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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5 00:40
저랑 같은 상황이군요.. 저도 아쉬워서 수능 한번 더 본 케이스죠.. 하지만 대학 1학년의 유혹.. 쉽게 뿌리치지 못합니다.
결국 저는 공부 하나도 안하고 수능 봤죠.. 점수는 작년과 비슷했구요.. 정말 좋은 대학 가고 싶으시다면 반수는 약간 힘들듯 보입니다. 문과로 전향하신다니 더욱 공부하셔야 겠네요.. 하지만 의지가 있으면 안될 일은 없겠죠??
06/01/25 00:40
이런 말이 있죠?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두 마리 다 놓친다.' 근데 이 말도 일리가 있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두 마리 다 잡고, 둘 사이에 생긴 ㅅ ㅐ끼(금지어라서 이렇게 적습니다.)까지 잡는다.'(무슨 말인지..-_-;;).. 반수를 해보지 않아서 조언을 못 드려서 죄송하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은... 300일 넘게 먹는다는 말은 농담이시겠죠??? ㅡㅡ^
06/01/25 00:49
전 반수 경험해봤습니다. 문과 8%대 백분위에서 1%백분위까지 끌어올려 봤어요.그런데 사실상 반수라고 볼수도 없었던것 같네요. 대학은 4월까지 다니다가 5월부터는 아예 안나가고 공부했습니다. 등록금도 무지 아까웠져..그리고 2학기는 휴학하고 수능을 본거구요. 솔직히 대학공부도 하고 수능공부도 만족할만큼 하긴 어려울겁니다. 둘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06/01/25 00:51
올해 재수로 수능을 치뤘는데....작년보다 오르긴 올랐지만 원하는 점수대까지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제 주위놈들이 근성이 없어서 인지는 몰라도;; 제 친구들도 대부분 "원하는 만큼" "생각했던것 만큼" 이루어낸 친구들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떨어진 애들도 있구요.... 반수나 재수나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모든것은 근성의 차이... 지금 서지원님께서 생각할때는, 뭐 까짓거 이미 한번 해봤던건데 반수해서 열심히 하면 점수 쫙쫙 오르겠지... 저도 재수 시작할때 당연히 이런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쉽지 않더군요, 정말 독하게 마음 먹으셔야 합니다. 게다가 올해는 "월드컵"이라는 강적이 있습니다. 재수-반수 공부한 시간차이는 재수가 앞설지 몰라도, 결국 집중력과 근성입니다. 특히 9월평가원 모의고사에 초점을 맞추고 열심히 하세요.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
06/01/25 01:06
재수를 해본 입장에서 반수는 절대 비춥니다.
제 생각엔 정말 근성있고 오기있고 절제력 끝내주는 5%미만의 사람만이 반수를 성공할수있다고 생각되고 그외에는 절대 실패할거라 생각합니다 ;; 그냥 재수를 하시는게 좋다고 보이네요.
06/01/25 01:09
저도 작년 반수해서 시험봤는데, 정말 비추천합니다. 그냥 재수하세요. 남들보다 반년 늦어 공부하는거 따라가기 힘듭니다. 더구나 문과까지 옮기는건데 더더욱 반수는 힘들죠. 저는 6월 중순부터 했는데, 배웠던걸 다 까먹고, 감이 잡히지 않아 학원에서 한달동안 따라가지를 못했습니다. 또 그러다 보니 시간은 계속가고, 한건 별로 없고 전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냥 재수하세요. 대신에 정말 공부열심히 해야 합니다. 적어도 학원에 있는시간만큼은 충실하세요. 10시까지라면 딱 10시까지만 집중해서 하시고, 일요일에도 어느정도 공부하시고 공부할땐 확실히 공부하고, 놀때는 확실히 노세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어중이떠중이식으로 하면 정말 실패합니다. 제 경험입니다. 저도 지금 삼수를 하려고 하는데, 정말 재수때 너무 후회됩니다.
