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23 01:12
소뒷걸음질로 쥐 잡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겠죠..
의견은 '이건 말도 안돼'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제 생각이라서 말이죠.. 뭐랄까.. 온게임넷 옵저버 옹호는 온게임넷의 스텝, 해설진에 묻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06/01/23 01:17
온게임넷은 어제 아콘 4마리정도 본진에서 만들어지는거 잡아줬습니다.
그 이후에 본진에서 모이는거 안보여줬죠. 엠비씨게임은 4마리보다 더 모였을때 보여줬고. 별로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뒤늦게 발견한 측이 러쉬타이밍과 맞아서 온게임넷이 반전드라마 취급을 받지만 별로..;
06/01/23 01:29
하하 온겜 반전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 저도 약간은 동감한다는...;
심심해서 돌아다니다 발견한겁니다... 스타 반전 동영상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네요~ http://kr.mms.search.yahoo.com/search/videobox?p=%B9%DD%C0%FC&subtype=com&z=score&oid=01jaegun26600000000646&b=11&target=detail 그런데..동영상 편집이 약간 어색해서... 그때 상황을 알지 못하면 웃는 타이밍을 놓칠지도 모르니.. 주의하세요~ ^^
06/01/23 01:35
다른건 몰라도 그 울트라 한부대에 대해선 김희제 옵저버분께서 더리플레이에 나와서 해명하신 바 있죠. 뭐 어차피 미워하는 사람 귀에는 다 변명으로 들릴테니 무슨말을 하겠냐만은...
06/01/23 02:09
엠겜 온겜 뭐 가끔 두옵저버에 불만이 다있습니다만..
딱히 이제는 더이상 꾸중하기는 그렇군요. 새로운 옵저버가 나타난다고 한들 지금까지 수많은 경력을 쌓으신 베테랑들보다 더 잘할수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이 안됩니다. 분명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집요한건 별로 안좋은듯하네요.
06/01/23 02:23
전 사실 뭐가 문제인지 제 스스로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그렇고 잘 모르겠습니다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서 처음으로 온겜 옵저버가 이상하다는 많은 의견을 봤는데 다들 나름의 이유가 있고 설명들도 많이 하시지만 정작 볼때면 전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지간에 그냥 문제가 있다고 치고-_-;; 이상하시다는 분들에게 오래전부터 궁금한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그렇게 잘못한 일입니까?" 전...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크게 경기 승패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지도 않고 딱히 옵저빙 화면을 뒤집어서 윈도우를 보여준다던가-_-;; 미니맵에 클릭은 안하고 커서만 올려 유닛 이동만 가르킨다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문제가 아예 없다는 말은 안하겠는데 정말 그렇게 욕먹을 정도로 잘못을하는건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06/01/23 02:28
온겜은 드라마틱한 면을 잘 살리는 스타일이라서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거의 대부분의 스타크의 콘텐츠는 온겜에서 만들어내고 있지요.
(새로나온 전략이름, 선수들의 별명, 징크스 만들어내기 등등..) 그런 면에서 만담이다 뭐다 말은 많지만 엄재경 해설위원의 역할도 큰겁니다. 철저한 사전조사로 선수들이 이 경기를 이겨야할 당위성을 시청자들에게 설명을 해주고(예를 들면 어찌어찌해서 이 둘은 물고 물리는 관계인데 이번엔 A선수가 B선수에게 갚아줄게 있다. 뭐 이런식...), 또 스타급선수들의 별명도 만들어 주고 그렇게 하죠. 또 그런 관점으로 보면 옵저버 희제사마의 옵저빙도 맥락이 일치합니다. 극적으로 몰아가고 몰아가서 한 선수가 gg직전인것처럼 가다가도 어느순간 극적인 반전으로 몰아서 보는이로 하여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연출진들도 그런식으로 몰아가지요. 지난 시즌에는 '황제의 귀환이냐, 사신의 강림이냐?' 뭐 이런식으로 모토를 잡아서 결승까지 끌고 나가는 홍보전략하며, 8강만 간다고 쳐도 야외무대에서는 각 선수들의 별명을 지어가며 오프닝영상도 따로 제작하고 선수등장도 세밀히 다 준비하고 하는 걸 보면 재미는 확실히 더 있지요. 결론적으로 보면 온겜은 마치 뭐랄까 부커진만 없는 '미 프로레슬링리그(?)'(영어 약자를 까먹었음)라고나 할까? '쇼'적인 느낌이 강하고요. 엠겜은 그냥 일반적인 k-리그 보는 듯한 밋밋한 느낌의 경기나열들이죠. 그대신 실속은 있다고 봐요. 스타리그 상금만 봐도 알 수 있죠. (2500 Vs 2000)ㅡㅡ 저는 물론 온겜, 엠겜 둘다 좋아 합니다. MC용준, 이승원, 엄재경 해설, 그리고 이우호 옵저버가 조합하면 어떨까. 상상만 할 뿐입니다.
