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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2 13:36
저의 리플이 삼천포로 빠지는감이 없진 않지만...
현 KTF테란진영에 이병민이라는 아주 강한 테란이 영입되었습니다. 이병민선수는 개인전뿐만아니라 전기리그에서 팀플에서도 공헌도가 높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렇게되면 김정민선수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수 밖에 없겠죠... 그러니까 제생각은 차라리 이번 스토브때 이적할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테란진영이 약하지만 팀은 강한 삼성으로 이적할 수만 있다면... 김정민선수 좋고 삼성좋고 KTF도 나쁠꺼 없는 1석3조 트레이드가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6/01/12 13:39
저두 김정화님처럼 삼성같은 팀으로 트레이드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좀더 지켜보고싶네요 전^^ 요즘 제가 그랜드파이널에서 두둥하고 등장해 멋지게 1승하며 부활해주는 꿈을 꾸고있거든요^^ 이상하게 기대가되네요 안나올 가능성이 높은데도...근데 KTF도 나쁠꺼 없으시다니 ㅜㅜ 가슴이 아프군요 정수영감독님 젤아끼는 선순데
06/01/12 13:42
음 글쎄요. 이병민선수가 ktf에 테란 카드로 분명히 강한 입자를 형성할 것이라는 생각은 저 역시 확고하게 듭니다만 프로리그를 치르는 팀의 입장에서는 이병민선수는 강력한 개인전 1승 카드로 활용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팀플에 작합한 테란카드는 분명히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그렇다면 김정민선수의 역활이 아직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이병민선수를 개인전 팀플에 번갈아 나오게 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례들 처럼 그렇게 운영하다가는 선수가 스스로 지칠 수 있으니......(비록 어제 ktf가 팀플 역시 패배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팀플에 가장 어울리는 테란은 아직도 김정민선수 라고 생각합니다.)
06/01/12 13:49
저도 김정화님 말에 동감입니다.
김윤환선수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했던 개인전도 이병민 선수의 영입으로 더욱 출전이 힘들어졌고 팀플까지도 위협받을 상황입니다. 아직 계약기간이 1년정도 남은걸로 알고있는데 KTF쪽에서 반액정도의 연봉을 부담하는걸로 하고 삼성과 트레이드 하는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 좋은방향이라 생각됩니다.
06/01/12 13:57
아 저도 김정민선수가 갈수록 추락하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제가 수험생이여서 1년동안 안보고 있었는데, 안보는 사이 많이 추락했더군요. 김정민선수 정말 뭐가 문젤까요.. 정말 경기를 보면 센스나 감각이 너무 부족하더군요. 예전 전성기때는 정말 감각하나는 최고였는데..최근 흐름을 김정민선수는 못따라가는거 같습니다. 아 김정민선수 메이져 결승무대에 서는걸 언제 볼수있을까요. 그래도 저는 지켜볼랍니다. 예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을때도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그는 다시 부활할거이라 믿습니다. 그게 진정한 프로고 그래왔으니까요. 아 그리고 김정민선수 계약이 곧 끝난다 하던데, 2007년까지 계약아닌가요? 그리고 만약 끝난다 하더라도 전 연봉을 삭감해서라도 ktf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팀내 입지가 좁아진다 하더라도 개인리그와는 상관없고 다시 부활해서 활약하는걸 보고싶습니다.
06/01/12 13:59
사실 KTF테란 약하다 약하다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감정적으로는 욱하지만 어떻게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더 화가 나기도 했지요. 하지만 새해 아닙니까. 새해, 새각오. 올 해도 김정민을 믿어봅니다.
06/01/12 14:09
다만 한 가지 기대되는 것은 이병민 선수의 영입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팀에 나이도 어리면서 잘 나가는 테란 유저가 있으면 큰 자극이 될 것이고 이병민 선수도 일단 안정감, 단단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보고 배워나갈 점도 많다고 보거든요. 박태민 선수의 SKT-T1 이적 이후 개인의 성적은 좀 부진해졌지만 그동안 약하다는 소리를 듣던 저그라인의 성학승, 윤종민 선수가 상승세로 바뀐 것처럼 이번 이병민 선수의 영입이 김정민, 변길섭 선수에게 비슷하게 작용했으면 좋겠습니다.(물론 이병민 선수도 부진하면 안되겠죠~)
06/01/12 14:14
엠에스엘 3위했던게 센게임이였나요?
