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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2 12:14
원래 논문 부분에서의 어느정도 부풀리기는 흔히 발생하는 일이라고 얼핏 어디선가 주워들었습니다만;;
기자회견이나 과거 몇차례 신문 기사를 읽어봐도 노성일 씨가 경제적인 수완이나, 욕구가 엄청난 사람이라는 사실 자체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만;;
06/01/12 12:15
황우석박사의 잘못이 크지만..미즈메딕측의 잘못이 없을수는없을것같습니다...거의 모든 연구가 같이 이루어진거같은대....또다시 검찰의결과를기다려야대는지..;; 아깝내요..좋은기술이였는대..
06/01/12 12:18
저희 실험실에서도 원자력 연구소 프로젝트 수행하면서 실험 한 적이 있었는데 사용된 샘플의 숫자는 엄청납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결과가 나온 샘플은 몇개 안되죠. 더군다나 사람의 난자는 벽돌처럼 똑같이 찍어 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데이타로 쓸 수 있는 갯수는 황팀에게 제공되었다는 2000개 중 몇 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나저나 오늘 기자 회견 보면서 여러가지 예측이 많았었는데 계좌추적에 통화내역 조회 등등 동원해서 어떻게든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06/01/12 12:20
상식적으로
미즈메디가 바꿔치기 해서 얻을 수 있는 건 없는데 황교수가 없는걸 있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건 많죠. 바꿔치기에 관해서 황교수의 말을 믿을 수 없는 건 이때문 입니다.
06/01/12 12:22
배반포수립=황우석
배반포배양=노성일 배반포수립+배반포배양=>줄기세포 줄기세포가 없다는건 노성일이 황우석박사에게 배반포배양에 성공했다고 사기쳤을가능성이 농후할것같습니다.. 서울대발표가 문제의 진의를 더 흐리게 만들었는건아닌지모르겠습니다. 사법당국의 명확한 수사결과가 기다려지는군요..
06/01/12 12:23
미즈메디는 전혀 잘못이 없고 아무것도 모른다. -> 이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서울대 조사위에서 조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제 검찰의 조사를 지켜봐야겠네요. 다만, 황우석박사의 배반포기술 관련 발언 내용에도 조금 이상한 점이 있는 것이, 데이터로서 유의미한 난자는 185개 사용한 것이 정확하다고 했는데, 나중에 배반포를 71개를 만들어서 넘겼는데 이렇게 되었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그렇다면 유의마한 난자를 이용한 배반포수율이 무려 40%에 육박한다는 뜻인데.......이게 사실일까요?
06/01/12 12:32
과학적 사실은 그 분야 전문가의 판단을 믿어야 합니다.
서울대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면 어느 누구의 말도 믿을 수 없는 것이죠.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이긴 할것 같은데 서울대 조사는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론은 2004,2005 논문은 둘다 조작이다. 여기서 저 같이 논문 자체에 대한 의문만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이상의 논란거리가 없죠.
06/01/12 12:35
황우석 박사님의 잘못이 아주 없다곤 할수없겠지만 말입니다..
2005년 논문의 핵심은 황박사님의 배반포기술(이건 정말 세계최초이자 독보적인 기술이 맞죠..)과 미즈메디쪽에서 40프로의 지분과 노성일 이사와 김선종 연구원의 제2저자 자리를 받고 해주기로한 그 배반포상태의 수정란을 배양해서 줄기세포주로 만들어주기로한 그 두 기술이 합쳐서 2005년 논문이 된건데요.. 황우석 박사측에서는 배양쪽에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배반포까지만 만들어주고 그뒤부턴 미즈메디쪽에 무조건 맡겼는데 그뒤론 바꿔치든 속여도 이전의 기자회견에서 나왔듯이 육안으로는 절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직은 미즈메디쪽의 자작극인지 아니면 그보다 더 엄청난 배후세력이 있을지..아니면 황박사쪽의 실수인지 알수는 없지만.. 그냥 언론의 보도만을 믿을수만은 없는것만은 너무나 분명해 보입니다. 소위 주류 언론이라고 불리는 방송사들은 미즈메디와 서울대 조사위의 실수는 언급조차 안하더군요.. 계속 황박사측의 실수만 쾅쾅쾅 때려버리니...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배반포까지의 기술은 이미 스너피로 인해 입증이 되었고.. 그뒤로부터의 기술은 미즈메디쪽에서만이 해줄수있는 배양기술인데.. 그 배양쪽에서 바꿔치기가 되었다는 소리인데요.. 정황적으로 봤을때 그걸 바꿀수 있는 사람은 김선종 연구원 밖에 없어 보입니다..
06/01/12 12:37
그리고 황우석 교수가 제1저자라고 해서 2005년 논문이
황우석 교수의 사기극이라고 말하는건 안될거같습니다. 분명히 이번 논문은 황우석 교수와 미즈메디측의 합작품이었고.. 제2저자는 분명히 노성일 이사장이거든요.. 이렇게 묻어가는 분위기는 절대 용납이 안되네요.. 분명히 배양해준 미즈메디쪽에도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아니 더 물어야 할수도 있겠죠..분명 배양과정에서 먼가가 일어난것이니까요..
06/01/12 12:39
낭만덩어리님/
기본적으로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2004, 2005 논문 조작은 엄연히 '의도적으로' 조작되었습니다. 황박사가 책임 져야 하는것도 당연하구요. 단, 서울대 발표를 보고 '원천 기술이라 할만한것도 전혀 없군' 이렇게 생각했는데 나름으로 원천 기술들이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물론 수율까지 따지자면 얘기가 또 틀리긴 하지만). 있다면 당연히 대한민국의 기술로 흡수 해야겠죠. 단 앞서 말했다 시피 그걸 빌미로 황박사가 재기하려 한다면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06/01/12 12:43
저그9단님/
제가 이런 얘기가 나올까봐 약간은 글쓰기가 망설여 졌는데 분명히 황우석 교수의 '실수'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의도적인 조작'이 있음이 분명하구요. 애시당초 문제 제기한 측은 2005년 논문에 대해서만 문제 제기를 했지 2004년 논문에 문제 제기한적은 없죠. 그리고 2005년은 분명히 황박사가 조작을 주도했고 의혹이 나올때 마다 자기 아랫사람(김선종 연구원)에게 덤탱이 씌우거나 회유하려고 했죠. 그것만으로도 최악의 인간성입니다.
06/01/12 12:44
나름대로의 원천기술이 아니라 배반포 기술은 분명 독보적인 기술입니다.
아직까지 황교수팀 이외에 그걸 해낸건 영국 뉴캐슬대밖에 없고 발표시기를 봐도 황교수팀이 훨씬 앞섭니다. 서울대 보고서에도 본문에는 지적 재산권 획득이 가능한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대가 언론에 발표할때는 자기네들 보고서 내용하고도 안맞게 무슨 독보적인 기술이 아니라는둥 이상한 얘기를 한겁니다. 그리고 성공율이 10%밖에 안되니 이런 소리를 하는데, 10%가 낮은 성공률이라는 근거가 없습니다. 아무도 못하는걸 해내는건데 10%가 왜 낮은 성공률입니까? 10%보다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누가 어디에 있다는겁니까? 서울대 발표는 진짜 이상했습니다.
06/01/12 12:48
challneging Qs님// 난자 185개 사용은 2004 단일 논문에 쓰인 난자의 수이고, 배반포 70여개는 여태까지 미즈메디에 넘긴 배반포의 총합(2004논문과 2005 논문의 결과물) 인걸로 들었습니다.
06/01/12 12:49
황우석에 대해 참을수 없는건 기증동의서를 쓰느것도 모자라 여자연구원을 병원에 직접 데려가 난자시술을 했었다는 부분입니다.
06/01/12 12:53
theo // 2004 논문에서 30여개 2005 논문에서 71개가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그리고 이번 발표로.. 서울대는 또 한번 그 이름에 많은 타격을 입을 것 같습니다.
