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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1/22 17:32:39 |
Name |
물빛은어 |
Subject |
어제 SK T1 vs 삼성 칸 5경기에서요.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
김성제 선수의 앞마당 멀티시 이현승 선수의 드라군으로 넥서스가 견제가 되지 않고.
이에 비해 이현승 선수의 멀티넥서스는 견제가 되었다고 어떤분께서 쓰신것 같은데요.(맞나?...;;)
그런데 오늘 오전에 vod를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해서 보고있는데..
이건 맵퍼의 잘못이라고 봐야하는지 어쩌는지..
보니까 네오 프로테 세로 방향간의 언덕에서 각 앞마당 멀티 넥서스간의 거리가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걸 마름모 반칸 정도의 차이가 나는것같았습니다.
저는 견제의 정도와 김성제 선수가 언덕에서 이현승 선수의 병력을 쫓아낼때의 병력소모등을 봐서는 그다지 대세에 큰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 보지만..
이 때문에 이현승 선수가 발끈 러시를 간거 아니냐는 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다만, 큰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는건 견제 이전에 이현승 선수가 김성제 선수의 앞마당 입구지역의 전투에서 병력손해가 심했고 이를 만회하려고 견제를 하다보니 견제에 많은 병력이 동원될수는 없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현승 선수가 앞마당 견제를 받아서 발끈 러시를 한것은 앞마당을 지키기 힘들다는 판단이었을테지만 이런 견제가 가능했던것은 이현승선수가 병력 컨트롤이 좋지 못한것이 맵 자체의 탓보다는 더욱 컸다는 게 제 얘기이지요.
여하튼.. 언덕에서 앞마당 넥서스까지의 사이가 차이가 나는것은 분명하며 수정이 되어야할 사안인것같습니다.
하지만 을 만들다보니 맵 타일의 모양새에 의해 어쩔수없이 생겨난 차이입니다.
분명히 멀티지역에서 미네랄은 언덕에 바짝 붙어있었고 고의적으로 넥서스를 지을수 있는 공간을 언덕이나 미네랄에서 떨어뜨린것은 아니니까 말이지요.
혹시 김성제 선수가 아랫쪽 미네랄을 캐는데 효율성이 좋게 하기위해 위쪽 미네랄과 거리를 두었다면, 이현승 선수는 그게 불가능해서 그렇게 지었을라구요. 그건 아니겠죠.
네오 포르테의 앞마당에 넥서스등을 지으려면 미네랄 사이 딱 한지점에만 지을수 있으니 이건 말도 안되는 얘기구요..( 물론 좌우로 가스랑의 거리 차이가 나게끔 짓는건 가능합니다만 누가 일부러 가스랑 멀리 지을까요;;)
맵을 한번이라도 만들려고 시도해보신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스타크래프트의 맵은 완전히 위에서 보는 것이 아닌, 약간 사선인 위에서 아랫쪽으로 내려다 보는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현승 선수가 먹었던 앞마당 지역에 비해 언덕의 옆면으로 보이는 부분이 마름모 반칸 정도의 크기로 추가가 된것이고 이 때문에 이현승 선수의 드라군은 김성제 선수의 넥서스를 견제하는게 불가능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네오 포르테를 수정하려면 언덕 옆면지역으로 보이는 부분과 8시쪽, 5시쪽 앞마당 지역의 윗부분의 미네랄이 겹쳐있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게 맵제작 프로그램으로 가능한가요?
스타포지라던가 그 외의 프로그램으로 말입니다.
그게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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