06/01/23 02:41
딴 건 모르겠는데 해설하시는 분들이랑 옵저버 하시는 분이랑 소통이 너무 안되는것 같은데, 분명 해설하시는 분들이 계속 요구하는거 보면 요구가 통하는 상황일텐데 안 찍어준다거나 찍어주더라도 한박자 늦더군요. 일부러 그러시는건지 아님 시스템의 문제 때문인지 몰라도.....
06/01/23 03:39
옵저버의 호불호는 시청자가 어떤 생각으로 게임을 즐기느냐에 따라 다를수 있겠죠. 전 솔직히 시청자가 고수면 고수일수록 엠겜 옵저버를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략적인 머리싸움과 거기에 따른 수의 얽힘등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중요포인트를 선수들의 플레이에 같이 호흡하고 싶어햐죠. 하지만 게임 이해도가 떨어지는 단순시청자들은 빌드의 섬세함이나 위치선정 수싸움보다는 경기 자체의 테마를 더 중요시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실제적으로는 졸전이였지만 단지 역전경기라는 이유로 이긴선수가 굉장하다며 재미있다고 느끼시는 후자의 분들이 있는가 하면 진선수의 빌드내지는 상황판단의 미숙을 질타하며 이런 졸전을 명경기라 부르는걸 짜증내시는 전자의 분들도 있습니다. 여기서 옵저버나 해설의 호불호가 분명히 나뉘죠. 특히 특정팀이나 특정선수의 열광적인 팬들은 게임의 품질보다는 응원하는 쪽의 승리가 우선이기 때문에 옵저버가 실수를해 반전이 생기면 오히려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짜증나죠. 게임을 보면서
선수들이 치고 받는 전략을 보고 싶은데 이건 경기가 아닌 드라마를 보여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온겜과 엠겜은 노선이 완전히 틀립니다. 온겜은 엠겜보다 훨씬 엔터테이먼트쪽을 강조하고 엠겜은 온겜보다 다소 스포츠적인 측면이 뛰어나죠. 온겜 옵저버가 엠겜쪽에서 근무를 했다면 벌써 몇번정도의 실직의 위기가 있었거나 살아남기 위해서 더욱 정교한 옵저빙을 노력했겠죠. 하지만 몇년동안 이런문제가 제기되는데도 옵저빙의 문제점이 계속 나오는건 전 솔직히 온겜자체에서 이부분에 있어서 이건 정말 안되겠다라는 큰 위기 의식이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비단 옵저빙 뿐만이 아니라 해설쪽에서도 비슷하죠.상대적으로 엠겜보다 개그와 만담 재치위주의 온겜, 상대적으로 게임의 분석과 품평이 뛰어난 엠겜정도로요..
06/01/23 04:01
온겜은 엠겜보다 훨씬 엔터테이먼트쪽을 강조하고 엠겜은 온겜보다 다소 스포츠적인 측면이 뛰어나죠.
정말 와 닿는 데요. 기본적인 예를들자면 온겜은 네이트배말고는 항상 결승전이 흥미진진하고 드라마를 낳았던 반면 엠겜은..당연한 우승.. 온겜은 우승하는자가 강자이고.. 엠겜은 강자가 우승한다는 불변의 법칙.. 그렇지만 이러한 스토리가 옵저버가 한 몫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각 방송사의 리그방식이 그결과를 낳은 것 같은데요.
06/01/23 04:42
반전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걍 한선수 불리할때 .. 그냥 한선수 자원케는 장면만 보여주다가 ..어느순간 .. 역전극나왔을때.. 옵저버 해주는것도 좋겠군요... 한마디로 ...반전이란건 말도안되죠. ...
의도하지도 않았고.. 그져... 포착하지 못했을뿐이죠..
06/01/23 06:34
엠겜 옵저버가 한수위에 한표~~
이번 결승 재방송으로 다시 온겜 엠겜 보았는데... ... 개인적으로 엠겜 옵저버에 한표입니다. 근데 정말 온겜옵저버는 왜 해설자들과 호흡이 늦죠???
06/01/23 07:56
WizarD_SlyaeR// 리플 전문 동의하는 바입니다.
hannibal// 요즘 온게임넷 옵저빙이 그렇게 실수를 많이 하던가요? 짜증이 날 정도로 실수한 경기가 요근래 있었던가요? 온게임넷이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면이 부각된게 옵저버의 몫으로 많이 돌리시네요. 요즘 온게임넷 옵저버들은 경기 그 자체를 중계하려하고 의도적으로 반전드라마를 찍는다는 것은 느낀 경기는 없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06/01/23 08:25
스포츠의 반전은...역전입니다. 역전하는 과정을 감추는 반전은...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반전이고, 엔터테인먼트를 강조해서 그런 거라면 더 이해 할 수 없죠. 옵저버 문제를 제기 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06/01/23 09:13
온겜 보면서 해설자들의 말을 들으면서 "아 끝났네." 하면 꼭 어디선가 병력이 나오더군요 -_-;; 그러면 해설자분들도 당황하시고 저도 적잖이 당황하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더군요.
반면 엠겜은 그런일이 거의 없구요. 저희 동생이 온겜이 더 재밌다고 이번 결승 1차전을 온겜으로 봤는데 마지막에 갑자기 아칸 8기 나올때 좌절했습니다 -_-;;....
