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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5 16:44
우리는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환원(?)되는 경우를 너무도 많이
보았다는 게 걱정일 뿐이죠^^ 자신감이 자신의 단련의 기폭제가 아니라 나태함의 빌미를 제공한다면 그것도 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계속 채찍질을....^^;
06/01/25 16:45
이정도면 정말 잘걸린조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프랑스전보다 스위스전이 더 불안합니다. 사실상 스위스 홈구장에서 하는거나 다름없지요. 그리고 스위스가 전력에 비해 과소평가 받는다는생각도 들구요. 뭐 그래도 다른조에 비하면 확실히 괜찮은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2002년의 감동을 느껴봤으면 좋겠네요.
06/01/25 16:47
"그게 운이던 실력이던 한국은 4강팀 이였고 한국은 강합니다."
-> 글쎄요. 실력이어서 4강이라면 이번에 그게 실력이었다고 보여주면 되고... 운이 좋아서 4강이었다면 애초부터 강한게 아닌거죠.
06/01/25 16:53
그동안 우리나라가 격었던 고레벨의 조편성을 생각한다면 이번 조편성은 그래도 좋은 편이긴 하죠. 하지만 전년도 우승자나 강력한 우승후보 조차도 32강에서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 월드컵인 만큼 어느 나라라도 쉽게 봐서는 안될 것입니다.
다만 글쓴님께서 말슴하신 것 처럼 기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을 정도의 자신감은 필수요소라고 봅니다. 축구강국의 대표팀들 가운데 미국을(뭐 미국도 실력으로 떨어지는 팀이라 할수는 없겠지만 상대적으로) 상당히 까다로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 이유를 알수없는 강한 자신감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이전에 차범근감독께서 말씀 하셨던 것이 생각납니다.(차감독님 맞는지는 다소 기억이 가물가물.) 그동안 2002월드컵 이전에 우리가 16강 도전을 하면서 적어도 86멕시코월드컵과 94미국월드컵에서는 어느정도 기회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때 우리가 조금만 더 자신감있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면 16강 경험은 이미 이전에 달성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하긴 멕시코 월드컵에서의 마지막 이탈리아전은 편파판정이 많이 심했지요. 오죽하면 멕시코 현지 언론이 이탈리아가 심판 덕을 보고 올라갔다는 보도가 나왔겠습니까. 2002 월드컵때 이탈리아가 판정 어쩌구 할때 정말 열불이!! ㅡ.ㅡ;;) 2002년의 기적 이전에도 우리는 강팀에게 참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습니다.(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82년 월드컵의 우승팀인 이탈리아와 한조였고, 94년도 월드컵에서는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과 한조였는데 두팀 다 3대2로 석패 당했습니다.) 그리고 우리팀을 제외한 최약팀에게도 져본 적이 없었고요.(물론 이긴적도 없었지요. 참 요상한 팀 아닙니까 강팀에세 쉽게 경기를 내주지도 않으면서 약팀에서 더 많은 승점을 올리지 못하는......) 문제는 자신감 이었죠. 물론 조금이라도 못하면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고 그 이후로 아무리 잘해도 만년대세가 되어버리는(물론 황선홍 선수처럼 유종의 미를 거두면 나중에라도 인정하는 분위기는 생기지만) 분위기에서 말로만 자신감 가져라고 하기 좀 그렇지만, 그래도 자신감이 최대의 무기입니다. 축구국가대표 선수들 힘내시길 바라네요.