06/01/25 01:23
반수해서 성공하는 사례의 대부분은 평소때 잘하다가 수능때 망쳤는데, 반수해서 평상시 성적이 다시 나온 경우입니다. 정말 목표하는 대학에 가려고 마음먹으신다면 그냥 재수를 추천드립니다.
06/01/25 01:24
저도 이번수능재수했는데,
다시 반수할예정입니다...한번더 도전해보려구요. 하지만, 글쓰신분 전과시라면 반수는 비추입니다- 차라리 재수하세요 재수만하더라도 고3때1년보다 시간이 딱3배빨리갑니다-_-
06/01/25 01:24
반수는 거의 .... 안하는게 좋습니다. 반수하고 그 학교 그 학과로
다시 돌아 가는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자신 있으시면 차라리 재수를 하시는게 좋을꺼 같군요..
06/01/25 01:34
좀 냉정하게 말하자면 반수해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50%가 서울대고 30%가 연고대.. 나머지 20%가 기타대학들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몇년전에 저는 한양대 다니다가 반수했는데 실패해서 그냥 다니고있습니다. --; 깔끔하게 재수하시던지 아니면 그냥 다니는게 괜찮을듯합니다.
06/01/25 01:51
반수라.. 힘든 길을 선택하셨네요.
부모님의 반대가 크시다면, 대학 등록을 우선 하세요. 대학 등록금은 보험금 냈다고 생각하시고, 대신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보여드려야겠죠? 솔직히 뭐든지 정신력 싸움입니다. 5월은 말도 안돼고, 4월... 최소 3월말에는 시작하셔야겠죠? 딱 한달간 대학교 분위기와 '대학생이란 이런거다'만 느껴보세요. 마음을 독하게 먹는 정도가 아니라 목숨을 건다 생각하시고 해보시길... 그런데 왜 문과로 가시려는거죠? 교대? 아니면 원래 재능이 문과쪽이신가요?
06/01/25 02:01
냉정하게 말해서 인하대공대에서도 상위권축이시라면 반수 괜찮습니다.
그밑이시라면 재수하세요. 기초실력이 없으면 절대로 반수하시면 안됩니다
06/01/25 02:05
저 반수 했습니다.
자기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딱 6개월 독하게 맘먹고 하신다면 별로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좋은겨로가 있으시길.
06/01/25 02:13
반수해서 마음 다잡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반수 성공하셨다는 분들은 정말 독하신, 대단한 분들이구요.
일반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크게 키우고 싶으시다면 대학 등록금 대신 학원이나 교재에 투자하셔서 올인하세요. 자신의 건강, 컨디션, 실력, 모든 것을 키우시면 어떤 악재가 닥쳐도 이겨내고 좋은 학교 가실 수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아이디는 상당히 가슴쓰리네요.
06/01/25 02:15
반수도 반수 나름입니다. 1학기 학점 포기하고.. 남들 중간고사 준비할 때 혼자서 수능공부하면,
할만 할겁니다. 1학년 1학기는 그냥 사람들 만나려고 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돈 아까우니까 학점 관리는 하되, 반수를 병행하겠다...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학교에서 술 쫌만 먹다가 그대로 눌러앉아서 반수 계획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올해 간 대학보다 잘 들어갈 자신이 있다면 딱 짤라서 재수하십시오.
06/01/25 03:15
원래 공대가실려 한게 아닌데 어쩔수 없이 그냥 가신거면 반수 심각하게 고려해 보세요...다만 저도 해봤고 주위에서 하는 사람도 많이 봤지만 진짜 성공하는 사람 10명중 1명꼴 입니다....성공하시려면 말이 반수지 재수하듯이 공부하셔야 합니다...한학기 등록금 미래를 위해 도박함 하시겠다고 생각하고 과감히 일학기 버리세요...그리고 이학기땐 휴학하시고(근데 휴학 안되는 학교도 꽤 많습니다...울학교 같은데...ㅡㅡ) 그리고 학기초에 그래도 사람은 알아야 하지 않겠나 하면서 술 자리 와따가따 시작하면 실패 확률 99%로 높아집니다...