06/01/23 09:19
교전상황 안보여주고 본진찍어주고 그런건 재미를 위한건 아니죠 -_-..
게릴라도 다끝난후에 보여주는경우도 허다하고. 그리고 온겜옵저버는 해설자들의 말을 들을수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어떨때보면 청각장애가 아니고서야 해설자들이 그렇게 보여달라고 소리지르는데 그곳을 안찍어주는걸 보면 말이죠
06/01/23 09:53
반전은 둘째치고 전투 장면을 너무나도 못보여줘서 싫습니다.
대규모 중앙 센터싸움이 벌어지는데, 교전의 중심에서 한참 벗어난, 구석만 찍어줘서 양 선수의 병력이 어느정도인지, 어떤 진형으로 교전을 벌이고 있는지 감이 안잡힙니다. 그래서 화면만 보면, 'A 선수가 승리했다!'고 믿음직한 상황이 일어난 직후, 진짜 교전의 중심부에서 승리한 B선수의 남은 병력이 A선수의 잔여 병력을 정리해버리는, 엉뚱한 경우가 심심치않게 나옵니다. 특히 병력의 규모가 크고, 유닛들의 사정거리가 대부분 길어, 한 화면에 담을 수 없도록 넓은 규모에서 싸우는 PvsT에서는 참 가관입니다. 자원은 분명 엄청나게 먹었는데 화면에 보이는 병력은 고작 벌쳐탱크 1부대, 그리고 질럿드래군이 어디선가 몰려 왔는데 남은 병력 보니 벌쳐 탱크가 2부대가 넘고, 하이템플러가 사이오닉 스톰을 쓰긴 썼는데, 어디다 썻는지 안보이고. 잘하는 것보다 못하는게 좋고, 맛있는 음식보다 맛없는 음식이 좋고, 부자가 되기보다 거지가 좋다고 하는것은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이쁘듯,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옹호하는데 집중하다보니 다름과 틀림을 착각함에서 나온 오판입니다.
06/01/23 09:54
포르테나 라이드 오브 발키리, 같은 전장이 집중된 형태에서도 삽질이 극에 달했으며, 러쉬아워, R-Point같은 전장이 부산된 곳에서의 삽질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06/01/23 10:08
맛있는 음식은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누군가는 소금간을 더 좋아하고, 누군가는 간장간을 더 좋아하며, 누군가는 돼지고기가 더 좋고, 누군가는 닭고기가 더 좋습니다. 남의 취향까지 옳고 틀림의 잣대로 재는 몰지각한 견해에 유감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전에 김창선 해설께서 현재 온겜 옵저버는 PD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옵저빙 잘하고 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온게임넷의 기준이 뭔지 전 잘은 모르지만, 이곳에서 온겜 옵저빙에 대한 비판이 나와도 고쳐지지 않는 건 옵저버의 탓이 아니라 방송사에서 세우고 있는 기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화면 송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실제 옵저빙 화면과 방송에 나가는 화면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gR은 분명 공론의 장이고, 여러 매니아들이 모여드는 곳이긴 하지만 가끔 그 매니아적 성격에 가려 자신들이 보는 것만이 절대 옳은 것처럼 말씀하시는군요. 솔직히 조금 질렸습니다. 온겜이든 엠겜이든 아무 문제 없이 보고 있습니다. 그건 제가 좋아하는 모 해설 분께도 직접 말씀드렸습니다. 분명 시각 차는 존재하고 고수들 사이에서는 엠겜이 나을지 모르겠으나 외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차이를 못 느낀다고. 스타리그를 챙겨 보는 사람이 이곳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PgR이고 스갤이고 비타넷이고 파이터포럼이고 각 방송국 게시판이고... 아무 데도 모르고 아무 곳에도 가지 않는 팬들도 많이 있습니다.)
06/01/23 10:23
아니 드라마틱한 부분 다 좋다고 치더라도 -_-
전투장면이나 중요한장면 등은 보여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상한 건물이나 찍고있으니 뭐라고 하는거죠 한예로 저번에 프로리그 팀플경기일때 성큰러쉬 못보여주고 몇분동안 이상한 구석이나 찍고있다가 결국 겜끝나고 -_- 리플레이 틀어주던 생각이 나네요
06/01/23 11:00
새로운 시선이라 신선합니다. 확실히 반전의 묘미는 온겜이 뛰어나죠~.
하지만 저는 엠겜 옵저버가 더 좋습니다. 업그레이드 상황 체크해주고, 유닛 물량, 체제전환 수시로 확인해 주어서 전투가 벌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스릴이 장난 아닙니다. "아 이선수가 이 한방을 노리고 있구나...붙으면 대박인데" 라던가, "이거 막고 몰래 레이스로 한번에 잡으려고 참고 있구나.." 이런거요! 이 스릴이 반전보다 좋거든요.
06/01/23 11:03
이미지죠. 이미지가 굳어 진 것 같아요.
