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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0 10:05
혹시나 했는데 역시 전문가 투표는 팬 투표에 따라 달라지는 모양이군요..
팬투표를 할때 정말 잘한 선수를 찍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 팔은 안으로 굽는 것 아니겠습니까.. 팬투표는 없애고, 전문가 집단만 투표했음 좋겠습니다.(물론 전문가 명단 공개도 있어야 하구요..)
06/01/10 10:11
임요환선수 무섭네요...-_-
아무리 생각해도 최고의 테란은 최연성 선수인 것 같은데...ㅡ.ㅡ 아니면 초반에 엄청난 기세를 보였던 이윤열선수나.... 팬투표에서 거의 압도적이네요.
06/01/10 10:18
팬투표를 20%정도로 낮추었는데도 이렇게 문제가 생기네요. 음..정말 순수하게 전문가 투표로 가야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순수한 전문가 투표라면, 전문가 모집단을 지금의 3배쯤은 늘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6/01/10 10:19
전문가 투표의 비중이 더 높은 상황에서
전문가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팬투표의 일방적인 몰표를 커버하려는 의욕과잉에 불타서 원래 자기들에게 주어진 역활에 오바해서 자기의 의지와 다르게 투표한다고 어찌하여 가정하십니까?
06/01/10 10:21
그냥 MVP안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다함께 욕먹자는 거지 이게 뭡니까. 전문가 까이고, 선수들 까이고, 팬들 까이고 -_- ... 모두의 의견 100%개념맞추기는 아무래도 될턱이 없어보이거든요 -_-
06/01/10 10:21
저런저런 팬투표가 개념이없는건 사실이나, 그걸 무시하려해선 안되죠. 이렇게 관심을가져주는 팬들이있기에 e스포츠가 지금이자리까지 커왔거늘..
06/01/10 10:29
물론 팬투표를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e-sports의 근본은 역시나 팬이니까요. 그러나-방금 파포를 다녀 왔는데 말이죠... 역시나 예상한 바지만 임요환선수가 압도적으로 1위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타리그 100승달성과 so1스타리그 준우승이라는 성적. 괜찮다고 봅니다만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 이병민 선수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은 성적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이윤열선수에 비한다면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역시나 팬투표는 공정성이 떨어지죠. 팬투표 비율을 더 낮추기는 좀 힘들것 같고, 팬들의 의식이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06/01/10 10:30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Yearly MVP는 팬투표를 없애고 주간mvp와 월간mvp에 가중치를 주어서 mvp선정에 보태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주간이나 월간 역시 팬투표가 많은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그 기간에 확실히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린 것을 바탕으로 후보에도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의 투표방향이 분산 될 수 있지요. 일년치 팬투표를 한번에 해버리면 팬들의 수가 엄청나게 반영 되지만 그것을 주간과 월간으로 나누면 최대한 팬들의 특정선수 편향을 분산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최근경기의 임팩트 때문에 전반기 활약이 다소 가려질 수 있는 현상도 커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06/01/10 10:39
짜맞추기지요... 전문가 투표를 공정하게 하자니, 전!혀! 신빙성 없는 팬 투표가 맘에 걸리고.. 그렇다고 적당히 %맞추기 하자니 이번같이 전문가 투표가 말이 안되는 경우가 생기지요... swflying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06/01/10 10:39
그냥 팬투표 없애는게 더 빠를 듯한데요.. 사람이 어떻게 객관적일 수가 있습니까.. 특히 팬이라면..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가 그만큼 임팩트있게 다가오고 그런거죠.. 팬투표에 개념을 바라는건 조금 힘들다고 보네요. 단체로 누구는 얼마씩 투표하자 그러는 것도 아니고.. 각자 알아서 하는건데 ..