06/01/25 03:27
저도 반수 해봤고 주변 케이스를 봐도... 자기 원래 수능성적보다 못나와서 하는 반수가 아니라면 그다지 권할만한 건 못되는 것 같습니다.
전 학교규정때문에 휴학을 못한 채 반수를 했었는데...-_- 2학기때는 학점을 포기하고 했었습니다.. 1학기때 3점대 초반이 나왔는데 2학기때는 수능땜에 학고를 맞았죠-_- 어쨌던 반수를 성공해서 학교를 옮겼는데.. 크게 성공한 건 아니고 제가 첫수능을 좀 많이 못봐서 원래 레벨의 대학에 진학했을 뿐입니다..-_-;; 학교 다니면서 하기 어려운게 우선 친구문제도 있고.. 신입생 분위기에 빠져들면 헤어나기 어렵고 정착해 버리게 되죠..-_-;; 대신 재수생보다 심적으론 더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실패해도 비빌 언덕이 있으니까요;; 현명하게 잘 판단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06/01/25 03:52
반수 안 좋습니다. 성공한다면 대학생활도 해보고 더 눈에 맞는 대학교도 가고 실패한다면 다시 다니면 되니까 반수를 하지만....
성공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학점은 학점대로 작살나고요. 대학생활같은 대학생활은 하기 힘들고요. 돈은 돈대로 깨지고요. 눈치는 눈치대로 보이고요. 일단 고등학교처럼 조여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너무 풀리게 되고요. 지금 그 대학교가 평소 점수보다 20~30점 낮게 나오셨다면 반수해도 상관은 없을거 같지만, 평소점수와 별 차이없는 수능 점수를 받으셨다면 재수하세요. 우리 학교도 반수하다가 피본 사람들이...-_-;;;
06/01/25 04:28
1년쯤 학교와 먼~생활을 해도 주위사람들과 잘 어울리시는 성격이시라면 반수도 괜찮습니다. 까짓 학점이야 계절학기도 있고, 얼마든지 나중에라도 메꿀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성격이 아니시라면 실패할 경우 대학생활에 타격이 좀 크기에........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06/01/25 08:50
전 재수 해서 s대 들어갔습니다..
반수해서 좋은 결과 얻은 사람 많이 못 봤네여..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원래 성적이 좋았는데... 수능때 망쳐서 원상회복정도를 원하신다면 반수도 괜찮을 지도.. 그런데 반수로 얻는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배수진을 치지 않아도 된다는거..? 대신 그 만큼 마음에 빈틈이 많아질겁니다.. 확실히 재수 하세요.. 사람은 독해질때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06/01/25 09:22
제 주위에 반수한 두 명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둘은 같이 집을 얻어 자취를 했던 단짝이었습니다. 여름 기말고사 끝나자 마자 시작해서 수능을 봤고, 그 중의 하나는 수능점수가 확 오르고 나머지 하나는 지난해와 같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잘봤던 친구는 의대를 가고 (그것도 때마침 경쟁률이 낮았다고 하네요), 나머지 하나는 다음 해에 또 반수를 했습니다. 2학년 1학기 다니다가 2학기때 또 수능공부... 또 시험점수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고, 결과적으로 다니는 학교에서의 학점도 엉망이고, 떨어지기 힘들다던 약사고시 떨어져서 취직안되는 암울한 상태까지 가더라고요. 실력과 함께 운도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어쨌든 시작하기로 하신거 열심히 하셔서 건승하세요! 잘되면 제 친구중의 하나처럼 잘되는 것이고, 아니면 또 다른 제 친구중의 하나처럼 망할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시고요...