희제사마는...잘 해도 본전, 실수를 하면 더 크게 부각. 엠겜 옵저버는 상대적으로 실수를 해도 많이 욕 먹고 그러진 않죠. 전 사실 엠겜 옵저버도 온겜 옵저버도 답답할 때가 한두 번 정도 있고, 비슷한 빈도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온겜 옵저버가 실수 하면 더 웃기더라고요. 이미지 때문 아닐까요? 굳어진 이미지는 회복하기가 많이 어렵죠. 그동안의 많은 질책으로 조금은 달라진 듯한 모습을 느끼는 건 저뿐인가요 =_=????
06/01/23 12:14
The_Mineral// 온겜 옵저버가 실수를 아직도 많이 한다기 보다는 제가 완전 개인전이 생각으로 온겜 옵저버를 평가한다면(완전 개인적입니다) 실수를 해서 탓하는게 아니라 게임의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꼭 무언가 만들어지는것을 보여줘야 된다 아니다가 아니라 옵저버 자신이 게임을 보면서 그게임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중요한 교전은 무리를 해서라도 더 길게 보여줘야하고 중요한 빌드의 갈림길에서는 충분히 그것을 캐취해서 작은교전보다는 오히려 건물을 비춰야 할때도 있는거고요. 최종적인 대규모 전투를 앞두고서는 병력의 위치와 양을 보여준후에 업그레이드 상황을 한번씩찍어주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보기에 터무니 없는 결과가 안나오죠. 온겜 옵저빙은 여전히 이런부분들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06/01/23 12:15
hannibal//엠겜이 고수용이고 온겜이 하수용이라...제가 글에서도 밝혔지만 막말로 온겜 옵져버 수양좀 쌓아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도 아니라고...엠겜 옵져버가 훨씬 실력이 좋다고 생각함에도 온겜 옵져버가 더 재밌다고 했습니다만...동의를 못하겠군요.
06/01/23 12:17
악플 하나 달자면...
리플다신분들중엔 세상을 지가 보고 싶은대로만 보는분들이 많군요.. 가끔은 여기가 배려를 중시하는 PGR이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06/01/23 12:17
저도 이미지라고 생각하네요. 초기에 보여주었던 모습이 고착화된 것 같아요. 요즘 보면 엠겜이나 온겜이나 실수도 비슷하게 하는데 꼭 온겜만 실수가 크게 부각되거든요.
06/01/23 12:24
한니발님이 말씀하신게.
온게임넷은 드라마틱한 옵저버가 있고 해설도 가끔 부족한점이 있지만 듣기에 유쾌하고 등등 의 이유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자체를 즐기는게 아닌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즐기기에 알맞고. 엠비씨는 무난한 물량싸움중심의 맵구성, 해설진들의 연구, 옵저빙의 세세함 등등의 이유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즐기다가 그걸 방송으로 보는 '게이머' 들이 보기에 적합하다는 소리이신것 같은데. 고수니 하수니. 뭐보면 고수 뭐보면 하수. 정해져있습니까? 정말 흑백논리에 빠져있는사람들 너무 싫네요. 취향차이를 가지고 왈가왈부좀 하지맙시다.
06/01/23 12:33
jyl9kr// 대체적인 경향이 그럴수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런 극단적인 이분법은 토론을 다른길로 빠지게 만들수 있죠. 아니라고 반박을 하신다면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시면 되고요. 저역시도 사람이라 제가 열렬히 응원하는 선수가 반전을 일으키며 이긴다면 좋죠. 하지만 거꾸로 이기고 있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지는경우는 짜증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전략시뮬레이션을 즐기는 이유가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전략의 수싸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온겜 옵저버를 선호해 반전을 즐기신다면 그건 전략적인 수싸움을 즐기는게 아니라고 생각되요. 그건 드라마를 즐기는거지. 아는만큼 보인다고 스타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그 머리싸움이 보여지는 경우와 옵저버의 실수로 보여지지 않는 경우는 경기의 이해가 너무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자면 a선수와 b선수가 경기를 하는데 a선수는 초반부터 집중적인 업그레이드로 중반의 한방을 준비하고 b 선수는 업그레이드를 배제한체 물량위주로 갑니다. 이경기는 a선수의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노린 촌각의 1초를 다투는 정교한 빌드로 짜여진 게임입니다. 이때 만약 업그레이드를 안찍어 줘서 물량만 본다면 경기내내b선수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죠. 그러고 해설자들은 흥분하면서 아니 어떻게 이겼죠? 소수 유닛으로 정말 굉장한 컨트롤을 하는군요. 유닛이 죽지를 않아요 이런 어이없는 맨트를 날리고 시청자는 대 역전극이구나 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실제 상황은a선수가 치밀하게 준비해온 빌드에 의해서 단한번도 a선수가 주도권을 잃은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옵저버가 심혈을 기울인 전략이나 전술을 캐취해주지도 못하는데 역전극이 나왔다고 재미있다고 하면 제생각에는 게임의 이해와는 상관없이 게임을 즐기는 초보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06/01/23 12:36
둥이//제가 말한 취향의 차이가 바로 그겁니다. 게임을 한선수가 주인공인 드라마로 보느냐, 아니면 두선수가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머리싸움의 스포츠로 보느냐. 흑백논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6/01/23 12:43
hannibal//하지만 취향의 차이를 고수 초보로 나눈다는 말이 참 난감하거 같습니다.. 고수여도 온겜의 취향을 가지신분이 있을것이고 초보여도 엠겜을 즐길수있는 거 아닙니까?온겜은 게임즐기는 초보 엠겜은 고수..납득이 안가네요.. 저역시 99년부터 방송 거의 안빠지고 보며 나름대로 초보티는 벗어났다고 보는데 방송자체는 온겜이 더 끌리더군요.. 그럼 저도 아직 초보군요?
