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23 18:21
오늘 투사부일체때문에 여러번 기분 상하네요. ^^;;;;
저 영화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분명 투사부일체 팬도 있을 거고 사람마다 취향이나 감상은 개인차를 가지는 것일텐데 뭘 믿고 저리 당당하게 "쓰레기"라고 하시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배우길 상대성은 존중하라 배워서 남의 취향에 대해 함부로 "쓰레기" 취급은 "못"하거든요.
06/01/23 18:36
저는 어제 홀리데이와 투사부일체 두 편을 하루만에 다봤는데...
둘다재미있었습니다~ 이름을 까먹었는데 여자목에 칼대고 나갈때 이성재가 총쏘는데 참 눈물나더군요ㅜㅜ..
06/01/23 18:37
개인차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쓰레기라고 한게 맞다고 보는데요;; 뭐 개인적으로 라는 말을 붙였으면 더 좋았겠지만요.. 다른사람들보고 그런쓰레기 영화를 왜보냐~ 라는 식으로 이야기한거도 아니니까요.. 릴렉스들 하시길-;
06/01/23 18:40
유신영님의 개인차는 인정이 되고 투사부일체를 좋아하는 제 개인차는 인정이 안되는 건가요? ^^;;;;;;;;;;
얼굴 안보이는 상황이니 한마디 한마디 조심했으면 하는거죠.
06/01/23 18:50
오름 엠바르 님//
열심히 영화 찍은 사람들, 웃으며 영화를 본 사람들이 있기에 그런 표현이 기분나쁘실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한다고 다 좋아지는 건 아니죠. 열심히 해도, 좋지 않은 것이 더 많이 나올 공산이 큽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황희정승처럼 너도 맞고, 너도 맞고하는 게 사는 이치일지는 모르나 의견을 낼 때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봅니다. 최소한 의견이라면 '말도 안돼'라는 비판을 들을 정도로 확실하게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투사부일체는.. 밑에 리플로도 적었으나, 1탄보다 재미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여러가지 패러디와 전체의 흐름과는 전혀 관계없는 이벤트가 곳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팝업 페이지'가 '메인 페이지'를 잡아먹어버렸습니다. 1탄보다 재미있으려면 1탄보다 더 웃기고, 더 야하고, 더 패는 거 많이 나오고, 어쨌든 1탄보다 더 말초감각을 자극하면 된다는 생각을 이해하지만, 그 와중에도 1탄과 완전히 똑같은 틀을 이용했다는 것은 치명적이었습니다. 대책없이 늘어난 등장인물과 보여주기만으로는 1탄의 틀로 도저히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죠. 1탄에서는 계두식이라는 캐릭터의 무식함 혹은 이질감 - 이 캐릭터의 가치관과 그에 따른 행동이 바로 코미디가 되었고 후반부에 어느 정도 괜찮은 감동(?)도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2편에서는 아니죠. 그냥 그 틀만 따라갈뿐, 등장인물들은 이야기 속에 있지 않고 계속 어디서 다른 걸 하고 있습니다. 결국 왜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가는가.. 에 대한 답이 없이 '닥치고 봐라'는 분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학생들은 왜 뛰어나와 계두식을 보호하는가.. 1편에서는 어느정도 답을 줬으나 속편에서는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미친듯이 빠따치기만 하는, 웃긴 교생의 이미지에서 체육시간 한 번으로 학생들의 스타로 급반전된 이미지는 당황스럽습니다. 여학생과 원조교제한 교사의 경우.. 원조교제를 했다-여학생이 죽었다-계두식이 분노했다-죽어라 팼다-패싸움이 일어났다.. 이걸로 끝입니다. 결국 중요한 단서는 밤에 몰래 찍은 사진이었는데 말이죠. 경성재단(?)과 그에 기여한 조폭들, 그리고 계두식 패거리와의 대립은 여학생의 죽음 없이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복선과 분위기가 곳곳에서 나왔죠. 여학생을 죽여버린 건 그래도 나름대로 감동적인 거 하나 중간에 넣으려한 '억지'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많지만 두 가지 정도 이야기한 걸로 일단 맺겠습니다. 총평은 팝업페이지만 뜨고 메인페이지가 없는 사이트.. 혹은 전편의 흥행공식조차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 미숙아.. 혹은 전채로 군만두, 요리로 스테이크, 그리고 후식으로는 식혜가 나온 풀코스.. - 그래도 맛있다고 할 사람들도 퓨전이라고 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나 맛있는 것만 모아놓는다고 풀코스 요리가 아니죠. 혹은 프랑켄슈타인.. - 이것저것 붙여만 놓는다고 사람이 되는 건 또 아니죠. 총점을 매기자면.. ★☆☆☆☆ - 돈도 시간도 많으신 분이군요.
