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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2 14:04
에...만족스럽게 잘봤습니다만.
아까도 다른 글에 쓴 이야기지만, 분명 엔트리 발표 직후에는 다들 ktf의 승리다..이랬는데 왜 지고나니까...흠... ktf의 전반적인 팀 운영마인드, 감독의 부적절한 대응...이런 것들이 ktf에게는 더 큰 문제입니다. 지난 한두경기, 지난 경기의 엔트리 '실수'가 ktf가 가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06/01/12 14:06
전 엔트리를 보지도 못하고 경기부터 봤지만
엔트리를 보자마자 이건 삼성이 해볼만 하다고 느꼈었는데요 그런데 역시 KTF 의 알수없는 저주가 더 큰 것 같네요 ;;
06/01/12 14:08
엔트리자체는 KTF쪽으로 웃어줬다고 보이는데요..
적어도 동족전이라면 절대 밀리지 않을만한 실력을 갖춘 박정석선수와 홍진호 선수였습니다.. 1경기야 맵이 포르테인 만큼 양팀다 상대가 프로토스가 나올꺼라 예측했을테고요..
06/01/12 14:10
결과론입니다. 1경기 이겼으면 역시 상대 송병구를 예상하고 PvP 최강 박정석을 내세운 정 감독의 용병술, 3경기 이겼으면 전통의 ZvZ 최강 홍진호(실제로 홍진호 선수 어제 제가 보기엔 꽤 잘 했습니다. 변은종 선수의 운영이랄까 기세가 한 수 위이긴 했습니다만)를 믿어준 정 감독의 용병술...이 될 수 있었다는거죠.
엔트리에 문제가 있었다면 팀플일까요. 어제와 같은 경기력을 두번이나 보여준 조용호-김정민 콤비보다 나은 팀플 조합이 없었을까 하는 궁금함이 생깁니다. 음, 말이 좀 꼬이는데...어쨌든 제 얘기는 엔트리 탓만 할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06/01/12 14:12
엔트리 나왔을때 대부분의 평가가 KTF의 완승을 예상했지요. 게다가 박정석 선수는 플>테>>저 상대전적이고 홍진호 선수는 저>플>>>테 정도이죠. 감독탓 그만합니다. 그리고 엔트리 짜는거는 모든 선수들이 같이 모여서 짜는거 아닌가요? 그럼 실력차라고 봐야죠. 게다가 알 수 없는 그 팀플에다가...준PO랑 레벨차이 확 나는 경기였습니다.긴장도, 게임내용, 스코어, 등등
06/01/12 14:18
충분히 해볼만 했습니다. 정수영 감독도 신경써서 내보낸거 같았구요. 어젠 선수들 책임이 더 컸다고 생각되네요.(물론 상대팀은 너무 잘했구요)특히 1,2경기 지고 나서 너무 부담감을 가진건지 컨트롤이 안되는거 같더군요. 급격히 무너져 내린 느낌...
06/01/12 14:25
결과론적인얘기군요. 솔직히 제가봐도 엔트리는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아쉬운점은 너무 안정적인것만 추구했다는 점. 우승을 많이한 주훈감독의 T1을 보면 엔트리가 도박적이죠. 그게 성적이 좋더군요. 그에반해 안정감만 추구하는 KTF는 좀...
06/01/12 14:26
전 아쉬웠던점이... 개인전 상승세인 조용호선수를 결승전 연습이라는 점과 팀리그 승리를 잡기위해 조용호선수를 개인전에 배치하면서 홍진호선수를 팀플에 배치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했습니다.
06/01/12 14:36
어제 엔트리는 양쪽 다 할만했습니다..
