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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1/18 14:39:45 |
Name |
Ace of Base |
Subject |
로템이야기 <지형과 스타팅 그리고 잡담> |
국민맵 로스트템플은 위치운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12시 2시 걸리면 테란이 유리하단걸 누구도 부인할수 없기에
(다만 견제 플토의 12시테란에 대한 파일런 개스 어택은 좀 압박입니다 -_-)
이정도의 전제는 생략하겠습니다 -_-
1.전적에서 테란이 약간씩 앞서는 이유는 이 스타팅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밑에 피지투어 성적자료를 토대로 말씀드리는겁니다.)
2.그리고 다른 스타팅에서는 대부분 비슷하다고 봅니다.
3.또한 테란 플토는 6시가 걸리면 좀 암울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4. 저그는 12시 2시 아니면 어느 위치에속해있던간에 큰 지장을 받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5. 6시 8시 위치로 상대하면 뮤탈게릴라가 편한 저그가 조금은 낫다고 봅니다.
6. 섬멀티는 저그와 플토에게 좋다.
(중후반으로 갈수록 섬멀티는 또하나의 황금의 땅이 되는곳입니다.
테란은 땅을 넓히면서 거점을 확보하고 그 거점을 중심으로 멀티를 해나가는 반면
플토와 저그들은 섬멀티를 주로 애용하죠.)
저의 이 몇가지 주관적인 전제를 달고 로템에대한 글을 써봅니다.
<프로토스 vs 테란>
요즘 마린탱크압박으로 인해 플토유저들이 옵드라빌드보다는 투게이트 다크로
빌드를 맞춰오시는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마린탱크에 드라군 퇴각시키며 그순간 테란은 멀티,
플토역시 드라군이 자기 본진까지 밀리는 순간에도 멀티를하며 입구앞까지 진격한
테란 압박병력을 칼타이밍 다크로 막아내며 멀티를 맞춰가는 양상.
그 이후는 서로 '물량전'이죠.
로템 중앙에 네개의 돌기둥의 지형이 있습니다. 테란에게는 좋죠.
반면 중앙에는 터렛 건설이 잘 되지 않은곳도 있습니다만 그런데로 테란이 진출하기에
무난합니다.
그리고 가장 논란이 되는 언덕.
언덕이라는거 자체가 드랍쉽의 공격루트로는 최적의 장소이긴하지만
요즘은 이 전략에 왠만한 플토는 당하지 않습니다.
이미 로템에서도 예전만큼 주류를 이루던 원팩원스타라든지 드랍쉽테란은
자취를 점점더 감춰가는듯합니다.
플토유저들이 너무나도 면역이 잘되어있는데다가
중후반으로 갈수록 드랍쉽의 위력은 반감됩니다.
하물며 중후분에 드랍쉽 여러기로 멀티 하나 날렸다고하나 조금 가려울 정도로
데미지를 입는 경우가 허다하죠. (물론 초반에 당하면 큰 낭패입니다.)
그만큼 플토유저나 저그유저나 드랍쉽이 '이동경로'를 너무나도 교과서처럼 빤히
들여다볼수 있어서 그런지 오버로드와 옵저버로 동선을 확실히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적절히' 배치하는게 드랍쉽테란을 몰락시킨 그 이유같습니다.
다만 플토 입장에서보면 중반으로 넘어가면 좋은 핸디캡으로 이용될수 있습니다.
템플러 드랍, 그리고 최고난감한 케리어공격도 아닌 인터셉터 공격(?)
언덕케리어를 골리앗으로 잡으려다가 스캔을 마구 쓰다보면 스캔 에너지도 한계가
있는법. 곧바로 이어지는 지상은 다크 콤보까지...
팽팽한 상황에서 케리어 6시 이상 모이면 테란은 암울하죠.
테플전 플토유저들의 중후반의 핵심.
1. 언덕 케리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하는가.
2. 언덕 케리어의 전제로 테란 메카닉의 지상디펜스를 해내야 한다는점.
- 언덕케리어를 당할때 테란은 그냥 무시하고 전면전으로 진군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토 멀티 두군데가 밀리더라도 테란의 자원줄은 완전히 끊는다면
플토가 이득입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해주는것이 플토는 멀티가 자유롭습니다.
12시가 스타팅인데 중후반에 6시에도 멀티할수있으며 '다른스타팅'을 잡는게
테란보다는 유연스럽죠.
반면 테란은 앞마당->삼룡이의 순서로 멀티를 가져갑니다.