06/01/12 12:56
음.. 그리고 예전, 서울대 조사위 발표 이전, 까지만 하더라도 황우석 교수의 2004년 논문의 성과물은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진 못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4년 논문제출 당시 외국의 반응은 "우리도 난자 그만큼 쓰면 할수 있어" 였었죠. 간단히 말해 "안" 하는거지 "못" 하는게 아니라는 게 중론이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2005년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인 2005년 논문이고요.
그런데 그 기술 -아니 오히려 더 작은 기술이죠. 그때 논의 당시에는 줄기세포가 성립되었다는 전제하에서의 반응이였고, 지금은 줄기세포 성립을 제한 배반포까지의 기술을 말하는 거니깐요- 이 이제와선 아주 독보적인 대단한 업적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뭘까요?
06/01/12 12:57
음.. 배반포 숫자 관련은.... 잘 모르겠네요 -_- 전 그렇게 들었는데 잘못들었을 가능성이 굉장히 많습니다. 확실히 아시는 분이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네요.
06/01/12 12:59
음..현재까지 나온 바를 토대로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일단 미즈메디와 황우석팀이 같이 일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은 미즈메디쪽이고, 그 문제를 일부 알수있었음에도 몰랐던 황우석박사의 책임도 크고.. 물론 황박사 입장에서야 억울한것도 사실이지만 어쩔수없죠. 책임은 책임이니까.. 그러므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구해야 하겠습니다.
06/01/12 12:59
용용님//
제가 말한건 분명 제1저자가 황우석 교수이기에 조작의 가장큰 책임을 안고 가야한다는건 맞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 2자이기도한 노성일 이사쪽의 실수가 없지는 않고 오히려 더 많을수도 있을 이상황에서 묻어가버리는 상황이 될것을 염려해서 쓴글입니다..
06/01/12 13:00
용용님/
확실히 논문 조작에 대한 의혹에 관한 들끓는 여론을 원천기술에 대한 언급으로 몰아간 황박사의 언론 플레이는 놀랍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참 난감한 질문만 반복하는 기자들 때문에 더욱 심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했지만 공부에 충실하지 못했고 이제 다른길을 걷고자 생각하기에 해당분야에 대한 지식이 미약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왜이렇게 그 원천기술 하나에 목을 매게 되었는지 안타깝습니다. 생명과학과 생명공학의 차이일수도 있는데 생명과학의 발전을 위해 모든 학문적 연구업적은 공유되는데 이것이 대한민국 유일의 기술로 어떤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분야인것 처럼 보여지고 있는것도 그렇고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이 남은 분야이고 또한 이세상에 존재하는 생물의 수만큼이나 많은 연구거리가 남은 학문이건만 이 기술이 없어지면 모든게 끝난것인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것도 안타깝습니다.
06/01/12 13:04
낭만덩어리 // 기술이 없어지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이 기술을 이 정도로 능숙하게 해낼 수 있는 팀이 현재 우리나라의 황박사 팀 뿐이라면,
그 기술이 사라졌을 경우, 생명공학은 몇 년 퇴보하지 않을까요.. 그에게 많은 희망을 걸고 있던, 여러 난치병 환자들과, 순진하게 웃고 있었던 어린이들의 사진을 보며.. 기술이 있었으면 좋겠고.. 그렇다면 그 기술을 보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06/01/12 13:05
황우석교수.. 오늘 기자회견에서 증거가 될 수 있는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무슨 증거자료 제출한거 있나요? 단지 황우석교수의 말만 들었을 뿐입니다.
이제껏 거짓말을 수없이 해온 황우석 교수의 말이라.. 신뢰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혼자 책임지겠다고 하면 혼자 기자회견에 나와야지, 연구원들은 왜 같이 나왔을까요? 그 자랑스러워하던 논문성과 발표할 때도 같이 나왔다면 좋았을 것을. 에휴.
06/01/12 13:05
가정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황박측에서는 제대로 했는데 미즈메디에서 바꿔치기를 해서 일이 이렇게 됬다' 보다는
'황박측에서 일이 제대로 안되서 미즈메디와 같이 사기를 쳤다' 가 훨씬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황박 연구자금은 손학규 경기지사가 사비를 털어서 대주겠죠.
06/01/12 13:16
와이티엔 보도 보다는 서울대 조사위의 보고서를 더 신뢰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JunE. 님, 주제 넘은 지적일지 모르겠는데 황박사의 언론플레이로 많은 난치병환자들이 곧 치료될 수도 있겠다 하는 허망한 환상을 갖게되었다 생각합니다. 선을 그을껀 확실히 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황박사가 강원래씨 다음다음번 열린음악회에서 일으켜 세우겠다고 한 말 들으셨습니까? 이건 기만행위입니다. 현재로썬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는 실용화단계에 대해 언급하며 각종 찬사와 연구비를 받아낼 뿐만 아니라, 헛된 희망을 심게 한 것. 이거 정말 큰 죄악 아닐까요?
06/01/12 13:20
황박사가 실수 한건 아니고 사기친건 확실하니 이만 GG
노성일이하 미즈메디는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이죠..어느 쪽도 동정이 안된요.
06/01/12 13:21
그리고 서울대 조사위에서 미즈메디에 대한 조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은 없습니다. 이제 검찰에서 미즈메디 측 조사 하지 않습니까?
논문에 이름 올라간 저자들 모두 책임이 있는건 당연한거고, 황우석교수가 그 제1저자이니 책임이 가장 큰 것도 당연합니다. 그리고 이제껏 황교수가 개인적으로 받아온 그 영예를 생각하면, 당연히 그 책임도 가장 큰게 아닐까요. 이번 조작사건 터지기 전까지 노성일, 안규리, 김선종, 유영준, 이런 이름들 우리가 알기나 했나요.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정위원장의 발표)는 확실히 조금 논란이 있습니다. 개인적 의견이 좀 포함된거라 보이는군요. 그러나 서울대 조사위 보고서 자체는 신뢰합니다.
06/01/12 13:23
야간비행 // 전 사실, 황 박사의 인간성에 대해서 전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의 의료윤리를 모르는 듯한 난자채취 행위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이 터지기 훨씬 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고, 황박사가 수업 시간에 언급하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서도 전해 들었으며, 또한 이번에 보여준 수많은 언론 플레이에 대해서 참..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많은 잘못을 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그냥 신문에서 본 이제 자신도 살아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부모님에게로부터 전해들었을 그 어린이들의 해맑게 웃는 모습이, 머리 속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배반포 수립까지의 기술은 정말로 존재했으면 합니다. 물론 그 기술이 존재한다고 해도, 황박사가 다시 재기할 이유는 절대 될 수 없다는 의견에는 동의하며, 그 기술을 잘 발전시킬 수 있는 다른 분에게로 넘어갔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연구 되었을 때, 좌절과 울음으로 바뀌는 일은 없겠죠. 황 박사가 말한 것처럼 몇 년 만에 그런 것이 가능하다고 믿지는 않습니다만,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희망이란 건, 그 자체만으로도 그들에게 좋은 결과를 유도해낼 수 있으니까요.
06/01/12 13:25
이미 초기에 의문을 가졌던 상황에 대해서는 이미 황우석 교수님도 시인을 하신 것이나 다름 없는 상태입니다. 그 당시에는 그 사건만으로도 수많은 황우석교수님의 책임론이 대두되었는데 2004년 논문까지 왔고 '배반포 기술만이라도....'라는 말을 하게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군요.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장님을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성일병원장을 언급하는 것으로 일련의 황교수님 사태를 자꾸 물타기 하려는 의도가 심심치 않게 보이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노성일병원장님에 대한 의혹은 그 나름대로 조사를 통해 해결하고 황교수님은 지금까지 사태만으로도 하루빨리 응분의 책임을 지는 선에서 마무리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계속 황교수님의 발언 때문에 의혹 밝히기 만으로 시간을 끌어 버린다면 그나마 가지고 있는 배반포기술의 발전 마져도 발목을 잡히게 될가 우려가 됩니다.
06/01/12 13:27
이제 또 노성일과 김선종의 기자회견을 기다려야 하는 겁니까?
