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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5 17:28
프로리그의 5경기 중 팀밀리를 1경기 정도 포함시키는 것은 나름대로 재미있을 듯 하군요.
팀플2, 개인전2, 팀밀리1 정도로 구성해보는 것이 어떨지...
06/01/25 17:31
그렇죠 뭐랄까 육각형능력치 그래프에서 예전엔 특화된 분야가 있는 모양이었다면 요새 선수들은 정육각형에 가까워지는 느낌... 그리고 단순히 만능형이 아니라 그 최대치에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군요.
06/01/25 17:34
개인전에서는 한계가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재미를 위해서 프로리그나 이벤트 전에 도입된다면... 프로게이머들이 전문적으로 팀밀리를 연습하지는 않겠지만 가끔 팀밀로로 2:1 연습 얘기를 들으면 두명 쪽이 그렇게 세지는 않은 것 같다는
06/01/25 17:47
팀밀리 1:1을 각각 두명이 조종하게 하고 종족은 두개만 고를 수 있게 한다면 재밌는 게임양상이 나올 것 같네요. 추진했으면 좋겠어요.
06/01/25 17:49
저는 또다른 생각의 끝에서 팀밀리의 도입을 찬성합니다.
경기 외적인 요인에서 과연 지금의 팀으로 충성도 있는 팬-결국 돈을 쓸 수 있는 고객-을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팀 구조나 여러 현실을 봤을 때, 이른바 팀의 인기와 이미지는 개별의 선수에게 달려 있습니다. 꼭 일인에이스의 팀이 아니라더라도 개인의 선수가 좋아서 팀을 좋아하는 경우가 팀만을 우선적으로 좋아하는 경우보다 적다고 할 수 없을 겁니다. 팬의 충성이 팀보다는 선수에게 맞추어져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되거나 심화된다면, 앞으로 팀 단위의 스폰은 얻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근래의 T1 팀과 삼성 팀의 약진은 반갑습니다.) 그래서 저는 팀밀리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팀밀리로 이긴다면 그것은 결국 팀의 승리가 됩니다. 한종족을 다수의 플레이어가 조작하여 승리하는 것... 그러면 그것은 한 플레이어가 돋보일 수는 있겠으나, 결국은 팀의 승리가 강조되겠지요. 신문 지상에 지금 여러 팀 스포츠가 그러하듯이 'a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b팀이 이겼다' 이런 식으로 스타 결과도 나오겠지요. 팀에 대한 충성도가 강조되고, 언론에서의 노출도 많아져서 팀 단위의 스폰이 잘 붙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경기 질이 좋아야 하는 기본 전제는 깔려있지만 말입니다.
06/01/25 17:58
저역시 팀밀리 방식을 프로리그에 도입하는게 어떨까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개인전 대신 팀밀리 보다는 밀리(팀플)대신 팀밀리를 넣는것이 더 낳을것 같구요..
06/01/25 18:08
256맵에서 한시간짜리 장기전이면 좋겠죠.
뒤에서 지휘하는 감독도 있고. 질럿 마린으로 초반에 제2번 저그기지를 치러갈때 상대팀은 버티기 모드로 나오면서 오버로드에 질럿 한부대 반을 상대방 테란기지에 드랍하면서 저글링은 헬프를 가는....
06/01/25 18:11
프로리그에 팀밀리가 도입되는건 팬입장에선 흥미롭고 잼있겠지만
선수들 입장에선 최악이네요. 현재 개인전과 팀플전이 있는 리그에서도 팀플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그 이유는 다들 아실거고..) 거기다 팀밀리까지 추가시키면 선수들 어떻게 될까요?
06/01/25 18:19
저 역시 선수들의 부담이 너무 커질듯 싶어서 반대입니다. 개인전, 팀플전에도 바쁜 선수들이 팀밀리까지 연습한다는것은...선수층이 두꺼운 팀은 또 모르겠지만 선수층얇은 팀들에게는 치명적이 아닐듯 싶습니다.