06/01/23 18:52
돈도 시간도 많아 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약 두시간 정도의 러닝타임동안 적당히 웃고 아무 생각없이 보고 나와서 즐거웠습니다. 그것이 제가 "쓰레기"를 보고 즐거워하는 타입의 인간이어서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영화나 소설 같이 객관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것에 대해 "내가 내린 평가가 옳다"라고 하는 것처럼 어불성설인것은 없습니다. 그렇게 치면 전 감히 홀리데이가 범죄자나 미화한 쓰레기라고 말하겠습니다(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끝으로 저는 그다지 유신영님의 영화평론이 읽고 싶은게 아니었습니다. 남의 취향에 쓰레기라는 단어로 침을 뱉어놓고 참 변명이 기시네요. * 왜 지우셨다가 도로 올리셨나요. 지우러 들어왔다가 다시 올리신거 보고 저도 지우고 다시 올립니다.
06/01/23 18:54
오름 엠바르 님//
오타가 있어서 지웠다가 새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변명 맞습니다. 최소한 제 눈에 안경이다라는 식으로 좋은 게 좋은 거다라고 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죠. 결국 모든 게 나쁘다라는 말과 다를 것이 없거든요. 제 평가가 옳은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객관적인 판단이 불가능하다는 말은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하는군요. 저게 무슨 말이지.. 하면서..
06/01/23 19:03
저도 객관적인 부근에 "감상"이라는 단어가 빠졌네요.
마음이 먼저 나갔네요. -_-; 아무리 유신영님께서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하고 싶지 않으셨다 해도 결국은 "이 영화 내 취향 아니다"에 불과할 뿐입니다. 자기 취향이 아니었다면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하면 되지 굳이 "쓰레기"라는 단어를 쓰실 이유가 있는지 저의 상식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유신영님께서 하신 말씀의 의도가 뭐든간에 제 눈에는 "내 취향에 안맞으니 이건 쓰레기"라고 하시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06/01/23 19:05
유신영님//
투사부일체에 대한 평은 잘 봤습니다. 친구녀석들이 보러가자고 난린데 솔찍히 전 별로 보고싶은 맘이 없어서... 헌데 쓰레기란 표현은 좀 자제하심이... 이곳 유저분들중에 보신분도 많을테고 또 쉽게 보고 웃고 즐기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한국영화중에 몇몇 영화는 진짜 쓰레기이고 국민들의 영화보는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는건가 란 생각이 들게만든 몇백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이런 공공장소에서 쓰레기란 말까지 동원해가며 비판할 필요성은 못느끼겠네요. 단지 맘속으로 쓰레기란 생각이 들 정도로 엉망인 영화 라면 그냥 정말 비추입니다. 란 더 좋은 표현도 있으니까요...
06/01/23 19:36
참 웃긴 일이죠 투사부일체가 졸작임은 분명하나 그걸 쓰레기라고 말함으로서 편협한 취향을 가진 인간이 되고 맙니다
전 솔직히 유신영님의 단어선택도 긍정적이진 않았다고 보고 깨긋한 사과를 안하신건 실망이었지만 모든게 상대적인 거고 취향차이며 객관적인 판단이 불가능하다는 논변도 긍정할 순 없습니다 상대적이란 말은 긍정과 부정이 5:5 밸런스를 이룬다는 말이 아닙니다 긍정과 부정이 다른 비율 예컨데 8:2로 존재할수 있다는 말이죠 상대적이란 말로 모든 논점이 다 해결되는게 아닙니다 취향차이는 존재해도 전체적인 관점에서 어느게 더 긍정정인가는 충분히 평가할수 있는 근거란게 존재하는 법입니다 최근에 온겜&엠겜 옵저빙 능력, 귀여니 찬반논란에서 보여지는 이 절대무적 회피신공인 '취향상대성이론'에 전 아주 질려가고 있고 프로게이머급 논쟁 테크닉을 요구하거나 '영화만 아니고 인간도 쓰레기가 있죠' 라는 멋진멘트가 난무하는 피지알도 아주 신물이 나려고 합니다 무언가 하나의 사회현상이나 문화나 인물에 대해서 그것의 긍정적인 부분에 반응하는 자신의 '취향'과 전체적인 관점에서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냉정히 평가하는 객관적인 '이성'을 겸비하는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끝으로 상대성 이론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내주신 기파랑님의 의견을 보탭니다 ---------------------------------------------------------------------------------- lxl기파랑lxl 해설진의 차이는 물론 호불호지, 잘하고 못하고가 아닙니다. 딱 보면 온겜 해설진은 만담을 주로 한다는것이 엠겜과 많이 다른데, 그 만담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게임이나 설명하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옵저버의 역량은 별개죠. 가운데서 센터싸움하고있는데 게이트 몇개인가 세주는것도 개성이랩니까 -_- 귀여니에 대해서 욕을 하시는 분이든, 옹호를 하시는 분이든, 정확한 근거없이 귀여니 성균관대 수능80점맞고 갔네, 개색히, 아니면 귀여니님이 꽃보다 남자를 따라한게 아니라 텔레파시가 통한 거에욧11 하는 꼬라지를 보면, 우리나라 IQ가 세계평균을 웃도는 것이 사실인지 참 한심스럽더군요.)