줄기세포의 독보적 기술은 배반포기술+배양기술의 합이라는 것인데 배반포기술이 힘든건가요? 배양기술이 힘든건가요? 그중 독보적 원천기술이란건 도대체 뭔가요? 2000여개의 난자를 마구 쓸 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 말고 또 있나요? 그동안 언론에서 한 수십번의 거짓말과 말바꾸기, 이젠 서로 네탓하기... 그를 둘러싼 연구원들을 보며 그의 언론플레이와 감성호소기법은 참 소름돋을 정도 입니다. 그런 과학자에게 기회를 주어야 하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지겹지만 끝까지 검찰 수사를 통한 철저한 규명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06/01/12 13:32
아직도 황교주의 사기와 기만을 실수라고 좋게 포장하는 분이 있다니;;; 오늘 기자회견은 황교주가 사람들에게 용서를 빌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거라고 봅니다. 대체 거짓말을 몇번을 한건지 ;;; 따질 가치조차 없는 사람이죠. 그리고 왜 뒤에 병풍처럼 연구원들은 데리고 나와서 기자회견을 합니까? 무슨 정치인들 하는거 보고 따라배웠습니까? 자기 딴에는 여자 연구원들이 우는모습을 보이면 동정표를 얻을꺼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정말 어이없더군요. 자기가 모든 책임을 질꺼면 자기 혼자 나와야지 왜 힘없고 어린 연구원들을 끌고나와서 무슨 총알받이마냥 세워 놓나요. 원천기술이고 뭐고를 떠나서 마징가제트에 나오는 헬박사 같은 저런 종자는 다신 교단에 서게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자면 진실로 말을 해야지 뻑하면 언론플레이에 거짓말만 해대는데 뭘 믿으란 말인가요. 애들이 보고 따라 배울까봐 무섭습니다.
06/01/12 13:33
머 주제랑은 별 상관없지만 기자회견을 보면서 또 한번 느낀것들 두개.
1. 황우석씨는 과학자로서는 모르겠지만 정치력은 굉장히 뛰어나다. 교묘히 자신에게 불리한 논점은 피해가면서 자기에게 유리한 말을 늘어 놓은 다음 마지막에 살짜기 언급해주고 지나쳐주는 정도의 센스. 여론을 몰아가는거나, 감정에 호소하지 않는듯 호소하는거나, 과도한 흥분으로 오히려 역감정을 사는 우를 범하지 않는거나, 선한 생김세나, 언론을 쥐고 흔드는 능력이나....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바로는 최강급의 정치력을 가지고 있는걸로 보이는군요. 2. 기자들 공부 좀 하세요. 넷상의 키보드워리어 워리어 하지만, 제대로된 논객들만도 못한게 기자들.. 질문하는거 보면 참 속터지고 답답하더군요. 차라리 멀 물어봐야 할지, 이게 핵심을 찌르는 질문이라서 단 3~4번의 질문기회중에 반드시 속해야 한다는 확신이 안 선다면, 제발 손 들지 말고 그냥 잘 받아 적으세요.
06/01/12 13:34
.JunE.//사실 그렇죠. 지금 일련의 사건은 난치병 환자분들께는 또 하나의 아픔일테니까요.
하지만 의사나 과학자의 역할 중 하나가 정확한 선 긋기 라는 것도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 장애우가 황우석 박사를 위한 집회에 참가해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사진을 신문을 통해 접했을 때, 왠지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들에겐 논문조작이니 뭐니 하는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게요. 그들에게 희망을 잃게 하는건 안됐지만, 오히려 정확히 알리는 편이 그들을 더 위하는거라고 봅니다. 아, 물론 배반포 단계까지의 기술은 저도 어떻게든 잘 유지했음 좋겠습니다.
06/01/12 13:35
글쎄요.. june님.. 황박사가 독보적 기술을 가진 1인은 아닐듯 해요.. 황박사님 사라진다고 우리나라 생명과학이 몇보 퇴보할만큼 생명과학이 뒤쳐진 곳은 아니라고 봐요.. ^^
06/01/12 13:47
뭐가 문제죠?
논문 조작은 사실이고...그럼 황우석이란 학자는 사망... 나머지 기술이 있으면 그걸 보존시켜 발전시키면 되는 거고.. 그데 이상한 것은 황교수에게 계속 연구시키자는 말도 안되는 소리들이 있다는 것...왜 이리 황교수에 목맬까요? 우리 나라에 다른 생명 공학자들 많잖아요? 그리고 그 학자분들 기술도 꽤 높다는데... 조작 있으면 책임을 지게 하고...기술은 보전시켜 발전하고... 추악한 바꿔치기 논쟁은 검찰이 알아서 처리하고..그러면 되는거 아닌가요?
06/01/12 13:50
황우석이라는 사람이 왜 자꾸 이 문제를 언론으로 끌고 나오는 지 모르겠습니다.
논문 조작 자체는 학계에서 이미 판정이 나서, 이 문제는 끝났고 이제 그 외에 연구비와 관련된 부분의 조사만이 남았죠.
06/01/12 13:50
예전 그 불치병 어쩌고 저쩌고 하며 쪼개고 다녔던 모습이랑. 첫 기자회견 때 자신은 아무 잘못 없다는 식으로 말하던걸 생각하면 감빵 좀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06/01/12 13:50
모든게 황교수의 거짓말이 아니라 황교수 자신도 상당부분 속은겁니다.
지금까지의 밑에서의 보고내용을 자신도 무조건 진실이라고 믿었다가 진짜 진실이 드러나면서 황교수 발표내용도 계속 바뀐거죠. 아마 황교수 역시 상상도 못했을겁니다. 설마 줄기세포가 하나도 없으리라고는... 줄기세포가 있고 원천기술이 있으면 적당한 물타기로 넘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겠죠. 제가 보기엔 황교수가 직접적으로 한 고의적 실수는 논문발표시점에서 2개의 줄기세포를 11개로 늘리는 논문데이터조작뿐인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조사가 되보면 알겠지만 미즈메디야말로 이 엄청난 사기극의 주인공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황교수가 미즈메디하고 같이 사기쳤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굉장히 약합니다. 황교수야말로 이렇게 무리해서 사기를 칠 필요가 없죠. 그리고 미즈메디가 바꿔치기를 해서 얻는게 뭐 있느냐고 하는데, 바꿔치기를 해서 얻는건 없지만, 바꿔치기를 안해서 잃는건 있습니다. 김선종 연구원 개인 입장에서 보면 자기 무능력 보이는거고 그래서 짤리는거고 미즈메디 입장에서 보면 연구공헌도 날라가고 특허권도 날라가고 미즈메디의 명성도 사라지겠죠. 물론 더 큰 [음모]가 숨어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어쨌든 빨리 검찰조사가 시작해서 미즈메디를 좀 쑤셔봤으면 좋겠네요. 황박사의 바닥까지 떨어져버린 신용도 그걸로 약간은 만회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언론은.. 너무 심하죠. 특히 PD수첩 3탄은 정말... 물론 지금까지 누린 것에 대한 반동이겠지만요...
06/01/12 13:52
그리고 줄기세포들이 그렇게 엉성하게 관리되서 쉽게 오염되고 파손된 것도 미즈메디에서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가짜니까 그런 식으로 빨리 처분해버리려고 한거겠죠.
06/01/12 13:57
황교수가 사기칠 필요가 없다는 것은 배반포 단계의 기술이 진짜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배반포까지는 되는거고 미즈메디가 배양을 제대로 못하는게 문제라면 미즈메디 대신에 다른 배양기술을 가진 곳을 찾으면 되는건데 왜 배반포 기술을 가진 황교수가 미즈메디하고 같이 사기를 친단 말입니까? 그거야말로 말이 안되는거죠.