두팀모두 엔트리를 보고 할만하다고 느꼈을겁니다.. 어느 한팀이 크게 덜미를 잡히는 엔트리는 아니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어제의 패배는 선수탓인데,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감독에게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이게 좀 아이러니한데, 이전에는 선수탓이 아니라 감독의 엔트리 탓이라고 보고 그냥 일회성의 실수라고 치부했는데, 엔트리에 문제가 없는 가운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고 보니 선수를 조련하는 책임자로서 감독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06/01/12 14:39
엔트리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동족전이 붙어도 전혀 아쉬울 게 없는 케텝입니다. 이병민이라는 테란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케텝도 엔트리가 제한적 일 수 밖에 없습니다.
06/01/12 14:47
KTF는 엔트리 너무 잘 짰습니다~!
네오 포르테에서 박성준 선수를 예상하고 변길섭 선수를 보내는 것이 가장 환상적이었을 것이나, 송병구 선수가 나왔고 이를 박정석 선수로 막은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알포인트에서 최수범 선수를 예상하고 프로토스를 출전시킬 수도 있으나, 이걸 노리고 저그를 내보내면 불리하다는 점에서 홍진호 선수의 출전은 테란카드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 상대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죠. 그래서 당황스러운 4:0 결과입니다.
06/01/12 14:52
어제 파이터 포럼 엔트리 결과 발표 직후 리플 보시면 답이
나올꺼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엔트리 손으로 짰네..' 무슨 뜻인지 길게 이야기 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06/01/12 15:10
솔직히 말하면 - 아래 언급할 팬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패배한 선수에 대해서 질책을 하는 게 옳은 방향아닌가요? 엔트리가 문제였나요?
제가 보기엔 1경기 박정석 선수는 역전패를 당했다고 보는데, 그것도 엔트리때문에 그런 걸까요? 초반 송병구선수의 2리버셔틀이 박정석선수 본진에서 터졌을 때 제 생각에는 병력 모아서 바로 밀고 올라가면 이기겠구나 생각했는데, 좀 시간을 허비하더니 언덕을 먼저 잡아놓고도 그냥 무난한 플레이하다가 테크바꾸는 그 타이밍에 멋지게 밀리더군요. 그 경기 보면서 저는 이기려고 경기하는게 아니라 지지 않으려고 경기하는 것 같은 박정석 선수의 마음가짐을 느꼈습니다. 진짜 케텝의 패배를 보면서 느낀 건 왜 진선수에 대한 질책이나 격려는 없이 순 맨날 글이 정수영감독과 프런트, 엔트리, 테란에 대해서만 논쟁이 생기는거죠?
06/01/12 15:16
그런데 제가 말했듯이
삼성에게 기회를 준 엔트리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삼성의 변은종은 저그전 과 송병구는 플토전 실력만 s급아니었나요? 제 말이 틀렸나요? 확실한 카드를 내세운게 아닌 누가 나와도 이길수는 있다 카드 는 정말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06/01/12 15:17
강량///프로세계라면 당연한겁니다
예를들어 몇개월전 한국축구를 보시면.. 물론 본프레레감독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모든책임을 감독과 협회에게 묻지 않았습니까 이처럼 감독은 선수를 조련하는사람이기때문에 논쟁이생기는거죠..
06/01/12 15:25
아니지요, 삼성에게 기회를 준 엔트리가 더더욱 아닙니다. 1경기에서 정수영 감독은 송병구 선수가 출전할 것을 예상하고 송병구 선수에게 강한 박정석 선수를 내보낸 것입니다. 박정석 선수가 아시다시피 여러번 송병구 선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
또한 3경기인 동족전은 말그대로 동족전이기에 패스, 또한 변길섭 VS 김근백 이게 이루어지진 않았습니다만 변길섭 선수야 대 저그전에 타 종족전중 가장 나은 선수이니 할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더 나았을지도 모르죠. 네오레퀴엠에서의 테저전이니 오히려 저그전을 노리고 노림수를 뒀을지도 모릅니다. 상대전적과 종족상성을 보았을때 엔트리는 여러모로 KTF쪽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는 삼성칸 김가을 감독님의 4:3으로 이길 줄 알았다는 그런 인터뷰에서도 잘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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