06/01/10 10:43
사실 테란중에 이윤열 선수나 서지훈 선수도 팬층이 꽤 있기에.. 이렇게 많이 차이날 줄은 몰랐는데.. 참..뭐랄까.. 그분이 인기가 많긴 하구나 그런 생각도 들지만..그분 없으면 어찌되나 하는 걱정도 드네요..-_-;;
06/01/10 10:45
팬들이 개념이 없느니 의식개선이 필요하느니 말은 좀 그렇군요. 팬들은 이제 특정선수들의 팬클럽화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들에게 표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팬투표를 mvp 선정에 집어넣은 게 케스파의 잘못이죠. 아마도 파포접속자들을 늘려서 팬들의 관심을 늘리려는 이유였겠지만 스스로 공신력과 객관성을 떨어뜨린 꼴밖에 안나오고 팬들간의 반목만 유도하고 있습니다. 결국 팬들과 선수들만 피해자가 되는 겁니다. 향후 mvp 선정에 있어선 팬들의 투표는 배제되어야 합니다. 물론 전문가에 방송사 관계자도 빠져야 하구요. 왜냐하면 리그 진행을 양대방송사가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객관성에 시비가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감독들 역시 자기팀 선수들에겐 투표 못한다는 규정을 만들어야 할거구요. 그리고 후보선정도 지금처럼 기자들에게 맡길게 아니라 케스파랭킹, 개인전성적, 프로리그성적등을 고려해서 케스파 자체에서 선정해야 합니다. 기자들은 투표에만 권한이 국한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06/01/10 10:56
이미, 팬투표가 반영되는 이상..
올 한해 최고의 가수에 10대들에게 인기 많은 댄스그룹이 선정되는 것과 다를 바 없죠. 서정호님 말씀처럼 팬투표가 배제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6/01/10 11:03
동방신기가 최고인기상을 타는 이유와 다를 것이 없지만 왜 방송사에서 팬투표를 절대 빼지 않는 이유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보기 때문에... 어쨌든 참 어려운 문제죠.
06/01/10 11:12
명확한 수상 규정이 없는 경우에는 전문가(?) 집단이 뽑아도 논란은 계속 될 듯 하네요. 매번 요환선수가 일극 독점기업이자 시장 지배적 사업자라는 것만 보여주는 것이 팬투표 같습니다. 결국 중견기업들을 힘빠지게 하고 장기적으로 esports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텐데...이스포츠가 100년을 갈 것도 아니고...어떤게 이득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06/01/10 11:28
선정기준 및 전문가의 투표결과만 보더라도 온겜위주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위 말하는 新3대토스라고(온겜넷에서 주로 강조하고 있는 부분임) 하는 아직은 어설픈 신인급 선수들이 전문가투표의 표를 싹쓸이 했습니다. 양대 메이저라 불리는 MSL에는 16강조차 가보지 못한 이제 신인티가 조금 벗어난 선수들에게 몰표를 주어 기존3대토스의 팬인 제가 보더라도 너무 편향적인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오영종의 온겜넷 우승은 이해가 되지만 인위적인 냄새가 나는 가을의 전설도 그렇고 다음시즌에 보여준 무기력한 경기운영등을 감안하면 온겜4번시드의 위력과 우승의 의미가 많이 감소되어 보입니다. 일년내내 PC방리거로 활약(?)했지만 팀리그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 강민, 팀플 및 MSL준우승의 박정석, 4강의 성적은 아니지만 양대메이저 및 팀리그 마무리전문 박용욱, 이들의 점수가 저렇게 하향되어야 할 이유가 없고, 단지 성적 뿐이라면 박지호와 송병구의 지나치게 높은 득점은 편파적이다 싶을 정도입니다. 특히 송병구는 온겜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플토아이템으로 양대 메이저에서 뚜렷한 성적을 보여주지도 않았으며 후기리그 삼성의 3위견인의 공로는 인정되지만 플러스의 오영종이나 팬텍의 이윤열급 활약도 아니고, 강민의 에이스결정전 연승기록이나 테란,저그숲에서 플토로 MSL결승까지 오른 박정석에 비하면 활약도 미미하다 할수 있는데 너무한다 싶네요. 전문가라는 절대적인 표를 가지고 신3대토스라는 어줍잖은 아이템으로 장난 치면서 眞3대토스의 홀대를 봐주기 역겹네.
문득 생각이 난건데 신-구 3대토스의 팀배틀전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어줍잖은 빌드카피가 원본을 이길수 있는지 한번 보고 싶습니다. 크~크크크(쿠루루 버전)
06/01/10 11:46
그리고 rialto님 박지호 오영종 송병구선수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십니까
그리고 진3대토스는 무슨 겟타로봇도아니고 자기 기분이 안좋다고 과격한 표현방식은 좀...
06/01/10 11:49
근데 전부터 정말 궁금했던건데 파포의 전문가들이 누군지 좀 알고 싶은데... 어디 나오는데 없나요? 가끔 보면 팬투표 결과 보고 전문가 투표의 비율을 인위적으로 맞추는 느낌이 들어서~~
06/01/10 11:50
저도 신 3대토스와 구 3대토스의 특별이벤트 팀배틀 한번 보고싶네요. 절대로 구 3대토스가 질거란 생각이 안듭니다만. 강민, 박용욱, 박정석 라인업요.
