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12 03:08
엔트리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적어도 이번 플레이오프는요. 좀 더 꼬았다면 알포인트에서 테란을 내고, 네오레퀴엠에서 저그나 토스를 낼 수도 었겠지만.. 뭐 ^^;;; 동족전인만큼 변수가 많고, 케텝으로서도 나쁜 엔트리는 아니었다고 봐요. 다만, 삼성 칸이 너무 잘했죠. ^^;;
06/01/12 03:25
동족전을 예상하고 그 동족전에 강한 선수들이 나왔다지만, 사실 동족전에서 확실한 승리를 장담하긴 무척이나 어렵다고 봅니다. 그 때문에 팀플레이에 확실하게 승리를 챙겨줄수 있을만한 카드가 나왔어야 된다고 보는데 2경기 조합은 아직까지도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왜 철의 장막에서 김정민, 조용호 조합이 나왔을까요. 원래 김+조 조합은 철의 장막 전담 멤버도 아니였고, 기본적으로 홍+박이라는 철의 장막에서의 강력한 카드까지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말이죠. 더군다나 조용호선수는 개인전 결승무대까지도 앞두고 있어서 준비하기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텐데 말입니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김+조 조합을 2,4경기 서로 다른 두가지맵에 모두 출전시킨게 참 많이 아쉽습니다.
06/01/12 03:40
밑에 댓글에도 달았지만, 오늘 KTF 선수들은 <박정석, 홍진호, 조용호, 김정민> 4명이 나왔습니다. 삼성칸 선수들은<이창훈, 박성훈, 송병구, 변은종, 임채성, 이재황> 6명이 출전했구요.
이 말은 즉, 삼성칸 쪽이 더 카드로서 다양했다는 겁니다. 삼성칸 카드를 알고 왔고, 그에 맞게 엔트리를 짰다고 해도...다양한 선수를 기용한 삼성칸 엔트리가 더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KTF는 잘 하는 선수 많은 팀 아닌가요. 왜 엔트리가 맨날 똑 같은 지 모르겠습니다. 정규시즌은 그렇다고 치지만, 솔직히 전략을 연구해서, 플레이오프, 결승전, 그랜드파이널만 주구장창 연습한 숨겨둔 선수, 한 두명은 깜짝 카드로 기용 되고도 남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박태민, 김성제 같은 전략적인 팀플 조합이라던가, 전상욱의 벙커링등...다른 팀은 이기기 위한 전략을 들고 나오잖아요. 근데, KTF는 적당히...유리한 고지만 점령하려다가 뭔가 해보지도 못 하고...밀려버립니다. 솔직히, 강팀인 KTF를 상대하는 팀들이...KTF가 원하는대로, 힘싸움 하려고 할까요? 오늘 같은 경우도, 삼성선수들이 더 치밀하고, 전략적이었습니다. 특히, 팀플은 전략적으로 완승이었습니다. 남은 그랜드 파이널 만이라도...꼭 우승해서...불명예를 씻었으면 좋겠습니다.
06/01/12 04:17
제가 보기엔 KTF팀이 경기를 할때
어떤 필사적인 투지 이겨야하겠다는 신념 등은 흐릿흐릿해진지가 오래고 오로지 상성에서 앞서는 그정도 적당한 그렇게 경기를 풀어가고있나 싶네요 정말 KTF가 이렇게 4:0으로 질줄은 팬은 아니었지만 지켜봐왔던 시청자로써 상당히 놀랍네요... 아 그렇다고 삼성칸의 승리를 깎아내려고 한것이 아닙니다.
06/01/12 04:27
엔트리는 충분히 좋았습니다. 엔트리 처음에 나왔을 때도 "이번에는 엔트리 손으로 짰네"라는 말이 나올정도의 반응이었고요.
어디까지나 삼성 선수들이 케텝선수들보다 어제는 더 강했을 뿐입니다. 자꾸 다른 이유를 찾고자하는 모습 안봤으면 합니다.
06/01/12 05:11
개인전 제가 보기에도 엔트리 좋았습니다. 그런데 팀플은 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T1와 더불어 KTF 정말 카드가 많은 팀입니다. 그런데 여태까지의 팀플 조합을 보면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우산국은 거의 김정민/조용호 혹은 철의 장막은 김정민/조용호 또는 박정석/홍진호. 이 조합만 본것 같습니다. 물론 평범한게 가장 좋을 수도 있겠지만, 카드를 다양하게 내놓는다면, 그만큼 상대방도 준비하기가 어려운거 아닐까합니다.
