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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9 06:03
격이라는 것이 있죠.. 언제나.. 신념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아쉽게도..
교회나 성당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날라리 신자라서;;
06/01/09 07:29
글쓰신님의 의도를 모르겠군요. 지율스님에 대한 비판글이 아니라고 서두에 밝히긴 하셨지만.. 그럼 걱정하는 글인가요? 마지막 멘트를 보면 더 더욱 알 수가 없군요.
자신에게 무의미한 일이라고 남이 목숨을 걸고 이루려는 신념에 대해서 짜증난다고 함부로 말하는거 참 짜증납니다. 금정산. 천성산 이름조차도 모르실정도로 이 일에 무지하신분이 그렇게 쉽게 무의하다고 생각해버리는것 또한 우습네요. 유의미하다 무의미하다 란 판단을 제반지식에 대한 관심없이 그리 쉽게 판단해버리시나요? 그렇게 맘대로 잣대시라면 그리 옅은 사고를 통한 글을 여기 자게에 올릴 용기는 또 어디서 나셨습니까?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 글 쓰신분이 신념이란 말에 대해 가치를 매길만한 깜냥이 부족하신 분 같다는 것 뿐이네요. 제 생각이군요.
06/01/09 07:45
콩지노님/굉장히 화가 많이 나신 상태이신 것 같습니다만, 제 글의 의도는, 목숨을 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던 사람이 결국 그것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다는 것을 말하고자 했습니다. 산 이름은 압니다. 제가 그 개발 계획에 대해 큰 지식이 없다는 것을 좀 더 강하게 표현하고자 쓴 이야기인데,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06/01/09 07:53
짜증이 난다 표현한 이유는, 자신이 설령 신념을 갖고 있더라도, 모두의 동의를 얻지 못한 안건에 대해 '단식'이라는 형태를 의견 표현의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일종의 '투정'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는 어떤 것이 최선이냐로 판가름할 문제이지, 누가 더 절박하느냐로 판가름할 문제 - 재개발로 당장 얼어죽게된 빈민분들이 들어눕는 행위같은 것은 이해가 됩니다 - 가 아니기 때문이죠.
06/01/09 08:55
화가 나진 않았습니다.
뭔가 반대의 의지를 표할때면 공격성이 묻어나나 봅니다. 멘트를 단 분과 글을 쓰신분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이 참 미스테리하군요. 차라리 위의 두 멘트를 뼈대로 글을 쓰셨으면 보다 훌륭한 글이 되었을텐데. 그리고 댓글의 문체와 글의 문체가 많이 다르다는것을 아시는지? 가령 글에 있는 무의하다던지, 짜증난다던지, 자위하며 죽을거라던지 이런식의 표현때문에 댓글에서 밝히는 글쓰시는님의 의도를 본래 글에서는 읽기가 힘드네요. 이에 반해 댓글의 문체는 상당히 '적확'하신데.. 저도 조금 흥분한 상태로 공격적인 댓글을 달지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죄송합니다..
06/01/09 09:42
콩지노님/문체가 사실 다릅니다. 본문은 지율스님에 대해 논한 글인데, 그분이 택한 방법의 부적절함 및 결과적인 비효율성으로 인해서 전 그분에 대해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댓글은 콩지노님에 대한 것이니 당연히 예를 갖춰서 쓴거구요. 본문의 문체 자체는 의도한 것이지만, 의도가 잘 안보인 것은 제가 아직 글쓰는게 서툴러서인가 봅니다. 연습을 좀 더 하긴 해야하는데, 무작정 많이 쓴다고 느는것도 아니고.. 뭐 그렇네요.
06/01/09 10:52
지율스님의 단식이 옳은 방법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 방법은 또다른 형태의 폭력에 불과합니다. 그 스님이 계셨던 절에서도 각종 공사가 한창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그것이 진짜라면 아주 우스운 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런 해결 방식은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차라리 많은 불자들을 설득해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견을 전달시키고 그렇지 않다면 좀 더 행동을 통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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