06/01/23 19:37
홀리데이 보려고 했는데 제목보고 엄청 놀랐어요. 다행히 cgv에서만 조기조영이군요. 영화관 가까워서 cgv로 거의 갔었는데...이번엔 다른데서 보는 수 밖에 없군요;
06/01/23 19:39
짬뽕이 맛있는지 짜장면이 맛있는지는 마음 속에 있는거죠.
그런데 단지 짬뽕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미각음치에 정크푸드따위 철근같이 씹어먹는 인간으로 취급받는게 불쾌했을 뿐입니다. 그나저나 영화 감상평이 상대적이고 취향차가 될 수 없으면 뭐가 가능한가요? -_-;;;;
06/01/23 19:40
버려야할 영화는 한편도 없다--라고 누군가 그랬는데, 가치가 없다...있다를 주관적인 관점에서 따지기 이전에, 확실히 존재함으로써 가치가 있는 것들은 그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06/01/23 19:50
"상대적"이라는 말에 대한 기파랑님의 의견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다만 쓰레기라는 말은 확실히 함부로 할 것은 못되는거죠. 이것은 상대적인 취향 얘기를 떠나서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제해야 할 말입니다.
전 에미넴 3집 들으면서 좋다고 흥얼거리고 있는데, 딴지일보 음악평에 전혀 발전이 없는 비트와 멜로디 짜집기의 이미지 랩퍼 에미넴의 3집... 뭐 이런식의 글을 봤을때 저는 그 발전이 없는 비트와 멜로디 짜집기 투성이의 3집에 열광을 한 바보가 되는거거든요. 그때의 기분은...말로 표현할 수 없답니다.
06/01/23 19:58
홀리데이 조기종영 덕인지 몰라도 투사부일체가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더군요. 홀리데이는 3위로 데뷔했지만 생각보다 스코어가 시원찮더군요. 1,2위랑 격차가 꽤 납니다. 이러다가 1주일도 못가서 간판 완전히 내리는 게 아닐련지 걱정입니다. @,@
06/01/23 20:04
제가 껄끄러워 하는건...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논쟁의 고급기술들이 너무 남용된다는 사실입니다 취향도 소중하고 대국적인 관점에서 영화의 질 그 자체를 논하는것도 의미는 있습니다만 진짜 진지한 토론을 위해 그런 의미를 쓰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장과 관점, 이익을 옹호하기 위해서 하는 논의라는건 아주 급속도록 조선시대 붕당놀이 재현이 되기 일수입니다 예컨데 진정 자신의 취향과 주관적인 긍정의 느낌에 확신이 있다면 그것을 이해시킬만한 객관적이나 편협하고 개개인의 특수성을 무시하는 논리성에 반박할 만한 근거를 댈 수 있어야 하고 그런것을 바탕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한 사회현상,인물,작품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거나 객관적인 기준의 지침으로서 등록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것이 토론의 의미이나, 모든것은 5:5, 모든것은 상대적, 모든것은 취향, 이라는것은 도피 이상이 될수 없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것을 근본부터 부정케 하는 지나친 논리성이나 평단의 거만함은 지향되야 할것입니다
06/01/23 20:09
...말 참 고상하게도 쓰시네요.
현재 제의 관심사는 상대성이니 뭐니도 아닙니다. 단지 모두의 게시판에 누군가의 취향일지도 모르는 영화에 대해 "쓰레기"라고 내뱉는 수준의 예의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나름 피지알 분위기 맞춰 한바퀴 돌렸더니 제 글솜씨가 꽤 딸리는가 잘 못 알아들으십니다들. 취향이든 아니든 자신의 판단이 절대 객관적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타인에게 "쓰레기"라는 단어를 뱉을땐 그에 상응하는 반응을 보여줘야 하는것 아닙니까?