그당시 김정민 선수가 제2의 전성기라고 부활했다고 그러던 시절이였는데... 아쉬운 것은 김정민 선수는 정상의 순간에서 한순간에 무너진다고 할까요? 센게임에서 이윤열 선수를 이기면서 이윤열 콤플렉스(최인규,변길섭,김정민)를 벗어났다고 잠시동안 생각했지만... 최연성선수한테 무난히 지고... 패자전에서 올라온 이윤열 선수와의 5전에서는 무참히 깨지던 모습... 마지막 엔터더드라곤...전 그때 이윤열 선수의 삼방치기 드랍쉽 공격을 보면서 역시 이윤열이라는 생각과 김정민 선수의 한계를 다시한번 봤습니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급에 다가가기에는 부족한... 정상급 센스에는 다가갈 수 없는...
06/01/12 14:18
제 실력을 못내고 있거나 소리 소문없이 은퇴하는 선수도 꽤나 있습니다.
그럼에도 김정민선수에게 뼈아픈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왜 유독 그를 골라서 말하는것일까요. 대충보면... KTF의 테란으로 실력발휘를 해줬으면 하는 기대에 못미치는 원인도 있는거 같고, 또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KTF의 패배 원인으로 짚는 사람들도 있고... KTF 테란쪽의 미약함의 원인을 김정민선수가 혼자 짊어진듯해서 우울합니다.
06/01/12 14:23
한때 정상급 센스를 갖고 있던 더마린이었는데...
정상급센스에 다가갈수없다는 말을들으니 가슴이 찢어질듯... 전 믿을껍니다. 정상에 섰던 그때의 그 감각과 능력을...
06/01/12 14:36
은퇴는 아니더라도 김정민 선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일단 너무나도 경기력이 저하된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케텝의 멤버들 모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김정민 선수가 가장 필요한 거 같습니다. 김정민 선수는 지금보다 조금 잘해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게이머 인생의 최대의 전성기를 만들려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케텝에서 그의 존재는 절대적이니까요. 팀플의 기둥으로써, 포스트 시즌의 공인된 히든 카드로써 그의 능력은 정규리그든 포스트 시즌이든 케텝에게 하나의 무기였으니 말입니다. 독하게 맘 먹고 게임 하세요 더 마린
06/01/12 14:36
근데 왜 자꾸 어제 오늘 김정민 선수 얘기가 많이 나오나요? 어제 2패가 김정민, 조용호 선수의 손에서 나왔다고는 하지만. 냉정하게 봤을땐 김정민 선수보다 조용호 선수의 책임이 크다고 보는데요. 팀플에서 책임 운운하는게 의미없는일이라는거 알지만. 어제 팀플전 두게임에서 김정민 선수 이런 대우 받을만큼 실수한적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철의 장막에서는 순전히 조용호 선수가 이창훈 선수에게 1:1 로 밀렸기 때문에 1:2 게임을 했어야 했던거고. 우산국에서도 해설진들도 말씀하셨지만. 상대 저글링의 소재 파악은 조용호 선수가 했었어야 합니다. 김정민 선수는 조용호 선수 믿고 테크 올리고 있었는데. 돌아들어오는 저글링을 조용호 선수가 놓치는 바람에 완전히 망했죠. 계속 김정민 선수 안타깝다는 글이 올라오지만. 사실 어제 김정민 선수는 크게 잘못한게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06/01/12 14:46
팀플...이라는게 지면 공동 책임이죠..
어찌 됬건 책임을 면하긴 힘들거 같구요. 쓰신 글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함부로 은퇴라는 말을 입에 담는 사람들..정말 이기적이군요 자기가 보기 싫으니 은퇴라구요? 최소한 선수 당사자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김정민 선수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직 그랜드 파이널이 남았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T1의 팬입니다만 그랜드 파이널에서 김정민 선수의 활약을 기원합니다.
