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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1/15 02:28:56 |
Name |
히또끼리 |
Subject |
팬의 사랑을 받는 프로라면... |
네 요즘 스타 크래프트 경기 많이 열립니다
프로리그에 스타리그 msl 서바이버 리그 듀얼 토너먼트등.....
많은 대회들에 많은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사뭇 시장이 많이 커졌음을 느낍니다.
그렇지만...전 옛날의 스타리그가 그리워집니다.
홍진호선수의 폭풍같은 러쉬에 숱한 테란들이 고개를 저으며
gg를 쳤다거나,임요환vs전태규때의 바카닉.....
그리고 마술같은 절대타이밍 한방에 끝냈던 테란vs토스전(이윤열 선수;;)
테란이 초반압박에 이은 저그와의 끈임없는 난타전...
기타 등등....갈 수록 옛날의 아기자기했고 현란했던 플레이는 사라져가는듯 합니다
베넷에서도 그렇습니다. 저는 플토입니다. 요즘 테란 왠만해선 드랍십을 쓰지 않습니다.
투탱크드랍,원탱크 투벌쳐 드랍...등등 옛날엔 그 플레이가 그렇게도 신경쓰이고
무서웠지만 지금은 별로 안씁니다. 다들 머린 몇기 뽑고 탱크 한기로 치고나오면서
멀티.....분명 그런 패턴은 테란이 하기 편한 경기 양상을 전개 합니다.
그러나....재미있습니까? 네 처음에 어떤 선수를 필두로 그런 경기운영을 할떄는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그치만.....이젠..... 모르겠내요
전 싫습니다.자 여러분들.... 조금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프로라면 이겨야죠 이겨서 자신의 가치도 높이고 팀에 공헌도 해야하고 성적관리도 해
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기긴 이기되 과연 팬들은 나의 이런 플레이에
영광할까 하는 한번쯤은 팬을 위한 고려 생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전태규(세레머니) 홍진호(폭풍) 나도현(벙커링,타이밍러시) 박지호,박정석(스피릿적인 물량) 강민(꿈꾸는 플레이) 임요환(말이 필요없음...드랍십,절대타이밍) 김성제(알아도 못막는 셔틀 플레이) 이재훈(무난한 옵드라체제)이윤열(변화무쌍한자유분방한 플레이)오영종(강한인상의 다크활용)기욤페트리(테크니컬한 경기운영)박성준(투신)변은종(스트레이트)박경락(드랍공격)
베르트랑(처절모드) 주진철(해처리사랑)임균태()
위에 언급했던 선수들 저마다 플레이에 개성이 강했던 선수들입니다. 비록 그중에는
지금 부진한 선수들도 있습니다(물론 잘하는 선수도있습니다) 그치만 우리는 그들의
플레이를 회자하며 또한 그나마 한번 나오는 경기에서는 큰 기대를 합니다
왜? 뭔가 멋잇는것을 보여줄테니까....
프로라면 이기는것도 좋지만 이기려면 멋있게 이겨줫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이 나를 계속 찾아주도록 팬들이 떠나지 않도록
p.s 갈수록 전 경기가 지루해 지는 느낌입니다. 할때는 잘 모르겠는데 막상 지켜보면
뭔까 뻔히 보이는 경기양상에 나름의 매너리즘에 빠진듯 합니다. 사실 제 주위에 애들도 그런말들 합니다. 하나둘 조금씩 떠나는듯 합니다 물론 게중에는 군대도 가고 삶이 바빠서 스타리글 못보기는 하지만....그래도 대부분 저와 같은 생각을 하더군요.
한번쯤은 변화를 생각할때가 아닌가 봅니다 맵이든 전략이든 운영이든 말입니다
전 그 일은 프로게이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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