06/01/10 11:53
솔직히 임요환, 이윤열이 전문가 투표 1,2위를 받은 건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근데, 왜 이병민이 3위는 커녕 꼴찌 득표를 받아야 하는 겁니까? 준우승 경력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백번 양보해서 최연성에게 3위 자리를 빼앗긴 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납득할 수 있습니다만, 왜, 도데체 왜 전상욱보다도 낮아야 하는 겁니까? 농담삼아 완불뱅, 완불뱅 그러지만 이거 정말로 완불뱅이군요.
06/01/10 11:54
음... 이제는 나온 결과에 맞춰 적절히 해몽을 해야 할 때인가요. 테란 선수중에서는 이윤열 선수보다는 그래도 임요환 선수가 더 작년 한 해 더 큰 이슈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최고 인기선수기때문에 어찌보면 매년 받을 수도 있을테지만 적어도 2005년 한 해는 임요환 선수의 해라고 생각합니다.
06/01/10 11:57
박지호,오영종,송병구선수를 탓하는게 아니라 어줍잖은 띄워주기와 공정하지 못한 평가를 탓하는겁니다. 3대토스라는 이야기가 나온건 셋 다 우승경력이 있고 셋만의 개성이 있는 플레이에 붙여진 이름이지만, 신3대토스는 비슷비슷한 실력에 개성없이 베낀 빌드로 몇번의 승전에 붙여진 이름인지라... 다른 감정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06/01/10 11:57
그냥 전문가 투표로만 이얼리 mvp 투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도 투명성있게 누구인지 밝히구요. 팬투표만 하면 인기 많다는 죄로 욕 먹는 임요환선수 보기가 안 쓰럽네요. 다른 프로스포츠처럼 전문가(기자단)투표로만 MVP를 뽑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06/01/10 11:57
저그, 플토.. 논란도 많았지만
그거야 2-3위에 관한 이야기라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테란은 좀 그렇네요. 우승자가 못받다니.-_-
06/01/10 12:00
rialto님. 제 경우도 구3대프로토스에 더 많은 애정을 두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신3대프로토스가 비슷비슷한 실력에 개성없이 베낀빌드로
몇번의 승전을 한 토스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태양과눈사람님//동감합니다. -_-... 이번에는 근데 다 밝혀진것으로 압니다만; 전문가.. -_-; 그리고 제 생각엔 그렇게 해서도 전문가 에서 임요환선수 표가 많이 나오면 전문가의 공정성이 또 들먹여 질것 같군요.
06/01/10 12:00
이윤열 선수는 아무래도 후반기 종족별 3종 관광세트와 더불어, 양대 PC방으로의 추락이 데미지가 컸던듯 합니다.
원래 미 메이져스포츠에서도 MVP투표를 할 때, 후반기의 기세가 훨씬 중요하게 작용하거든요. 이윤열 선수가 OSL본선에만 이름을 올렸어도, 1위표 더 많이 획득했을듯.
06/01/10 12:04
성적에 따른 건지, 리그내 선수 이미지에 따른 건지, 개개인의 전문가집단의 주관적인 감상에 따른 건지...
기준이 불확실하기에 말이 많아지는 게 아닌가 싶군요. 제가 보기엔 성적보단 전문가집단 개개인의 선수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 그 기준에 따른 판단으로 정해지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이해하려고 합니다. 큰 의미를 두지 않고 그냥 이벤트려니 생각하려구요. 혹시나 여기에 상심하시는 선수나 팬분들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06/01/10 12:08
어째서 MVP에 그렇게 신경쓰시나요;; 먹튀지존 협회에서 하는 일이면 다 그렇죠;;
어쨌든 이 기세로 올해의 선수도 임요환 선수 확정적인가요 -_-; 준우승자에게 1년간 2회 우승자가 밀리는 일이 나오겠군요~ 하앗~
06/01/10 12:13
아무리 그래도 전문가투표까지 임요환선수가 1위할줄은.. 팬투표야 원래 예상된거지만.. 전문가도 이제 100% 신뢰가 안가는군요.. 전문가라.. 훗..
06/01/10 12:18
이병민 선수 개인리그 준우승 1번, 4위 한번에 8강 기록도 있고
양대리그서 정말 잘했는데 전문가 점수는 전상욱 선수에게도 밀리네요.. 헐..