06/01/23 20:23
제가 오름 엠바름님이라면 자신이 본 투사부일체가 왜 의미깊었는지 설명하면서 유신영님을 부끄럽게 만들겠습니다
(쓰레기라는 표현은 잘못이니 말입니다) 자신의 취향이 무시당했다고 같은 수준을 보이는건 상대성을 존중하는법을 배우신 분이 하실 행동이 아닙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왜 님 자신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여 져야 합니까? 만약 좋은 영화라면 좋은 부분을 이해시켜 주시면 됩니다 죄송하지만 전 님께서 그런 자세 없이 교육이니 쓰레기니 취향차이니 말을 한다면 그냥 사소한것에 자존심 상해서 분해하는 철부지 이상으론 안볼것입니다
06/01/23 20:28
쥬다스페인님께서 원하시던 객관적인 상황하나 있네요.
예의. 제가 말했잖습니까. 취향차라고. 유신영님께서 투사부일체가 의미있던 말던 저에겐 중요한게 아닙니다. 유신영님에겐 그분 나름의 생각과 논리가 있을테니까요. 제가 불쾌한건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 무시당해서가 아니라 그 영화에 대한 "예의없는" 단어 선택때문이었습니다. 예의 없는 것에 대해 "예의를 차려야 하며 그에 따른 이득을 설명하며 설득"하는 도덕교육이 필요한 곳인지는 미처 몰랐군요.
06/01/23 20:31
버관위_스타워즈님//네...저는 대구에 살아서 CGV가 없는데...
투사부일체가 CJ배급이라고 하더군요. CJ와 롯데의 경쟁관계가 부른 산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대구역과 성서에 있는 롯데시네마를 주로 가는데 대구역에서 대학생 할인을 할때 CJ배급 영화는 불가라고 하는 것이 처음엔 이해가 안갔었는데...지금의 사태를 보고 그것이 이해가 가게 되었습니다.
06/01/23 20:45
흠... 영화에 대한 자신의 아무런 감정이나 감상없이.
단지 쓰레기라는 표현이 불쾌하셨을 뿐입니까 그럼 오름 엠바름님께서 투사부일체나 영화에 대해 변호하신 글이나 혹은 자신이 3류 정크푸드를 먹는 미각음치 취급을 당하는것 같아 불쾌하다고 하신건 대체 어떤 의미인겁니까? (영화를 즐겁게 본 오름 엠바름님의 의미를 물은거지 유신영님이 받은 의미를 물은게 아닙니다) 쓰레기란 표현이 지나쳐서 불쾌하셨다면 그냥 그렇다고 지적하고 유신영님께 사과를 받아내면 그만입니다 상대성이나 취향차이나 3류정크푸드 미각론을 끌어들일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유신영님께서는 지나치셨고 제가 언급한대로 그건 저도 유감입니다
06/01/23 20:47
쓰레기라는 단어 거슬렸다고 썼는대요?
유신영님//뭐 그렇게 말씀하시니... 츱 다음에도 좋은 영화 감상평 기대하겠습니다. 대신 쓰레기 같이 자극적인 단어는 피해 주세요. 소심해서 그런 단어 보면 놀랜답니다. ㅜ_ㅡ
06/01/23 20:57
오름 엠바르님은 사과를 받으셨고, 전 제가 하고 싶던 애기는 다 했으니 즐거운 밤 되시기를
참, 그리고 오름 엠바르님께 지나치게 고상한 말을 해서 화난 포인트를 빗겨나게 한점도 사과드립니다 더해서 처음에 리플로 말씀드린 부분은 꼭 기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06/01/23 21:08
제 글로 화제가 돌려졌으면....^^;
최근에 평론가들이 극찬한 영화중에 하나인 "지구를 지켜라"를 진짜, 지금에서야 뒤늦게 봤는데.... 보고 울었습니다.(...). 정말이지 본편 보고 감동받아서 바로 감독님과 신하균시의 코멘터리까지 논스톱으로 봤습니다. 진짜 이런 영화를 상상하고 그 꿈을 이룬 감독님께 무한한 존경의 염을 보냅니다. ^^;;
06/01/23 21:19
어휴~ 또 시작이구만... 쯧쯧...
