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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5 01:38
경기력이 떨어진다면 흥미를 끌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그리고 군대 갔다온다고 해서 스타실력이 크게 줄진 않을거라봅니다. 전 작년에 수험생이라 스타를 1년동안 쉬었는데(물론 간간히 했지만), 1년후 다시 해보니 별차이없습니다. 프로게이머들도 병역후 노력여하에 따라 다시 복귀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2년동안 안한다고해서, 손가락이 굳는것도 아니고, 머 빌드를 까먹는것도 아닐거구요. 다시 연습해서 손 풀고, 감을 찾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전략적인 유행이나 흐름을 잘 파악해야겠지요.
06/01/25 01:58
취미로 하는 스타야 1년쯤 쉰다고 해서 크게 상관은 없을지 모르지만
프로게이머들이 그 간극을 극복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골프에 유명한 격언이 있죠 스윙연습을 하루 쉬면 내가 알고 이틀 쉬면 캐디가 알고 사흘 쉬면 갤러리가 안다 (유명한 골프 선수가 한 말인데 누가 한 말인지는 기억 안 나네요)
06/01/25 02:03
피아니스트 에게도 위와 비슷한 말이 있죠
하루 연습을 쉬면 자신이 알고, 이틀 연습을 쉬면 비평가가 알고, 삼일 연습을 쉬면 관객이 안다.
06/01/25 02:11
그렇담 프로게이머 에게도
하루 연습을 쉬면 자신이 알고, 이틀 연습을 쉬면 pgr인이 알고 삼일 연습을 쉬면 시청자가 안다. 가 성립할까요?..^^;; 어쨌든 생각을 한다는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보통 감동과 흥미 위주의 e-스포츠이기에 관심이 적을듯 싶어요.
06/01/25 04:20
글쎄요. 스타리그(또는 e-스포츠 전체) 판이 그정도로 크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크지않죠. 이 e-스포츠란 판이.
요즘은 좀 안타깝고, 위태위태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쩝...
06/01/25 04:22
아직 기존의 리그도 많이 바뀌는데 시니어는 아직.. 시기상조겠죠
그리고 스타실력은 안하면 줄어드는것 100%맞아요 ㅠ.ㅠ
06/01/25 05:58
현역으로 뛰는 선수들도 선수생활로 경제적인 보상을 받기 힘든데, 군대까지 갔다온 선수가 시니어리그 참가만으로 생활이 가능할까요?
06/01/25 07:48
문제는 경기력인 것 같습니다 ...
경기력만 받쳐준다면 ... 나름대로의 흥행적인 요소도 있을 것 같고 ...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하네요 ...!
06/01/25 09:05
2003년 6월에 은퇴해서 2003년 11월에 복귀한 한웅렬 선수의 전적입니다. 전적은 이곳 PGR을 참고했습니다.
은퇴전 vsT : 28승 17패 (62.2%) vsZ : 50승 41패 (54.9%) vsP : 32승 14패 (69.6%) 계 : 110승 72패 (60.4%) 복귀 후 vsT : 10승 10패 (50%) vsZ : 11승 15패 (42.3%) vsP : 13승 15패 (46.4%) 계 : 34승 40패 (45.9%) 이로 미루어볼 때, 약 2년간의 군대에서의 공백은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한웅렬 선수의 경우, 잠시 잠깐 복귀했다가 만 것이 아니라 복귀 후에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지만, 끝내는 은퇴 이전의 기량을 찾지 못했습니다.
06/01/25 09:33
하루쯤 쉬는게 어때? 이런생각으로 프로게이머가 일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도마 안중근 선생께서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힌다"라고 했듯이 꾸준히 계속 해나가는게 가장 중요한거죠
06/01/25 10:36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그 나이에 스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보다야 낫지 않겠습니까? 누구나 처음 시작이라는 건 있는 법인데. 나이에 따른 신체 능력 차이가 스타 실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면 병역 이후에 복귀한 사람은 정상에 설 수 없다란 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전에 쌓아 놓은 경력과의 괴리가 괴로울 순 있겠죠. 뭐 하지만 스타판 자체가 오래되지 않은 현재로선 불확실한 미래를 보면서 병역 후에도 게이머를 계속 한다는 건 쉽진 않겠네요.
06/01/25 12:38
진리탐구자님//잠정적 은퇴를 했다가 돌아와서 스타리그를 우승한 박용욱 선수의 경우도 있고, 비슷한 사례로 한동안 스타리그에서 활약 후 은퇴하신 조형근 선수의 사례도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들이 군복무 후 복귀와는 사정이 다르다는 것을 알지만 말이죠^^ 물론 어렵습니다. 게임 뿐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감각과 기량을 유지해야 하는 모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군복무에 의한 공백은 자기 발전에 큰 장애물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 누군가 해내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렵다는 거지 안 된다는 건 아니니까요. 시니어리그라... 그게 무슨 의미를 가질까요.
06/01/25 12:47
경기력 차이 때문에 여성부 리그의 흥행이 안되는 것을 보면, 경기력 차이는 흥행에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시니어 리그는 좀 어려울것 같군요..
06/01/25 13:23
1년 2년 지나도 빌드 안까먹고 손이 안굳는다고 해도,
1년 지난 빌드나 2년 지난 컨트롤 3년 지난 운영 방식을 갖고 있다면 아주 약간의 차이도 허용하지 않는 지금의 게임계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봅니다.
06/01/26 01:36
김완철선수는 포기한걸로 압니다.
그리고 성공사례보다 실패 사례가 훨씬 더 많습니다. 조형근선수도 스타리그 진출하긴했지만 그다지 활약했다곤 볼수없고요 결론적으론 실패라고봐도 되지않나요?? 박용욱선수를 제외하곤 게이머 접은후 복귀해서 성공한경우는 없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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