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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5 11:28
로템 6시 암울론은 미네랄 배치때문인걸로 알고있습니다만.. 나머진 다 비슷비슷하지않나요?
여담이지만 8시 스타팅은 앞마당 보호가 상대적으로 편해서 좀 문제가 되긴하죠.
06/01/25 11:41
6시는 입구가 안막아 집니다.
서플 두개 배럭 한개를 놔도 슈웅 하고 들어오는 질럿. 그래도 전 6시가 좋더라구요. 수비할때 왠지 편해 보이는 느낌 이랄까요.
06/01/25 11:45
왜 사람들은 공식맵의 아주 작은 위치별 유불리에는 그렇게 민감하면서 로템에는 너그러울까요..? 앞마당 언덕이든 센터에 구조물이든 로템은 다 너그럽게 '로템이니까' 하고 넘어가는 것 같아요. 그냥 태클이 아니고 궁금하네요. 이것도 뭔가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기작이 있을법 한데..-_-a
06/01/25 11:52
Closer//한때 로템은 밸런스 검증으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토론게시판 참조) 그러나 사람들은 결론은 로템은 이미 손을 볼수 없다.라고 나와버렸죠.
06/01/25 11:52
Closer님 / 리그에 쓰이고 안쓰이고의 차이가 아닐까요?? 로템이야 예전엔 리그에 많이 쓰였지만 지금은 리그에서 거의 보기 힘들고 공식맵들은 리그에 쓰임으로써 종족간의 전적에 많은 영향을 끼치죠.
06/01/25 11:55
6시가 나오면 본진 미네랄뿐만 아니라 앞마당수급도 제대로 안되고, 또 6시와 8시 사이의 계곡에 시즈탱크를 박으면 본진 커맨드까지 포격이 닿았죠 ; 거기다가 중앙으로 진출하는 루트도 다른 스타팅에 비해 길기도 하고.... (오리지널 기준입니다.)
06/01/25 11:55
로템은 리그에서 사용되는 공식맵이 아닌데 이럼 어떻고 저럼 어떻습니까. 로템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은 한게임 한게임이 피를 말리는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재미로 즐기는 공방양민이죠.
06/01/25 12:06
별 수 없죠, 삼만년 조이기...예전 같았으면 그냥 이만년 즈음에 캐리어 띄우면 됬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안될 껄요? 캐리어 가면 테란들이 시즈모드 풀고 퉁퉁퉁퉁~투퉁퉁~할 텐데요. 뭐...터렛 못 지어지게 하는 건 솔직히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그 어택땅 테란 병력도 버거운 판에...
06/01/25 12:10
6시 서플 세개지으면 입구막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6시 8시 사이에 시즈모드하면 커맨드까지 닿나요? 오나전 덜덜덜..
06/01/25 12:26
주로 8시테란 - 6시토스 에서 나왔습니다.
입구 막고 1팩-1스타 빌드를 타며 벙커까지 지으면서 토스의 언덕 바로 아래쪽에 시즈탱크를 두면(당연히 시즈모드로요) 본진 넥서스까지 날아갑니다. 제 기억속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박정석선수입니다. 마지막 종족최강전에서 1,5차전으로 쓰인 로템에서 두 게임 모두 8T-6P 나왔습니다 ㅠ.ㅠ 박정석선수는 본진이 날아가는 피해속에서도 어떻게든 반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둘 사이의 실력차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였던지 스타팅포인트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더군요.
06/01/25 12:34
이 로템만 사용하는 kbk에서 김성제선수가 우승한 건 스타역사상 가장 쇼킹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했지??? 저그랑 안 했나? 대단!!
06/01/25 13:25
오리지날 로템 기준입니다. 입구 안막히는 것 자체만으로는 이제 6시가 크게 불리하다고는 할 수 없죠. 요새 프로토스 상대로 입구 안막고도 테란은 전혀 암울하지 않게 시작합니다. 미네랄 수급도 최대한 센터 건물과 최대한 가깝게 배치되어 할만하고, 입구에서 본진까지 입성하는데 긴 통로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테란 입장에서 오히려 방어하기가 용이한 편에 속하는 스타팅포인트죠. 오히려 12시에서의 저그의 암울함이 문제죠. 8시, 2시에서 항상 1차로 정찰당하는 위치인데다가 3해처리 강제, 8시. 2시와 가까운 러쉬 거리 등이 정말 힘들더군요. 2시 테란 상대로는 모든 종족이 암울하구요.
그래도 12시 같은 곳의 경우 2시 테란 상대로의 암울함이 이번 패치된 로템은 거리를 넓혀두어 상당히 게임하기 편해졌더군요. 특히 12시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대부분 입구나 통로가 넓어졌는데 이 때문에 멀티먹고 단순히 물량전만 하는 스타일이 아닌, 빠르게 뚫어버리는 식의 플레이도 전보다 더 잘 먹히게 된 것 같습니다.
06/01/25 13:47
전 개인적으로 6시보다 2시를 가장 싫어합니다. 따른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전 미네랄이 오른쪽에 있으면 싫더라구요. 드래그라던지 미네랄 클릭이라던지 실수도 많이하고, 제 드래그 스타일과 잘 안맞는 위치. 전 미네랄이 위쪽이나 왼쪽에 있는게 제일 좋더군요.
06/01/25 14:03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저도 로템6시에 대한 잡담을 쓸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_-a 가끔 자기소개서에서 싫어하는거 적는 란에 로템6시를 적곤 한답니다;; 일꾼들 걸리적거리는것부터 시작해서 비효율적인 자원채취, 골짜기러쉬, 멀티방어하기 힘든점, 2개가 딱 들어가는 매너파일런자리, 2시테란으로부터 장벽과 물길사이로 조여오는 메카닉 병력, 타스타팅 먹기 까다로운 점 등등등...(게임아이로템기준, 전 플토유저요 ^^;) 막상 게임에서 6시 걸렸다고 진다는 생각은 안합니다만 그래도 썩 기분좋지는 않더군요;; 본문글에서처럼 6시 걸려서 비슷한 레벨의 상대를 제압할떄의 쾌감이란,, -_-)=b
06/01/25 17:01
요즘은 공방에서도 루나,알포등 다른맵들을 많이 할 뿐더러
가끔 로템을 하더라도 위치의 유불리는 아예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12시 2시 라면 몰라도, 그 외의 지역은 실력으로 충분히 커버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애초에 6시 걸렸다고 한수접는다고 생각하면 게임이 말려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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