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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16 06:13:05
Name 기다림..
Subject 플토vs테란전쟁 이젠 끝났나요?
한동안 바뻐서 잘 못오다 최근에 접하는데 갑자기 온통 플토,테란 싸움 이네요..

일단 전 게임 처음 나온이후 부터 플토만 합니다(실력 불문;;).
제가 실력이 주는만큼 상대는 실력이 늘어 저그던 테란이던 점점 어려워 지는건 사실 입니다.
그덕에 가끔 딴 종족을 하기도 합니다...근데 중요한건 딴종을 해서 이겨도 재미가 없습니다..이기던 지던 질럿으로 꼴아박고 하템 지질때 희열을 느낍니다..

전 요즘 스페샬 포스라는 게임을 즐기고 나름대로 꽤 고수입니다..m4라는 총으로..
하지만 저격 한방에 죽고 에케 파워에 밀릴때 화도나고 주종을 바꿔 볼까 생각도 들지만..
전 역시 엠포가 즐겁 습니다..스피드 좋고 반동적고 등등...(파마스라는 제3의총이 좀 ..)

플토를 하실때 화나고 답답 할때도 있지만 어느 종족이건 그건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그래도 하는건 역시 재미 있기 때문 아닐까요...로망,로망..하지만 그건 어느 겜이나 마찬 가지 일거라 봅니다...초창기의 그느낌 그대로 간다는것은 아마 꿈일것이라 느껴 집니다.
변화하고 발전하는 게임이니까요..좋던 실던..

플토가 그리 나쁘다면 아마 프로게임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닐 스타는 오래전 사라 졌을 거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플토 유저가 프로 게이머로 활약하고 타 종족해 비해서도 만만치 않은 우승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플토 유저가 적은건 사실 이지만 그것또한 전 즐겁 습니다..
적은 만큼 해설진 분들이 약간 편애(?)방송 해주실때 즐겁고..어렵다 해고 결국 이겨나가고 누구보다 다양한 전략 뿜어낼때 즐겁고..실수나 어이 없이 질때?...누군 안그렇습니까..

정말 플토가 박살 난다면 방송에선 결국 섬맵이라도 끼워 넣어 주겠죠..하지만 박살안나요..최연성 최고일때 박성준이 나왔고 박성준 시대에 오영종이 우승을 했습니다..

제가 어설퍼서 일지도 모르지만 전 플토만 하고 저그보다 테란 잡을때 더 즐겁기도 하지만
팬의 입장에선 종족 상관없이 많은 선수를 응원 합니다.

일단 플토이다보니..강민 선수를 젤 좋아 하지만..만약 홍진호 선수와 결승에 붙는다면
전 홍진호 선수의 첫우승을 응원 할것 같고...신예플토와 김정민,임요환 선수가 붙으면
전 테란 편입니다...

플토가 힘들어 죽을꺼 같으면..바꾸시면 돼요...하지만 못 바꾸시는 이유는..역시 플토가 좋아서 일것입니다..해온게 억울하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 이유는 있겟지만..

기껏 세종족 싸움으로 여기까지 몰고오고 이런 문화를 만들어온 스타라 생각 합니다..
인간이든,괴물이든,미지의 생명체든 누구하나 지배를 했다면 끝났을 게임 입니다.
토스유저분들,테란 유저분들,저그유저분들...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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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bada
06/01/16 06:36
수정 아이콘
MSL 차기시즌 프로토스 7명 진출..
프로토스가 기세를 이어나갈지 그것또한 재밌을것 같군요.
suzumiya
06/01/16 07:04
수정 아이콘
프로라면 몰라도 적어도 아마추어는 잘하는사람이 이긴다가
정답같더군요. 저그로 테란잡는것도그렇고 토스로 저그잡는것도 그렇고
수시아
06/01/16 08:23
수정 아이콘
- 밸런스 논쟁에서 기준은 A매치에서 탑클래스간 전적과 관련 경기 내용으로 이야기되어야 한다.

- 아마 사이에서 승패 영향은 종족이란 변수가 실력 차이보다는 적다.

- 돌고 도는 전략과 맵과 관련없는 필살기성 전략은 맵과 관련이 적으므로 밸런스 논쟁시엔 일반적인 경기 양상을 가지고 체감상 파악도 해야한다.

- 맵 밸런스 논쟁에서 종족, 선수 응원 관점에서 접근하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 그리고 그런 행위에 바탕을 둔 주장들은 지나쳐도 된다.