06/01/12 05:12
엔트리는 절대 나빠보이지 않았습니다. 1경기 역시 송병구선수를 노린 카드였고 3경기는 어쩌면 그랜드파이널에 대비해서 홍진호선수에게 기회를 준 게 아닌가 싶더군요. 원래 저저전 잘하는 선수였고 최근 듀얼에서 분위기도 좋으니 그 분위기를 계속 살려서 1승을 챙겨보잔 의미에서 나온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5경기는 완벽하게 KTF가 삼성의 저그카드를 꿰뚫어 보고 내놓은 카드였습니다. 아마 5경기까지 갔으면 전체 승부가 어떻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삼성선수들이 워낙 잘해줬죠. +_+
06/01/12 05:15
다만 팀플 2경기에서 철의장막 무적조합인 홍진호/박정석 조합이 안나온 것이 아쉬웠습니다. 김정민/조용호 조합이 한번쯤 나올거란 생각은 했지만 그건 6경기로 예상했거든요. 가장 강력한 조합으로 우선 기선을 제압하는 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06/01/12 05:30
엔트리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팀플 조합이 아쉬웠다는 말씀 하시는 분이 많네요. 바로 그 팀플 조합때문에 엔트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건데...흠...
06/01/12 05:57
mars님 / 여기 댓글 다신분들은 대부분 포커페이스님의 글에대 대한 댓글로 봐야 할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팀플조합에 변화가 없음에 아쉬움을 토로한 거랑 엔트리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거랑은 차이가 있다고 보는데요. 어느팀이건 간에 100% 승률을 보장하는 완벽한 엔트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따졌을 때 이번 플옵에서 KTF의 엔트리는 크게 문제 삼을 게 없었다는 겁니다. 제가 홍/박 조합을 언급한 것은 2경기에서 너무 완벽하게 밀려버려서 차라리 철의장막에서 더 강력하다고 생각되는 조합인 홍/박 조합이 나왔다면 경기양상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남긴 것이고 어제 플옵에서 KTF는 조합에서 밀린 게 아니라 '경기력' 자체에서 밀린 게 가장 큰 패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규시즌에서 그렇게 강한 모습을 보이던 선수들이 저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줄은 몰랐죠
06/01/12 07:22
다른건 둘째치고 조용호선수를 팀풀만 두경기나 출전시킨게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쉽습니다.. 요번 토요일에 결승전을 치뤄야하는 선수를 개인전과는 전혀 다른양상으로 펼쳐지는 팀풀전에 두경기나 출전을 시켰다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차라리 개인전에 출전시키는게 훨 좋은 결과를 낳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뭐 전략노출같은걸 우려했다면 저저전에서 전략이라고 해봤자 몇가지나 있다고...
06/01/12 09:57
상대를 뛰어넘으려거든, 먼저 상대를 알고 상대를 인정해야 하는 겁니다. 어제의 승리는 철저하게 삼성의 실력에서 온 것입니다. 이론의 여지가 없는 완패입니다.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언제나처럼 또한번 일어섭시다. KTF선수들과 팬 여러분!
06/01/12 10:10
총체적인 완패입니다. 그나마 나았던 부분이 엔트리였습니다. 정석적인 플레이로 일관된 KTF의 플레이가 부른 패배라고 봐야 될듯하네요.
06/01/12 10:14
엔트리 발표 직후엔 이겼다-라고 하시던 팬분들이 지고 나니 엔트리에서 이유를 찾으시는군요..흠.--a
ktf의 패배는 그런 단순한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전체적인 팀칼라와 선수들의 의지 그리고 코칭스테프의 문제...라고 좀 시야를 넓게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지엽적인 시각은 환부를 썪게 만든다고요.
06/01/12 12:07
엔트리가 ktf쪽이 좋았다고 생각했기에 어제의 완패가 더 쓰디씁니다.
개인전은 둘째치고 2경기에 조용호 선수가 저글링싸움에서 한번에 밀린것, 4경기에서 김정민선수가 저글링난입에 너무 큰 피해를 입은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죠. 전체적으로 삼성이 준비를 잘해온 느낌이었습니다. 2경기 드라군넘기기가 압권이었죠.
06/01/12 16:52
엔트리 발표후에 많은 사람이 이겼다-라고 했는 지 모르겠지만, 제 경우는 졌다고 생각했는데요. 서로 관점이 다른 것이겠죠. 아마도, 저처럼 엔트리만 보고도 갸우뚱한 사람들 많았을 걸요. 경기 바로 직전에 보여 주는 엔트리 보고, 경기 본 후에...글을 올렸는데...무슨 이겼다고 설레발 치고, 지고 난 후에 이러냐-는 식으로 매도하나요, 황당합니다.
경기시작전 tv를 통해서 엔트리 본 사람들도 많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엔트리보고, 이겼다라고 예상 하지도 않았구요. 각자 자신의 의견이 있어서 글을 쓰는 건데, 억울한 소리하면 안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