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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5 14:15:51
Name 박영선
Subject <응원>YellOw 잊은 것은 아니시겠죠?
닭살 돋을지 모릅니다.
엘로우의 승리를 진심으로 바라지 않으시는 분은 읽지 말아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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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를......전 잊고 있었습니다.
아니...잊은 척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평소처럼 하루가 지나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그게 안 되는군요.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일찍 먹으러간 점심도 뜨는둥 마는둥 했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이 사람 저 사람의 마음들을 훔쳐보기 바쁩니다.

뭐...엘로우를 이미 한물간 선수라고......
이런이런이런 이 사람 안 되겠네~~~ㅠ.ㅠ
이런 마음으로......

이젠 팬들에게 조차 잊혀져 가는 선수라고 눈물의 이모티콘과 함께 날아온
문자메세지가 아니더라도......
(*.*님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답장드리는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그는 더 이상 S급...흠... 이젠 A급이라 칭하기는 어렵다는 어떻게도 반박하기
힘든 논리를 정연하게 펼치는 분들에게 이성적인 대응은 전혀 할 수 없는 저로선
가슴 아픈 일이긴 하지만......
그게 현실인 것을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전 엘로우의 경기를 보며 그의 승리를 의심해 본 적은 없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들더라도 그건 노파심이라고 일축했고......
주위의 소음들이 거슬리더라도 그건 엘로우의 모습을 시기하는 편협한 인간들의
주절거림일 뿐이라고 귀를 닫았습니다.
그게 잘못이라면......
그 또한 엘로우의 팬을 택한 우리가 받아야 할 비난이지 엘로우의 짐은 아니라고
우겼습니다.
하함...제 버릇 개 못 준다고...고질적인 버릇이 또 나왔습니다.
(삼천포버전이라고......)

거두절미하고...

혹여......YellOw 잊은 것은 아니시겠죠?

가슴을 마구마구 떨리게 하는 승리의 기쁨을......

가는 겁니다.
스타리그 4번 시드를 향해......

GoodLuck to YellOw !!!!!!!!




p.s1  :  pgr에 글 쓴지가 노무 오래되서...한참을 망설였습니다.
           마지막(^^;;;)글에 다음 글은 엘로우의 우승 축하글이라고 큰소리
           뻥뻥쳤었습니다.
           (역시...뻥이었습니다.)

p.s2  :  오늘 이런 졸필의 글을 올리기 전에 제 마음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습니다.
            아무런 사심없습니다.
            오로지 엘로우를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p.s3  :  오늘 하루는 공쳤습니다.
           그래도 엘로우가 승리한다면......
            ^^;;;;;;;;;;;;;;;;;;;;;;;;;;;;;;;;;;;;;;;;내일 밤 새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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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Around
06/01/25 14:27
수정 아이콘
음.. 오늘 1위결정전 B그룹 경기가 있군요..
홍진호 선수가 올라갈지..
조용호 선수가 올라갈지..
염보성 선수가 올라갈지..
기대되네요
새로운시작
06/01/25 14:28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 일어나자마자 막 떨리더라구요...
오늘 제대로 홍진호선수 응원할수 있을지..
생방으로 볼수있을지 걱정 ㅡㅜ ;;;;;;;;;;

진호선수 경기 볼때마다 심장이 남아돌지 않아요 ㅡㅡ^
06/01/25 14:33
수정 아이콘
제 맘과 같으시군요..저도 오늘 경기 애써 무시하며 12시 넘어서 파이터포럼 들어가서 결과만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근데 저녁때 친구랑 잡아놓은 약속도 취소시키고..지금 2시간째 pgr만 들락날락 거리고있습니다..왠일인지 오늘은 긴장이 됩니다..2년 전에는 yellow 경기에 목숨을 걸었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yellow가 지는거 이기는거 모두가 다 일상생활이 되서 그다시 의식하지 못했는데..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하는 개인리그 경기라서 기대되고..흥분되고..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저도 한번도 yellow의 승리를 의심해본적 없습니다..맹세코
yellow를 응원하면서 가슴이 타들어간 팬들에게 오늘 yellow가
쓰나미를 몰고오길 기대하며..