06/01/12 14:02
배반포까지의 기술과 그 이후의 줄기세포 배양기술은 확실히 틀리죠.. 그런데 그 줄기세포 배양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황교수팀이 하는 작업이 아니라 미즈메디가 하는 분업시스템이라는겁니다. 황교수팀은 충분한 수의 배반포를 미즈메디에 제공했구요. 이정도는 언론기사만 잘 보셔도 아실 수 있을텐데요..
06/01/12 14:03
처음에 핵을 뺀난자에 다른핵을 이식하고 거기에 전기자극을 준다음
2세포 4세포 128세포기까지 키우는기술 대략 거기까지가 배반포기 단계이고 그다음부터 그걸 맡아서 배양하는기술은 미즈메디쪽에서 전담했다고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미즈메디가 아닌 다른곳에서 배양을 맡아도 되는상황이었다는겁니다!!
06/01/12 14:04
포켓토이님//현재 제일 중요한 것은 배반포단계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 문제는 이미 2003년에 발표가 된 사실 아닌가요? 문제는 배반포에서부터 줄기세포를 만들수 있는 확률을 높혔다는 2005년 논문까지 약 3년동안 발전이 없었다는 것이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제대로 진행이 되는지 않되는지 제일 제대로 확인 할 수 있는 분이 황교수님이고 그렇게 해야만 하는 분 역시 황교수님입니다. 만약에 주변에 속아서 줄기세포가 있었다고 믿었다면 연구책임자로서 무능력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의도적인 조작에 참가 했다는 것인데 그 둘중에 한가지 사건만으로도 황교수님은 연구책임자로서의 자격상실을 논할 수 있는 문제 입니다. 줄기세포가 어느 한순간 갑자기 완성했다고 여겨져서 황교수님이 급하게 발표하다보니 실수한 것도 아니고 2년에 걸쳐 2차로 반복 발표한(줄기세포 생성 확률을 높혔다는 이유로) 것인데 실수나 음모의 희생양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더 억측 아닌가요?
06/01/12 14:05
믿고 싶은 분들이 마지막으로 기대는 것이 바로 '배반포 기술'인가 보네요. 전에는 줄기세포 있을거라면서 음모론 펴시더니만 이제는 배반포로 만족하시는 모양이군요. 사실.. 그 배반포 기술이란게 정말로 그렇게 대단한지도 의문입니다. 황박팀에서.. 배반포라는 것을 얼마나 상태가 좋게 만들수 있는 것(상태가 나쁜 배반포는 아무런 의미 없습니다.)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서울대 보고서에는 '상태가 좋지 않은' (또는 이와 비슷한 표현) 이라고 했던 것 같군요. 그렇다면 성공률은 엄청나게 떨어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배반포 기술만이라도 대단하다.. 물론 대단합니다. 그러나 그 배반포를 황우석박사가 만듭니까? 직접 실험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습니다. 굳이 황우석박사에게 목 안매달아도 됩니다. 오늘은 줄기세포 보여준다더니 결국 안들고 나왔더군요. 단지 무균 미니 돼지 실험으로 또다른 '물타기' 능력을 보여주시는군요.. -_-;;
그리고 뉴캐슬대에 자문을 해줬다라는 것도 현재는 황박 혼자의 말입니다. 정말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뉴캐슬대의 실험자들에 대한 기사에서는 전혀 그런 말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프론티어 타임즈'나 'e조은뉴스'의 기사를 믿으시는 거라면.. 그 기사 오역입니다. 뉴캐슬대가 publish한 논문이나 그들의 인터뷰 기사가 뜨지 않는 한 진실이 아닙니다.
06/01/12 14:08
이미 황교수가 연구자로서의 무능력함을 드러낸 것은 당연합니다.
그건 황교수팀 스탭의 다른 인터뷰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생명공학 전공하시는 분의 지적처럼 황교수는 전공자가 아니라서 해당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은 굉장히 부족했고 다만 핵이식 기술만큼은 탁월한 테크니션에 가까웠다죠.
06/01/12 14:09
포켓토이 님 // 잘 몰라서 묻는 건데요. 그 분업시스템이라는게 황교수가 배반포 주고 황교수는 관여하지 않는 건가요?
황교수가 총 관리 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여하튼 그건 잘 모르겠고, 황교수가 줄기 세포가 없는걸 몰랐다는 증거는 있으신지... 님은 마치 그걸 확실하다고 말씀 하시는 것 같아서요. 제가 보기에는 2개에서 11개 속인사람이 0개에서 2개 속이는 것도 더 잘할거 같은데... 황교수는 아무것도 몰랐다는건 그저 상상일 뿐이죠?
06/01/12 14:09
기억상실님.. 당시 기사에 보면 뉴캐슬대가 황교수의 논문에 나온 방식대로 따라서 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배반포까지는 만들었는데 줄기세포는 아무리 해도 안되더라...가 기사 내용이었죠.
06/01/12 14:13
after_shave님.. 배반포 확립과 줄기세포 배양은 황교수팀과 미즈메디의 각자의 책임으로 구별되어 있는 완전한 분업시스템임은 이미 여러번 확인된 사안입니다. 어제 오늘 나온 얘기가 아니에요. 황교수 편드는 얘기라고 너무 안믿으시는거 같네요.
06/01/12 14:15
관리라기 보다는 황교수는 책임자가 아니었을까요..
인터뷰 내용을 보면 배양을 미즈메디측에 시켰을때는.. 서울대는 배양에 관한 기술은 없다고 했죠.. 그럼 배양에 대해서는 뭐.. 개론정도의 수준만 알 뿐이지.. 자세한 내용은 모르게 되는거구요.. 그러니 그쪽에서 됐다.. 라고 하면 아 그런가보다 하고 논문 쓰게 되는 것일겁니다.. 이건 공학쪽 어딜가도 비슷한 현상이 나올 것인데요.. 뭐 물리학 같이 일정 법칙이 있어 그것에 거스르는 실험 결과나 나올수 없는 것과는 달리 생물학쪽은 법칙이 아직 정해진게 없지 않습니까.. 누가 어찌 해서 뭐가 됐다.. 하면 또 그게 가능성이 있다 생각되면.. 일단 그런가 보다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06/01/12 14:16
포켓토이님// 그래서 제가 위에 썼잖습니까? 그 읽으신 기사가 어디에서 나온겁니까? 아마 '프론티어 타임즈'제공 뉴스였을 겁니다. 그들이 왜 일찍 기사를 내린지는 아십니까? 오역 때문이었습니다. BBC의 원기사 어디에도 '황박의 기술을 이용해서' 라던가 '황박에게 자문을 구해' 라는 글이 없습니다. 있으면 제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황박의 말(뉴캐슬대 자문)이 거짓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그 근거가 황박의 말뿐이니 진실인지 아닌지 아직 모른다는 거지요.
06/01/12 14:17
기억상실님.. 당시 BBC 기사에 보면 뉴캐슬대가 황교수의 논문에 나온 방식대로 따라서 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배반포까지는 만들었는데 줄기세포는 아무리 해도 안되더라...가 기사 내용이었죠. 이 기사가 국내언론들에 의해 오역된건 맞는데 30세포 수준의 배반포까지만 성공했다는 기사를 오역해서 줄기세포를 30개나 만들었다. 이렇게 국내에 퍼트렸었죠. BBC 영문원본기사에 보면 분명히 황교수 논문에 나온 방법대로 따랐다고 되어 있고 뭐 황교수에게 직접 조언을 부탁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06/01/12 14:20
뭐 일단 기다려 보죠. 검찰수사도 있으니 미즈메디에서 잘못한 것이 있으면 곧 밝혀지겠지요.
하지만 확실히 입장정리를 해서 집고 넘어갈 상황은 있습니다. 첫째는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진행이 되든 최초에 2005년 줄기세포 논문과 관련한 진실의 대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 황교수님이 다시 줄기세포 관련 연구에 참여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더이상 조사위나 검찰의 발표가 자신들의 기대를 저버린다는 이유로 증거없는 음모론을 양산하는 것 역시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정황을 해석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겠지만 그 정황해석에 그쳐야지 그것이 진실인양 배포하는 것은 또다른 기만행위라 판단 되네요. 이번달 안으로 늦어도 다음달 초 까지 미즈메디와 관련 된 검찰조사가 완료 되겠지요.
