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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3 11:20
저도 ktf가 우승하길 바라는 ktf의 팬입니다만..
김홍석님 말대로 그냥 실력으로 졌다는 그날만큼은 차원이 다른 두팀의 대결로 보였습니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뭔가 준비해온것도 없어보였고.. 2라운드 포스트 시즌진출을 위해 힘썼지만 아쉽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못한 다른팀에게, 미안해지고 창피해지는 경기력이었습니다. KTF 이번만큼은 강하게 자극받고 좀더 강한팀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면 하는바램입니다..
06/01/13 11:45
팀을 변화시킬때 가장 칼을 대기가 쉬운곳이 감독이란 자리죠.
감독이란 자리는 못할때 선수들을 대신해 욕먹어 주는 자리구요. 감독 핑계가 아니라 감독의 책임이 맞는겁니다.
06/01/13 11:52
하지만, KTF의 팀리그나 프로리그의 수많은 결승무대에서 박정석 선수가 에이스로의 역할을 '단 한번도' 못해준건 사실 아닙니까. 멍에를 왜 김정민 선수나 정수영 감독이 뒤집어 써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박정석 선수는 한빛 시절부터 KTF에 이르기까지 각종 팀단위 대회 결승 개인전 전패입니다.
SKT의 임요환이나 박용욱의 경우, 결승무대에서 팀플이건 개인전이건 준비된 전략과 특유의 집중력으로 많은 승리들을 만들어냈고, 그게 SK(구 동양)의 우승트로피들로 직결되었습니다. 설마, 감독보고 경기까지 직접 하라는건 아니시겠죠? 경기는 선수가 하는거고 감독은 팀의 에이스를 신뢰할 수 밖엔 없습니다.
06/01/13 12:15
생각해보니 리치 팀단위 중요한 포스트 시즌에는 진 기억밖에... -_-
암튼 슬램 덩크는 정말 명작에 주옥같은 명대사가 ... ... 이번 플레이오프로 확실해 졌습니다. 이 상태로는 절대 우승할수 없죠 -_-
06/01/13 12:20
선수들의 정신을 무장시키고 최상의 경기력을 이끌어내는 것도 감독의 몫입니다. 지금까지 정수영감독님에게 많은 기회와 지원이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감독이 책임을 져야 겠죠
06/01/13 14:15
물론, 이번 4:0셧아웃의 책임을 정수영감독 역시 완전히 피해갈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책임을 감독에게만 돌리는 것은 'KTF의 팬'이 아닌, 'KTF선수들의 각자의 팬' 분들이 선수들의 책임 역시 있다는 부분을 외면하고 책임회피 하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저도 박정석선수가 질때 글쓴분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항상 정규시즌에는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던 박정석선수가 유난히 포스트시즌에는 약하더군요. 지금껏 많은 결승에 진출에서 단 한번도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한 '무관의 제왕'. 과연 그 책임이 모두 감독탓일까요?
06/01/13 14:17
중요한건 프로게이머간의 실력은 슬램덩크만큼의 차이가 나지않는단 거겠죠 솔직히 말해서 송병구선수랑 박정석선수의 실력차는 없다고하는게 맞겠죠
06/01/13 14:24
박정석 선수의 나름대로 오랜 팬입니다만...
에이스로서의 책임을 못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은 공감합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확실한 버팀목이 되어야 할 박정석 선수가 자꾸 패배하는 것이 KTF의 포스트 시즌에 가장 큰 불안요소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박정석 선수, 하지만 앞으로는 확실하게 자기 역할을 해내는 에이스로 거듭날 것으로 믿습니다.
06/01/13 14:53
글 내용에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정수영 감독의 책임 없다고는 말못하지만 ktf의 팬이라기보다는 ktf의 선수의 팬이 다수인 지금 너무 정수영감독에게 몰아부치죠.
06/01/13 15:21
김준철님/ 슬램덩크에서도 정우성과 서태웅의 차이는 생각만큼 크지 않았습니다. 정우성의 경험의 우세와. 박정석 선수의 경험의 우세.. 얼추 비슷하리라고 생각합니다.
2002년 스카이때부터 박정석선수를 예뻐해왔었습니다만, 결승 무대에서 시원스레 이긴경기는 기억에 그때 뿐이었습니다. ㅠ_ㅠ 이번 일로 박정석 선수와 KTF일원 모두 심기일전하셔서 그랜드 파이널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리라 생각해요. >_<
06/01/13 15:27
감독은 자신이 맡은 팀의 성적으로 모든것을 말하는 거 아닙니까? 한두번도 아니고 그 선수들을 가지고 우승을 못한다면 감독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선수들 하기 나름이면. 감독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선수들 감싸느라 감독탓 하는게 아닙니다. 감독이라면 자신이 맡고 있는 선수들의 기량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팀의 성적에 책임지는 게 당연합니다. 기회는 아주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06/01/13 17:23
박정석 선수, 중립동물의 저주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댓글을 너무 남발하고 있다는 생각이... 다시 눈팅 모드로 들어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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