얼마전에 누군가가 피지알에대해 욕설까지 섞어가며 글을 올렸더니만...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논쟁의 고급기술이 난무하는걸 안타까워 하면서 정작 자신은? 정말 피지알 발을 끊어버려야지 원... 피지알에서 오랫동안 여러 글과 정보들 보면서 배운것도 많았지만 지금 이순간 가장 머릿속에 남는것은 배운척하는것들이 ^^ <--표시 남발해가며 상대방을 은근히 깎아 내리는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단 것! 스겔과 비교해서 그렇지만 스겔은 첫 느낌은 뭐 이런 얄구진 사이트가 다 있어였고 피지알은 정말 매너좋네였는데 이젠 스겔은 정말 자유분방 하고 나자신이 무감각해진 것인지 별다른 나쁜 감정은 없으나 피지알은 하루하루 들어올때마다 자신이 최고인양, 남의 글에 조목조목 반론하며 상대의 생각에 조언하기만 바쁘지 정작 자신은 꽉막힌 벽처럼 자기 생각이 최고란것을 바꿀줄을 모른다는것!
06/01/23 21:28
그러게 말입니다 Joy_a2cH님
방금 저도 제 자신에 대해 염증을 느끼던 중입니다 뭐 어떠랴 그냥 스갤에서나 놀까하지만 역시 거기도 대안이란은 생각은 안드네요 왜 운영자도 아닌 사이트에 제가 먼저 지쳐가는지 모르겠습니다
06/01/23 21:49
저기요... 이건 영화가 고질이냐 저질이냐의 문제가 아닌듯 싶은데요...
배급사간 알력문제 생각보다 많이 심각하다 말로만 들었는데 세상에 저런일이 있었네요. 자세한건 잘 모르지만 저도 영화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울나라 극장가 정말 맘에 안듭니다. 영화몇편이 전국 극장가의 과반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건 정말 큰문제아닌가요? 이것도 일종의 독점이요, 대기업의 횡포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들끼리 싸우다 등터졌나보네요. 독과점 금지법인가.. 규제법인가... 이런거는 여기에 해당안되나요? 극장갈때마다 한두편의 영화가 전 영화관싹쓸이...짜증나 죽겠습니다. 이것도 볼권리 침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거는 어디다 항변해야하는 건지 소비자 관련단체들은 왜 이런거는 지적안하는건지.. 에고 화딱지나..
06/01/23 21:53
어쩐지 이상하다 했습니다
전 공항 시지비가 코앞이라 영화보기가 매우 편한 편인데요 저녁에 일 끝나고 10~11시 사이에 보려고 했더니 무슨 주말도 아닌데 12:40분 밖에 없더군요 뭐야 시간대도 하나에 12:40이라니...의아했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정말 욕나오네요 투자는 투자고 자기 본업은 본업이지 이딴 식을 할 것이면 배급말고 제작이나 하지 왜 그런답니까? 배급사면 관객들에게 좀 더 많은 영화 편하게 보여주는데 역량을 쏟아야지 오히려 투자한답시고 이용객들에게 불편이나 주다니 짜증이 확 나는군요
06/01/23 21:53
글과는 관계 없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군요 (요즘 피지알 대세인가.,)
제 생각엔 관객의 힘이 아직 약하기 때문인듯 합니다 cgv도 이런 무리한 일을 벌이면서 다른 생각 안했을까요? 하지만 결국 이런 결론에 도달했을 겁니다 '처음엔 욕좀 먹겠지만 결국 광고 많이하고 상영관 많은 영화로 몰리게 되어 있다!' 이렇게요 아무리 영화 개봉에 맞춰 티브이 프로그램에 겹치기 출연해도 이거 문제있다 말 몇번 나오고는 끝이거든요. 결국은 영화 홍보는 다 하고 말이죠
06/01/23 21:54
거부할수없는눈빛님//
저도 공감합니다 예전에 4브라더스 보려고 아무리 찾아도 상영하는 극장이 없더군요 공항이건 상암이건 심지어 종로에도 안하고 신문에는 버젓히 개봉영화라고 나와서 설레게 하고 막상 보려니까 개봉관을 못 찾는 별 거지같은 경우가...-_-
06/01/23 22:22
Kai ed A님 노인죄수의 부분에 대해서.