06/01/10 12:20
아무리 프로리그 후기리그에 안 나왔다지만... 정말 허... 정말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이러니깐 완불뱅 소릴 듣는 겁니다. IOPS결승전의 그 멋진 승부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겁니까?
06/01/10 12:22
김효경님// IOPS결승전은 이윤열선수랑 박성준선수였고 이병민 선수는 2005년 에버결승전이죠;;; 여기서도 완불인가요 ㅡ.ㅡ;;;
06/01/10 12:23
전문가 투표 재밌네요..-_-;;
전상욱 선수가 이병민, 서지훈 선수를 앞지르네요...어떻게 하면 그런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지..^^;
06/01/10 12:25
김효경님// 이병민 선수는 에버배 입니다..
테란, '전문가'라불리는 이들의 팬투표는 잘 보았습니다. 올해의 선수때 두고 보겠습니다...ㅠ_ㅠ
06/01/10 12:26
최연성 선수는 전기 프로리그 결장에 서지훈 선수와 입상경력이 같은데도 서지훈 선수에 비해 전문가표가 월등히 앞서는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06/01/10 12:31
임요환 선수는 전문가 투표도 압도적이네요. (우선 이얼리 테란되신 거 축하드려요. ^^)
파포 엠뷔피는 뽑힐때마다 말이 많은데 차라리 투표뿐만 아니라 특별한 기준을 정해서 주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감독&기자들의 투표, 메이져 대회에서의 성적, 팬투표 등등을 일정한 퍼센테이지 혹은 점수로 정해서 선정하고 그 점수를 공개하는 겁니다. 그렇게 기준이 명확해지면 초기에 활약 보였다가 후반 죽쑨 선수들이 묻히지도 않을테고, 한해 열심히 해서 이얼리 되고도 욕먹는 선수들에 대한 뒷말이 조금이나마 줄어들텐데요.
06/01/10 12:31
요근래 MVP라도 서지훈, 이병민 선수가 전상욱 선수보다 낮을 이유가 없는데....
역시 테란 투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06/01/10 12:32
전문가 점수 -_-;; 난감하군요 임요환선수 34%라니;;
이윤열선수야 우승한다음 슬럼프 타서 임요환선수보다 떨어져도 그렇다 치지만 최연성선수는 올해 성적만으로 본다면 임요환선수와 비등비등한 점수를 받아야 정상일텐데;; 2배 이상차이가 -_-;;
06/01/10 12:33
팬투표 비중 낮추라고 해서 낮춰도 욕하고
전문가 명단 공개하라고 해서 공개해도 욕하고 다들 욕만하네요 한명을 뽑는 엠브이피라는게 그런거 아닌가요? 자신의 머리에 누가 생각나던 한명만을 뽑을수 있는것이기에 두번째로 잘했다고 대부분이 생각한다해도 투표의 결과로는 그 선수가 두번째로 많은 투표수를 얻을수는 없는거잖아요. 그렇게들 똑똑하신 분들이 이정도도 이해못하신다는게 이상할 따름입니다.
06/01/10 12:35
솔직히 지금까지 상황을 봐서 최근 포스를 중요시 하는거 같아서
가장최근에 준우승한 임요환 선수가 가장 확률은 높다고 생각했어요 거기다 팬투표도 압도적일테니...그러나 이병민 선수가 최연성 전상욱 선수보다 전문가 투표가 낫다는건 정말 개그입니다
06/01/10 12:35
아무리 그래도 준우승한번으로 올해의선수 되는것 오바인데...
전문가들의 개그능력이 어느정도인가??? 이러다 개콘 웃찾사에 나오는거 아냐??
06/01/10 12:40
1위 임요환, 2위 이윤열, 3위 최연성이란 순위에서 <2005년 올해의 테란>선정 이유를 어떻게 유추를 해야 할지 전혀 감이 안잡히네요. 이러다 <2005년 올해의 선수상>도 임요환 선수가 받는 촌극이 벌어지면 재밌겠네요. 상은 정당하게 수상해야 명예로운 거지 억지춘향식으로 주면 받는 사람은 과연 행복할까요?