06/01/23 12:47
그리고 방송이란건 소수의 고수보단 다수의 군중들을 위한 방송이 더 방송엔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위에 감창선해설위원이 했던 말씀처럼 pd의 연출의도에 맞게끔 희제사마가 그렇게 연출하는거 일수도 있구요..전 한니발님이 직접옵저빙하신다해도 희제사마보다 절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먼가 다들 착각하시는게 방송은 소수의 고수분들을 위한게 아니랍니다..
06/01/23 12:55
상이// 고수, 초보라는 단어가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글재주가 모잘라서 제가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 요지를 정확히 표현 못해서 고수,초보이런 이분법으로 마음이 상하시는 분이 있는것 같은데요. 제가 잘못 생각한게 아니라면 주제는 미숙한 옵저버가 좋냐 아니면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옵저버가 좋냐? 이런식의 두가지 반응인데 옵저버가 제할일을 못해 잘못된 정보를 주고 선수들이 노력해온 전략을 알려주지 못하는 옵저버를 오히려 잘하는 옵저버보다 더 좋다고 평가하시는 분들에 대해 제 상식의 의문점에 대한 답변을 제시한것 입니다. 옵저버가 캐취를 못해도 스스로의 경험적이 상황추리로 판을 정확히 읽으면서 온겜을 보시는 고수분들도 많겠죠. 그래서 위에 대체적인 경향이 그렇다고 한겁니다. 단 옵저버의 실수인해 게임이 더 재미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건 제생각에는 선수들이 노력해온 빌드와 타이밍과는 전혀 관계없이 게임을 즐기는 분들일거라고 생각한겁니다.
06/01/23 13:01
상이//답변다는 사이에 글이 하나 더올라왔네요. 소수의 고수보단 다수의 군중들을 위한 방송이 더 방송엔 적합하다고 하셨는데 온겜 옵저버가 더 확실한 옵저빙을하면 다수의 군중들이 재미없다고 느끼는 근거는없습니다. 더욱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커져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죠. 예를 들자면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임요환 이재훈전에서 촌각을 다투는 임요환 선수의 정교한 빌드에 그경기가 재미 있었던거지 그상황을 이해 하지 못한다면 그경기는 그냥 초반에 테란이 갔는데 프로토스 밀리더라? 이런 아무것도 아닌 경기가 됩니다. 그때 경기는 옵저버도 잘했고 해설가들도 경기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서 관객들이 그 작은 타이밍의 성공에 전율을 느낀거죠.
06/01/23 13:05
hannibal//이렇게 대답해 드릴 수 있군요. 엠겜 옵져버는 세밀하고 자세하며, 군더더기 없지만 대신 왠지 모르게 재미가 좀 떨어지고, 온겜옵져버는 서투르고 지적하지 못하는 곳이 한두경우가 아니지만, 재미는 있다...정도랄까요? 엄재경 해설과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말이죠. 사실 스포츠니, 쇼니 뭐니 해도 결국 가장 재밌는 건 저는 '재미'라고 봅니다. 물론, 이건 제 주관적인 잣대이므로 아닌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여하튼 저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온겜옵져버가 더 좋다는 건데...;; 그것만 가지고 고수/하수 나누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06/01/23 13:14
jyl9kr// 위에 제시한 임요환 이재훈전의 예가 설명이 될것 같습니다. 옵저빙이 정확하다고 온겜이 재미없어 진다는 근거는 어디서 찾을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생각에는 더 재미있어지면 재미있어지지 결코 재미가 반감될것 같지는 않고요. 제가 생각하는 이스포츠나 스포츠의 재미는 주인공이 선수들이 되야 합니다. 상대를 이기기위해 수많은 노력을한 부분이 확실하게 보여줘야 되죠. 미숙한 옵저버가 선수들의 노력을 비춰주지 못하면서 뜬금없는 반전드라마를 찍는건 게임의 주인공이 선수들이 아닌 옵저버가 됩니다. 물론 더 좋아한다라는 님의 말은 이해는 했습니다. 님이 쓰신 글이 제 중간의 답글로 인해 다른방향으로 주제가 바뀐것 사과드립니다. 님께서는 취향의 차이를 말하신거고 저는 댓글을 보다가 거기에 따른 답변으로 다른주제의 이야기를 꺼냈네요.현재 님과 저는 약간은 다른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6/01/23 13:33
예전에 다른 글에서 적었던 내용입니다.
