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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16 11:37:59
Name 윤여광
Subject [yoRR의 토막수필.#14]그리움에 지쳐있는 이에게.

-BGM-
-Will(Instrumental) By Nakashima Mika-


  버스가 한참 고속도로를 달리다 휴게소로 들어가기 위해 속도를 줄일 때 그는 눈을 떴다. 어설프게 빠져든 잠에 몸을 일으키기 조금은 힘들었지만 우선은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나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그 곳에서 그는 우선 한 번도 보지 못한 광경에 혼잡한 마음을 다스려야 했다. 누구도 꺼리킬 것 없이 여기 저기 뛰어다니는 아이들과 지나치게 다정하게 붙어 앉아 애정을 주고 받는 남녀, 연신 바닥에 침을 뱉으며 입에서 담배 연기를 내뿜는 사람들. 모두가 그가 살던 작은 세상에선 보지 못했던 모습이다. 자신이 살던 작은 세상 만큼이나 작은 키의 그는 조금 주눅이 들었지만 이내 진정하고 화장실로 향했다. 다른 모든 이들 역시 자신과 다를 바 없는 사람이었기에 구태여 행동이 다르다 하여 기죽기는 싫었다. 난쟁이에게도 자존심은 있기 마련이었다.

  그는 지금 오랜 친구를 찾아가는 길이었다. 코흘리개 어린 시절부터 제법 사내티가 나는 청년이 될 때까지 그 둘은 단짝이었다. 어른이 되어 가는 시간 친구가 먼저 그의 곁을 떠나 큰 도시로 거취를 옮기고 군복무를 위해 잠시 사회에서 떠나있던 지난 5년간 서로 연락을 나누지 못해 그는 적잖히 아쉽고 보고 싶은 마음에 발을 동동 굴렀다.
  갑작스레 연락이 다시 이어진 것은 그의 집으로 날아온 친구의 편지 덕이었다. 편지에 적힌 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자 신호음이 짧게 몇 번 울리다 곤 반가운 친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반가운 마음에 눈물이 글썽이려 하는 그에게 친구는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로 오지 않겠냐는 일종의 초대말을 건넸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전화로 그와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한 뒤 그는 바로 버스에 몸을 실었다. 도시 사람들과 마주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생전 하지도 않던  스프레이질까지 마친 그는 뿌득한 마음에 아련하게 남아있는 친구의 모습을 떠올렸다. 친구는 그에 비해 키가 월등히 컸다. 오래 동안 쳐다보면 목이 아플 정도로 큰 키의 친구는 조용한 성격에 짧은 머리칼의 신사의 모습이었다. 항상 모든 일을 신중하게 행동하는 그의 모습에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 있었지만 항상 좋은 방향으로 자신을 이끌어주는 그 모습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었다. 그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 친구가 자신의 이상향이라 생각했다. 무엇하나 틀리게 보이는 것이 없었다. 그의 주변에는 항상 칭찬이 뒤따랐고 좋아하는 이도 많았다. 그와 닮고 싶다. 난장이는 마음속에 항상 열등감을 갖고 있으면서 그러나 그를 미워하지는 않은 채 그 모습을 그리며 살아왔다. 몇 년만에 다시 보는 그의 우상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혹여나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과 너무나 달라진 친구의 모습은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그는 한 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걱정은 이내 사라졌다. 친구의 모습은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의 가슴 속 깊이 남아있었기에. 현실보다는 기대가 앞서는 그의 마음이었다.

  휴게소에서 버스가 떠나 한참을 달려 노을이 대교 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물들일 때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일행을 기다리는 많은 인파로 그는 내리기가 조금 겁이 났지만 어쨌든 버스에서 내려야 그와 손이라도 한 번 잡을 수 있기에 얼마 되지 않는 짐을 꾸려 천천히 버스에서 내렸다. 내리는 이들을 향해 양 팔을 벌리고 달려오는 사람들이 겁이 나 한 걸음 뒤로 물러나 그는 친구를 찾기 시작했다. 큰 키의 신사. 막연하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확실한 이미지가 그려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이미지가 점점 눈 앞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알았지만 섣불리 손을 내밀지는 못했다. 맞다면 먼저 손을 내밀것이라는 기대 아래 그는 잠자코 그 이미지를 쳐다봤다.

