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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2 23:40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김민구 선수라는 MSL에서 아주 꾸준한 저그유저가 있습니다. 아쉽게 이번에는 탈락했으나.. 하아..
06/01/12 23:44
경기하다보면 질수도 있는건데 뭘 은퇴까지 들먹이고 그러는지
솔직히 이해안됩니다. 삼성도 GO를 꺾고 이제 엄연한 강팀 대열로 들어섰습니다. KTF도 질수있는건데 왜 그렇게 난리를 치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06/01/12 23:47
글쎄요. KTF가 팀단위리그에서 우승을 못 거둘때마다 가장 욕을 먹은 사람은 정수영 감독 아니었나요?? 항상 엔트리문제로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의심 받았었죠. 이번에 김정민선수가 타겟이 된 것은이븐 플옵 팀플에서 보여준 그의 경기력이 평소 프로리그에서 보여주던 경기력과는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입니다. 상대는 투배럭 올라가고 정찰까지 하고 있는데도 꿋꿋하게 스타포트를 올린 건 누가 봐도 이상한 일이었죠.
06/01/12 23:52
도니/'님'이란 말을 붙이지 않으려고 '정수영'이라는 이름을 빼고 감독이라고만 호칭했습니다.제 최소한의 '정수영 감독님'에 대한 예의 였습니다.
06/01/13 00:01
게임계에서 가장 카리스마와 영향력을 가진게 정수영감독입니다.
KT-KTF 프리미어리그가 진행된것도 정수영감독의 힘이 큰걸로 알고 있고 현재까지 KTF의 과감한 투자는 정감독의 힘이 절대적이었고 게임외적인 프로게임계의 발전에 가장 큰 발전에 기여한 감독이 정감독입니다. 아마 경질될일은 없을것이고 반대입니다. 22승 6패로 1,2라운드 11개팀중 가장 좋은성적을 낸 KTF입니다. 물론 또 우승에 실패했다는건 너무나도 안타까운일이지만.. 감독이나 선수에게 비난의 화살을 보내는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패하긴했지만 출전한 김정민,홍진호,박정석,조용호선수 모두 정규리그의 주역들이었습니다.. 팀플레이 최강 KTF란 소리는 저 4명에게 나온겁니다. 그리고 김정민선수에 대한 비난이 많은데... 개인전도 포기하면서 팀플레이에 올인한게 김정민선수입니다. 물론 플레이오프에서는 실망이었습니다만 과거 팀단위리그에서 가장 공헌도가 큰선수가 김정민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팀리그나 작년결승때도 그랬고요.. KTF팬으로써 또 한번 실망하고 안타깝기도 했지만.. 그래도 개인리그나 그랜드파이널등.. 자신이 출전하는 리그에서 모두 최선을 다하고 좋은성적냈으면 합니다.
06/01/13 00:08
저기요 죄송한데요. 도니 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본문에 보시면요... 정수영 감독님이 아니라 정수용 감독이란 표현이 있어서 그걸 지적하신거 같은데요;;;
06/01/13 00:27
일단 지금까지 KTF의 패배에 대한 비난글에서 주류를 이루었던 것은 바로 감독이였었죠, 선수들만 비난을 받는다는 글쓴분과의 견해와는 상당히 동떨어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수영 감독으로서는 대 삼성전자 칸과의 플레이오프에서 거의 최상의 엔트리를 내보냈다고 생각합니다만... 상대전적과 맵에 의한 종족 상성을 엔트리에서 제대로 발휘했다고 보는데요, 문제는 엔트리는 잘 꾸며졌었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선수들의 경기력에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06/01/13 00:28
포스트시즌에서만 죽을 쒔을뿐이지 정규리그에서의 KTF의 성적은 최상위권이었습니다. 3:2 승부가 많고 불안불안한 측면도 많았지만 결국 성적은 11개팀중 1위였습니다. 이런 측면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4:0 패배가 아무리 충격적이다고는 하나 감독의 경질, 선수의 은퇴..... 함부로 다뤄질 글의 소재는 아니라고 봅니다.
06/01/13 01:42
정수영 감독님은 그동안 많은 악성루머에 시달리셨고, 저는 사실 그 대부분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의 정수영 감독에 대한 악감정이 기회는 이때다 라고 터져 나오는게 아닐까요?
06/01/13 01:56
그러면뭐합니까 우승한번못하는데,,
우승 단 한번만이라도 한다면 저 이글에 반박할수있을꺼 같습니다. 정말 할말없습니다
06/01/13 02:01
GO보십시오,, 스폰하나없이 어디 선수 영입합디까?
그냥 키운선수로 개인전쓸고,, 있는선수들로 단체전 트로피떡하니쥐고..... GO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게된건 선수들만의 힘이 아니고 분명 감독의 힘이란게 존재한다는 겁니다. 정수영감독님 지금까진 어떻게 선수들의 개인적인능력으로 버텨온것 같습니다만, 이렇게 매번 중요한순간마다 어이없게 져버린다면,, 감독 자질얘기에대해 절대 피해갈수없다고 생각합니다.