06/01/12 14:22
제 추측이야 안믿으셔도 자유지만, 그래도 제가 추측을 하는데 사용한 몇가지 팩트는 나름대로 확인된 사실들입니다. 예를 들면 황교수팀이 배반포 기술까지는 확립했다던가 미즈메디와의 분업시스템 얘기 같은거 말이죠. 그런 팩트에 대해서 질문하시니까 답변해드렸습니다. 뭐 제 추측 자체에 관해서라면, 검찰조사가 되면 밝혀질테니까 구지 믿으시라고 권하진 않겠습니다.
06/01/12 14:25
포켓토이/ 배반포까지 확립했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줄기세포로 간다는건 fact가 아닙니다.
여지껏 그 누구도 성공한적이 없기때문입니다. 미즈메디와의 분업시스템자체는 사실이지만 그것이 바꿔치기의 증거라던가 황교수는 몰랐다라는 것의 근거는 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서로서로 자신의 연구원을 파견해 공동감시 체제였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구지' 는 '굳이' 라고 써야 합니다.
06/01/12 14:29
포켓토이님 // 님말이 모두 맞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님이 사용 했다는 그 몇가지 팩트를 모두 말씀해 주실수 있습니까? 그저 분업시스템 얘기 하나로는 너무 빈약한데요..
06/01/12 14:30
다른 것보다 아직까지도 언론 플레이를 하며 여론을 몰아 보려는 그의 행태에 정말 환멸이 느껴집니다.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허황된 꿈을 심어줬다가 빼앗아가 버리고는 아직도 자신은 재기해 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인간이 이렇게까지 추락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황우석 한 명 없어도 우리 나라 생명공학 죽지 않습니다. 원천기술이요? 있다면 중요할 수 있죠. 근데 황우석 한 명 없어도 기술이 없어지는 건 아니거든요. 그 아래 대학원생 및 연구원들의 자리만 보장해 주면 큰 문제 없이 돌아갈 수 있단 말입니다. 아직도 황우석씨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그 한 사람에게 집착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06/01/12 14:31
제가 지금 와서 보니 제가 쓴 글이 논점이 명확하지 않았던 거 같네요.....-_-;;
앞서도 얘기했지만 저는 황교수 면죄부 주는데 절대 반대하는 사람이고요. 혹시나 그런 쪽으로 제 글이 이용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되네요. 저의 의문은 2005년 논문은 황교수의 사기가 확실하고 황교수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2004년은 줄기 세포가 실제로 있었거나 아니면 미즈메디 측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 의문의 핵심은 2005년 논문 조작의 제보자(황교수가 아니라)가 2004년 논문의 진실성은 믿었는데 그 근거가 미즈메디의 DNA 검사 결과에 있었단 말이죠. 2005년 논문 조작의 제보자가 딱히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왜 2004년과 작년 9월에 한 미즈메디의 DNA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는데 이번에 서울대에서 철저히 한 DNA 검사에서는 체세포 공여자랑 DNA가 다르게 나왔냐는 거죠. 솔직히 쉽게 떠오르는 생각이 미즈메디가 여기에 있어서(2004년도 줄기 세포에 한해서) 뭔가 켕기는 게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그렇다면 2004년 논문에 대해서는 다시 알아봐야 되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그 동안은 뭔가 헷갈리는 부분이 없는 것 같았는데 이 부분은 잘 모르겠어서 혹시 잘 아시는 분은 없는가 하는 생각에 올린 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의문은 2004년 논문에 한하며 2005년이 조작임은 분명하다 봅니다.
06/01/12 14:31
이건 좀 딴소리인데 황교수님을 지지했던 분들도 조금은 측은하다는 생각도 듭니다.(저도 지지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제 자신도 측은하다고 느껴지네요. ㅡ.ㅡ) 처음에는 윤리문제는 있어도 기술력에 기대했고 그다음은 줄기세포의 성공률에는 문제가있어도(2005년 논문)줄기세포는 분명 존재할 것이라(2004년 논문) 했고. 이제는 줄기세포는 존재하지 않더라도 배반포 기술만큼은 독보적인 원찬기술이라고 하는 선 까지 후퇴를 했군요. 정말 이것만이라도 제대로 된 사실이길 바랍니다. 더 이상 지지했던 사람들의 믿음이 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차후의 거취문제와 책임문제는 지금의 믿음과는 별개로 냉정하게 처리해야 하겠지만요. 어쨌든 다른 연구자들이 배반포의 불씨라도 살려서 차후에라도 줄기세포를 계속 연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6/01/12 14:32
낭만덩어리///미즈메디가 얻는게 없다뇨....
미즈메디가 바꿔치기해서 얻을수있는게 있을수도 있습니다. 뭐 어디서 보니 노성일 이사장이 미국에서 돈을 좀 받았다던데 (자기말로는 연구열심히하라고 준거라더군요) 미국이 한국이 생명공학계에서 계속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있는걸 견제하려고 돈좀써서 미즈메디에게 바꿔치라고 했을수도있지않습니까 황교수 줄기세포없댔을때도 다 안믿었고 말도안된댔지만 사실입니다. 미즈메디도 그럴수있습니다
06/01/12 14:37
포켓토이님// 그 기사 원문 저도 봤습니다. '배반포를 만들었다, following in the steps of 황박' 전체 내용을 쓸 필요없어서 이 부분만 따왔습니다. 정작 많은 오역이 난무하는 것이 바로 제목에서의 이부분이죠. 여기서 follwing을 '(방법을) 따라서'로 생각하느냐 아니면 단순히 '다음'으로 해석하느냐가 문제죠. 제목의 한 줄에 나온 부분인데.. 기사 전체에서 저 비슷한 표현을 쓴 곳은 없고.. 황박팀과 뉴캐슬대 팀의 기술의 차이등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 문장을 '황교수의 논문 방식대로'라고 해석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과학논문에 나온 표현이 아니라 그냥 기사에 쓰인 것이라... 이게 정말 방법을 따라한건지.. 아니면 그 분야의 선구자인 황박이 열어놓은 길의 후발주자를 표현하고자 하는 건지 모르죠. 그러니 그 기사를 근거로 삼아서 '뉴캐슬대가 황박의 자문을 받고..' 또는 '황박의 방식대로 실험을 해서..' 등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장이라 생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그들의 논문에 그런 말이 적시되어 있거나 아니면 그들의 인터뷰에서 좀 더 정확한 표현이 나오지 않는한.. 저 기사는 근거가 되기에는 미약합니다.
06/01/12 14:50
1. 처음엔 "절대 아니다"로 출발
2. 약간의 문제는 있다 하지만 기술은 있다 열흘만 주면 증명할 수 있다 3. 억울하다 엄정한 조사를 촉구(서울대 조사위) 4. (서울대 조사위)조사결과를 이해 할 수 없다며 검찰에 수사의뢰 5. 6개월만 시간을 주면 기술을 증명할 수 있다 6개월이 지난 다음엔 어찌될까요? 또 검찰의 조사결과가 서울대조사위의 결과와 다르지 않게 나온다면?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습니다...답답하기도 하구요
06/01/12 14:50
왜들 이러십니까? 오늘 황교수는 아무것도 보여준게 없습니다. 그냥 자기 입장만 말했을 뿐이죠. 근데 이렇게 들썩이다니 놀랍군요.
06/01/12 14:56
지난번 기자회견때도 느낀건데요.. 정말 황교주의 기자회견 신통력은 대단합니다~~ 아무것도 안내놓고 그냥 세치 혓바닥만 놀려서 사람들을 들었다놨다 하다니... 예상컨대 검찰 조사가 끝나도 아마 줄기교 신도들과 황교주는 승복하지 않을겁니다.
06/01/12 14:58
일단 황교수는 동정의 여지가 없는 인물로, 무조건 학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앞서 댓글다신 분들도 모두 이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계시고, 이 점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시는 분들은 이미 이 주제에 대해 이성적으로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촛불시위 하러 가시는 몇몇 분들밖에 없으리라 봅니다..