“오느라 고생했어.”

  역시나 그가 생각했던 모습이 맞았다. 손을 내미는 친구의 모습은 예상대로 짧은 머리칼에 깔끔하게 차려입은 검은색 정장 겉으로만 봐도 드러나는 균형 잡힌 단단한 근육. 조금 달라진 모습이 있다면 고급스러워 보이는 시계와 메퀘한 담배 연기와 매연 사이로 더욱 자극적으로 풍기는 향수 내음이었다. 친구는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는데.

“이야. 너 진짜 멋있어졌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조금은 낯선 모습에 마음이 불편했다.

“뭘 이런 걸 갖고. 일단 가자. 너 저녁 아직이지? 가자. 내가 쏜다.”

  친구는 그의 손을 잡고 많은 사람들 사이를 이리 저리 끼어들며 빠르게 터미널을 빠져나갔다. 사람들과 가끔 어깨를 부딫히면서도 앞으로 나가는 그의 모습에서 확실히 예전과는 사람이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이 그를 휘감았다. 무조건 다른 사람에게 먼저 길을 양보하던 그는 온데 간데 없었다. 하기사 이런 인파 속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끝이 없기는 하겠다만 그래도 등 뒤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언짢은 얼굴을 봤을 때 그는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는 터미널을 빠져나와 코너를 하나 돌아 나오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갔다.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눈 앞에 놓인 수많은 자동차가 어지럽게 보였다. 친구의 차는 입구 가까이에 있었다. 그리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는 다시 한 번 친구가 대단하게 보였다. 세련된 것을 넘어 이제는 능력에서 조차 친구와 사이가 많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기 죽지 말자고 다짐하던 그의 마음이 누그러드는 것이었다.

“타. 걸어가기에는 조금 머니까.”

  차에 올라타자 친구의 몸에서 나는 향기와 같은 내음이 그의 코를 찔렀다. 따로 향수를 뿌리는 것이 아니라 차 안의 방향제의 향이 옷에 밴 것임을 알고 기대와 다르게 변한 그에 대한 근심이 하나는 사라졌다. 친구는 능숙하게 차를 몰고 도로로 나와 퇴근길 도로에 가득한 차들을 제치고 어디론가 달렸다.

“조금 돌아가긴 하는데. 드라이브 한다 생각해. 차들이 많아서 복잡하지?”
“응. 조금.”
“여긴 원래 이래. 지금은 퇴근시간이라 더 붐비고. 며칠 동안 익숙해지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여긴 이게 일상이야.”

  헤어져 있는 시간 동안 전혀 다른 일상을 살아왔구나 하는 마음에 그는 왠지 옆에 앉아 있는 친구가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같은 곳에 살며 같이 촌놈소리 듣던 어린 시절과는 다르다. 촌놈으로 남아있는 것은 그 뿐이고 친구는 자신을 촌놈이라 부르는 소위 도시물을 먹고 사는 사람이 되버렸다.

  친구가 차를 세운 곳은 높게 뻗어있는 빌딩들 사이로 지면에 바싹 달라붙은 단층 건물이었다. 그러나 차지하고 있는 부지가 압도적이었기에 단연 돋보이는 곳이었다. 알아볼 수 없는 영어로 적힌 간판이 그의 눈을 어지럽힐 때 친구가 다시 손을 이끌고 안으로 들어서는 바람에 무슨 뜻일까 하는 그의 궁금증은 사라졌다. 안으로 들어선 식당 안은 그가 살던 시골의 허름한 그것과는 전혀 달랐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여인들이 메뉴판으로 보이는 갈색 판을 들고 그들을 조용히 따랐다. 복잡한 도로가 보이는 창가에 붙어있는 2인 테이블로 안내한 뒤 메뉴판을 조용히 내려놓고 나긋한 목소리로 즐거운 시간 되시라는 말을 남기고 여인은 다시 등을 돌렸다.

“이런데 비싸지 않아?”

