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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1/25 12:02:20 |
Name |
천상의보컬 |
Subject |
미국에서 생활 2주째... |
2주전 이곳 미시시피 주립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오늘에서야 저는 Pgr에 접속하였습니다.
현재 너무 졸립니다..ㅠㅠ
많은 일이 있었군요...
T1의 후기리그 우승, 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 진출자 확정...
참으로 지금 이순간이 즐겁습니다..ㅜㅜ
이곳에 와서 당연히 제가 게임에 대해 이곳 학생들에게 안물어 볼수가 없었습니다.
제 Conversation Partner, 지나가는 학생들, 수업시간의 학생들...
결론은...
그들은 스타크래프트도 모르는 분이 대다수입니다.
위닝일레븐도 모릅니다...
..
오직 아메리칸 풋볼,NHL,NBA...
토론게시판에 상당히 흥미있는 글을 봤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의 상무팀 창설'에 관한 글이었죠...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 아닐까요?
다른분들이 말씀하셨듯이 프로게이머만 손해 보는게 절대 아닙니다.
모두에게 20대에 2년은 정말 중요한 시간입니다.
당장 시급한 문제는
과연 프로게임게의 미래는 현재로서 밝기만 할까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오직 매니아만 아는것 같습니다.
호주, 이집트, 일본, 유럽을 가보았지만 말이죠.
프로팀이라고는 하지만 스폰서도 없는 팀이 허다하고...
넉넉하게 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저도 엄청나게 스타크래프트와 프로게임계를 사랑합니다.
제 스스로 고화질 방송 재시청으로 경기 동영상 CD를 만든것만 수백장일껍니다.
하지만...아직까지는 시기상조인것 같습니다.
온게임넷 게시판 및 파이터 포럼에 눈뜨고 보기힘든 수많은 악플들...
이번 T1에 우승에 '귀맵'에 관한 많은 논쟁들...
이런 모습들이 더욱 프로게임계를 움추려 들게 합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한 학생이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한다기에...
온게임넷에 지난경기 동영상을 보여주다가...
그가 자유게시판을 보았습니다. 무슨뜻인가 물어보는데 참 난감하더군요..
보통 어린애들이 좋아한다고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직은 우리 모두가 프로게임계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배틀넷을 즐길때도 디스를 건다거나 핵 프로그램을 사용한다거나 욕을 하는 행위는
없어져야 할것입니다.
블리자드에 끊임없이 새로운 패치(버그 및 핵 프로그램에 대해)를 요구해야 합니다.
눈살을 찌프리게 하는 악플은 있어서는 안되겠죠.
그래서 정말 프로게임계가 발전하였을때..
우리는 비로서 '게임 상무팀 창설'과 같은 주제를 내놓을수 있을것입니다.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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