06/01/10 12:44
그런데 테란은 누가 확실히 mvp감이다 할 수 없지 않나요
1위를 한다면 전 이윤열 선수와 임요환 선수 둘로 봤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전기 우승과 프로리그 활약은 장점인 것에 비해 후반기 양대리그 피씨방은 사실 좀 크죠 임요환 선수는 비록 준우승이지만 지속적으로 성장세에 있고 100승 달성에 양대리그 진출, 온겜은 8강 안착했고요 그렇게까지 황당하네, 개그니 하는 생각은 안듭니다 다만 이병민 선수는 좀 의외같기는 하네요
06/01/10 12:46
나야돌돌이님//임요환선수도 상반기에는 PC방에 있지 않았나요?
준우승 한번 가지고 1위라니 좀 그렇네요-_- 차라리 1년 내내 4위안에 들었던 최연성선수가 낫지;;
06/01/10 12:48
이얼리 MVP는 아무래도 박성준 선수가 유력하죠, 2005년 게임 대상에서 2005년 선수로 선정된 것이 박성준 선수인데다가 여러 성적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각 종족별로는 다들 말이 많을 것 같지만 2005년 최고의 선수는 바로 박성준 선수인것에는 의견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테란 종족에 일고 있는 많은 말들이 최고의 선수를 뽑는 것에는 기타 의견 없이 박성준 선수일 것 같습니다.
06/01/10 12:49
위에 협회 운운하시는 분들은 대체 무엇인가요? MVP선정단을 보면 각 언론의 기자단이라고 나와있었는데 말이죠, 괜한 협회 끌어들이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06/01/10 12:49
임요환 선수 영향력이 대단하긴 한가봐요 -.-
100승은 그냥 기록적인 의미일뿐 설마 이게 30여퍼센트의 투표를 받은거라 할 수 없고...남은 기록만 놓고보면..차라리 최연성 선수가 양대에서 쌓아올린 성적이 훨씬 낫죠. 이윤열 선수는 전반기 테란의 독보적이었고 중후반기는 양대피시방이지만 프로리그 다승왕이었습니다. 다른 후보자들은 그냥 그저 그런 정도의 성적이었죠. 골든마우스 등도 그렇고 아무튼 임요환 선수는 감독 협회보다 더한 경쟁력을 갖고있는 걸어다니는 최고봉이네요. 아무튼 영향력이 대단한거같습니다.
06/01/10 12:50
윗분말씀처럼 이얼리 MVP에대해서 논란이 없었던것은 박성준선수가
받는데에서 거의 불만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테란상황을 보니 설마 설마 합니다.
06/01/10 12:50
테란 종족의 기세일 뿐입니다. 전체적인 종족 추세로는 박성준 선수가 유력합니다. 최고 선수는 박성준 선수가 가장 유력합니다. 이슈 면이라던가 물론 테란이나 프로토스쪽도 성적을 잘낸 선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고른 활약 그리고 2005 게임대상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박성준 선수가 가장 유력해보입니다.
06/01/10 12:50
작년 케스파 랭킹 1위가 줄곧 박성준 선수 아닌가요?
제 생각에는 박성준 선수 외 다른 선수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웃길 것 같습니다만.
06/01/10 12:52
제가 말하는 이얼리 MVP는 종족간의 MVP가 아니라 세종족을 모두 통틀어 박성준 선수가 유력하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것에는 다른 모든 분들도 기타 의견이 없을 것입니다.
테란 종족의 기세야 테란종족의 기세로 국한되는 거죠, 전체적인 종족을 통틀어 가장 활약을 많이 한 선수는 바로 박성준 선수일것이고, 이것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은 없으실 것이라 사료됩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2005년 이얼리 MVP는 박성준 선수일 것입니다.
06/01/10 12:52
Nerion 님//
MVP를 협회에서 관리하기 때문이죠.. 박태민 선수의 전문가 0표나 이병민 선수의 무관심이 소위 '전문가'들의 순간기억력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면 분명히 시스템에 기인한 것일터.. 그런 전문가들을 뽑은 것이나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놓은 건 비난받고도 남음이 있죠;
06/01/10 12:52
저같은 박성준선수 팬들은 그냥 파이터포럼의 낚시질+이벤트성으로 보고있습니다.
어차피 어느 정도는 예상되었던 바니까요. 올해의선수도 임요환선수가 탈걸요.
06/01/10 12:53
유신영님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되 그것의 표를 행사하는 것은 바로 전문가 집단의 주체성들입니다. 시스템적으로 보면 하등 문제가 없습니다. 팬투표와 전문가 투표의 비율도 그런것이 바로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구요.
