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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3 14:22
이미 티원테란들이 결승전 전에도 자주보여주던 전략이었는데.. 다른팀 테란유저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걸 자주 썼는지 아닌지는..
그러나 티원 테란라인은 라오발, 포르테, 러시아워, 알포인트 맵을 안가리고 자주 쓰던 전략인데요.. 전부터요
06/01/23 15:17
fake 벙커링은 예전부터 많이 써왔던 전략이죠.
특히 최연성선수의 원마린 벙커링 페이크 더블은 꽤 유명했더랬습니다. 최근들어 그게 잘 안쓰였다는 점을 T1에서 노렸고 잘 먹힌것 같네요.
06/01/23 15:59
원래 요새 티원선수들 8배럭 벙커링 더블 방어후 타이밍 러쉬 멀티 장기전 빌드를 종종 보여줬구요 이 카드로 또다른 필살전략 카드가 만들어지겠죠 테란은 계속 빌드의 상성쌈을 해야하는듯..
음.. 어쨋든 4:3의 명승부 재밋게 봤습니다
06/01/23 16:30
7경기의 전략은 꽤 대단했습니다. 레이스로도 갈 수 있다는 정말 빠른 속도의 체제전환. 사실 변은종 선수도 레이스만 아니였으면 조금 더 버틸 수 있었겠죠. 빈집털이 들어간 병력도 더 큰 피해를 주었을 것이구요.
06/01/23 18:47
저그 전 초반 벙커링 이후 더블커맨드는 지겹도록 당하는 전략입니다. 심지어 로템에서도 당하고 루나에서도 당하고.. 저는 저그인데 러시아워 11시만 아니고, 상대방이 저와 비슷한 실력이면 거의 제가 이겼습니다. 물론 초반에는 벙커링에도 당하고 후반 물량에도 당했죠.
강력한 전략으로 보입니다만, 어차피 그거 할 걸 알면 어렵지도 않죠.. 결국 강력하기에 자신의 목을 죄는 양날의 칼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레이스도 엄청난 센스였으나.. 러시아워 11시의 불리함으로 인한 과도한 성큰건설.. 그 와중에도 러시아워 11시이기에 당할 수 있는 압박으로 죽은 일꾼들과 터진 가스통.. 2개스가 무너지며 강요되다시피한, 조급한, 테란 입장에서는 당연히 예상할 수 있는 폭탄드랍과 본진공격.. 러시아워 11시에 걸린 순간 승부의 상당부분은 정해져있었던 것 같네요. 이런 걸 생각하면 선벙커링 더블커맨드는 그다지 무서운 전략 같지도 않네요. 테란이 진출하는 타이밍에 적어도 4가스 확보하고 히드라-럴커든 무탈리스크든, 어떤 유닛으로도 제대로 소모해줄 수 있거든요. 첫교전에서 저그를 압도하며 멀티 하나 날려버리던가 혹은 못해도 중앙장악 하지 못하는 테란의 미래는 명약관화죠.. 늘어나는 저그의 멀티를 견제하지 못하고, 더블커맨드라서 부자 같았으나 결국 굶어죽을 겁니다.
06/01/23 18:50
그렇죠.요즘 당해본 대저그전 테란 빌드는 거의 더블밖에 없었네요. 페이크벙커링이든 진짜 벙커링후든 첫마메진출후든 결국 더블을 가기 위한 방법이라죠. -_-;
대처법은 2멀티후 오는 드랍십견재막기 혹은 2팩 첫진출 한번 싸먹기.. 그 이후엔 테란 할거 없죠.ㅋ
06/01/23 19:00
만약 변은종 선수가 3시였다면 Drop 공격을 안 했을까요? 타이밍으로 보면 Drop 작정하고 나온것 같은데....
변은종 선수 인터뷰를 못 봐서인지는 몰라도, 3시였어도 최연성의 한달동안의 준비를 당해낼 수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오버로드를 유인했다니...할 말이 없지요...
06/01/23 19:20
이승원 해설님은 "빠른 아카데미 건설 이후 6~7마린, 1파뱃, 1메딕 압박 이후 멀티" 라고 해설하시더군요. FD랑 굉장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진출 병력으로 경기를 끝낼 수도 있고, 아님말고 돌아와서 닥치고 멀티. 4해처리 저럴로 뚫을시도하면 벙커 3개~, 막멀티하면 투팩타이밍러시, or SK테란. 투스캔이기때문에 저그가 뭐할지 훤히 들여다보인다는게 무서움....
06/01/23 19:54
You.Sin.Young.님 리고 러시아워 11시 걸려서 불리하긴 했을지언정 11시 저그 3시테란이 아닐바에야 위치가 나오자마자 패배를 예상했다는데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더 중요한건 러시아워 변은종선수의 vs테란전보다 최연성의 vs저그전이 훨씬 더 좋습니다. 그리고 8배럭 이후 더블커맨드 알면 전혀 안무섭다고 하는데 누가 그걸 알려주고 합니까. 8배럭 더블컴 하는척 하면서 3배럭 올인러쉬가 올수도 있고 빠른테크를 올려서 염보성선수가 했던것처럼 2스타 레이스 이후 2드랍쉽 운영도 할 수 있습니다. 더블커맨드가 무서운 전략은 아니지만 8배럭 이후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빌드를 계산하는게 진정한 무서움이죠.
06/01/24 01:02
저그도 더블알면 멀티 하나 배째고 늘리거나 몰래멀티시리즈로 나가도 되죠;
더블은 냉정하게 말해서 중반물량이나 수비에서 쓸만하지 초반부터 공격에 딱 맞춰진 전략은 아니지 않습니까? 예전 박태민 선수나 마재윤 선수의 특징인 운영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박성준 선수는 뭐...아마와 급이 다른 프로급 공격성향이라;;) 힘이 단단하면 흘리거나 무시하면 되죠 아님 자신있는 분이라면 뮤탈 게릴라로 멀티가 멀티가 아니야로 만들거나 한방이 모이는 것이 빠르냐 그전에 멀티들 먹어놓고 못나오게끔만 잘 막아내는 것이 혹은 나오지도 못하게 게릴라를 잘해주냐의 싸움이죠 근데..여튼 요새 저그들 많이 죽어나간 것에서 보여지듯이 저그가 힘든 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완전히 손 놓을 정도는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06/01/24 01:07
레이스만 없었더라면 승부는 모르는 것이었다 봅니다.
일단 최연성 선수는 커맨드가 날아갔습니다. 반면 변은조 선수는 제2멀티가 있었구요. 여기서 꺼낸 레이스 카드가 왜 최연성이 S급인지를 보여주는 것이겠죠. 안타깝습니다. 길진 않지만 정말 대단한 경기였는데... 귀맵논란에 11시논란에..... 키보드 워리어들 전부 미워요.
06/01/24 01:09
그나저나 티원팀의 3테란 시너지는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왠만한 대 저그전 전략은 대부분 티원팀에서 나왔습니다. SK를 완성시킨 이윤열을 제외하고는(이것도 최연성 선수가 최초로 성공시켰죠.) 레이드 어썰트 레이스 운용. 벌처, 레이스등의 메카닉 조합. 다수 팩토리로 디파일러 막기 (방송에서는 오히려 임요환 선수가 선호했죠.) 등등.... 너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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