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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7 13:07
정당하게 안가는건데요 뭘~
솔직히 부럽네요... 속으론 무시하고 머라해도, 자기들이 샘나서 그런걸꺼에요~ 머 술자리 가면 꼭 군대 이야기만 하나요~ 군대 이야기 나올거 같은면 얼른 화제전환 시켜보세요~ 부럽습니다~
06/01/07 13:15
사실 군대예기.
남자들 있을때만 하죠. 저도 이제 얼마 안남았지만. 여자분들이랑 있을때는 하지않죠. 또 군대예기 많이 듣다보면 남 예기가 내 예기가 되곤 합니다. 방위, 공익나와도 현역처럼 군대에 대해 잘 알고있는 분들 많죠. ㅎ
06/01/07 13:17
사유가 되어서 정당하게 그렇게 다녀온 것입니다. 공익이든 병특이든 어쨌든 병역의무를 수행한 것은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가장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 아닐런지요. 떳떳해지시는 것이 필요할 것같습니다. 기운내시길 :)
06/01/07 13:21
제 후임중에 아버지가 원사로 계시다 훈련중에 사고로 다치셔서
보충역 6개월을 받은 아이가 있었습니다. 본인이 남들 하는만큼 똑같이 하겠다고 지원해서 현역으로 왔지만 어느날 국방부에서 국가유공자 전역자 명단에 이름이 나왔죠. 결국 의지와 상관없이-_-; 일병 진급하고 3일 후에 전역했습니다. 저하고 18~19개월 차이였지만 저보다 빨리 전역했죠. 윤국장//님은 병역비리로, 고의로, 병역을 회피한게 아닙니다. 절대 창피해하거나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죠. 보충역 6개월이라는 이유로 놀리고 무시하는 친구는 만날 필요 없습니다.
06/01/07 13:24
저도 님처럼 6개월 공익근무 나왔는데요..
군대 현역으로 안나왔다고 무시한다고 느끼지 마세요. 필시 부러워 그럽니다.^^; 현역만 국방의 의무만이 아니잖아요. 무시하는 기분이라... 웃기네요. 현역이 벼슬도 아니고.. 그저 우습네요. 전 오히려 군 면제 받은 다른 친구와 현역 만기 제대한 친구들 갈구곤 합니다. 일찍 짧게 갔다 오니 좋더군요.. 예비군도 다 끝났답니다.. 여자들은 보통 남친이 군대 마치지 않았다면 몰라도 남자 군대 신경 안쓰죠.
06/01/07 13:25
공무원 준비하시는 모양이시네요. 그네들은 님의 입장을 부러워 할겁니다.
남들이 뭐라하던지 자신감을 가지세요. 공무원 합격하시면 그딴거 신경 안 쓰시게 될겁니다. 내여자 먹여 살리는게 중요하지 그런건 안 중요합니다.
06/01/07 13:40
술자리에서 자신의 군대 예기 대신에 아버님의 실제 전쟁 실화를 들려주세요.. 물론 뻥좀 첨가하셔서.. 저도 공익 출신인데 가끔 짜증납니다. 돈쓴것도 빽쓴것도 아닌데 당당해집시다. 우리.
06/01/07 13:41
부럽군요.. 공무원 시험까지 가산점이 있으니 더욱 부럽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 복이라고 하는 것이죠. 부모 잘 만나서 과외도 받고, 잘하면 외국 돌아나디고, 더 잘 만나면 어린 나이에 외제차 끌고 다니는 거랑 비슷한 겁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만이라는 것이 있다면, 더 열심히 사세요. 군대 다녀오지 않았지만 더 열심히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면 그만이죠.
06/01/07 13:47
헐-_-; 그런인간들 신경끄세요. 뭐, '나도 군대다녀왔어~' 하면 좀 어이없다는 식으로 볼 사람들이야 있겠지만, 걍 가만히 있는데 무시하고 그러진 않습니다...
그리고 여친이 이야기한 것은 글쓴 분이 하도 자신없어 하고 걸려하니까 하는 말같은데요..국민의 4대의무 중 하나는 국방이지, 군대현역24개월복무의무가 아닙니다-ㅅ-
06/01/07 13:53
다른 직장은 어떤지 모르겠는데...저도 공익근무를 하고있습니다.
KOTRA 쪽 계열인데(본사는 아니구요), 제가 있는 사무실에 여직원이 많아서 그런지..몰라도 남직원중에 면제받은 분도 계시지만, 아무도 그 분 무시하거나, 비하하는 발언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도 없구요. 직장에 따른 풍토가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여기서부턴 제생각입니다만, 아직도 나이드신 분들중에선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어느정도있습니다.(저도 비슷한 소릴 몇번 들었습니다. 뭐 일부러 뺄라고 해서 온거아니냐..이런 소리). 그런데 거의 대부분, 현 체계를 모르고서 하는 소리시더라구요...말씀같은거 잘 드리면, 거의 잘 모르고 계십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회에 진출하게 될 때 그런 사람들도 거의 같이 사회에 뛰어들게 되겠지요..만약 어떤 직장에서 그런 풍토를 가지고 있더라도, 세대교체가 되는 과정에서 차차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힘내십시오.
06/01/07 13:54
그리고, 위에 환타님 말씀처럼, 여자친구분의 발언은 저도 환타님 생각과 동감입니다. 학원선생님이 그런다면, 그건 그 선생님의 한계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리는 잘못한거 하나도 없습니다..힘내시기 바랍니다. 너무 두려워도 마시구요..
06/01/07 14:02
술자리에서 군대이야기 나오면, 그저 잘 들어주면 됩니다. 체험안해본 경험이니 저는 재밌게 들리곤 하더군요. 그러니 잘 모르던 군대이야기 이제는 대충 다 압니다. 현역 출신 친구들도 다 자기 힘든거 얘기는 잘 안하고 재밌었던 것들 위주로 서로 공감하는 이야기들만 하다보니 그것만 잘 알아둬도 술자리에 별로 소외감 잘 안 느끼게 될거에요..
06/01/07 14:17
저도 공익했습니다.
전 친구들한테는 나도 힘들었다고 오히려 우기는데요. ^^;;; 혹은 덜 친한사람들한테는 그래 나 무지 편했어~ 라고 오히려 대놓고 말합니다. 아무도 뭐라고 안하던데요 그냥 웃죠 ^^; 정당하게 갔다온건데 위축되실 필요 없습니다.
06/01/07 18:04
흠.. 가야 할 사람이 안가는 것만큼
안가야 하는 사람이 가는 것도 불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부러워서 하는 소리에요.-_-;
06/01/07 18:27
공무원 준비 하세요, 합격하고 나면 주위 에서 대우가 틀려집니다. 이왕이면 7급이 좋지 않을까요? 군대 의식 하지 마세요, 성공만 하면 그런거 절대 안따집니다.
06/01/09 00:55
허어. 제친구랑 진짜 비슷한 분이시네요.
일단 제친구역시 아버지께서 국가유공자셔서 6개월공익으로 빠졌구요. 서울에 고시학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고.. 성도 윤씨랍니다. 닉을 보아하니 글쓰신분도 윤씨같은데.. 설마 제가 생각하는 그녀석인가 싶었는데 빠른 84년생이면 아니군요. 제 친구는 83이라.. 암튼. 군대안갔다왔다고 무시하는 경향.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그런건 말그대로 가볍게 오가는 말입니다. 신경쓰지마세요. 저도 주변에 군대면제받은 친구들 몇몇 있어요. 저는 제대했구요. 솔직히 그런 인식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전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뭐. 나쁜방법으로 공익빠진것도 아닌데. 크게 신경쓰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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