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10 13:29:29
Name DeMiaN
Subject E스포츠 통합 시상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금 파포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표..

E스포츠의 연말 시상식이라고 할만 한데..

(신한은행 스타리그 전에 시상식을 하나 하긴 했는데..
그거는 E스포츠 시상식이라기에는 거리가 좀 멀고..)

일단 지금 상태는 너무나도 문제가 많습니다.

첫번째. 프로게이머는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밖에 없나?

전,
2005 우수 프로게이머에 김대겸,장재호 선수가 후보에 없는 것도 참 미치고 환장할 기분이였습니다.
특히 장재호 선수는 투표전부터 훌륭한 후보로 뽑혔는데..
아예 후보에서 조차 없었다는 것도..
아주 그냥 속이 썩는 기분은 처음이였습니다.
너무나도 가슴아프더군요.(제가 워3 유저라서 그렇겠지만.)

두번째. 후보??
투표할 수 있는 후보들.
그들 마저도 무분별하게 나열되 있는 느낌입니다.
단적인 예로 올 한해 죽어라 팀플만 한 홍진호 선수가 후보에 올라와 있더군요.
(블리즈콘,스니커즈는 공인대회가 아닌 것 다들 아시죠?)

즉, 모든 선수들이 전부 후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WCG 우승자인 이재훈 선수가 후보에조차 올라오지 않는 아주 어이없는 사태까지 발생하는걸 보면..

세번째. 선정시스템의 오류

(두번째와 관련해서..)
보통 연간 MVP나 뭐 베스트5 같은 것을 고를 때는..
전문가 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1위,2위,3위를 쭉 써서 투표하고 그것을 토대로 점수를 매겨 합계를 내어 순위를 정해 발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특히, 어떤 전문가가 어떤 선수를 뽑았는지도 상세히 적어 발표합니다.

한해의 가장 중요한 선수를 뽑는 다는 Y.E.A.R.L.Y. MVP를..
데일리,위클리,몬슬리 뽑는 방식이랑 똑같이 하고 있고..
하물며 E스포츠에서..

네번째. 세분화되지 않은 상.
신인상,전략상,인기상,베스트 맵상,감독상 등등

너무나도 많이 세분화해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종족별로 나눠서 투표하는게 답니다.




이렇듯 여러가지 이유로 시상식이 필요하고..
이미 권위는 땅에 떨어졌고. 올해도 해봤자 마찬가지의 혼란은 불보듯 뻔하죠.

하물며 (까임의 지수가 그 어느 분야보다도 높다는) E스포츠인데..

지난 이얼리 투표 때도 이런 의견,문제들이 제기 되었을텐데..
올해도 여지없이 투표를 하는군요.



아무튼 다음해에는 협회주체의 "제대로 된" 시상식을 한번 봤으면 합니다.

MTV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도 비슷하게나마 시상식을 할 수 있는 자본력이 있지 않습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10 13:35
수정 아이콘
올해가 2번째의 시상식인가요?
팬들의 이런 지적이 누적이 되면 좀더 좋은 시상식이 될 수 있겠죠.
그래서 이런 팬분들의 지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인생
06/01/10 13:38
수정 아이콘
김대건 선수는 첨들어 보네요..
스니커즈는 이벤트긴 해도 협회공인대회 아니었나요? 케스파 점수도 들어간 걸로 알고 있는데요.
06/01/10 13:40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인생// 김대겸 선수 .. 죄송.. ;; 수정했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6/01/10 13:44
수정 아이콘
DeMiaN님// 그럴거라 예상은 했습니다 씨익^^
The Drizzle
06/01/10 13:46
수정 아이콘
음...다른 의견에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만...
세분화된 시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정말정말 공감합니다.