.. 중학교때 봤던 람세스가 생각난다. 하얀 겉표지를 가진 5권짜리 책으로 기억한다. 내용은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성경 중 모세 이야기에서 나오는 람세스에 관한 소설이다. 그럭저럭 재미는 있었다. 나름대로 몰입하여 거의 막바지, 4권쯤에 접어들고 있었다. 이집트는 히타이트로 기억되는 민족에게 침략을 받았고, 람세스는 어려운 처지에 빠져 있었다. 후속부대는 짤라먹히고, 자신이 지위하던 본군은 히타이트족의 포위를 받았기에, 자신의 목숨조차 돌보기 힘든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나는 '과연 어떻게 될까'라는 기대감에 두근거리며 책장을 넘겼다. 이 위기의 순간, 람세스는 전차를 몰고 적에게 돌격했다. 그의 몸에서 황금빛이 뿜어져나왔고, 당황한 적들이 그에게 화살을 쏘고 칼로 찔렀지만, 어떤 공격으로도 그의 몸은 상처하나 나질 않았다. 람세스는 홀로 수만명의 적을 도륙했고, 이집트는 승리할 수 있었다. ...제길 어지간해서는 읽던 책을 끝까지 읽던 나지만, 순간 책을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남에게 빌린 책이기에, 간신히 솟아오르는 화를 참고, 책을 덮어버릴 수 있었다. 합리성은 '최소한의 논리적 설득력'을 가지게 해주는 컨텐츠의 마지막 보루다. '이얍! 싸우자!' 하는데, 적이 '실은 난 네 형이다'고 말하고 '넌 됐고, 너라도 죽여주마!'하는데, 적이 '오빠, 나를 못 알아 보겠어?'라고 말하고 '젠장, 다 필요없어, 이 원수, 다 죽여버럴꺼야!'라고 했는데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살아나 '후, 기적적으로 탈출했다'고 하면, 이게 재미있는가? ... 반전이 즐겁고 놀라운 반전이 될려면, 합리적인 반전의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뒤집혀졌다'는 것에 즐거워할 사람은 그것으로 이득을 얻은 당사자나, 그 팬밖에 없습니다. 반전이 일어나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하는 해설자나 옵저버는 제대로된 밥값을 못해내고 있는 겁니다. 반전의 묘미를 살린다? 반전의 이유를 모르는데 그것을 어떻게 살립니까? 제대로된 반전이라면 소설로 치면 '복선'이라고 할만한게 필요한데, 그것이 전혀 보이지 않은체 난대없는 반전이 거듭되니, 이것은 오로지 '누가 이겼고, 누가 졌다'는 것에만 집중하는 사람들만 만족할 수 있는 허접함입니다. 이유없는 반전이 나오는데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경기의 승패가 '스타크래프트의 실력'에 의해 정해지지 않고, '가위바위보'에 의해 결정되어도 상관 없다는 태도입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반전은 그 뿌리가 있어야 하고, 복선이 있어야 합니다. 서사물 보면 자주 나오는 나레이션이죠. '이때는, 이 작은 사건이 미래의 파국을 불러올 거대한 징조임을 눈치채지 못했다.' 이런 '징조'가 나타나는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인데 그게 안나오니 제대로된 옵저빙이라고 할 수 없는 겁니다.
06/01/23 13:44
제가 위에서도 말씀했듯이 소수의 고수분들을 위한게 아니라는겁니다.. 메가웹이나 그런곳보시면 응원 오시는분들 보셧습니까? 물론 그중에 고수분들도 있으시지만 여성분들도 많고 그냥 선수팬자체가 많다는 겁니다.. 징조 복선 또 한니발님의 말씀같은 세밀한빌드에 의한 싸움.. 스타리그를 항상 같이보는 친구들중 그런 scv 1마리1마리에 따라 달라지는 빌드를 이해하는 친구는 저를 포함해 2명뿐입니다 제주변엔.. 스타리그보는 애들이 거의 20명 넘게있는대도 말입니다.. 그리고 온겜이 잘한다라는 거보단 위에 분 말씀대로 좋다가 아니라 좋아한다라는분들이 많다는 거죠.. 단지 자신의 눈높이로 보기에 못해보인다고 뭐라고 하긴 난감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양방송사 다 보는 저로써는 온겜쪽에서 직접 관람하시는분들이 더 환호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보이기도 하구요
학교수업도 잘하는 5명의 학생을 위한 수업이 아닌 30명의 중간의 아이들의 위한 수업을 하듯이 너무 온겜옵저버에 세밀하지못하다라는 이유로 몰아세우지않았음합니다.. 솔직히 하나하나 빌드이해하시는수준이시라면 온겜의 옵저버가 어떻든 그 경기에서의 재미는 자신이 찾아 낼수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06/01/23 14:03
저기요.. 근데... 온겜넷은 게임연출가가 둘 이상입니다. 희제사마가 프로리그 중 두 경기하고 스타리그만 하는 걸로 압니다. 이마저도 어느 정도는 나눠서 하구요.. 엠겜은 딱 한분의 게임연출가이지만요.. 참고하세요.
06/01/23 14:22
야구로 비교해봅시다.