전에 교정학 관련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수형자문화란게 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 오류가 있을 것같아 걱정되지만 오랜 기간 수감생활을 하는 경우 수형자(범죄자)간에 적응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쇼생크탈출' 영화를 보면 장기수형자 중 교도소생활에 너무 익숙해 출감하자 사회에 적응 못해 자살하는 노인죄수가 나옵니다. 그런 수형자를 일컫는 용어가 있는데 잘 기억이;; 수형지향적 수형자(?)는 교정에도 매우 어렵습니다. 한 곳에 갇혀 지내지만 그곳에서도 부분사회를 이루고 있고 감시자일 수도, 혹은 권력자일수 있는 교도관 등에게(교도관이 그런 존재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의 세계가 한정되어 있고 그런 세계를 일반 사회로 바꿔 본다면 말이죠) 잘 보이는 경향이 있는 수형자가 있습니다. 영화에서 노인죄수는 그런 인물군을 형상화한 듯 보이네요. 동료죄수에게 편안한 이웃이지만 교도소에 적응하기 편하게 교도관 등에게도 협조적인 사람말이죠. 수형자 : 넓은 뜻으로는 형의 집행을 받는 모든 자를 뜻하나, 좁은 뜻으로는 구금(拘禁)이 수반되는 형(자유형)의 집행을 받고 있는 자를 뜻한다 (네이버 사전) 요즘 PGR이 너무 날카롭군요. 예술작품을 낮게 평가했다고 해서 그것을 즐기고 재미있게 본 독자나 감상자가 낮아지는 것은 아닐겁니다. 타인에게 너그러운 잣대를, 그리고 자신의 표현은 좀더 엄한 잣대로 타인을 배려해 주십시오.
06/01/23 22:26
Joy2_a2cH님/ 그렇게 '무감각'해져가는데 두려움을 못느끼십니까? 저는 두려워서 멀리하는데요...-ㅅ-; 재미있다는건 알지만요.
사실 남의 글에 조목조목 반론하기 좋아하는 사람이건 쉬운 욕설로 치받는 사람이건 자기 생각 잘 안바꾸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비율이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어쩌면 고상한 척할수록 집착하는 경향이 조금 더 강할지도 모릅니다만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각 분야에서 이름을 날린 석학들이나 박사들도 얼마나 고루한 논쟁을 수십년 끌고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헐뜯고 비난하는지 모릅니다. 논문과 논설로는 점잖게, 사석에서는 원색적으로 말이죠. 실제로 그것은 비일비재한 일입니다. pgr에서만의 일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석학들도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덜 고상할 터이니 더한게 당연하다...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실제로 비슷하다는 얘깁니다. 다 같은 사람입니다. 기대치가 높은 것이죠. 그럼 '그렇게 당연하니까 그냥 참아라'는 뜻인가? 그것도 아닙니다. ^^; 기대치를 낮추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는 겁니다. 스갤이 메인인 사람이건 pgr이 메인인 사람이건 평소에 만나보면 다 비슷한 사람들입니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문제는 분위기에 지배받는 것인데, 그 분위기라는 것은 한두사람이 주도해나가기 어려운 종류의 것입니다. 그것을 변화시키려는 행동도 하지 않고, 분위기에 편승하거나 하고싶은대로 행동하면서 힐난하는것은 공정하지 못합니다. 그 공정하지 못함을 비난하거나 공정해지라고 강요하려는 뜻이 아니라 '분위기 한번 만들어보자'는 뜻입니다.
06/01/23 22:30
나 : 데카르트 철학은 완전 쓰레기..
경악한 철학자들.. 나는 쓰레기를 추종한 철학도였단 말인가.. No!! 얘야.. 책 좀 더 읽고 오지 그러니??
06/01/23 23:00
CGV와 CJ엔터테인먼트 MEGABOX와 쇼박스 가 아마 같은 계열사죠?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 처음 CGV가 생길 당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점점 한 영화가 다수관을 차지하여 오히려 조금 인기가 없어도 보려고 하는 영화는 볼 수가 없게 되더군요. 소규모극장은 또 극장나름대로 인기있는 영화만 상영하려하니 더더욱 보기가 힘들어지구요. 예전엔 영화가 좋다고 하면 입소문을 타고 장기간 상영한다던가 아니면 오히려 상영관이 더 늘어가는 추세였지만 요즘은 초반 스크린 쟁탈에서 흥행여부가 가려지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진실은 모르겠지만 이제 진짜 배급사까지 신경써가며 영화봐야하는 건가요? 아 이영화는 소규모 힘없는 배급사이니 빨리 봐야겠구나 이래야 하는 건지요? 조금은 씁쓸하네요. 저 역시 CGV 나 메가박스를 주로 이용하지만 제발 좀 몰아주기 상영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상영관의 절반 수준까지 같은 영화를 상영하다니 ....
