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08 00:23
인생에서의 저런 경험은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지만...스타에서의 배신은 ㅡ_ㅡ; 그냥 미친 x한테 한번 걸렸다 생각하고 빨리 잊으시는게... 저도 며칠전 디스핵 한번 당하고 미친듯이 흥분한 기억이 있네요..디스핵 방지 프로그램 찾아서 생고생하고 근데 귀찮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다시 또 베틀넷을 하는 접니다 잊으세요
06/01/08 00:31
그 친구분.. 좀 그렇군요..
그리고 겜하다 당하는 배신겜이나 맵핵등엔 그냥 초연해지세요.. 그게 어려우시다면 할 수 없지만, 옛날 한동안은 한 10게임하면 한게임쯤은 배신겜당할정도로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샌 거의 없어졌는지 한달에 한번정도? 암튼 당해본지는 꽤 오래됐네요. 처음에는 좀 열받았지만.. 이제 나이도 나이고 '그냥 저러고 노는게 재밌나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피식 웃고 말죠.. 어차피 승패같은거야 관심없구.. 일대일 하다가도 상대방이 지지치면 저도 재빨리 지지치고 먼저 나오기도 하는걸요. 굳이 잘못된건 아니지만 제가 싫어하는 유형 두가지라면.. 내가 방만들고 기다리는데 들어와서 종족 고르라구 하는 사람 --; 제가 들어갔으면 그냥 고르든지 나오든지 하겠지만, 내방에 들어와서 왜 고르라마란지 ㅡ.ㅡ 그리고 겜 끝나면 리?리? 이러는 사람.. 이게 정말로 졌지만 즐겜해서 다시 한번 하고 싶다는 의미로 좋게 생각할수도 있는데 제 느낌으로는 대부분이 그게 아니거든요. 충분히 이길수 있는데 자기가 실수해서 졌다. 자기가 더 잘한다는걸 증명하겠다는.. 이런 마음으로 그러는것 같다고 생각되서.. 그리고 그렇게 리게임을 하게되면 괜히 이겨도 져도 별로 기분이 좋지가 않아서.. 전 누가 리? 이거 치면 어차피 겜은 제가 이긴거니까 그냥 노 하고 먼저 나와버림.
06/01/08 00:35
안녕하세요. 일단 너무 상심하지 마시란 얘기 해드리고 싶네요. 저의 경우 배틀넷에서 1만겜 이상을 하다 보니 어지간한 경우는 거의 경험해 봤기 때문에 왠만하면 초연해 지는 수준에 도달하더군요. 최고를 향해서님의 글을 읽으면서도 별 감흥이 없어 스크롤을 확 끌어내리고 바로 댓글을 적으려고 했으나 왠지 글이 길다 싶어서 다시 한번 읽어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친구따라 네트워크 마켓팅에 발을 들일 뻔한 슬픈 모험담이 숨어 있었군요. 저도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저를 낚은 사람은 군시절 친하게 지냈던 두 달 고참이었지요. 지금도 그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잊혀지고 대수롭지 않은 기억이 될 거라는 사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굳이 위로하고자 하지 않겠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우울한 기분 갖지 마시구요. 곧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최고를 향해서 달려만 가기에도 부족한 인생 아니겠습니까.
06/01/08 00:42
초연해 질수는 있지만 정말로 누구의 잘못이든간에 인연이 닿았던 사람하고 연이 끊어진다는게 가슴 아픕니다.
그리고 한복집아들님 님에게 뭐라 그러는 것이 아니라 제가 네트워크 마케팅이란 단어를 안쓴건 그들이 그 단어를 쓰기에 자기들 나름대로 좋은 단어라 생각하고 그 단어를 쓰는것 같아서 그들쓰는 단어는 굳이 쓰지 않았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06/01/08 01:18
너무 신경쓰지 마셔요. 그게 자고 일어나면 '내가 그렇게 화를 냈었던가?' 라며 웃을 수도 있답니다. 그저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가 일으킨 일이라 생각하셔요.
06/01/08 02:51
그제했던 게임인데...
테란 병력 나도 좀 맞춰잡아볼라고 (이러니 저러니해도 어쨌든 전 저그유저-_-;) 슬슬 확장형식으로 게임하고 있었습니다 초반에 성큰라인에 바이오닉 말그대로 꼴아박길래 별로인가보다 생각했었죠 근데 뮤탈 게릴라 가보니까 더블한 후에 아주 터렛을 도배를 해놨더군요 일단 대충 앞마당 들게 했더니 자기가 졌네 어쩌네 한 수분간 채팅을 늘어놓더군요-_- 신경끄고 멀티 3개 확 늘리면서 울트라를 갈까요 가디언을 갈까요 이러는데 앞마당을 그새 먹은 그분이 레이스 7부대를 보여준다고 난리치더군요 역시 전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는데... 그러더니 진짜 공2업 방1업 레이스 완전 무더기가 쏟아져나오더군요 앞마당만 먹은 머씨형제들도 못 뽑는 물량이였습니다 그러더니 또 수분간 장황하게 웃어제끼며 테란핵에 관해서 강의하시더군요 그냥 이제 배틀넷에서는 싸이코 만나도 그저 조용히 구경하는 재미를 느낍니다 -_- 공2업 레이스 7부대 넘는 것은 치트쓴 게임 이후로 처음봤습니다
06/01/08 03:44
예전에는 무슨 게임을 봤는데
A,B,C vs D,E,F 인데 A가 D,E,F 을 거의다 상대..D 를 아웃 시킨상태에서 B와 C 이랑 동맹을 끊고 공격! 오히려 -_- 당하니까 E,F 한테 : help they betrayed me... ...웃음이 나더군요 -_- (비.웃.음.)
06/01/08 10:58
배넷에 은근히 싸이코 많죠...2주인가 3주정도 전에 로템에서 1:1게임을 했습니다. 전적상으론 꽤나 좋아서 좀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못하더라구요..거의 다 이겨놨더니 이 인간이 하는말이..."제가 진건 인정할테니까요..그냥 나가주세요"..
중3때 스타시작해서 거진 햇수로 8~9년째 배넷했지만, 얼라이 맺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가달라는 녀석음 첨 봤습니다. 순간 짜증이 확 나더군요. 분명 그 전적도 그런식으로 어처구니 없이 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는짓이 워낙에 특이해서 얼라이 맺어달라고했으면 했을지도 모르지만, 갑자기 엄청난 짜증때문에, 적당히 중간에 대꾸해주고, 어딘가에 숨겨져있을 건물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애원애원하다 안되니까, 그때부터 쌩쑈를 시작하더군요. 애원하다가 포르노에서나 나올법한 대화, 쌍욕, 부모욕, 다시 애원 이런짓을 거진 한 30분정도 반복하더군요(30분동안 건물 못찾은 나는;;;)결국, 가지고있던 모든 지상병력이랑 프로브제가 전멸시키고, 스카웃으로만 200채운후, 한곳에 모아놓은후 맵 전 방향을 향해서 날려보내버렸습니다;;결국 찾긴 찾았는데, 그 순간부터..그 디스걸었다 풀었다하면서 짜증나게 하는거...그걸 하더군요. 저도 오기가 완전 발동한상태라 응해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냥..조용히..컴퓨터 켜놓고, 친구들이랑 술먹고 왔습니다...디스가 하나 늘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