문제는 바로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협회가 아니라 그런 시스템에 기반해서 표를 행사하는 전문가 집단의 문제인 것이지요. 시스템을 만든 협회와 이것은 전문가가 표를 행사한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06/01/10 12:55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전문가 투표에서 이병민 선수가 표를 거의 얻지 못한 것은 이적과 관계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준우승 당시에는 팬텍 소속이었죠. 평가시 순수하게 KTF의 이병민 성적만이 고려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전문가 투표단의 구성을 보면 아무래도 이적과 관계된 부분에 영향을 안 받을 수 없겠더군요. 주관적으로는 이윤열-임요환-서지훈 순으로 평가하고 있읍니다만...
06/01/10 12:55
박성준 선수가 될 것입니다. 각 종족이야 그만큼 각 종족별로 치열하게 나타났었지만 무엇보다도 2005년은 저그의 해였죠, 엠겜에서는 3연속 저그 우승자가 나타났으며 온겜에서도 후반기 가서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른 성적을 낸 것이 바로 저그였었습니다.
그 주축에는 박성준 선수가 있었구요, 이것에 대해 다른 의견이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06/01/10 12:59
한마디 하겠습니다만. MVP라는게 꼭 기록만 가지고 주는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 임요환선수의 4강에서의 사건도 있고 준우승할때에도 엄청난 화제가 되었죠. 임요환 선수 경기는 항상 화제가 되었고 또 그만큼의 재미도 있었습니다. 축구경기도 그렇죠. 꼭 결승골 넣은 선수가 MVP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지성 선수도 마찬가지죠. 박지성 선수가 아무리 활약을 했던 AC밀란전 골이 아니었다면 이 위치까지 오는데 시간이 더 걸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골로 윙포워드에서의 명성을 떨쳤고 여러 시상식 후보에도 올랐죠. 그건 불공정한게 아니죠. 그만큼 큰경기에서 화제를 불러있으켰고 그의 실력또한 출중하니까요. 객관적으로 이병민선수 이윤열선수 최연성 선수도 충분히 최고의테란이 될 자격이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지고 또 최근의 엄청난 활약을 한 임요환선수가 받았겠지요. 저는 임요환 선수가 무조건 받는게 맞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만큼의 활약을 하고 화제를 불러일으킨 선수로서 충분히 받을 자격은 있다는 말입니다.
06/01/10 13:00
이미 전문가 집단의 표의 기세는 2004년에서도 입증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최근 기세가 가장 전문가 집단 표의 행사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이 바로 전문가들의 표심의 향방을 좌우하지 않나 싶습니다.
06/01/10 13:02
중년의 럴커님 말씀과 제 생각이 비슷합니다
이병민 선수는 이적 문제가 있고 최연성 선수는 이중계약 문제도 있었으니 그런 부분들이 깍이고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윤열 선수, 임요환 선수로 압축해서 생각했고 전 거의 임요환 선수가 탈 것이라 예상했었습니다, 이제까지 경향을 보면 말이죠
06/01/10 13:02
전 3위 안에는 들거라 생가했지.. 엠브이피까지 탈줄은..쿨럭;;; 그분팬이라도.. 사실 이런 저런 욕먹는게 싫어서.. 전문가가 다른 선수 주길 바랬건만..-_-;; 웬지 전문가도 그분에게 점수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했는데.. 참.. 좋아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원..-_-;;
06/01/10 13:03
그러나 그런 최근 기세는 다시 자세하게 살펴보면 각 종족별로 따질때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이 아닌가 싶구요, 다시 그 종족별로 나온 선수들 중에서 전종족을 통틀어 최고의 선수를 뽑을때는 최근 기세보다는 실질적인 데이타와 성적에 기반하여 뽑더군요, 작년 전문가 집단의 표 행사를 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06/01/10 13:05
그럼 yealy mvp가 아니죠.....
요근래 mvp? =_=... 줄리앙님 말씀대로라면 최근의 기세가 좋은 임선수가 최고의 mvp를 받겠네요..... 그게 아니라 박성준 선수가 받으면 줄리앙 님 말에 형평성이 어긋난거구요.
06/01/10 13:07
그리고 다시 그런 선수들중에 전종족을 통틀어 이얼리 MVP를 뽑을때는 최근 기세보다는 수상실적과 데이터적인 측면에 기대어 전문가가 점수를 주었습니다.
이것이 작년의 경우입니다. 종합해보자면 각 종족별로의 MVP를 뽑을때는 최근 기세가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거기서 뽑힌 선수들중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선수를 뽑을때에는 최근 기세보다는 실직적인 실적과 데이터적인 측면에 기대어서 전문가가 표를 행사하였습니다. 이것이 작년의 경우이구요, 지금까지 그런 전문가 집단의 표 행사의 흐름은 일치해오고 있습니다. 작년의 흐름과 마찬가지로요.