현재 문제는 미즈메디쪽 스텝들이 이 사기극에 얼마나 가담했느냐인데요.. 이 부분은 서울대 조사위가 정확하게 파헤치기 힘든 부분인것도 사실이므로 검찰 조사를 기다려 봅시다.. 지금까지 수많은 추측이나 가설들이 난무했지만, 결국 황교수 문제를 논리적으로 매듭지은건 서울대조사위가 조사결과를 공식 발표하고나서였고, 마찬가지로 미즈메디쪽 스텝들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06/01/12 15:09
저는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의견이 대략 맞는다구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학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라. 솔직히 우리나라 교수들중이렇게 깊게 파고들어가서 조사하면 퇴출이 안될사람이 열손가락에나 꼽을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줄기교신도와 황교주님도 문제지만 무조건적으로 황교수죽이기에 나서는 분들도 약간은 자제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투표에서도 서울대발표를 신뢰못해서 황교수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의견이 75퍼센트죠 아직 국민들의 마음은 먼가 원천기술이 큰게 있어줬으면 하는마음인거죠.. 물론 황교수에 대한 믿음때문에 기회를 줘야한다구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맹목적인 신뢰가 잘못이라면 맹목적인 비난도 잘못인겁니다..
06/01/12 15:15
리얼 넥스트 씽님//그렇게 따지면 비리가 밝혀진 정치인도 제대로 처벌할 수 없지요. 어설픈 온정주의가 만연하다면 부정에 대한 경각심이 둔화 될 우려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 사회보다 이른바 이런 분야에 선진화 되었다는 사회들은 이런 사건들에 대해서 훨신 더 냉정하게 처리 한답니다. 이런 것을 단순하게 매장하려 한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다른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일반인들이 다니는 직장을 생각해 보세요. 이런 온정주의가 통할 곳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
06/01/12 15:18
리얼 넥스트 씽님, 말씀하고자 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호한 양비론인지, 어설픈 온정주의인지, 아니면 앞의 두가지 예 중 하나로 위장한 황교수 옹호인지 헛갈립니다.. 황교수에 대한 믿음 때문에 기회를 줘야한다구는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기회를 주지 않아야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게 제가 한 이야기와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습니다..
06/01/12 15:20
조금 이상한 예일지는 모르지만 똘레랑스가 발달 된 서구 사회가 2차대전이 끝나고 나서 독일군의 부역자들을 처리하는데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와는 크게 비교가 될 정도로 냉정하게 처벌을 하고 많은 피를 흘렸습니다. 똘레랑스는 나와 다른 타인에 대한 관용이지 잘못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니깐요.
06/01/12 15:22
그렇군요.. 네 산적님말이 맞네요
근데 한가지 의문점은 왜 같은 시기에 사건이 터졋던 삼성사건등은 그냥 흐지부지 묻힌건가요 피디수첩은 완전히 부활햇지만 삼성사건을 공론화한 엠비씨기자분은 아마 형사고소된 상태 아닌가요. 전 황교수에게 온정을 베풀자는 말이 아니에요.. 지금 돌아가구 있는모양이 너무 우스워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어설픈 음모설이나 그런게 아니구 쉽게 끓엇다 쉽게 식어다하는 그런게 싫다는 얘기에요.
06/01/12 15:26
리얼 넥스트 씽//맹목적인 비난은 아니지요. 그동안 떠든게 얼만데요.. 그냥 첨부터 솔직히 말하고.. 이래 저래 언론플레이 안했으면 불쌍하단 생각까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행태를 보아선..전혀 용서할 가치도 없는 사람 같네요.-_-
06/01/12 15:30
리얼 넥스트 씽님//어떤 사태때문에 다른 사태가 뭍히는 것이 안타깝다는 님의 의견은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하고 싶다면 그것에 대해서 따로 게시물을 올려서 의견을 내셨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지금 이야기 하는 것으로 이른바 국민 여론 냄비론을 이끌어 내시는 것은 뭔가 이야기의 중심이 맞지 않은 것 같군요. 이야기의 시작부터 그런 언급은 하나도 하지 않으신 상태에서 원래는 이런 소리 할려고 했다고 말씀 하시는 것은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소 난감 합니다.
06/01/12 15:34
오늘 기자회견을 보고 들으면서 귀에 꼽고 있던 이어폰을 수차례 던져 버리고 싶어도 참고 봤는데... 뭐, 이제 지난 일이려니 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자신을 아무도 안 믿어준다고, 이 사람들(연구원)이라도 살려달라고 하니... 거짓말을 반복해 오신 분이라 믿지는 않지만 그렇게 살아라라고 생각하면서 털어버리렵니다. 그분이 재기하셔서 나라에 3조든 3000조든 벌어주셔도 그 돈이 내 수중에 한푼이라도 들어 오는 것도 아니고... 세금 낭비야 지금도 활발히 일어나니 그거나 신경 쓸랍니다. 더이상 제 신경이라는 귀한 자산을 낭비할 가치가 없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밑의 링크는 나름대로 공감하며 읽은 글입니다. 적당히 복사해서 보세요.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page=1&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802
06/01/12 15:55
여태까지의 정황을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도 말을 바꾸지 않은사람은 황우석 박사님밖에 없지않나요? 번복한적이 없습니다.
노성일/안규리/김선종/문신용 등등 모든사람이 입장을 엎치락 뒤치락바꿀때 황우석교수만은 말을 바꾸지 않았죠. 처음부터 끝까지 한가지 입장이었습니다.
06/01/12 16:05
여기서 혹시 cell 사진을 찍어보신분 계신가요?
셀사진 찍고 논문도 내 본 입장에서 2005년 논문사진조작 부분에서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이건 사진 찍어보신 분이라면 왜 사진을 그렇게 말도안되게 겹쳐지게 찍었는지 그것도 전문가(김선종씨죠?)라는 사람이..이 부분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김선종씨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 넓은 현미경 세계에서 여러장의 사진이 겹쳐지게 찍혔다니..이거 해보신분들은 다 김선종씨가 어떤 목적에서건 의도적으로 그렇게 찍었다라고 생각합니다. 뭔지는 몰라도 김선종씨가 어떤 의도가 있었다는건 제생각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근데 언론들은 하나같이 김선종씨에 관해서는 기사를 안쓰더군요.
06/01/12 16:13
지시했거 안했건.. 아니 지시했다면 더더욱 말이 안되고요.. 황교수가 2개로 11개를 만들라고 했다면.. 만약 제가 김선종씨라면 사이언스지 같은데 내는 사진을 그렇게 셀 몇개 사이에두고 찍는다는 건.. 뭐라해야되나.. 한마디로 바보짓이죠..말이 안되죠.. 셀이 얼마나 많은데.. 수 만에서 수 십만개 셀중에서 겹쳐지게 찍는다면...정말 아무생각없는 석사 갓 들어와서 한번 만 가르쳐줘도 그렇게 사진 안찍죠..
06/01/12 16:15
맛있는빵 // 상당히 전투적인 성향을 가지신 분이시군요. 상당히 기분나쁜 표현입니다. 싸움을 일으켜서 글이 삭제되도록 유도하는거 같다니요?
06/01/12 16:18
네버엔딩스토리...
이제 황우석교수이야기는 종교문제 같습니다. 기독교신자와 무교인 사람들 사이에서 나올수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는것처럼요...
06/01/12 16:26
네이버님// 번복한 적이 없다니요? 드러난 사실도 무시하지면 안되지요.
처음 난자 윤리 문제 불거져나왔을 때 뭐라 했나요? PD 수첩 방영되고 나서 그거 인정할 때 한 말은요? 오늘은 또 뭐라 했는지요? 줄기세포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뭐라 했습니까? 물론 크게 보면 그는 일관성이 있기는 했죠. 계속 거짓말과 변명만 했었습니다. 비록 내용이 계속 바뀌긴 했지만요...