06/01/25 16:55
저는 개인적으로, 왜 프랑스를 아직까지 그렇게 높이 평가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프랑스 국대 선수 면면을 본다면, 몸값이야 물론 장난 아닐듯 합니다만, 축구는 혼자운동이 아닌, 단체 운동입니다. 2006 월드컵 유럽예선 보니, 프랑스는 그야말로 간신히 턱걸이 해서 올라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랑스는 '지는 별'도 아닌, '이미 진 별' 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려워 해야할 이유를 잘 모르겠더군요. 오히려, 스위스가 조1위할 가능성이 높고, 조2위는 한국이 될듯 합니다.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쇠퇴의 길을 걱지 않을까하는 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06/01/25 16:59
어쨌든 이전부터 우리팀이 자신감이 자만감이 되어 독이 되었던 적은 적어도 월드컵 본 무대에서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강팀과의 경험 부족과 새로운 전술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오는 당혹감이 자신감 결여로 이어져 제 기량도 발휘하지 못했던 것이 엄청나게 크게 작용 했지요. 히딩크 감독이 성공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는 강팀들과의 원정 경기를 엄청나게 많이 가짐으로 해서 강팀에 대한 내성을 키우고 현재 세계적으로 트랜드가 되는 전술들을 몸으로 경험해서 갑자기 생길 수 있는 당혹감을 최소화 했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히딩크 감독이 주관을 가지고 팀의 전체적인 운영을 잘한 것도 있고 자국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만큼 협회가 정신 차리고 잘도와준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이후에 우리는 강팀과 경기를 하더라도 거의 안방에서만 했지요. 그것이 축구팬들이 협회에 가지는 불만 중 하나입니다. ㅡ.ㅡ;;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해외무대에서 몸소 경험하는 선수들이 이전보다 많아 졌다는 것입니다.
06/01/25 16:59
전 스위스,토고보다 프랑스를 단연 높게 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예전 같지 않은 프랑스라는건 인정하지만. 그들을 인정하는 이유는 근래?에 98월드컵, 유로2000 우승의 '커리어' 그 것 때문이죠...
06/01/25 17:20
개인적으로 프랑스가 약해지긴 했습니다만
프랑스는 아직도 강한팀입니다... 공은 둥글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스쿼드나 환경 등등을 따지면 스위스가 조1위 조2위는 프랑스가 할 것 같습니다.
06/01/25 17:33
이윤열-송병구-나도현-윤용태
프랑스-스위스-한국-토고 비슷한 성격이라고 봅니다 프랑스-이윤열:전성기시절 누구도 못막는 포스.요즘은 그 포스에 못미치지만 그래도 일단 네임벨류만으로도 덜덜덜한존재 스위스-송병구:신흥강호.탄탄한(조직력,기본기) 한국-나도현:알수없음.상대가 강하면 같이 강해지고 약하면 같이 약해지는 미스테리한;; 토고-윤용태:거함(세네갈-이윤열)을 잡아내고 돌풍을 예고하지만 아직은 2%가 부족한듯
06/01/25 18:58
다른 조와 비교해 볼 때 조편성은 괜찮은 듯 보여집니다 ...!
첫경기 토고전을 무난히 넘긴다면 ... (우린 항상 첫경기가 중요한 듯^^) 16강 진출도 가능할 것 같은 느낌 ...!
06/01/25 20:54
전 5월 25일 4주 훈련 들어갑니다.
그나마 마지막 스위스 전은 훈련끝나고 나와서 볼 수 있겠군요. 앞의 두경기를 논산 훈련소에서 보게 해...줄까요??
06/01/25 21:01
-_-;;아무리 프랑스가 노쇠화가 오고 예선 성적이 좋지 않아도
프랑스는 우승후보입니다. 선수층이나 선수 개개인의 능력등이 나머지 팀들보다 우수하고, 스위스가 자랑하는 팀웍같은경우 6월 월드컵에 맞추어 어느 팀이나 팀웍을 맞춥니다. 다들 너무 프랑스를 과소평가하시네요 -_-;;
06/01/25 21:06
흐음 전 당연히 아마 당연히 프랑스가 1위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많이 약해지긴했어도 앙리,트레제게,시세,지단, 마켈레레, 비에이라, 윌토르등 정말 세계최고의 선수들 아닌가요? 요즘은 스위스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군요
06/01/25 22:35
운도 실력이죠?^^; 실력 이겠죠?? 실력이라 믿고 싶군요..
그리고 우크라이나 비록 처녀 출전인것 같지만 상당히 강한팀으로 알고있는데요, AC밀란의 세브첸코선수가 우크라이나 아니었나요??
06/01/26 00:51
프랑스 같은 경우는 조별예선을 힘들게 치르고 올라와서 은퇴했던 노련한 노장들이 대거 복귀했죠. 본선에선 우리가 상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06/01/26 20:40
프랑스는 거물급 신인이 없어서 주전들이 다 노장이죠. 영국의 웨인 루니나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 브라질의 호빙요에 필적하는 선수가 없다는게 우리나라에는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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