06/01/25 18:22
팀밀리는 일반 밀리전과 팀플전 경기력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인데다가 두배만큼의 정교한 대전이 멀티적으로 벌어지므로 옵저버가 모두 잡아낼 수 없습니다.(현재도 놓치는 것들이 종종 있는데요.) 이벤트전 차원의 도입 정도는 검토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06/01/25 18:25
1,5 경기를 팀플로 하고 2,4 경기를 개인전으로 하면 좋을 거 같네요.
개인전을 좀 더 좋아하시는 분이 더 많으니까요. ^^ 아니면 1경기 개인전, 2경기 팀플, 3경기 개인전, 4경기 팀밀리, 5경기 개인전... 이렇게 해도 좋을 거 같아요. ^^
06/01/25 18:27
충분히 검토해 볼만합니다. 예전에 아이티비에서 팀밀리 대회한적 있었죠..당시 IS팀에서 맵도 만들고 했었던것 같은데..그때 재밌게 봤거든요. 헌터에서의 결승전이 특히 재밌었죠
06/01/25 18:57
팀밀리를 두선수 이상이 같은 팀이 되는게 아니라 한선수가 여러종족을 운영하는 식으로 하면 옵저버 문제 될게 없지 않나요
어차피 1:1이고 사용하는 유닛만 늘어나는거니까요.
06/01/25 18:59
옵저버야... 팀원의 한명으로 들어가서 구경만 해도 돼지 않나요?
또는 팀밀리는 여러팀이 안돼나요? 가능하면 한 팀으로 들어서 커맨드 띠우는 방법도.. 또는 유즈맵으로 만들어서 해도 돼겠죠? 선수를 위하기 보다 프로리그를 더 생각하는게 옳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선수가 하기 좋아서 프로리그 자체가 인기가 없다면 선수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제가 보기에도 스타가 바둑처럼 살아남으려면 현재의 극에 다다른 천편일률적인 게임양상으로는 재미를 계속해서 얻을수가 없습니다. 바둑처럼 오만가지 게임양상이 다 나올수 있어야 지속해서 인기를 끌수가 있죠. 그리고 그런식으로 인기를 끌어야 스폰서가 붙고요. 좀 각박하게 얘기하면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프로팀들이 다 살아남긴 힘들다고 봅니다. 나라경제규모에 비해 프로팀이 너무 많아요. 축구, 야구, 배구,농구, 스타 다 서로 경쟁하고 있는거죠 스타가 청소년들에게 인기 끌면 다른 스포츠인구가 감소돼는 거고 e-sports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재미의 경쟁력을 잃으면 결국 도태될꺼에요.
06/01/25 22:29
팀밀리 옵저버 되지 않나요?
마이큐브 결승때 이윤열선수 최진우선수팀 김동수해설 임요환선수팀 해서 한 팀밀리 경기를 본거 같은데;;
06/01/26 00:16
유즈맵으로 충분히 팀밀리 맵을 만들 수 있죠.
테란으로 치면, 초기 일꾼을 SCV 네 마리가 아닌 SCV 두 마리, 드론, 프로브 각각 한마리로 설정하면 되겠네요.(물론 1:1일 경우에만 되죠 -_-)
06/01/26 09:59
멀티 뜨는 시점 부터 시작이지요;;;ㅋ
저라면 테란을 선택 하고...... 벙커로 앞마당 보호 후에 해처리 지어서 마린 저글링 조합을 우선 생각할 듯 싶습니다. 아니면 9드론 앞마당 하면서 동시에 앞마당 커맨드를 가져가는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06/01/27 01:15
선수들에게는 부담이겠지만 팀밀리나 또는 유즈맵도 생각해볼만하지 않을까요. 예전에... 이벤트로 누구를 지켜라...? 같은 뭔가... 재밌는?? 유즈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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