06/01/13 02:42
OnepageMemories님..그런식으로 따지면..지오의 조규남감독님도 자질도 의심을 받게 됩니다..그 좋은 멤버 키워 내면 뭐 합니까? 스폰을 못 잡는것도 감독의 책임중에 하나인데..정수용감독이 분명 우승 못 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자질을 의심 받아도 어쩔 수 없지만..KTF라는 거대한 스폰서를 움직이게 하는 힘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KTF는 정수용 감독을 믿고..어마어마한 투자를 하는거죠.
06/01/13 02:53
지금 스타판에 KTF가 가장 큰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데 정수영감독님 역할이 가장 컸습니다. 정일훈님은 그렇게 칭송하면서 왜 정수영감독님은 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도저히 모르겠군요. 정일훈님이 이스포츠 내적인 부분을 발전시켰다면 경제적인 측면을 발전시킨 측면에서 정수영감독님이 가장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스포츠의 경제적 확장은 KTF가 가져온 것이니까요.
그러고보면 정수영감독님만큼 선수들 생각하는 감독이 없는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부진하다고 해도 끝까지 믿고 계속 기용하는 것도 그렇고 옛 선수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것도 그렇고 방출이라는 칼날도 거의 없었고 말이죠. 편견이라는 것이 정말 무섭네요. 개인적으로는 정수영감독님이 주훈감독님보다 더 정많은 느낌인데 말이죠. 주훈감독님이 삼성그룹이라면 정수영감독님은 현대나 엘지같은 느낌인데 말이죠.
06/01/13 08:06
프로스포츠에서 팀 성적에 대한 1차적 책임은 감독에게 있습니다 ...
감독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야 자제해야 겠지만 팀 성적에 대해 감독책임을 묻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 어찌보면 그게 당연한 것이구요 ... 감독이란 이름이 그래서 더 무겁고 책임있는 자리일 수 있겠네요 ... KTF 의 경우엔 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보니 ... 나쁜 성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불만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무지개를 넘어님 / 삼성도 따뜻한 그룹이랍니다^^
06/01/13 09:03
KTF팬으로서 감독과 프론트도 조금 아쉽지만 더 문제는 선수들 아니었나요?
정수영 감독이 우승 못한거 말고는 크게 흠잡을 곳이 있습니까? PO 엔트리는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06/01/13 10:13
저도 무지개를 넘어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마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사퇴 압력을 받는 것 처럼 왜 정수영 감독이 책임을 그렇게 많이 져야 합니까.. 그 많은 경기들 중 다시 한번 졌을 뿐입니다. 책임이 있다면 선수 감독 모두에게 어느정도 있을 수 있고 상대팀이 참 잘했다고 보는데요 평소에 정수영 감독님의 성적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전기리그는 스코어야 어쨌든 부동의 1위였고 후기리그도 2위면 잘한거 아닙니까? 포스트 시즌은 원래 단기전이라서 항상 맴버가 좋다고 이길수 있는 것도 아님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불확실하기에 포스트 시즌의 매력이요 그곳에서 KTF는 몇번 졌을 뿐입니다. 제발 좀 감독과 선수들을 좀 믿읍시다.
06/01/13 10:35
무지개를 넘어//솔직히 말하면 정이 많다는 게 인간적으로서는 참 좋은 일이긴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선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꼭 방출을 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잘했을 때는 보상, 못했을 때는 질책 내지는 경고가 있어야 긴장을 하고 더 성적을 내게 되죠.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이상 어디서든 적용되는 말입니다. 그런데 KTF는 일단 들어가면 자신이 은퇴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안정적으로 게임할 수 있고 거기다가 고액 연봉자의 경우 다년계약을 하니 해이해지는 게 있을 수 있겠죠. 이건 일차적으로는 제대로 통솔하지 못한 감독 책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프런트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을 것 같네요. 이번에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거라는 발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만약 타팀에서 다시 에이스 내지는 유망주를 끌어올 생각이라면 지금 있는 선수들은 어느 정도 정리하면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비기업팀은 엔트리 짜기가 어려울 정도로 선수들이 부족한 실정인데 KTF는 너무 끌어들이기만 하고 나오는 사람은 없으니... 지금처럼 기업팀을 나오게 되면 당장 불안정해진다는 건 사실이긴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다면 성적에 따라서 어느 정도의 피해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게 프로니까요. 그래야 더 독기를 품고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06/01/13 11:51
비슷한 글을 (아니 거의 똑같은 글을) 다른 곳에서도 본것같네요...
별로 유쾌한 내용도 아닌데... 왜 이런글을 여기저기서 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감독 책임론이라... 좋습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이번 플레이오프는 삼성이 너무 잘했고... 이런말 하긴 가슴 아프지만 선수들이 못한거라고 봅니다 ㅠㅠ 전 엔트리만 보고는 케텝이 4:1정도로 이길줄 알았습니다...
06/01/13 14:17
개인적으로 정수영 감독님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갤이나 파포같은 사이트 가보면 꼬릿말에 빠따정^^; 등등.. 안 좋은 별명만 붙여놓곤 하시는데.. 보기에도 정말 정 많으신 분 같아 보이거든요.. ktf가 질때마다 감독 교체해야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볼 때마다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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