06/01/12 16:26
종교 문제 아닙니다.. 비록 종교적인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다만 사실적인 근거를 좋아하는 입장과 믿음으로 사실을 덮고('덮어두자' 이런 덮음이 아니라)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죠. 뭐가 그리 복잡한 건지..(오컴 면도날 갖다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조작했냐? 했다. 끝(!!!!!!!!) 이게 핵심이죠. 기술 어쩌고 합니다만 이건 다른 차원에서 논의할 문제입니다.
06/01/12 16:29
난자윤리 절대 아니라고 했다가
내부조사해보니 자신은 몰랐는데 문제가 있었던거 같다고 했다가 오늘은 절차상 문제로 자신이 약간의 돈을 줬다는 말을 했습니다 네이버님은 그동안 무엇을 보신건지요....
06/01/12 16:30
황박 기자회견 보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
- 미즈메디 측의 조작을 끝까지 말씀하셨는데.... 즉 노성일과 김선종의 조작.. 하지만 기자회견도중.. @노성일씨 정말 존경한다.. @김선종연구원 정말 착하고 성실한 연구원이다.. 음.. 미즈메디측의 조작인데.. 미즈메디의 핵심인물들을 존경하고 착하고 성실하다고 업 시켜주는 쎈스..
06/01/12 17:07
네이버//와.. 어처구니가 없네요. 황우석씨가 말바꾸기 가장 많이 한 거 정말 모르시나요?
맨 처음에 난자 윤리 문제가 불거졌을 때, '절대 그런 일 없다'고 발뺌하다가 매매 관련 문제가 사실로 드러나자 그건 사실이라고 인터뷰로 자백했었죠. 결국 연구원 난자까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구요. 그 뒤에... 논문 문제가 불거지니까 어땠나요? '논문에 진실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유수의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실은 것으로도 알 수 있지 않느냐'라고 하다가.. 사진 조작 및 부풀리기로 결론이 났죠. 그러자 다시 말바꾸기, 사실 가지고 있었는데 오염이 되었다.. 그러면서 열흘만 더 주면 냉동되어 있는 세포 재현해서 보여준다고 했었죠. 그러다가 결국 세포주가 바꿔치기 되었다고 하면서 다시 말을 바꾸고... 이제 조사위 발표가 있자 다시 물타기를 하고 있는 모습.. 이래도 말을 안 바꿨습니까?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때마다 계속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밝혀지면 또 말바꾸고, 밝혀지면 또 말바꾸고... 이래도 이 사람을 믿을 수 있습니까? 황박의 재기를 왜 반대하냐구요? 위에 제가 쓴 리플에 잘 나와 있습니다. 저는 학자적 자질은 물론이고, 이렇게 언론 플레이로만 일관하며 난치병 환자들에게 잘못된 희망을 심어줬다가 그게 물거품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반성을 안 하고 있는 이 사람에게 더는 기회를 주고 싶지가 않습니다. 물론 제 권한은 아닙니다만... 정말 인간 자체에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속속들이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아직 변함없는 믿음을 보이는 분들... 정말 광신도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네요. 암담합니다.
06/01/12 17:08
2004년, 2005년 논문 발표되고 세계 언론들의 스폿라잇은 황교수 연구팀에게로 집중적으로 쏟아졌던 것 같은데,
지금에 와서는 자기들과 미즈메디 측은 완전히 분업화되었고 그 쪽에서 속여서 자기들은 하나도 모른 채로 당한 거라고 동정을 구하는 모습... 잘 한거는 내 탓, 못 한거는 남 탓...전형적인 정치인의 모습입니다-_-; ps. 미즈메디에게 맡겼다던 배양쪽 업무로 줄기세포를 완성! 시킬수 있는 거였다면 도대체 그 동안은 왜 황교수님만 그렇게 띄워주었던 겁니까? 줄기세포를 완성! 시키는 기술은 미즈메디꺼였다는 얘기 아닌가요? 이거야 원, 황교수 말이 진실이던 거짓이던 황교수쪽을 옹호할 수 있는 결과는 안나올거 같은데
06/01/12 17:30
사실 저는 확실하지 않으면 그냥 의문점만 던져줄뿐 해결하거나 결론을 내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잘 모르니까로 물러서는 비겁한 보통인입니다.
전 황우석 박사의 연구지속여부에 대해서는 연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그 사람 연구팀보다 더 잘하는 곳은 세계에 없지 않습니까? 연구하는 것과 기존의 잘못에 책임을 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연구하고 마는 것 -개인의 진리추구는 누가 기회를 주는 것 자체가 아닙니다. 그 사람의 불신성으로 인해 추후 발표되는 연구결과에 더 엄격한 잣대가 드리워 지는 것 등이 이 일에 대한 처벌이라면 처벌일테구요... 인정할 수 있는 개복제와 그 뒤에 이은 늑대복제, 무균돼지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 연구말라고 해서 해외나가면 환영할 곳이 많을 것 같은데 아닌가요? 그래도 괜찮으니 차라리 다른 나라 위해서 연구해라 하면 할말없습니다. 추신) 딴거는 모르겠고 바로 위에 글이 눈에 들어와서 남깁니다. 보이님/미즈메디의 배양기술은 어느 단체든 할 수 있는 것으로 황박사의 선택의 문제였고 배반포는 아무도 못하는 거라고 보면 황박사가 뜨게된 이유라 생각되고 지금 비난 받는게 황박사에 집중되는 걸 볼때 그 동안 황박사만 뜨게된 대가가 아닐런지요??
06/01/12 17:43
터치터치님//배양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뷰에서도 줄기세포 관련 특허를 60:40으로 나눈다고 했었는데 미즈메디 외에도 할 수 있는 업체가 많다면 그 정도까지는 아니겠죠 설마... 게다가 그 정도 쉬운 정도라면 굳이 외부업체에 맡길 이유도 없어보입니다. 뭐, 황교수쪽 기술이 더 어려운 기술이었고 중요한 기술이라는 점에는 어느정도 동의할 수 있지만 사태가 이 정도 될때까지 최고책임자였던 황우석박사가 바꿔치기(?)를 몰랐다는 점은 이해를 할 수 없네요. (그것도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세계적인 학술지에 본인 이름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논문을 두번이나 냈으면서도) 물론 윤리적인 문제나 조작문제야 시인한 부분이니까 당연히 책임을 져야할테고
06/01/12 18:50
여기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황우석 씨의 업적이라는
'광우병 내성소', '무균돼지', '복제소 영롱이', '복제소 식용화 사업', '줄기세포 원천기술', '백두산 호랑이 복제'등 나열된 사항이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 이거죠. 제대로 된 일이 하나도 없는데 무슨 외국으로의 스카웃이 됩니까? 외국이 그렇게 멍청하지도 않은데.. 사이언스지도 이번 사건으로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고 회복이 불능하다던데요.. "난자 매매 난 모른다" -> "일부 그런일 인정" -> "줄기 세포 있다, 확인시켜 주겠다" -> "줄기세포 바꿔치기 당했다, 모함이다 " -> "줄기세포는 현재 없으나 원천기술은 있다" -> "2004년 논문조작." -> 오늘은 "무균돼지 만들었다(무슨 상관?), 미즈메디 병원의 모략.. 정말 말바꾸기에 질렸습니다.. 여러분이 착각하는 것 중에 중요한 건 황우석 교수가 해 놓은 업적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황우석 교수 때문에 생명공학의 진일보 단계에 있었던 다른 박사들이 피해를 봤죠..
06/01/12 19:00
외국 같으면 국익이라는 이름으로 광우병 매커니즘도 안 밝혀 졌는데 치료도 아니라 예방했다는 소 만들었다고 하면 믿겠습니까? 그것도 논문도 없었다는데.....