어처구니 없이 코믹스런 에러가 나와 대량 득점이 이루어지는 경기가 재밌을 수도 있고 한치의 틈도 없이 0:0 으로 팽팽한 경기가 재밌을 수도 있지요. 전 후자를 선호합니다. 그 팽팽한 긴장감은 코믹스런 경기에 비할 바가 아니죠.
06/01/23 14:27
온겜 보노라면 저같이 빌드고 나발이고 모르는 사람도 "이게뭐야?"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겜 옵저버가 해설자를 바보 만드는 경우도 허다하구요.(김도형해설이 대표적)
이런걸 의도된 연출이라고 하기에는 당황스럽습니다. 이번 결승 1차전만해도 경기 후반에 혹시나 아콘 못봐서 해설자들이 박태민선수가 캐리어만 잡으면 이깁니다라고 목청껏 외쳤으면 또 엄청난 반전 유머가 되었겠지요.
06/01/23 15:29
정테란님// 적어도 pgr 스갤 파포를 들락거리는 사람중에 '빌드고 나발이고 모른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리고 어째서 온게임넷이 재미있다고 말하면 개그프로 선호가 되는건가요? 전 온게임으로 본 이유가 엠겜은 너무 호들갑스러워서...입니다. 다른이유 아무것도 없구요.
06/01/23 15:35
나도가끔은// 저도 공방 천민인데다 주변친구들이랑 실력차이가 고만고만해서 별로 잘하고 싶은 욕심도 들지않아서 빌드라던지 맵스타일이라던지 연구 안하고 그냥 보는걸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전 이해가는데용;;; 근데 웃긴건 저는 옵저버고 뭐고 그런거 상관없이 나의 흥분 키워드가 엠겜해설진과 잘 맞아서 엠겜을 좋아합니다. ^^
06/01/23 15:42
둥이님// 제가말하는 빌드는 7파일런 9게이트...bbs bsb 12투해처리...이런 기본을 말씀드리는 건데요?
스타 방송챙겨보고 pgr들락거리는 사람중에 그정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이 소리였습니다. 정테란님 말씀처럼 이게 뭐야...라고 느끼려면 적어도 경기를 분석할 수 있는 '눈'이 있다는 말이거든요. 빌드를 '불독토스' '수비형테란'을 구사할 수 있어야 아는거라면... 저도 모릅니다. 둥이님께서 말씀하시는 공방 천민이거든요.
06/01/23 16:19
옵저버가 취향차이라.. 정말 어이없는 사람들이군요.. 성적 100점 맞는건 너무 인간미가 없어서 저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50점 맞는 학생을 우리대학에서 뽑겠습니다 이거랑 똑같은 말이군요.. 착각하지마세요 취향차이가 아니라 그냥 온겜 옵저버가 못하는겁니다.
06/01/23 16:39
그게 박순희 아닙니까?
축구 룰도 모르면서 축구를 보고, 이팀은 잘했네 저팀은 못했네 왈가왈부하는것처럼, 스타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 없으면서 해설진들 소리지르는거 듣기좋고, 게이머들 잘생겼으니깐 좋아하는 박순희들... 보는것까지는 좋은데 그런 이해를 가지고 보는 사람들에게 반박하기엔 한참 모자란다고 봅니다. 그리고 온겜 옵저버와 엠겜 옵저버는 온겜의 반전이 의도된거라도 해도 온겜 옵저버의 삽질은 극에 달하죠... 그건 공부 못하는 것도 개성이고, 미네랄 하나에 일꾼 하나씩만 붙이는것도 지 개성이고, 인터셉터 업 안하는것도 개성이라고 지껄이는거랑 똑같다고 봅니다. 해설진의 차이는 물론 호불호지, 잘하고 못하고가 아닙니다. 딱 보면 온겜 해설진은 만담을 주로 한다는것이 엠겜과 많이 다른데, 그 만담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게임이나 설명하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옵저버의 역량은 별개죠. 가운데서 센터싸움하고있는데 게이트 몇개인가 세주는것도 개성이랩니까 -_- 귀여니에 대해서 욕을 하시는 분이든, 옹호를 하시는 분이든, 정확한 근거없이 귀여니 성균관대 수능80점맞고 갔네, 개색히, 아니면 귀여니님이 꽃보다 남자를 따라한게 아니라 텔레파시가 통한 거에욧11 하는 꼬라지를 보면, 우리나라 IQ가 세계평균을 웃도는 것이 사실인지 참 한심스럽더군요. 한줄요약. 잘하는것 잘하는거고 못하는건 못하는거다. 취향문제가 아니다.
06/01/23 17:02
쿨려님 가능성 무궁무진한 99점, 95점 짜리를 뽑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수 있습니다. 온겜의 옵저버가 50점 짜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 요새들어 나아진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큰 실수는 보이지 않는군요.
ps. 어이없는 사람들이라뇨 어이없군요. 착각하지 말라뇨 역시 어이없군요.
06/01/23 17:23
옵저버는 호불호로 보기에는 힘듭니다.
