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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5 15:41
^^ 속상한일이 있으셨나보네요..
저같은경우는 동사무소에서 공익근무하면서 이중성..까지는 모르겠지만 화장실이야기에는 아주많이 공감을 할때가 있습니다. 수수료를 후불로 하면서 신청한 서류를 돈은 나중에 꼭 줄테니까 이쪽 팩스로 넣어주면 안되겠냐고 급해서 그런다고 사정사정한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가 돈몇푼가지고 거짓말 하겠냐면서 도저히 6시전까지 못갈거 같아 그러니 내일 수수료 가지고 가겠다구요.. 뭐 이래저래 복잡한 마음에 그냥 제돈을 수수료로 내고 팩스를 보냈지만 한달가까 이 되어도 동사무소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시더군요.. 돈몇푼보다 사람 사이에 신임이 안타까운 일화였던거 같습니다.
06/01/25 15:54
Vocalist// 저도 공감이요.
저도 가게에서 알바하는데.. 단골이라고 외상걸고 가셨는데.. 그 뒤로 하루.. 이틀.. 안나타나실대 난감함..
06/01/25 15:58
하핫 저와 같은 경우시군요
저도 인사를 담당하고 있지만 음 정말 그런분들 많죠 조건이나 그런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말씀하시다가도 채용만 되면 바로 변해 버리는 분들 취업 문제가 심각하다고는 하지만 일선에서 느끼는 것은 그런것 같지도 않네요
06/01/25 16:44
Cmoon// 저는 어찌보면 약간 다른 일을 당했었는데.. 막상 입사를 해서 들어가니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제도가 있어서 불이익을 받게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 터무니 없는 제도가 있다면 인사 담당하시던 분께서 미리 알려주시던가 아니면 최소한 사규집이라도 미리 주시던지 하셔야 될꺼 같은데 한참 다니다가 그 사실을 알고나서의 황당함이란. 어쩌겠습니까 조금밖에 못 다니고 이직하면 경력의 오점으로 남겠지만 나와야지요. 그런 회사를 어떻게 믿고 열심히 일하겠습니까?
06/01/25 17:16
뭐.. 사람들만의 문제는 아니죠.
jjune님도 말씀하셨지만 회사 쪽에서도... 막상 사람들은 몸바쳐 열심히 하겠다고 들어갔고 실제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좀만 어려우면 정리해고다 명예퇴직이다 칼을 휘둘러대니... 이것도 이중성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말이 나와서 말인데... 우리 나라는 자유롭게 이직이 가능하도록 사회보장 제도가 마련되지도 않았고 그런 개념도 모호한 상태에서 사회가 너무 빨리 변하는 바람에 (IMF 탓이 있는 듯) 최근은 직장을 다니더라도 너무 불안합니다 (제 케이스는 아닙니다). 물론 그런 직장이라도 있는 게 어디냐는 말이 나올 법한 요즘 분위기이긴 하지만요.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고용 안정'이 더 시급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쓰다 보니 글과는 상관 없는 뻘소리가 되어 버렸군요;;
06/01/25 17:59
제가 사람사이에 정말 유일한 진리라고 느낀건..
"사람은 절대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수도 없다" 라는것.. 이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애초에 처음부터 그 사람의 면면을 확실히 알아보지 않고 채용 혹은 쓴다면 그건 좀 대놓고 말해서 사람을 보는 안목이 부족한것이라고 밖에는.. 그 사람이 보여주는 행동은 이중성이 아니라 원래 그 사람의 모습일테니까요
06/01/25 19:03
Den_zang님 말에 저도 동의.. 사람 잘보면 이중적인 인격을 가지고 당장 앞에서만 잘하고 순간처세술에 능한 사람이 있고... 그에비해 조금 손해보더라도 거짓말은 안하는 사람도 있고..그렇습니다. 뽑는 사람이 잘 살펴서 사람을 잘 뽑아야죠. 물론 관리도 마찬가지고요.
06/01/26 05:17
그렇다고 회사가 박봉을 주고 일 많이 시킬 수 있는 사람만 뽑을 생각인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봉급이 나쁘면 파업도 불사 않겠다' 라는 식으로 진심?을 말하는 사람을 뽑아 줄 리 없으니까, 그렇게 말하는 거겠지요. 이중성이라고 하기에는... 뭐, 자신보다 회사를, 일을 더 사랑하는 정열적인 사원을 채용하려면, 잘 뽑아야 한다고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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