  그는 메뉴를 둘러보기 이전에 걱정이 가득한 마음으로 친구에게 말을 건넸다. 친구는 살며시 웃으면서 그의 앞에 놓인 메뉴판을 열어 천천히 살펴봤다.

“비싸. 내 월급으로는 감당하기 힘들지.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가 올라왔는데 소흘히 대접할 수 있나. 가끔은 이런 사치도 괜찮아.”

  친구는 결정을 내린 듯 그에게 메뉴판을 건넸다. 건네받은 그것에 적혀있는 음식들은 하나 같이 모두 고급스럽고 맛있어 보였지만 옆에 적혀 있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선뜻 결정을 내리기 힘들게 만들었다.

“아무거나 골라. 괜찮아. 아니면 나랑 같은 걸로 할래?”
“으...응. 그러지 뭐.”

  딱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그에게 친구가 답답한 듯 말을 꺼냈다. 그리고는 살며시 손을 들어보이며 방금 전 그들의 뒤를 따라 왔던 여인을 다시 불렀다. 조용히 주문을 마친 친구는 다시 그를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여기 많이 이상해보이지?”

  자신이 앉아 있는 장소보다는 눈 앞에 앉아 있는 이가 변한 것 같아 대답하기 망설이는 그였다.

“으응. 조금 당황스럽네. 복잡하기도 하고.”
“나도 처음엔 그랬어. 근데 익숙해지고 나니까 오히려 예전에 너랑 살던 곳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편하더라.”

  곁에 두고 사는 환경이 달랐기에 그는 친구의 말을 수긍했다. 그렇지만 예전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찾아보려 애쓰는 그의 노력의 결실은 보이지 않았다.

“나도 많이 변했지?”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는 말을 친구가 먼저 꺼냈을 때 그는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이것으로 좀 더 자연스럽게 말을 할 수 있게 됐다.

“응. 나쁘다는 건 아닌데 그래도 내가 생각했던 너랑은 많이 달라서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여전히 진심을 담아내고 있지 못한 그의 말.

“하핫. 너 내심 내가 변한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아 보이는걸.”

  정곡을 찌르는 친구의 말에 그는 멋쩍게 고개를 숙였다.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러웠다. 예전에는 어느 것 하나 숨김 없이 말하는 사이에서 몇 년 떨어져 있었다 하여 서로를 서먹하게 만든 세월이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나 분위기가 서먹하다고 생각하는 그 뿐인 듯 했다.

“나도 처음엔 그랬어. 너랑 살던 그 조용한 시골과는 모든 게 달랐고 하나부터 끝까지 뭐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었지.”
“....”

  마치 자신을 대변해주는 듯 한 유창한 친구의 말.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근데 사람이 변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살 수가 없더라. 어딜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 여기서 살던 사람이 너랑 내가 살던 시골로 내려가 산다고 해도 마찬가지고. 사람은 언제 어디에 있든 변하게 되어있어.”
“변한다라.”
“필연적이야. 변화라는 것은. 꼭 변화라고 말하기는 좀 그래. 난 적응이라는 말을 더 좋아해. 다른 환경에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그렇지 못한 것은 거리를 두면 그만이야.”
“그러네. 변한다라는 말 보다는 적응이 좀 더 어울리네.”
“너 역시 변해가고 있어. 너는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아주 작은 차이긴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변해. 그렇지 않은 사람은 없어. 만약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이라면 그건제자리에 멈춘 사람이야. 스스로 어울리기를 거부하는 사람.”

  자신이 변했다고 인정하면서 그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던 그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아 드디어 수치스러움까지 느끼는 순간이었다. 친구가 아닌 무서운 선생을 하나 앞에 두고 있는 기분이었다.

“예전만 생각하고 변한 모습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그건 네 자유지만. 그래도 편견은 없었으면 좋겠다. 네 머릿속에 남아있는 나에 대한 추억이 지금은 편견이 될 수도 있어. 그건 좀 유감이다.”
“아니야. 그렇지 않아. 편견이라니.”
“미안 미안. 내가 좀 흥분했네. 하여튼. 지금은 내 모습을 봐줬으면 좋겠어. 예전의 내가 아닌. 자세히 보면 너도 알거야. 예전의 나는 그대로 있어. 거기에 조금 더 살점이 붙은 것 뿐이야. 살아가면서 늘은 나잇살.”