06/01/25 09:47
반수라. 그 전에 왜 수를 하려 하시고, 문과로 전향하려 하십니까?
그에 대해서 단순히 '문과가 쉬워보이니까. 공과가 힘드니까' 같은 생각이라면 얼른 버리시길 바랍니다. 수 역시도 막연히 마음에 안드니까라는 생각이라면 쉽지 않으실 겁니다.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고 독하게 먹으셔야 할 겁니다. 위에 여러 분들이 적어주셨듯이 경우에 따라서 반수가 재수보다 힘듭니다. 게다가 이번년도는 월드컵까지 껴 있죠(요거 무시못합니다..) 막연히 마음에 안드니까! 가 아닌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독하게 먹으실 생각아니면 지금의 학교에 만족하는 편이 더 이득이 되실겁니다..
06/01/25 09:54
반수 거의 실패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제 주변에 공부 난다긴다 한다는 놈들도 자신감 충만해서 반수 했다가 거의 성적 그대로거나 떨어졌습니다. 딱 한 명 성공했는데, 걔는 하루 24시간중 3시간 자고 20시간 공부하고, 1시간 쉬었습니다. 그 한시간에 식사, 화장실, 씻는거 포함해서요. 정말 독하디 독한 놈이었습니다. 웬만하면 대학 다니시거나 재수쪽으로 하세요. 반수 정말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06/01/25 10:02
반수라.. 반수는 거의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아무나 성공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저같은 재수를 했습니다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잠깐의 대학 생활을 겪어본다는 것.. 반수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반수 성공한 사람들 보면..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아예 끊고서... 오로지 24시간 중.. 20시간 가까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더 군요.. 그만한 의지와 결단력이 없으시다면.. 반수를 하느니.. 재수를 하는게 낮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06/01/25 10:49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1.전과하려면, 즉 문과에서 이과로 가거나 이과에서 문과로 간다 이러면 무조건 재수해야 합니다. 2. 수학을 못해서 원하는 대학 못갔다. 반수하는 건 자살행위라고 봅니다. 3. 수학은 잘한다 하지만 언어와 외국어가 불안하다. 이러시면 반수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언어와 외국어는 대학가서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언어영역 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공부안해도 연륜이 있으신 분들은 그냥 척척 푸시더군요. ex)이번 수능 저는 97 아버지는 100 이렇게 되더군요 ㅡㅡ;;
06/01/25 11:03
제 친구중에 반수를 성공한넘이 있습니다. 남들 공부하는것처럼 열심히 하는것도 아니었고 대학도 1년다 다녔는데, 연세대에 합격했더라구요.
공과대를 지망해서 수학, 과학만 아마 잘하면 됐을 겁니다. 수학,과학은 과외하면서 그리고 방학기간에 공부했다더군요. 이런걸 보면 운도 좋아야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기가 있었기에 그렇게 된거겠지만요^^ 희망잃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생활 3년(지금이 4년째입니다)을 해서 얻은거는 대학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자신이 하기에 따라 달렸어요. 아무리 학교 레벨차이가 심하다고 해도 그 학교의 1등은 어디든 원하는데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재수 반수 실패하시더라도 좌절 마시고 대학생활 착실히 아름답게 보내세요. 술만마시지 말구요
06/01/25 15:22
험.. 이공계에서 문과로 전향은... 재수가 더 낳을듯 싶군요. 결정적으로 이공계라면 일학년때 그렇게 널널하지 않습니다. -ㅅ-;
일학년때 널널하면 인생이 널널해지는 수도 있으니;;;
06/01/26 00:20
반수 할바에는 재수 ㅡ,.ㅡ 정말 비추입니다 절대 비추
재수도 성적 오르는 사람 그다지 많지 않아요 거의 비슷한 수준대에서 머무르는게 대부분인지라 비슷한 수준대학 고대롭니다 너 높은 수준을 원하셔서 하시려는 거니까 더군더나 반수는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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