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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09 18:29:56
Name Saviour of our life
Subject [6] 이 세상에는 희망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요즘 인터넷 실명제가 이슈화 되고 있는 가운데..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 가도 꼭 1-2개씩 볼수 있는 악플들...
(아마, 실명제 반대하는 분들의 99.9%가 악플러들이라 예상중입니다.)
그런 것들을 볼때마다..
" 왜 저런 악플을 달아야 할까..? "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솔직히 제 개인적인 감정을 동원해서 적어보자면,
[악플러들은 전부 찾아내어 씨를 말려버리고 싶습니다. 도데체 사고방식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악의 무리들입니다. ] 입니다.
더 안타까운건 저런 악의 무리들이 착한척을 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하는 겁니다.
이런 현장이 목격될때 마다 세상에 희망은 사라져 간다고 느낍니다.

인권 문제... 종교 문제.... 법 문제... 등등으로 소모성 논쟁이 난무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에는 타협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직접 만나서는 한마디도 못하시는 분들이 인터넷상
에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실어와서 구구절절 떠들어 대는 걸 보면..
이런 장면이 목격될때 마다 세상에 희망은 사라져 간다고 느낍니다.

세상에 희망이란 있는 걸까요?
모든 사람이 한마음으로 즐겁고 아름답게 세상을 살아갈수는 없는 걸까요?

독일 출신 밴드 Helloween 을 아시는 분들이 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이 밴드의 명곡인 [Future world] 에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이고 밝은 내용의 가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Helloween 초창기 기타리스트 Kai hansen ([Future world] 작곡) 의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 Kai hansen 왈 : [Future world] 곡의 가사는 여전히 유토피아적인 꿈일 뿐이고, 인류는 아직도 멍청하며 변화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의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이다.

라고요...
제가 보기엔 세상에는 이미 희망이라는 건 사라진것 같습니다.
서로를 헐뜯고 어떻게 하면 내가 더 잘나 보일까..? 하는 생각이 만연하는 사회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기에는 너무 힘드네요.

세상에 희망이란 있는 걸까요?

[추신1] PGR에는 예전 종교 관련 글에서 비꼬는 듯한 한마디씩 던지고 가는 분들이
계셨는데..자중해주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XX 종교가 좋다하는 데 남이 좋아하지 마라
라고 하거나 자신이 안좋아한다고 막 비난 하는 건 옳은 행동이 아닙니다.
남이 XX 종교를 좋아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깐요.
세상에 이유 없이 좋아하는 게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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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9 19:54
수정 아이콘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세상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농부는 밭을 이만큼 갈고나서 아직도 저만큼이나 남았구나 하고 생각을 하고..
어떤 농부는 밭을 이만큼 갈고나서 이제 저거밖에 안 남았구나 하고 생각을 하지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아직도 세상엔 남을 돕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터넷 상의 철없는 악플러들의 모습만을 보고 판단하기에는 세상은 너무 넓습니다.
악플러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어디선가 남을 위해 봉사하고 있을텐데 세상에 희망이 보이지 않다니요.
유니콘
06/01/09 20:02
수정 아이콘
'희망'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하는 일이 '절망'적인 것이라면, 희망은 있을 수 없고...
뭔가 바라는 일,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것이 바로 '희망'입니다.
윗분의 말씀대로 세상을 좀 더 넓고 크게 보세요. 세상은 '희망'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06/01/10 02:12
수정 아이콘
"믿는 대로 된다."
저는 희망적인 세상을 꿈꾸죠.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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