중계의 역활을 담당하는게 옵저버입니다. 온겜의 실수들을 축구와 비교하면 이겁니다. 만약 A팀과 B팀이 경기를 하는 중 B팀 진형에서 A팀의 프리킥 찬스에서 골키퍼가 신발끈 매고 있는 것 보여주다가 키퍼가 갑자기 환호합니다. 이런 것과 비슷한 거죠. 옵저버는 중계 카메라의 카메라맨입니다. 옵저버의 성향이라뇨 ㅡㅡ;;
06/01/23 17:26
쿨려//그냥 단순히 제가 느끼기에 온겜 쪽이 더 '재밌'다는 겁니다. 그거랑은 비유가 다르지 않습니까? 실력이 좋은 것과 '흥미'는 별개의 문제지요.
06/01/23 17:31
김연우//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람세스란 소설을 보고 난후 역사소설을 볼때면 실제 역사와 꼭 비교를 해보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본문 내용에 있어서 말을 하자면 게임은 이제 단순히 게임이 아니라 E-Sports입니다. 축구 중계를 하는데 있어서 골장면이 아무리 멋있더라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골을 만들기 까지의 과정을 골 장면 못지 않게 관찰 할 것입니다. 야구를 보는데 있어서도 투쓰리 풀카운트에서 투수의 낙차큰 변화구에 삼진을 당하는 타자를 보면서 희열을 느끼지만 더 중요한 것은 투쓰리 까지 가는 과정에서의 심리전이구요..물론 시간이 흐른뒤에 하일라이트 부분에서는 극적인 장면만 나오겠지만요..하지만 중계하는 시점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단지 극적인 반전을 좋아하기 떄문에 온겜의 옵저버가 좋다고 한다면 댓글의 논란처럼 하수들을 위한 방송이 될 것입니다. 특히 결승전 1경기에서의 캐치부족은 정말 옵저버의 능력 부족일 따름이지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
06/01/23 17:41
맘대로 생각하세요.
아무 차이도 못 느끼고 아무 생각도 없다는데 왜 자꾸 아니라고 하시는지... 제가 좋다는 것도 남에게 설득당해야 하고 기준이 있어야 하는 겁니까?-_- 어차피 그 성적 제가 매기는 겁니다. 무슨 객관적인 기준이 있어서 동그라미 치는 것도 아니고 평균 내는 것도 아닌데... 각자 알아서 점수 매기는 거니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무슨 착각입니까? 자신이 우위에 있고, 내 생각이 맞다라는 생각부터 버리시면 좋겠군요.
06/01/23 20:23
요새는 엠겜 옵저버도 삽질 많이 하죠.
워낙에 엠겜 사랑 정신이 투철하신 분들 투성이라서 그것이 회자되지 않는 것 뿐이지.
06/01/23 20:45
일단 온겜 옵저버는 '답답' 합니다. 이 타이밍에 알고 싶은것을 알수가 없죠.
화면에 건물이 지어지면 체크해주는건 기본인데.. 그런건 전혀. 해설과 따로 놀면 사람 속 터집니다 -.- 온겜의 반전 드라마가 온겜의 의도된 연출.. 뭐 그런거 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그건 온겜이 한참 잘못 생각하는 겁니다. 말 그대로 '중계'라면 최대한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사실과 상황을 전달해줄 의무가 있는 거니까요. 온겜식의 반전은 요샌 당하면 짜증만 나더군요. 음.
06/01/23 20:57
Liebestraum No.3// 괜히 엠겜 사랑이 되었겠습니까? 옵저빙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엠겜 사랑이 된거죠. 남녀관계도 아니고 이유없이 사랑(?)하진 않죠.
06/01/23 21:08
얼마나 차이가 난다는건지. 이렇게 온겜 옵저버가 잘못한것은 잘 찾아내시는 분들이 엠겜에서 결승전때 스포닝풀 깨진걸 못찾은것은 왜 아무말도 없는지 참 이상하네요. 온겜옵저버도 못찾은걸로 정당화되나보죠? 뭐. 완전소중 엠겜이죠.
06/01/24 01:42
문제는 유저들의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는데 옵저버의 능력이 그것을
못따라온다는거죠 프로게이머의 기술을 완벽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요즘 대충 흉내는 모두 낼정도로 수준이 향상되어서 메인화면뿐만 아니라 미니맵의 유닛움직임과 업그레이드 상태가 보는데 옵저버는 아직까지 단순히 화면전달에만 집중을 한다는거죠 해설자나 유저들이 미리 말하기전에 미리미리 그 부분을 잡아준다면 금상첨화겠죠 아마.
06/01/24 11:37
뒹굴이//제가 말한것은 왜 온겜 옵저버의 잘못을 이렇게 잘 따지시는분들이 엠겜옵저버가 잘못한것은 별 말이 없느냐 이말입니다. 그거 가지고 격차가 줄었느니 한 말이 아니구요.
06/01/24 14:07
슈슈 //
옵저버도 인간인 이상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죠. 2:2팀플은 각지에서 교전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수 밖에 없구요. 온겜옵저버가 엠겜옵저버만큼만 해주면 같은 실수를 해도 이정도로 욕먹지는 않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