  변한 모습을 정중하게 인정해주길 바라는 친구의 모습에 그는 그제서야 웃을 수 있었다. 간단한 일이다. 어쨌든 그의 앞에 앉아 있는 이는 아름다운 추억 속에 살아있는 친구의 현재. 그것을 인정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다만 친구가 말했던 대로 그 추억이 편견이 될 수도 있다는 무서운 명제 한 가지를 간과했던 것 뿐. 고개를 들어 다시 바라본 친구의 모습은 어린 시절 자신의 우상이었던 신사의 모습 그대로였다.

“누구나 변해. 변해가면서 서로 변화에 대한 인정을 하면서 사는 일도 중요하고.”

  잠시 둘을 짓누르는 침묵.

“지금 이 시간이 언젠가는 과거가 되어 있겠지. 그 때는 또 다른 너와 내가 되어 있을 거야. 그러니까 알아줬으면 해. 기억을 추억으로 남기되 그것이 편견이 되지 않게 앞으로 쭈욱 같은 눈으로 서로를 보는 것. 그게 중요해.”

  친구가 말을 마쳤을 때 아까와는 다른 점원이 다가와 카트에 담긴 음식을 공손히 테이블에 올려놨다. 친구는 그를 향해 밝게 웃어 보였고 그 웃음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된 그 역시 웃었다. 음식을 앞에 두고 말을 하지 않는 친구의 예전 습관이 떠올라 앞으로 잠시 동안은 입을 열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에 그는 조용히 음식에 손을 뻗었다. 변한다 하여 모든 것이 다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하나를 더 얻은 그는 기쁜 마음으로 친구의 호의를 받아들였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시작한 재회는 그렇게 기쁘게 그 첫 날을 끝마치고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해나갈지 모르는 두 사람이지만 이미 서로 바라보는 눈높이가 같기에 걱정은 없다. 편견이 없다면 변화는 변질이 아닌 적응이라 함을. 두 친구는 조용히 음미하는 음식의 한 가운데 커다란 접시에 올려두고 음미하고 있었다.


-덧글-
나름대로 시골쥐와 도시쥐...라는 우화의 리메이크..입니다. 표절이라 하시면 대략 OTL..
이전에도 그랬지만 pgr의 예전 모습이 그립다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이 곳에 발을 들인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분들이 말씀하시는 예전의 pgr의 모습은 알지 못합니다만. 그래도 예전의 모습만 무작정 그리워 하시기 보다는 지금의 모습에 한 번더 눈길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워만 하다가 떠나가는 이의 발걸음 만큼 안타까운 것은 없습니다. 떠나가시기 전에 한 번만 더 같은 눈높이로 이 곳을 봐주세요. 아직도 당신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드릴 글이 많이 있습니다. 한 번 더 돌아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모자란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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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미
06/01/16 11:55
수정 아이콘
예전과는 너무 다르게 변해 버렸다며 도망쳐 버리는 것보다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마주보며 웃어 주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그리움도 소중한 감정이지만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kiss the tears
06/01/16 12:0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변화는 어렵고 두려운 법이지 않을까요?
Love.of.Tears.
06/01/16 12:28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06/01/16 15:14
수정 아이콘
물론 그립지만 지금의 모습도 부정할 수 없는 마음인 게죠.^^ 그런 이곳이 좋아서 찾아오는 사람들이구요. 그리워하는 마음을 살짝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합니다.
토막수필도 저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글 중 하나이네요. 즐거운 일주일 되시길 바랍니다.
문근영
06/01/16 18:0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덧글-중에 잘못된 표현이 한가지 있어 말씀드립니다.
바램은 틀린 표현이고 바람이 올바른 표현 입니다.^^
글 여전히 잘 쓰시네요
You.Sin.Young.
06/01/16 18:29
수정 아이콘
변화라..
윤여광
06/01/16 18:32
수정 아이콘
문근영님//지적 감사합니다. 다음 글 부터 유의하겠습니다.
Juliett November
06/01/16 23: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06/01/17 01:52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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