후..긴장되네요..
06/01/25 14:46
수정 아이콘
영선님의 지난 몇년간의 바램처럼~

홍진호 선수가 우승하는거 꼭 보고 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

p.s 그런데 커피는 언제쯤 얻어먹을 수 있을런지.....-_-?
파란눈고양이
06/01/25 14:48
수정 아이콘
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외출약속을 잡았습니다. 도저히 보고 있을수가 없을 것 같아서요.
아마 외출해서도 핸드폰으로 파이터포럼에 접속해서 결과가 나왔는지 마음 졸일거라고 확신하지만 그리고 정말로 이길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못보겠습니다.
이런 소심한 팬을 위해서라도 꼭 이겨주세요!!! ㅠㅠ
06/01/25 14:51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용호선수가 분위기 확타서 올라갔으면 하지만
진호선수가 올라갔으면.... 침체된 분위기를 홍진호선수가 끊고 4번시드!
룡호선수는 듀얼사나이답게 2라운드 당당히 통과^^ 요런 모습!!
06/01/25 15:00
수정 아이콘
요새 분위기를 보면 조용호선수가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홍진호선수가 이번에 4번시드를 받아서
부활의 날개를 펼쳤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ㅠㅠ제발
06/01/25 15:06
수정 아이콘
아...누가 나와서 싸우든 모두가 동생같아서 언제나 양쪽 다 응원하지만, 올드게이머쪽에 맘이 더 가는건 어쩔 수 없군요.
염보성선수는 올해 어떻게든 타이틀 하나정도는 딸 기세고, 조용호선수는 얼마전에 한풀이도 했으니 이번엔 홍진호선수를 응원하렵니다. 홍진호선수도 은퇴하기 전에 메이저 타이틀 서너개는 가져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홍진호선수, 여길 잘 보세요...
이벤트전이벤트전이벤트전이벤트전이벤트전이벤트전이벤트전이벤트전이벤트전이벤트전이벤트전이벤트전... 레드~썬!!^^;
스타벨
06/01/25 15:08
수정 아이콘
진호선수도 아스트랄모드 발동한 건가요?
죽도록사랑해
06/01/25 15:09
수정 아이콘
폭풍저그 홍진호!! 무조건 4번시드 가는겁니다!! gogogogogo~!!!!!!
IntiFadA
06/01/25 15:10
수정 아이콘
옐로우 응원글을 쓰신 분이 누구신가 했더니 박영선님이셨군요.
오늘, 저도 만사 제쳐놓고 옐로우를 응원할겁니다. 그가 다시한번 궁극의 저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06/01/25 15:16
수정 아이콘
영선님 오랜만이네요 ^^;
홍진호 선수도 힘좀 더 내시고, 홍선수를 응원하는 많은 팬들이
아직도 홍선수의 우승 바라는거 잊지 마세요~
리드비나
06/01/25 15:1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퇴근후 곧바로 뛰어가 열심히 응원해야징!!
언제나맑게삼
06/01/25 15:3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파이팅입니다^^*
라스트왈츠
06/01/25 15:44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는 서지수 선수만 피하면
무조건 올라 갑니다!!!
세이시로
06/01/25 15:47
수정 아이콘
강민 vs 홍진호 1위결정전 결승 한번 봐야죠? ^^
06/01/25 15:57
수정 아이콘
폭풍 올라가는겁니다!!!!!!!!!!!!! 화이팅!!!!!!!!!!!!!!!!!
Dark_Rei
06/01/25 16:28
수정 아이콘
한달전부터 잡혀있던 술약속...이번 주 수요일에 듀얼 일정 잡힐 줄 모르고....배째기로 했습니다..
이겨주세요...+_+
06/01/25 16:42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강민빠지만 홍진호 선수가 강민한테 강한것 알지만
그래도 왜...전 홍진호선수 이기기를 바라는지..왜?
1위결정전은 가슴아프게 보고싶은건지...
혹여 1위결정전이 가슴아프더라도 오늘 KTF 두 저그가 탈락한다면 그것도 가슴아플꺼 같군요..
아 2주일째 막차타고 퇴근하는데도 바쁜데도 일이 많은데도..오늘은 칼퇴근 하고싶어지는 날입니다..
그나저나 닥치고 홍진호 화이팅!
darkheaven
06/01/25 17:31
수정 아이콘
옐로우 화이팅!!
바라보기
06/01/25 17:52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우승으로 향해 갑시다!! 화이팅!!
06/01/25 20:08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올라가길~!! 그러나 조용호 선수가 올라가도 기쁠거 같네요~ KTF저그 화이팅~!!
박영선
06/01/25 22:54
수정 아이콘
하함...홍진호선수 gg네요.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홍진호선수 듀얼에서도 화이팅입니다.!!!

zard님 matlab님 커피 약속 지키기 위해서라도 진호선수 꼭 우승해야 할텐데......
헤헤...아쉽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답답한 문자중계 포함해서...)
06/01/26 18:05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저그 첫 우승을 하고. 그 다음 홍진호 선수의 경기때 어느 팬이 들고계셨던가, 홍진호 선수 옆에 있던 응원문구였던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바라는 건 저그의 우승이 아니다.. 홍진호 선수의 우승이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우승하실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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