟돈은 영화 자체가 허구라서 일일이 지적하면 10개 정도 잘못된 점들이 있어요. 예전에 티비에서 해준게 기억에 나네요. 지구에 행성이 충돌하게 되면 딥임팩트처럼 대략 1년 전에는 미리 알 수 있데요. 이게 10년 전 얘기니까 지금은 더 일찍 알 수 있겠죠. 그리고 그 소행성에 그렇게 서 있을 수가 없고.. 뭐 이러고 저러고 해서 허구로 만들어진 영화.. 그래도 재미는 일단 보장해 주고 마지막에 너무 감동적이기 때문에..
06/01/27 07:35
개인적으로도 딥 임팩트에 한 표.. 개인적으로 재난영화 최고의 볼거리라면 재난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능과
거기에서 더 빛나보이는 희생정신.. 뭐 그런 거일텐데.. 딥 임팩트에서 아주 잘 보여주고 있죠.. 우주왕복선 채로 소행성에서 폭파하기 직전에 눈먼 대원과 가족과의 통신.. 그리고 소행성이 파괴된 뒤 지구 대기권에서 보이는 유성우.. 그것 말고도 이래 저래 명장면이 많은 영화죠.. >_<)b`
06/01/27 08:01
딥 임팩트 정말 중요한건 반지의 제왕의 주인공
프로도가 나온다는 사실때문에 다시한번 눈여겨 보았던 영화 입니다. 반지의 제왕 나오기 전에도 몇번봤지만.. 그후에도 몇번이나 보게되었다는..
06/01/27 08:51
어차피 영화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은근히 미국의 자국 우월주의가 드러나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사고 방식이 들어있는 작품들은 잘 안 봅니다.. 제 입장에서는 엄청 보기 버겁더라구요.. 저도 딥 임팩트에 한 표..
06/01/27 10:02
저도 딥 임팩트에 한표.. 당시 극장에서 딥임팩트 먼저보고 일주일 뒤에인가 아마게돈을 다른극장에서 봤었는데, 딥임팩트는 정말 만족했지만 아마게돈은 욕하고 나왔죠.. 도대체 말이되야말이지 하면서..
근데 제가 아는 미국인은 아마게돈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영화는 허구니 재밌는게 최고라고..
06/01/27 10:31
제가 아마게돈을 보면서 브루스 윌리스가 죽을때는 눈물 몇방울도 흘렸었지만, 그 눈물이 정말 짜증난다고 생각했던 건...-_-;;
우주선이 도착하고 벤 애플렉이 도착하자 너~무 해맑은 미소로 달려나가는 리브타일러의 모습때문에...-_-;; 아니 보통 자기아버지가 영상을 보내 "이제 나 죽는다"고 말하면 우주선에 달려가서 아버지 소식부터 물어봐야 하는거 아닌지...암튼 마지막에 기분 확 잡친 생각이 들더군요. 반면 딥임팩트는...여러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잘 드러나는 것 같아서 좋더군요. 역시 드라마작가라서 그런 것이었나. ^^
06/01/27 10:49
저는 딥임팩트 부터 봐서 ;
뒤에 아마겟돈을 봤는데 너무 비현실적이라 와닿지 않더군요 ㅎ. 딥임팩은. 진짜 머랄까.. 처음부터 잔잔하게 가슴에 와다았는데 ㅎ.. 딥임팩트 참 재밌게 본 영화중한게 인데 갑자기 떠오르시게 하는군요 ㅎ;;
06/01/27 11:16
참으로 재미있는 것이, 영화의 수준이나 과학적인 자문 등에 있어서 딥 임팩트가 훨씬 높고 많은 사람들이 두 영화를 비교할때는 '딥 임팩트가 더 수준있잖아~!'라고 하지만, 아마게돈이 더 큰 수익을 올렸다는 것이죠. 안타깝다면 엄청 안타까운 일이랄까요......
06/01/27 11:55
재미로만 따지자면야..오히려 아마겟돈이 더 재밌죠.
둘다 상업영화에 가까운 영화들인데 아마겟돈이 더 성공한거 아닌가요? 둘다 잘 만들어진 영화에 속하는데...오히려 상업적인 측면에서는 아마겟돈이 더 잘 만들어진게 아닐까요?
06/01/27 12:05
그래도 아마겟돈이 출연진도 괜찮았구 특히나 OST에서 한몫했죠.. 마이클베이와 한스짐머 뭐 이름만 내밀어도 흥행하는 사람들이니.. 그냥 심심할때 부르스형님 볼려고 보는영화는 아마겟돈 그냥 지구에 소행성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싶을때는 딥임팩트
06/01/27 12:37
아마겟돈에서 착륙하는 장면에 대해 말이 많았죠.
소행성 중력으로 어떻게 우주선이 착륙하냐.. 딥임팩트에서는 쇠고리(?) 같은 걸로 연결한 후 착륙하구요.
