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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4 00:05
배짱저그라고 해도 괜찮겠네요...
대저그전은 거의 앞마당을 대놓고 먹는경우가 많고 그리고무엇보다도 도박적인 빌드를 좋아하는것 같더군요...모 아니면 도... 아무튼 내일 멋진 모습으로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초짜 화이팅!!
06/01/14 00:11
제가 스타를 늦게부터 봐서 잘은 모르지만; 목동저그라는 별명 자체가 조용호 선수의 스타일을 잘 말해주는 거 아닐까요? 단순히 울트라를 뽑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 단계까지 갈 때까지의 운영이 좋고 물량으로 승부하는 뭐 그런 거요. 목동체제를 최초로 제대로 확립시킨 저그에게 목동저그만큼 영광스런 별명은 없지 않을까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
06/01/14 00:13
리플레이 시간인가...김동준 해설위원과, 여자분, 임성춘 해설위원 셋이 나와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있잖아요. 안그래도, 거기에서 조용호 선수의 별명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어요.
목동저그란 별명이 있는데, 요즘엔 잘 나오지 않는 듯 하지만, 조용호 선수가 특히 좋아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 하더라구요. 임성춘 해설위원이...목동이 초원에 소를 방목하듯이...그렇게 울트라를 풀어 놓는다구요. 울트라를 온 맵에 방목한다...멋지지 않나요...
06/01/14 00:16
근데 저저전 결승을 생각하고 나서 목동을 생각해보니... 예전의 그 아주 쇼킹한 팀리그 저저전 경기가 생각나네요...
아마 제 기억으로는 삼성칸의 박성준 선수의 경기가 아니었나 싶은데... 저저전에서 울트라가 나왔었죠................................. 상당히 그걸 보고 굉장히 쇼킹을 했었는데 말이죠... 만약 내일 결승에서 과연 울트라를 볼 수 있을까요....
06/01/14 00:17
전 조용호 선수가 개성있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목동저그라는 건 단순히 울트라를 쓰기 때문이 아니라, 주로 레어유닛으로 대항하던 즉, 체계적으로 하이브단계 유닛을 활용하지 않던 시절 프로게이머로서 정립의 축을 잡은 것이 조용호 선수였기 때문에 (지금이야 디파일러 퀸 등 다양하게 이용하지만 그 땐 주로 울링이였죠), 울트라를 몰고 다니는 것을 목동저그라고 한 것 입니다..^^; 조용호 선수는 플토전이나 저그전이나 테란전이나 기본적으로 중후반을 많이 노리는 스타일이고, 조진락시절에 홍진호선수는 공격적이고 초중반형, 조용호선수는 다소 방어적이고 중후반형, 박경락선수는 홍진호선수와 다른 형식의 정면 측면을 동시다발적으로 활용하는 난전스타일의 중반형으로 각각 스타일을 나타내었죠^^;; 어쨋건 이제 오늘, 최고의 실력을 보여서 약3년전 준우승의 한을 푸시길..
06/01/14 00:25
요즘은 디파일러 울트라 조합이 너무 흔해졌지만, 조용호 선수 데뷔 및 전성 시절에는 레어 유닛으로 끝내는게 주였기 때문에 목동 스타일도 하나의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만큼 부자 저그를 추구했었고, 운영형 후반형이었죠. 요즘엔 거의 완성형들이 되어가는 바람에 그 특징이 묻어나지 않지만, 목동저그. 나름의 로망이 있던 닉이라 생각합니다.
06/01/14 00:25
박태민선수가 운영의저그라고 불려지기전
운영의저그 하면 조용호선수였죠.. 그만큼 불리한상황을 운영을통해서 극복하고 울트라 즉, 목동체제로 넘어가 이기는 그런시나리오가 조용호선수를 대변해줬기때문에 목동저그라고 불리게되기도 한거죠..
06/01/14 00:33
악수 저그.....
go류 저그와 소울류 저그로..저그판이 양분 됐을떄(홍진호선수는 혼자 독고다이..ㅋ) 소울류 저그의 수장이었죠..ㅋ
06/01/14 01:53
저그가 올멀티를 먹고도 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테란의 순회공연이 시작되면 끝이었죠.
그걸 막아낸 것이 조용호 선수이고, 조금 더 확장하면 장진수 선수입니다. 이들 둘은 부대단위를 넘어가는 울트라 방목을 방송에서 시전함으로써, 테란의 순회공연을 완벽하게 막았죠. 케이피지에이 4차투어에서 김현진 선수와의 경기를 보면.. 왜 조용호 선수가 목동저그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의 별명은 패왕으로~! 뭔가 엄청난 기합이 느껴지지 않아요~?!
06/01/14 02:16
조용호 선수는 스타일리스트가 맞죠.