06/01/10 13:10
Ace of Base님// 그 소리가 아니죠.. 최근의 성적이 영향을 주었다는건 그만큼 임팩트가 강력하단 소립니다. 박성준 선수는 후기개인리그에 조금 부진했을지라도 전기의 임팩트가 너무 강력하기에 충분히 받을만하죠. 그리고 박성준 선수의 게임은 많은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그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볼거리도 많았죠. 프로리그에서의 활약도 박성준 선수는 대단했습니다. 박성준 선수는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그에따른 경기의질 역시 대단했기에 충분히 최고MVP 받을 자격있습니다. 제말에 어긋나는게 아니죠.
06/01/10 13:12
임요환 선수가 받지 못하라는 법도 없지만 솔직히 박성준선수의 흔히들 포스라고 하죠. 제 생각으로는 박성준선수의 포스가 올해는 임요환선수보다 더 강하지 않았나 싶네요.
06/01/10 13:18
줄리앙님//케스파 1위 10개월 수성하고 있는데... 임요환선수가 받지 못하라는 법도 없다니요=_= 비교가 되긴 하나요??
안심빠로서 그냥 '임요환선수가 다 먹으세요~' 라고 말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
06/01/10 13:24
뭐가 객관적요소인가요? 승률 ? 다승 ? 수상경력 ? 그런거 마저 MVP에 영향을 끼치는 주관적 요소 아닌가요? 기록이 뛰어나다고 해서 꼭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고는 할수 없지 않습니까? 저는 기록을 아예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그렇지만 팬들의 관심과 전문가들이 느끼는 경기의 질 또한 한 요소가 될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Dizzy님// 너무 감정적으로 말씀하시는군요. 저도 박성준선수가 받는게 좀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Dizzy님과 제 생각으로만 MVP가 결정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왜 Dizzy님 마음대로 벌써부터 MVP를 정하려고 하시는지 그러면 이런거 아예 하지말죠? 그냥 박성준 선수가 10개월간 1위 했으니까 MVP받아라고 하면 끝이죠. 다른사람이 느끼기에 안그럴수도 있다는겁니다.
06/01/10 13:25
전문가 개개인의 평가기준이 있는 것이겠죠. 그걸 우리가 가타부타 뭐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온게임넷 관계자라면 아무래도 온게임넷 우승자쪽으로, 엠비씨게임 관계자라면 아무래도 엠비씨게임에서 활약을 더 보인 선수에게 한표 주게 되지 않겠습니까?
전문가투표도 사람의 기준에 따라서 하는 것입니다. 성적으로만 점수를 매긴다면... 전문가 투표를 할 필요가 없죠; 우승 5점 준우승 3점 이런식으로 계산하면 끝이니까요. 최근의 기세로서 판단을 하던지, 객관적인 데이터로 판단을 하던지, 꾸준함을 보던지 간에... 그건 전문가의 기준이 아닐까요. 물론 이얼리니까 상반기부터 후반기가 골고루 반영되어야한다.. 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그 머리속에 기억되어있는 임팩트가 다르지 않겠습니까? 저만 하더라도 pgr 에서 글보면서 IOPS가 2005년이었어?; 프리미어리그가 2005년이라니!!; 라며 보았는데 말입니다. 저도 이윤열선수의 팬입니다만.. 상반기에 비해 이윤열선수가 후반기에 너무 부진한 모습이었기때문에(프로리그에서는 맹활약하셨습니다만..) 2005년을 생각하면 이윤열선수... 험난하다.. 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거든요. 그에 반해 임요환선수를 생각하면 상반기에는 힘들었지만 후반기에는 굉장한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하다보니 2005년 임요환선수 굉장했지.. 라고 생각이 되는 것이죠.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병민선수의 결과는 의외이긴 합니다만... 사실 이윤열선수나 임요환선수 누가 받았더라도 논란은 나올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결국 보는 기준이 다를테니까요. (재작년 최연성선수의 포스를 가진 선수가 엄서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내년에는 20%의 팬투표, 30%의 기록치(우승 10점, 준우승 8점, 4강 6점 뭐 이런식으로 점수로 환산하거나 케스파 랭킹을 사용), 50%의 전문가 투표로 선정을 했으면 하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최고선수에는 박성준선수가 뽑힐 것 같지 않나요? ^^
06/01/10 13:38
줄리앙님 말은...
e스포츠 = 임요환 임요환 = e스포츠 이거라는 뜻 같네요 님 비유로 따지면 앙리,반바스텐선수는 뭐란 말입니까??