06/01/12 19:19
황박사가 복귀하면 한가지 점은 해낼수 있죠.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난자 구하기가 힘든데 연구할 난자는 대량 확보 가능하죠. 천명이나 줄서있으니. 20개씩만 뽑아도 2만개죠. 한3년 정도 연구하는데 2천개 쓴것 같으니.. 30년 연구할 분량이군요. 난자 모아오는 데 말고는 황박사 쓸일이 없죠. 논문게재는 이름 넣어봤자 신뢰도만 떨어뜨려서 게재안될거고, 스너피 복제는 사실 이병천박사가 다 했고, 젓가락기술인가 몬가는 개발한것은 박을순연구원이고 , 배양기술은 나몰라라이고. 연구총잭임자로서 관리 감독 역활은 제대로 했느냐? 자신의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연구총책임자로서 자신은 빵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애길 종합해들으니 저에겐 이렇게 들리더군요) 쓸일이 없죠.
06/01/12 19:56
오늘 보니 여전하더군요.
단지 상황이 예전과는 꽤 다르니 기세가 조금 누그러졌을뿐. 자신은 잘 모른다라 말하려면 뭐하러 나왔습니까? 진짜 해명하려면 강성근교수가 같이 나왔어야죠. 그리고, 반년이라는 시간이 왜 또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피디수첩에서 의혹을 알려준지 반년가량 지났는데, 그간 기술력에 대해 제시할 어떠한 증거도 마련하지 못했죠. 오히려 적극적으로 증거를 제시해야할 판에 조사위에도 비협조적였구요. 말이 필요없습니다. 기회와 시간을 더 갖고싶다면 6개월을 더달라, 한번 노력해보겠다. 이런식으로 할 게 아니라 철저하게 공개재연검증해야합니다. 복제배반포수립률,생존률등이 어느정도이며 독자적기술의 효율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여야 합니다. 이거 2,3주면 뒤집어쓰죠. 여전히 뭔가 아직 대단한것이 있는양, 끝까지 꼭꼭 숨겨두려 하고 있는데 그건 과학이 아닙니다.
06/01/12 22:14
기업들이 보내준 수십억 연구비를 받을 때나 국민들로부터 영웅 대접 받을 땐
맨 앞에서 그 영광을 혼자 다 누리더니, 그야말로 막다른 골목에 몰리니까 자신의 연구원들을 죄다 데리고 나와 인간 병풍을 쳐서 동정심에 호소하는 황박사의 모습이라니... 이 사람이 정말 "내가 너를 춤추게 하리라"며 강원래에게 호언장담하던 그 과학자 맞습니까? 줄기세포를 보여줄 수 없으니 이번엔 무균 미니 돼지 논문을 기대하라고요. 이쯤되면 정말 세상이 뒤집힐 뻔 했으나 너희의 기도와 헌금으로 평화롭게 지나갔다며 신도들 등 쳐먹는 교주와 다를 게 뭐가 있답니까. 6개월정도 시간 달라는 걸 보니 황박사는 한국인의 습성을 아주 꿰고 있네요. 반년이 지난 뒤에 누가 줄기세포와 황박사를 기억하며 그 진실을 알고자 하겠습니까. 정말 진절머리나는 대처법 입니다.
06/01/12 23:23
쩝...뭐 전 잘 모르지만서도..
1. 난자매매 - 노성일 이사장이 책임을 짐.. 해결(황박사는 매매된 난자를 사용한 입장이지 주도적으로 매매한 역할은 아닙니다.) 2. 논문조작 - 줄기세포가 있든 없든, 기술이 있든없든 우선은 데이터는 조작된거죠. 황박사 책임 3. 원천기술 - 줄기세포는 배반포에서 계대배양해서 줄기세포로 키움니다. 핵치환+배반포+배양-->줄기세포인겁니다. 핵치환+배반포는 황박사팀의 역할이고 배양은 미즈메디의 몫이죠. 그래서 특허권도 40%나 가져간거구요. 핵치환+배반포까지는 황박사팀의 기술이 검증됬죠. 그럼 줄기세포가 없다는 현 시점의 문제는 미즈메디에서 배양 능력이 없거나, 황박사가 주장하듯이 미즈메디쪽에서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이 있죠. 4. 김선종에게 덤태기?? - 황박사팀이 배반포까지 확립한 세포를 줄기세포로 배양시키는 일을 미즈메디소속 김선종씨가 했답니다. 거기다 각종 검사와 사진촬영까지.. 배반포단계에서 넘겨주고, 줄기세포 확립됬다고 보고까지 받았는데 나중에 보니 이게 미즈메디 수정란 세포랑 바껴있었다... 누구를 의심하겠습니까? 바로 떠오르지않나요? 논문은 조작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줄기세포가 있던지 없던지 간에 황박사는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을거구요. 그 다음문제가 메즈메디쪽 배양기술에 관한 의문입니다. 근데 왜 언론들은 그쪽으로는 전혀 언급을 안해줄까요..그게 제일 궁금한데.. 검찰 수사도 진행됬다니까 이제 곧 밝혀지겠지요..
06/01/13 00:05
짧은 지식이지만
1. 난자매매의 경우, 황우석 박사가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기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황우석 박사 차로 직접 데려갔다, 황우석 박사 연구원에게서 동의서를 받았다 등등) 적어도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고 봅니다. 2. 사실 황우석 박사가 계속해서 어물쩡 넘기려는 부분이고 그 언변 때문인지 자신들도 모르게 어물쩡 넘어가는 분위기이네요. 사실 이것 만으로 모든 책임을 지고 기자회견 뭐고 할 거 없이 사죄를 해야합니다.(적어도 대한민국의 연구원과 과학자들에게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 가지고 뭘~ 이득 된다는데 넘어가라는 분위기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3. 원천기술의 경우 예전에는 자신들이 줄기세포를 모두 만들었다고 주장했죠. 그래서 우리는 노성일과 미즈메디는 몰라도 황우석은 알았던 것이고 줄기세포 혁명의 모든 공은 황우석 박사에게 넘어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오니 우리는 배반포까지만 하였고 나머지는 미즈메디의 몫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노성일 이사장의 경우, 미즈메디가 담당하긴 했지만 황우석 박사 실험실에 사람을 파견해서 한 것이고 관리도 그쪽에서 했다고 주장하는 것 같더군요. 이것은 조사를 통해서 확고해지겠죠. 4.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진 조작에 황우석 박사도 같이 연류되어있다고 결론이 나지 않았나요. 바꿔치기 문제는 검찰 조사 중이니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결과물을 확인, 검사하지도 않고 논문을 제출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군요.
06/01/13 07:01
어제 YTN에서 서울대 조사위원장과 전화인터뷰 하는거 보신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걸 본 전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발표가 믿을게 못된다고 느꼈습니다. 앵커가 날카롭게 질문을 날리자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어설프게 답변을 하더군요. 조만간에 발표하려고 한다는 추적 60분 방송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06/01/13 10:38
Lord님/ 서울대 조사위원장은 앵커가 아닙니다. 연예인도 아니구요, 언론 플레이에 능숙하지 못한게 당연합니다. 기자회견이야 짜놓은 대본을 읽으면 되는 것이니 자기 단속을 할 수 있을지언정, 일대일 인터뷰는 그렇게 못할 겁니다. 설마 모든 학자들에게서 '황우석플레이'를 요구하는 건 아니겠죠?
06/01/13 12:20
요나님 그 전화인터뷰 보셨나요?
조사위원장이 자기가 조사한 내용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답변을 제대로 못한다는건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기자회견때도 기자들 질문에 제대로 답변 못했는데 전화인터뷰때도 그렇다는건 전 신뢰를 보낼 수 가 없네요. 그리고 자기가 조사한 내용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는건 언론플레이가 아니라 그건 기본입니다.
06/01/13 15:30
Lord님께/ 뭘 보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봤는데... 앵커가 '일부러' 한 쪽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은 보였습니다만... 보고서에 뻔히 나오는 내용을 일부러 조금씩 틀리게 질문하는 것은 무슨 의도입니까?
기본은 조사위원장이나 조사위원의 말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서를 보고 그 보고서가 과학적으로 오류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거겠죠. 보고서에 뻔히 나오는 내용을 이리저리 꼬아서 질문하는 것이 아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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