06/01/23 23:37
ㅇㅇ;;
투사부일체 같은 영화는 홍보를 모.. 무슨 내공있는 영화처럼 한것도 아니고.. 욕먹을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ㅇㅇ;; 코믹영화보면서 웃기는 거 말고 다른거 생각하고 가는 사람 없잖아요..(개그콘서트나 웃찾사 보면서 구성/플롯 이런거 안따지듯이..) 애초에 유신영님이 너무 극단적인 어휘를 쓴게 문제 아닌가요? "그냥 말이 좀 심했다면 죄송.. " 이정도로 반응하고 갔으면 되는건데.. 모 무슨 PGR어쩌구 저쩌고.. ㅇㅇ;; 제 개인적으로는 PGR이 특별히 격식을 차리고 가식적인 곳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딱 오프라인에서 안친한 사람들끼리의 모임 정도의 분위기라고 할까요? 전 PGR이 좋습니다. ^^;;
06/01/23 23:41
다들 도 닦고들 내려오셨나...-_-;
그럼 데카르트의 추종자 앞에서 표정 딱 굳히고 "데카르트는 쓰레기"라고 말해보시죠. 퍽이나도 좋은 소리 들으시겠습니다. 좋은 소리 들을 수 있을거라 믿으시면 제쪽에서 gg치도록 하죠. 여기 예의 그렇게 좋아하고 따지는 동네 아닙니까? 아님 제가 스갤에 로그인해 들어왔나요? -_-;
06/01/24 00:12
본문의 글과는 상관없는 댓글들 많이 달렸네요.
어쨌든.. 작금의 사태는.. 모두다 독점을 방치한 영화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헐리우드의 경우도 한창 잘나가던 시대에 영화의 제작/배급/상영. 이 3가지가 수직적 통합을 이루었었죠. 덕분에 특정 영화사들의 과점 형태로 영화판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때문에 이 영화사들은 반독점제소법에 의거해서 기소 당하고 3가지 일을 영화사에서 모두 할수 없게 법으로 못박아버렸죠. 아시겠지만 유명한 파라마운트, 소니픽쳐서, 디즈니... 이런 회사들 전부다 제작과 배급만 합니다. 상영은 하지 않죠. 우리나라의 경우 제작/배급/상영을 모두 하는 회사가 3개입니다. 그 것은 롯데/CJ/동양 이죠. (동양이 아니고 오리온인가..-_-;;) 그리고 저 3회사가 전국에 있는 스크린의 60%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슬슬 저 수치도 넘어설텐데 저런 상황에서는 이번과 비슷한일이 얼마든지 벌어질수가 있는 겁니다. 뭐 홀리데이 배급사인 롯대쪽에서도 정면승부를 한 탓도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태생적으로 위와 같은 문제가 빈번히 일어날수 밖에 없다는 거죠. 이견이 있을수는 있겠습니다만 태풍이... 400만을 넘길만한 영화로 보이십니까... 보통 그정도 수준의 벽돌뽀개기들은 200만에서 멈춰야함에도 불구하고 CJ덕분에 무리해서 400만까지 가게 되었죠. 슬픈 일이죠.
06/01/24 00:30
피지알은 예가 아니라 인을 중시하던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군요
누가 험한말이나 실수 했다고 응당한 대가가 일순위로 생각되기 보단 다시한번 고민해 보고 그런 모습에 실수한 사람이 먼저 민망해서 사과하던 곳이었습니다, 이건 피지알 프로게이머 들락거리던 시절 이야기고 진정한 철학도라면 철학앞에 진실해야지 데카르트를 신봉해야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의미에서 이건 부처는 똥막대기란 표현과 통하는 것이기도 하고 넘어가서, 오름 엠바르님의 사과요구는 정당합니다 유신영님께서 깨긋하게 그 부분을 인정안하신건 실망이였습니다 다만 그 사과요구 혹은 유신영님의 지나침이 영화에 대한 옹호로 이어질 수는 없다고 봅니다 허나 유신영님이 회피하셨듯, 오름님도 회피하신면이 있습니다 말실수는 말실수고 영화의 질은 영화의 질입니다 -최근에 온겜&엠겜 옵저빙 능력, 귀여니 찬반논란에서 보여지는 이 절대무적 회피신공인 '취향상대성이론'- 을 애기한건 그것때문입니다. 호불호의 영역이 있고, 역량의 영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다스.. 그래 포기를 모르는 남자...는 아니고 저도 반성중입니다
06/01/24 01:01
유머 섞인 글에도 자잘이 설명 붙이는 친절한 버릇을 잠시 버리려 했는데.. 역시 안 되겠군요..
근거도 없이(!!!), '데카르트 철학 쓰레기'라고 외치는 이들에게 그의 철학을 공부한 사람들(추종자라는 말은 쓴 바도 없지만..--;;)이 '나는 쓰레기나 공부한 그런 사람이었어. 나를 모독하다니'라는 반응보다는, (싱긋 웃으며)'얘야, 책 좀 더 읽고 오렴'이라고 말할 것이라는 뜻이었답니다.(추종에.. 신봉이라..) 꼭 그래야만 할 것은 없지만, 그게 더 여유있는 반응으로 보이네요.. 다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일정한 근거가 있다면, 표현 자체의 수위라는 부분과 주장의 정당성을 구분해서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상대성이니, 느낌이니, 이런 식으로 논의할 일이 아니죠) 아, 덧붙이면, '면전에 대고'라는 식의 말은 저도 애용하고, 재밌는 표현이긴 한데, 제가 쓴 글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군요..