06/01/27 12:49
저랑은 반대로 생각하시네요^^
전 딥임팩트의 드라마가 훨씬 약하다고 느꼈는데... 그냥 우주비행사 띡 뽑아서 보내고, 첨에 노장과 신예 사이에 좀 갈등 있을 것 같더니 그냥 유야무야 되고, 첨에 땅 파고 핵폭탄 넣는 거 실패한 상태에서 핵폭탄 실은 채 우주선으로 꼬라박아서 사태를 해결하죠. 그럴 거면 초대형 핵미사일 몇개 쏘면 되는 문제 아닌가-_-; 착륙은 왜했지... 아마겟돈의 '땅파는 기술자 영입'이라는 아이디어는 SF의 형식을 깨는 새로운 발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Moonlight Mile'이라는 만화책에서도 주인공은 블루워커죠. 우주비행사+로봇 패키지가 SF의 단골 소재인데, 블루워커를 우주로 투입하는 것이 훨씬 근미래에 일어날 일이라고 봅니다. 해리의 동료들 하나하나마다 다 에피소드가 있고(딸땜에 미칠 지경인 남자, 딸의 애인, 이혼한 남자, 혼자라서 외로운 남자 등등)... 이야깃거리는 아마겟돈이 더 풍부하다고 봐요. 어차피 영웅이 사태를 해결하면서 감동의 눈물 좍좍으로 끝낼 거라면, 우주선 꼬라박기보단 '아마겟돈'의 해리가 훨씬 감동적이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딸과의 통신 끊어지는 건 볼때마다 웁니다ㅡㅡ; 물론 저도 아버지 죽었는데 애인 돌아왔다고 좋아 날뛰는 리브 타일러는 보기 불편했고; 미국 영웅주의와 작위적 감동이라는 부분에는 동의합니다만... 반면 딥임팩트는 마치 지구가 진짜 망할 것처럼 광고도 했고, 망할라면 망하던가-_- 그냥 높은 산으로 피하면 사는 건데(소년소녀 천문학자 커플), 그냥 바닷가에 서있다가 파도에 휩쓸려 죽질 않나(여기자와 그 아버지)... 주인공이 여럿이라서 산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건 프리먼의 심각한 연기와 해일 장면의 특수효과 외엔 와닿지 않았던 영화라고 하고 싶네요. 윗분 말씀대로 아마겟돈의 OST인 'I Don't wanna miss a thing'과 '아마겟돈 테마'는 진짜 압권이죠(우주비행사들이 우주선으로 향하는 장면을 포함해 수시로 나오는 장엄한 노래). 출발 직전 리브타일러 둘러싸고 부르는 동요 같은 것도 참 인상적이었고요.
06/01/27 13:09
흥행은 아마게돈이 와따였죠...
비디오 대여 순위에서도 둘이 비교가 안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가끔 (저만?) 느끼는 거겠지만 인터넷에서의 의견들과 실제 흥행에서의 불일치가 왜 나타날까? 하는 생각이 댓글들에 나타나네요~
06/01/27 13:29
아마겟돈은 보고 액션 영화 본 기분만 남았지만 딥임펙트는 눈물을 흘렸죠. 그차이입니다. 딥임펙트에서 부녀지간에 큰 해일에 맞서 꼭 끌어 안은 모습 잊혀지지가 않네요.
아~ 아마겟돈에서도 기억나는 장면 있네요. 마지막에 성조기 휘날리는거~ 무지하게 짜증나더군요.
06/01/27 14:11
딥임팩트는 맨첨 프로도씨(엘라이저 우드)가 행성을 발견해서 자기이름을 따서 행성을 부르게 되죠;
아마겟돈은 그 온갖 생고생을 한뒤에 지구에 착륙해서 웅장한 음악과 함께 멀쩡히 걸어나온다는거 자체가 굉장히 기적이죠;
06/01/27 14:28
물빛노을님//
그 리브타일러 둘러싸고 부르는 노래는 아마 Leaving on a Jetplane이라는 팝송입니다. 원래 John Denver노래인데 영화 OST에 리메이크해서 나왔을겁니다. 아주 명곡이죠.
06/01/27 16:45
흠흠...얘기가 새는 것 같지만...
이상하게 밴 애플렉 영화중에선 체인징레인스가 와따...-_- 진주만이고 세익스피어인러브고 데어데블이고 다필요없다-_-;; 아...굿윌헌팅도 있구나...-_-;; 체인징 레인스 극장에서 볼땐 재밌었는데...-_-;;혹시 망했나요? 세월이 좀 지나서 제가 기억이 희미해졌는지...하여간 당시엔 별로 주목을 못받았던 영화 같던데... PS:제친구중에 정말 사무엘 잭슨형님과 똑같이 생긴 놈있습니다...-_-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