그당시 부자형에다 후반지향형의 저그는 몇 있었지만 테란에게 곧잘 무너지는 편이었고 초반을 가난하게 하면서도 일단 버티고 후반을 지향해서 중후반 갈수록 멀티 늘려서 부자가 되고 가스를 잘 활용하는 저그 운영을 정립한 선수는 조용호 선수니까요. 요즘은 곧잘 하이브가서 울트라나 디파일러 예사로 보지만 그당시는 테란이 지금보다 앞마당을 늦게 먹는 시절이었으니 치고 받고 공방하느라 저그의 하이브 유닛은 잘 보기가 힘들었거등요.
06/01/14 02:30
리플을 읽다보니.. 강도경 선수는 어떤 저그인지 기억하십니까?
그가 방송리그에 나와서 플레이한 전략 전술들이 그대로 저그들의 교과서가 됐었는데.. 요즘은 아무나 다 쓰거나 많이 변형된 탓에... 정작 그는 어떤 저그였는지 점점 잊혀지고 있는 것 같네요. 남는 것은 저그의 대마왕이란 별명뿐인데... 그런거 보면 폭풍저그나 목동저그나 삼지안 저그는 별명에 그 선수의 플레이가 그대로 담겨 있으니 오래 오래 기억하기 쉬워서 좋은 것 같아요.
06/01/14 02:54
강도경 선수는 부자저그, 물량저그의 한 틀을 잡아준 저그죠 ^^
진출하는 테란의 병력을 포위하며 덥치는 걸, 소위 쌈싸먹는다고 하는데.. 강도경 선수가 방송에서 상당히 자신있게 보여줬습니다. 이 당시는 스타일이 극적으로 갈렸는데.. 변성철 선수처럼 저글링에 능한 선수도 있었고.. 봉준구 선수의 무탈도 있었고.. 그러나 강도경 선수하면 유닛보다는 빠글빠글한 저글링 히드라 러커 무탈이 떠오르네요. 파나소닉에서는 3해처리 히드라러시로 이윤열 선수를 잡기도 했었고.. 러커 없이 히드라물량만으로 테란을 잡는다는 점에서 저는 경악했었네요.
06/01/14 06:06
GO류 저그는...박태민, 김근백, 이주영 선수 정도?? (조용호 선수 전성기 시절에...)
아시다시피 박태민 김근백 선수는 운영의 묘미를 보여주는 선수들이고 이주영 선수는 대놓고 물량이죠....멀티멀티멀티...-_-;; (개인적으로 이런스타일 좋아합니다...-0-;;)
06/01/14 08:48
개인적인 기억으로.. 강도경 선수는 타이밍을 잘 노리는 선수였죠.. 자신이 유리한 타이밍이 언제인지를..
또한 저글링 컨트롤도 당시에는 최고라고 이야기 해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06/01/14 11:56
강도경선수는 칼릭 님의 말씀처럼
타이밍을 노리는선수였구요. 굉장히 공격적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의 박성준선수와 비슷한거 같네요. 그리고 조용호선수 예전 일화를 하나 말하자면. 대회를 9드론만으로 우승까지 했던선수입니다. "용호 9드론 알고도 못막는다" 라는 말이 한때 있었죠. 그만큼 초반에 능하고 소수컨트롤에 능했던선수였죠. 그리고 저그전은 . 한마디로 최강 이었습니다. 방송경기 나오기 전 이야기입니다. 한번 조용호 선수가 제가 일하는 피시방에 스타하러온적이있었습니다. 저도 스타좀 햇습니다. 초고수라고 불릴때가 있었어요. 근데 그당시 조용호선수 뒤에서 경기하는거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손 스피드가 장난아니었죠. 저렇게 해야 프로구나 하는생각이들었죠. [Gsp]Cho+__+JJa 하면 베틀넷에선 모르는사람이없을정도로 유명했죠. 그러다가 방송 첫경기가 제 기억으론 챌린진가,튜얼이었던거 같은데 바로 스타리그로 올라갔었죠. 근데 전 조용호선수가 초반을 노리고 굉장히 공격적으로 플레이할줄 알았는데 어느순간부터 목동저그로 후반을 노리는 선수로 불리어지더 군요. 역시 프로로가선 스타일을 조금 변화시킨거같습니다. 지금 조용호선수의 경기를보면 운영이좋다는걸 느끼네요. 이번 결승 꼭 우승했으면좋겠습니다. 박태민,박성준,조용호,마재윤 4대 저그.끝
06/01/14 15:22
헉... 전 "조용호선수에관한 궁금증"라고 하시기래
"왜 조용호선수만 삭발을 하지 않았는가. 그 개인적인 사정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인줄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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