06/01/24 01:05
Joy_a2cH님보다는 Judas Pain님께 한 표 던집니다.
Judas Pain님께서 정곡을 찔러서 뜨끔하신 분들이 좀 있으시겠어요. 유신영님, 사적인 자리에서 저한테만 "투사부일체 쓰레기닷" 하셨다면, 저는 "그럴 거 같았어요. 근데 조폭마누라는 1편 2편 다 쓰레기예욧!" 했을 겁니다. 근데 피지알 게시판에서 쓰레기라고 하셔서 괜히 사과하셔야했네요... 영화평은 잘 봤습니다. 중간에 평론가들이 극찬한 "형사"라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전 "형사"가 왜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는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친구와 그 영화를 보면서...화만 났었거든요...
06/01/24 02:29
"형사"를 독특한 시도로 평가한거 같습니다. 내용이 없다는 반응이 나오는것은 내용을 대사로 풀어내지 않고 대부분 움직임, 행위를 통해 풀어냈으니까요. 안타깝게도 이런 시도가 일반 관객들에겐 거리감을 가져다 주었지만 평론가들에겐 색다른 시도로 느껴졌던거 같습니다. 영평상(영화평론가 시상식)때 형사에게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여하면서 한 영화평론가분도 거의 이런 내용으로 답변하셨던거 같습니다.(이렇게 말한다고 영화사 알바나 그런건 아니구요 ^^ 저 개인적으로 형사를 아주 즐겁게 본 사람이라 그렇습니다 ^^ 형사 까페 눈팅 회원 크크;;)
06/01/24 03:59
휴...투사부일체 보고 한번 판단해 봐야겠네요.
근데 그런 영화 단지 웃고 즐기는 거 아닌가요? 소장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그런 것. 재밌으면 그만이지만요.
06/01/24 04:11
"그 영화 별로야","영~ 아니야" 이렇게 말 하는 것과, "아주 쓰레기야","야 보지마...다 쓰레기야"...이렇게 말 하는 게...같아 보이나요? 친구들 사이에서도...두 번째 말은 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리 친구라도...바닥을 드러내면서 말 하기는 어려운 거 아닙니까? 친구니까...그 말에, 나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 뿐이지. 속으로는..."웃기네...지가 무슨 평론가야?"...그런다는 거죠.
그리고, 쓰레기라고 치부했다고, 안 보는 거 아닙니다. "아 그래? 그 영화 안봐야지". 이렇게 말했어도...만약 볼 기회가 오면...본다는 거죠. 그렇기때문에...단정지어서 말 하는 건,(특히 취향에 대한 문제는) 아무리 객관적으로 옳은 말을 했어도, 결국에는 말 한 사람만 바보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 같은 평을 하더라도...쓰레기라고 말하면...인격을 의심 받기도 하구요. 친구니까...더 조심해서 말 해야 하는 거죠. 제 친구들은 다 취향이 제각각이라...별로-라는 평가만 나와도...굉장히 다른 관점의 얘기가 쏟아집니다. 결국, 나와는 반대되는 취향의 영화도...수긍 할 수 밖에 없게끔요.
06/01/24 06:43
이런건, 투자사, 영화사, 영화관을 한 기업에서 다 가지고 있으면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입니다. 제가 CGV에서 본 일인데 CJ에서 돈댄 태풍은 관 2개이상 돌리면서 전용창구, 그리고 다른 영화 들 시간까지 조정하면서 영화관 온 사람들을 "태풍"으로 몰더군요. 이번 경우도 비슷한 거죠.
06/01/24 10:38
영화는 그냥 영화로 보면 안되나요??
쓰레기니 뭐니...잼있게 봤으면 잼있게 본거구 감흥이 남지 않으면 그저 그런 영화였군...하고 나오면 될것을... 왜그러세요~~안그러셨잖아요~~(^^:;;;)
06/01/24 14:29
신세계와 롯데가 주력업종에서 경쟁관계인데 영화및 엔터테인먼트시장에 선점하고 있던 CJ는 신세계의 우군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공동의 경쟁상대이자 후발주자인 롯데를 CJ가 영화계에서 기선제압하려고 하는 의도가 보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