06/01/12 15:19
저번 CEN게임 MSL 승자조 4강 당시 이윤열선수가 당연히(?)이길줄 알고 경기를 봤습니다.. 1경기 이윤열선수가 이겼습니다.. 저는 역시라는 소리를 하면서 계속 봤는데 2경기 잡고 3경기에서는 배틀까지 뽑아내면서 이기는 모습을 보고 우와 잘한다.. 라고 생각했고 그 이후 당시 팀리그 무적 포스였던 최연성(이 때 승률이 덜덜덜..)를 잡아내고 박용욱선수까지 잡아내기도 했고 듀얼에서 박경락 변길섭선수를 꺽고 오랜만에 스타리그를 올라왔지만 아쉽게 3패 탈락.. 그 이후로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또 다시 부활하겠죠.. 더마린 화이팅입니다~!!
06/01/12 15:23
그리고 팀리그 결승이나 SKY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승수를 챙겨준 건 김정민선수 뿐입니다..
LG IBM 팀리그 결승 : 변길섭, 박정석, 조용호 모두 잡은 최연성선수, 그러나 김정민선수가 나와서 최연성, 박용욱선수까지 잡아냈습니다.. 김성제선수한테 지긴 했지만요..^^ SKY 2004 프로리그 2Round 4강 : VS 변은종 승,(강민선수가 박상익선수한테 짐) SKY 2004 프로리그 3Round 결승 : VS 신정민 승(강민, 박정석, 조용호선수 패) SKY 2004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날 준플레이오프 : VS 한동욱 승(변길섭, 홍진호 패) 여태껏 김정민선수만이 KTF의 개인전 승수를 챙겼습니다.. 김정민선수도 개인전에 기용되면 좋을 텐데 말이죠..
06/01/12 16:00
저도 저 아래있는글.. 제목만 보고 욕하려고 했습니다.
김정민 선수를 믿어야죠..... 팬은 선수를 믿어야합니다. 이번 그랜드파이널에서 정말 멋진 승리를 보여주십시오.~ 영원한 귀족테란 김정민 화이팅입니다.
06/01/12 17:31
다른 리그 플레이옵에서는 못봤지만 오리온 시절부터 요환,성제선수의 팬이여서 IBM배팀리그 결승은 봤던 기억이 납니다 . 그때 3승하고있던 연성선수를 이기고 - 용욱선수까지 이겼었죠 . 그다음에 엔터더드래곤에서 패스트캐리어를 한 성제선수에게 졌었죠 . 그 당시에 정민선수가 눈물을 흘렸던 것 같은 아련한 기억이 있네요 . 아직 KTF가 탈락한것도 아니고 그랜드파이널이있으니 차분히 기다려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
06/01/12 18:12
이래저래 말이 많은 건 그 선수에 대해서
아직 기대하고 있고 관심이 그 만큼 많다는 좋은 의미로만 받아 들이고 싶습니다. 오늘도 6년전 그를 처음 봤을 떄의 설레임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을 내 최고의 선수를 응원 합니다.
06/01/12 21:58
리플로도 충분한 내용입니다.
☆FlyingMarine☆ 님// 생각을 바꿔서 밑글이 탐탁치 못한글이라면 님이 쓴글이나 복사한 리플도 기분 나쁘게 볼 사람들 많습니다 한가지 예로 출전기회 얘기하시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한 신뢰를 감독한테 못줬다는거 아닙니까.프로입니다 출전 기회는 자신이 찾는겁니다 당장 이윤열,최연성격의 출전기회를 가질수 있을가요? 님본문처럼 한두번 오면 그것도 잡고 담에 두세번 잡고 이렇게 늘어나는것이지 출전은 감독 권한이고 선수는 신뢰를 주느냐 의미죠!! 그리고 진정한 팬이라면 그 반대편의 선 사람들의 의견도 이해하실줄 알아야 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06/01/13 17:12
쌩뚱맞게 한마디.. 프로게이머 중에 방송에서 말을 가장 잘 하는 선수는 김정민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선수로서 좀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시고 이후에 방송진행이나 해설 하셔도 아주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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