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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4 00:49
임요환선수 골수팬인 저로썬 서지훈선수가 참 싫었습니다.
짐승같은 테테전 실력으로 임요환선수를 너무 자주 이겨서 -_-;; 근데 요즘은 서지훈선수가 참 좋아집니다. 비스폰팀에서 스폰팀으로 이적하는 상황 속에서 묵묵히 GO를 지키는 그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요. 한편으로 그냥 이적하지 하는 안타까운 맘도 있구요. 다음 리그에선 꼭 결승에 진출합시다.*^^* 임요환 VS 서지훈 결승.. 기대 (응?)
06/01/14 01:09
제가 보통 닭살이 돋는 듯한 응원글은 싫어하는데..
너무 잘 쓰신 것 같아요. 구성도 참신하고~ 정말 잘 봤습니다. 가입하셔서 글 자주 쓰시길^^
06/01/14 01:35
좋아하는 선수가 스타리그에서 떨어지면 팬들이 왜 그렇게 재미없다고, 볼 맛 안난다고 툴툴거리는 지 이제 알 것 같습니다.
왠지...오늘 느낌이 좀 안좋았어요. 제로스가 플토전만 하면 전 정말 심장이 덜컹거려 제대로 볼 수가 없거든요. 누구보다 속 상한건 본인이겠지만...정말 못지않게 팬들도 가슴 무너집니다. 힘 내고....다음 리그엔 꼭 좀 우승합시다. 부디 결승전에서 봐요. 나의 제로스.
06/01/14 01:45
이번에야말로...뭔가 보여줄 것 같았는데
너무 기다리게하네요... 뭐 쫌 더 기다리는 것 쯤이야;괜찮은데 경기를 볼 수가 없잖아......
06/01/14 02:22
가끔 차라리 전처럼 스타를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차라리 전처럼 게이머들을 몰랐더라면, 차라리 GO팀을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차라리 몰랐다면 내가 모르는 세상 어느 한 구석에서 누군가가 이기든 지든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이니까요. 응원하는 선수가 진다고 해도 속상한 일은 없으니까요. 제 친구들이 그런 것처럼. 그런 적이 몇 번 있었어요. 근데 그게 마음처럼 안 되잖아요. 아무리 속상해도 결국은 다시 응원하게 되고,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보게 되고.. 그래서 결국 이기면 소리지르고 팔짝팔짝 뛰면서 좋아하고. 서지훈 선수는 저에게 그런 감정의 기복을 참 많이 안겨다 준 선수입니다. 오늘도 많이 속상했지만.. 어쩔 수 없죠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서는 수밖에. 언젠간 그 기대에 보답해주리라 믿습니다. 서지훈 화이팅!!!
06/01/14 03:02
헤르세// 님말에 백번동감....중요한경기에서 지오소속선수들이 지거나 지오가 지는 날에는 스타 보는걸 끊어버릴까하는 생각을 하지만... 참 그게 안되더군요... 언제나 스타할 시간이면 티비앞에 앉아있는 나... ㅜㅜ 오늘은 소리지르고 팔짝팔짝 뛰면서 좋아하는 날이 되었으면... 서지훈선수 겨울이랑 인연이 없는가봐여...
06/01/14 03:41
서지훈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강하기 때문입니다..그의 강력함은 정말 앞마당 먹고 쏟아지는 이윤열 선수의 물량처럼 단단하죠..웬만해선 질것 같지 않은 서지훈 선수 화이팅입니다...
06/01/14 08:00
서지훈 선수... 도박적인 플토의 전략에 약한거 같애요...
특히 대 놓고 더블 같은 전략에.... 플토전....상욱아 좀 더 갈켜주고 가지 그랬니..ㅠㅠ 지훈아..너땜에 형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다... 나 셤끝나면 꼭 우승해라
06/01/14 11:54
제 마음을 표현해 놓은 듯이 표현해 놓으셨어요T_T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사견으로 저도 추게로 가자고 말하고 싶네요^^;
06/01/14 14:23
저의 심정을 어찌 그리 잘 대변하셨는지...
어제 경기는 참... 그 이후 다른 선수들의 경기는 보지 않았죠. 서지훈 선수 신한은행배 조지명식을 보고 많이 변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전에는 '이번 목표는 우승이다'라는 말을 꼭 했던 것 같은데 너무 달관한 인터뷰에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혹 침체기인가... 엠겜에선 마이너 강등됐고, 8강 테란의 오명도 벗었으니(?)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패기있는 모습으로 차기 스타리그에서는 우승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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