- 밸런스 논쟁은 아직 부족하다. 아직까지 완벽한 밸런스 맵은 나오지 않았다. 혹시 그것이 나왔다 하더라도 밸런스 측정하는 명확한 기준이 나오지 않아서 논점이 항상 다른 방향으로 튄다. 패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맵은 선수들이 공정한 경쟁을 하는 장소입니다. 불공정하다면 그런 부분을 모니터링해야 되겠죠. 08패치 이후에 종족별 장단점의 윤곽이 거의 드러난 시점인데 토론에 있어 환영받는 맵 제작에 도움을 주는 이야기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안정환 선수의 블랜번 이적설은 과연 사실일까요. 워크퍼밋에 또 걸리진 않을런지;;
06/01/16 08:32
수정 아이콘
suzumiya/ 오영종 선수는 815 플토가 할 만한 맵이라고 했죠, 서지훈 선수도 테란한테 좋은 맵이라고 했구요. 박성준 선수도 저그도 할만한다고 했었습니다. 강민선수는...어떤 맵이든 하기 나름이라고 했다더군요. 프로선수 중에는 전혀 맵탓을 하지 않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06/01/16 08:45
수정 아이콘
제가 플토를 못 바꾸는 이유는 1999년때부터 플토를 해서 다른 종족으로 바꾸면 초허접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죠.. ㅡㅡ;
봄눈겨울비
06/01/16 09:03
수정 아이콘
플토로 저그 상대 할때 가끔 갑갑해서 그렇지 공방에선 할만합니다..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죠..
swflying
06/01/16 09:42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미스테리한것은
프로토스로 저그전이 더 어려운건 확실한데.
테란전 이길때가 더 기분이 좋습니다.
테란을 깔끔한 운영+물량으로 이겨버릴때 아주 기분좋아요.
저그전은 원래 어려워서 이겨도 져도...헉헉
06/01/16 10:14
수정 아이콘
3년간 테란하다가, 몇 달 전부터 토스로 바꿨는데,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초반에 여러가지 전략 카드가 있다는 게 참 매력적이고, 테란보다 훨씬 빠른 자원채취 속도가 매력적이구요, 무엇보다 다크가 너무 좋아요-_ㅠㅠ
테란으로 할 땐 매너리즘에 빠져서, 이기긴 해도 '아, 또 이 전략. 지겹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수비형을 최근에 해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늘 수비형-_-;;; 수비형이 재밌을 정도입니다...) 프로토스로는 져도, 뭐가 문제인지 잘 몰라서, 더 재밌습니다-_-;;; 워낙 초보라..
그러나... 요즘은 벌써 스타를 못한지 20일이 지났네요.. 아이고 스타하고 싶어라-_ㅠ
체념토스
06/01/16 11:03
수정 아이콘
mars님// ㅠ_ㅠ.. 오영종 선수 815어렵다고 했어요.. ;;; 오영종 선수는 맵영향좀 받는 걸로 아는데;;;
06/01/16 11:22
수정 아이콘
말이 필요없습니다. 전적이 증명합니다. 구 815의 출현때 테란 대 프로토스가 4:1로 테란이 앞섰습니다. 그때 얼마나 말들이 많았습니까.

그러나 구 815는 그 전적을 그대로 갖고 가지 않았으며 오히려 프로토스가 테란을 앞서는 전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이후 신 815가 나왔습니다. 최근 테플전 5경기의 전적은? 테란 대 프로토스의 전적은 1:4가 되었습니다. 과거와는 오히려 반대가 되어버렸죠.

전적이 이렇게 되어버리니 할말이 없죠, 우리는 이미 멀리 볼것도 없이 바로 전 시즌에서의 교훈이 있습니다.
이준석
06/01/16 13:52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데이터들을 내세워서 테란vs플토에서 플토가 오히려 앞서고 있다란 주장을 하면 무조건 테란빠돌인가요-_-;;;
06/01/16 16:16
수정 아이콘
꼭 표현을 해도 "전쟁"으로 표현을 해야합니까?
글루미선데이
06/01/16 21:52
수정 아이콘
파마스 미친 총이죠 연사력이 괴물이라 에케이 파워에도 안밀립니다 -_-
근데 저도 엠포씁니다 손맛이란 것이 쉽게 바뀌지는 않더라구요 ^_^;
정형식
06/01/17 01:38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SO1배 결승당시 815경기에서 해설위원들이 오영종 선수가 815 할만하다고 했다고 말씀하신걸로 기억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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