그런데, E스포츠 통합시상식이라는게 '게임대상 시상식' 이 있지 않나요?
06/01/10 13:50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후보에 올라온건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올해 저그의 판을 흔든 선수들이라면..박성준 마재윤 박태민 조용호 선수정도죠..그 이후로는 성적이 다 비슷비슷 하지 않습니까..그 결과 네임벨류상 변은종 홍진호 선수를 끼어 마춘거 같습니다. 6명이라는 후보를 억지로 마추기 위해서..
06/01/10 14:02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의 작년 경기들을 생각하면[꼭 성적만을 생각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해하기 힘들군요
06/01/10 14:24
수정 아이콘
제이스트님 // 비난은 금지 되어 있습니다.
관련 리플은 삭제하고 경고 드립니다.
공지를 준수 하여 주세요.
06/01/10 14:26
수정 아이콘
시상식을 한다면 연말보단 스토브리그때 하는게 시기상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심사에 반영되는 대회도 명확해질 수 있죠. 물론 현재는 스타게이머에 한해서 입니다. 카트나 워크등은 또 따로 시상식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FrozenMemories
06/01/10 14:58
수정 아이콘
통합 시상식을 하면 안드로장 독주 체제가 되겠군요
강하니
06/01/10 14:5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케스파야 스타크래프트 협회고......
이얼리 mvp야 후반기 mvp고..... 팬들도 다 기억하는 05년 초반의 기억을...
전문가는 다 잊었나보군요........
내일쯤 이런기사 나오지 않을까요??
"전문가도 팬이다."
06/01/10 15:40
수정 아이콘
지금 누가 전문가 표를 더 많이 받았네 수상경력이 어쩌네 하고 있을때

장재호 선수는 지그시 쳐다보면서 미소를 짓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승률이 60%대로 '떨어지면' 부진하다는 소리를 듣는 선수가 말이지요.
06/01/10 17:26
수정 아이콘
좋은생각이네요 .. 충분히 시청률도 높을듯.. 방송사들에서 생각좀 해봤으면 합니다.
06/01/10 20:23
수정 아이콘
안드로장은 100전 가까이 해서 연 승률 80%찍어 놓고도 '하반기 슬럼프f론'이 대세였죠ㅡㅡa.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985 키, 키, 키... [57] jyl9kr6007 06/01/11 6007 0
19984 [긴급분석] 플레이오프 엔트리 [301] 초보랜덤5673 06/01/11 5673 0
19983 모순 덩어리. [13] HD.Life3333 06/01/11 3333 0
19982 [응원-삼성] 칭찬하지 않겠습니다. 그건 다음에 할래요. [29] My name is J3282 06/01/11 3282 0
19981 [응원-KTF] "누가 내 치즈를 옮겼나? Who Moved My Cheese" [39] Peppermint3676 06/01/10 3676 0
19980 영화 제니 주노 최악인가? [61] 정테란4637 06/01/11 4637 0
19979 라디오 홀릭...=_= [18] 둥이3989 06/01/11 3989 0
19978 어릴적 크리스마스 카드를 읽어보며 느낀 추억들. [2] 구라미남2669 06/01/11 2669 0
19977 Again 2002, 진정한 영웅은 난세에 태어난다 [14] 제법무아3843 06/01/11 3843 0
19973 박성준 선수, 2005 Yearly MVP 축하합니다. [26] Nerion3550 06/01/11 3550 0
19972 Kespa. 블리자드에 대한 태도 [42] 마술사얀3870 06/01/11 3870 0
19971 드디어 대망의 플옵 ! KTF 화이팅입니다 ! [7] ☆FlyingMarine☆3675 06/01/11 3675 0
19965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15] TheOthers3595 06/01/11 3595 0
19964 대학교 면접 이야기+@(광주 ㅇㅣ야기) [46] 나이트클럽3593 06/01/11 3593 0
19960 이번년에는 스타2, 워크4 발표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30] 이름 없는 자7590 06/01/10 7590 0
19959 친구하나를 잃었네요.. [42] 은경이에게6226 06/01/10 6226 0
19955 엠비씨게임...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안되는 걸까요.(+수정) [61] 가루비5507 06/01/10 5507 0
19954 오감도와 이윤세씨의 시 [49] 닭템3618 06/01/10 3618 0
19953 @@ 박성준 ... 오영종 ... 임요환 선수 ... 일년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 [29] 메딕아빠3666 06/01/10 3666 0
19951 정말오랜만에 스타리그를 보네요 [3] POPS3443 06/01/10 3443 0
19950 밤비노의 저주=나다의 저주 [24] BIFROST4671 06/01/10 4671 0
19947 이 쯤에서 적절히 올라오는 허접한 플레이오프 예상 [30] 절대관심들쿠4001 06/01/10 4001 0
19945 E스포츠 통합 시상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14] DeMiaN3554 06/01/10 35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