06/01/10 13:44
황당하네요. 임요환선수가 올해 수상경력이나 실적면에서 다른테란에 비해 약간 딸리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외적인 요소에서 충분히 뒤집을 여지가 있었다는건데 마치 임요환선수 순전히 인기때문에 받았다는 말로 해석하시면 너무 극단적이고 감정적이십니다. 멧돼지콩꿀님// 새로운 비유를 만드시네요 ^^
06/01/10 14:25
전문가 공개 되었습니다^^: 공개 안하셨다고 아는 분들이 있네요.
투표에 참가한 전문가는 프로게임팀 11개팀 감독 전원, 한국e스포츠협회 경기국 이재형 차장, 파이터포럼 전동희 편집장, 스포츠서울 김진욱 기자, 스포츠조선 남정석 기자, 전자신문 김순기 기자, 경향게임스 지봉철 편집장 대행, 온게임넷 엄재경, 김도형, 김창선 해설위원과 MBC게임 이승원, 김동준, 임성춘 해설위원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후보는 이번 종족별 MVP 오를 각각의 후보는 e스포츠 전문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선발됐다. 경향게임스, 전자신문, 디지털타임스,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파이터포럼 등의 언론 매체에서 총 16명의 기자가 추천한 후보 중에서 2회 이상 중복된 선수가 투표 대상으로 올랐다. 이렇게 구성되네요.
06/01/10 15:20
전문가 1명이 1표를 행사하는 시스템이면 저런 결과가 나오는게 이렇게 흥분할 만한 일은 아닌 듯 합니다.(팬투표는 이미 하기 전 결론 난 것일테구요..;;) 차라리 전문가 1명에게 10점이란 여유를 주고 프로게이머 개개인에 대한 점수 판단은 자율에 맞기는 시스템이라면 이병민 선수와같은 안타까운 상황은 나오지 않았을 듯..(top3 순위의 변동이 있겠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개선의 여지가 많습니다. e스포츠가 더욱 성숙해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06/01/10 18:05
정말 잘 비꼬시는군요..; 그냥 '나 T1이 싫어요' 라고 하시지.. 이렇게 질타 받을 만큼 납득 못할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테란에서 딱히 받을 선수 있었나요? 물론 퍼센티지가 심하게 차이나는건 문제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Yearly MVP는 사실상 박성준 선수가 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06/01/10 20:39
저는 이얼리 엠브이피 같은 건 뽑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어차피 그동안 논란도 많았고 공정하지도 않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으며 발표나면 팬들 감정만 상하는데 왜 굳이 뽑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임요환 선수팬들은 임요환 선수가 잘했건 못했건 임요환 선수에게 팬 투표 하고 타선수 팬들 또한 비슷할 것입니다. 물론 바람직하지 않지만 과거의 행태로 볼때 앞으로도 이얼리 MVP를 뽑는 것이 아니라 선수간 인기투표가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전문가집단의 견해도 성적에 근거한 이얼리 MVP를 뽑기위한 노력보다는 전문가들의 사적 감정에 의거한 팬투표를 한 것 같네요. 올해 테란으로서 유일한 우승전적을 가지고 있고 프로리그 다승왕인 이윤열 선수가 전문가 투표에서는 그나마 1위가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임요환 선수에게 많이 밀리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굳이 이얼리까지 뽑아야 한다면 투표제를 1인 1표제가 아닌 1인 2표제나 1인 3표제로 바꾸어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표는 전문가든 팬이든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에게 몰아주는 감정적 몰입을 눈감아 주고 여기에 두표를 더 준다면 나머지 두표는 인기투표가 아니라 그해에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선수에게 자연스럽게 표를 주게 될겁니다. 그렇게 한다면 완전히 공정한 투표는 아니겠지만 지금처럼 시끄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방안은.............. 그냥 안뽑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매년 성적이 아닌 인기에 기반한 투표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해에 최고성적을 냈다고 자타공인해도 기존의 고착화된 인기에 밀리는 선수들이라면 상실감만 더하는 인기투표가 될듯 합니다. 이얼리 엠브이피는 그해의 most valuable player에게 주는 겁니다. 인기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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