이러한 흐름을 잘이용하면 언덕케리어로는 두군데를 마비시킬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의 또 하나의 전제는
"내가 케리어를 뽑을 수 있을까?"
그만큼의 서로간의 팽팽한 균형을 맞춰가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요즘 게시판에 '마음먹고 자리잡고 서로 자원전하면서 수비형 테란을 어떻게 이겨'
라는 말이 많이 나와서 그런데 그에 대한 반박으로 '케리어'사용에 대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다른 맵같은 경우야 지상에서 싸우면 3,3 슈퍼골리앗만으로는 상대 가능하나
로템은 그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예전에 테란들이 무지 좋아하던 '언덕'이 있기 때문이죠.
< 저그 vs 테란>
6시 테란이면 더블컴, 12시 2시면 8배럭, 8시면 입구막고 빠른 테크.
제가 주로 쓰는 대 저그전 전략입니다.
어느 모선수의 '멀면 더블컴, 가까우면 벙커링' 이 말은 진짜 명언에 가깝습니다.
정말 테란이 갖춰야할 자세로 딱 맞는 말이죠.
정말 8배럭 골치아프죠?
8배럭도 어느정도 대중화디는가 싶더니만 저그분들도 조금씩 면역되어
유연하게 잘 대처하시는분들도 많더군요.
문제는 8배럭을 막더라도 어떻게 막느냐입니다.
저그의 피해요소에 따라 8배럭 실패하고도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아직까지는
많은듯합니다. 그래도 저그는 해볼만합니다.
"!2시 2시가 아니라면 말이죠."
요즘은 배럭스 아카데미 빠른 마린메딕 앞박의 빌드로는 저그 이기기 힘들다고 느낍니다.
저그 3해처리가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이죠.
차라리 더블컴이 역시나 좋다고 느낍니다.
저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좋은 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테란의 더블컴견제를 위한 럴커 드랍후 드랍업그레이드된 오버로드를 이용해
섬멀티 캐치... 상당히 저그로써는 유연스러운 방법입니다.
단, 요즘은 저그도 8배럭 면역도 잘되어있지만 테란도 역시 저그의 드랍에 면역되어있죠.
또한 위에도 언급되다시피 오버로드 위치가 너무나도 교가서적인만큼
드랍쉽이 움직이는 경로도 너무나도뻔합니다. 저도 요즘그래서 자제합니다.-_-!
그렇다고드랍쉽을 쓰지 말라는것이 아니라, 고급스킬이라 할수있죠.
드랍쉽하나에 마메태우고 대기시킨상태에서 상대와 전면적으로 중앙싸움할때
중앙에 정신을 쏟고 있을때 동시에 상대의 멀티까지 드랍쉽으로 공격하는 멀티태스킹.
이 스킬은 좀 고도의 스킬입니다.
섬멀티는 저그가 성큰 박아놓으면 테란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입니다.
드랍쉽이 거기까지 살아서 간다는 보장도 없고 성큰이 있다면 꽤나 버겁죠.
더군다나 스타팅만 스캔으로 잘캐취해내는게 인간의 심리인듯이
저그 유저분들도 섬멀티를 자주 애용해보는시것을 권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이어지는 잡담-_-
플토전에서 드랍쉽테란 (속칭 양아치테란)을 쓰는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고수들에게 통하지 않을뿐더러 실력향상에 별로 도움될거같지는 않거든요.
위에서부터 플토 저그의 좋은점만 부각시키는데 그럼 테란은 뭐냐? 하시는분들이
계실겁니다. 테란빠라서 '이래서 테란은 별로 안유리해..." 라고 하실분들이 계실거
같네요.
테란이 유리한점은 위에도 언급되었습니다.
테란이 가장 유리한건 '빌드'입니다. 특히 요즘 빌드말이죠.
테란의 자원력 그리고 그에 비례하는 물량은 정말 강력하다는걸 누구나알수있습니다.
테란은 지형적 이점 이런것보다 빌드가 너무나도 큰 장점입니다.
'초반공격'(8배럭,fd)으로 빌드의 상성의 선택권을 가져가는것도 테란이고
중후반 물량으로 치고오는 '타이밍'의 선택권도 테란이 가져갑니다.
타이밍이 맞아떨어지면 무난히 밀릴수도 있으며
타이밍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무난히 막힐수도있다는것이죠.
'초반공격' '중후반 타이밍공격' .
이 두가지 요소가 서로가 팽팽하게 시작했을때 테란에게 가장 큰 힘을 실어주는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 서로의 기량이 비슷하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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