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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7 04:06
이병민 선수가 815맵에서 3승인거 아시나요?
이부분 왜이리 웃기죠 ㅠㅠ 뭐 전 알고 있었지만 이병민 선수의 존재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06/01/07 04:08
안나님// 그럴의도가 아니였는데.. ㅠ_ㅠ 그냥 테란플레이어중
815에서 전략적 선도를 했던 선수가 이병민선수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을 뿐
06/01/07 04:10
그리고.. 지금까지.. 골리앗 체재 선보여주었던 선수는 임요환선수 였습니다만.. 전략이 실패하고 말았으므로...
또다른 전략적 카드를 보여준 이병민선수에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생머란치즈러시, 둠드랍 방어후 탱크 추가 지상전 유도...등.. 한마디로 임요환 선수와 다른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06/01/07 04:35
다 맞는 말씀이네요. 오영종 선수가 딱히...뭘 못 했다는 생각은 못 했는데...지더군요. 빌드의 승리라고 할까...815에서는 종족불문...빌드싸움이 될 거 같네요. 체념토스님 정리에 경기 다시 보는 거 같은 생생함이 느껴졌어요. 한동욱 선수 8강에서도 잘 하길...
06/01/07 06:03
어차피 완전한 전략은 없었죠, 오영종 선수의 셔틀 리버 드라군 전략 또한 상당히 승승장구를 했으나 결국 그것또한 완전한 전략이 아니었습니다.
하나의 전략이 상당히 강력할 수는 있을지언정 그게 영원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또 스타의 묘미구요, 이런 한동욱 선수의 전략에 대응하여 또 다른 프로토스들의 전략이 그리고 그런 프로토스의 전략이 다시 한번 테란으로 하여금 꼬임수를 두게 만드는 것인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06/01/07 08:06
누구맵 누구맵 이런 비유 자체가 사라질 날을 기대합니다.
테란 맵이면 테란이 10번해서 10번 다 이기는 맵인가요 ㅜㅜ
06/01/07 09:21
테란이 치고 나올 때 리버가 3기였던 걸 감안해본다면 오히려 가스를 쥐어 짜내서 리버대신 템을 몇기 뽑아주는 게 그 상황에선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병력은 미네랄만 먹는 질럿 위주의 구성이었으니까요. 막기위해 다템을 부랴부랴 생산한 걸 생각해본다면 가스가 많이 모자랄 것 같지는 않았고, 이래저래 아쉬움이 참 많이 남습니다.
06/01/07 09:35
아이고.. 어제 오영종선수가 져서 다행이지 박정석 선수가 졌으면 큰일 날뻔했군요,... 저번 815에서도 이런식이었죠.. 그러다가 나중에 토스가 해법을 찾아서 밸런스가 맞았구요.. 밸런스 문제는 한시즌이 끝난 다음에 제기 해도 되지 않습니까?
06/01/07 09:50
음...815...
토스맵도 아니지만 테란맵도 아니죠 어제의 경기는 과거 테란에게 밀리고 있는 프로토스에게 희망을 던져준 송병구 선수의 경기와 비견될만한 획기적인 경기라고 봅니다 프로토스가 테란의 전략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거죠
06/01/07 10:12
紫雨林님// 그러게요 다음 시즌에도 815가 쓰여서... 강민 선수의 멋진 전략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듀얼 1위결정전에서도 가능 성있을까요?
06/01/07 11:19
체념토스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프로토스 선수들의 전략이 뛰어나 프로토스들이 8.15에서 많은 승리를 거뒀고 오늘은 한동욱 선수의 전략이 뛰어나 오영종 선수라는 걸출한 프로토스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다는 말씀 크게 공감합니다. 8.15에서 그동안 테란의 경기 운영을 볼때 테란들은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경기 운영을 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드랍쉽골리앗대: 프로토스셔틀 지상유닛의 싸움은 골리앗 4기가 들어가는 드랍쉽의 압승으로 끝날 것으로 추정되므로 8.15에서 이러한 드랍쉽: 셔틀의 지상군 싸움이 프로토스가 승리할 수 없으리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경기에서는 프로토스가 다수 압도하는 경기가 나왔는데 이는 대량 학살 유닛인 템플러로 인해 가능했다는 생각입니다. 걸어가야 하는 중앙힘싸움 형태의 지상전에서는 템플러는 느리게 걸어오고 도착했을 때쯤엔 주력병력이 다수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그때서야 공격하기 시작해서 아주 높은 전과를 주지는 못했는데 지상군과 셔틀이 함께 셔틀에 타고 동일 스피드로 이동하다 보니 템플러의 효용이 엄청났던 것입니다. 8.15의 섬멀티싸움뿐 아니라 테란과의 중앙힘싸움에서도 다수템플러가 상당이 빠른 타이밍에 테란의 지상군 라인을 공격 성공하는 경우에는 프로토스의 지상전 승리가 가능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8.15에서 테란의 치명적인 약점은 시즈탱크를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하더라도 아주 소수 이용하며 골리앗만 다수 드랍쉽에 태우고 다니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럴 경우 프로토스의 대량파괴유닛인 템플러에 커다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수 셔틀이 오는 상황에서 그동안 본진과 상당이 떨어진 개스멀티를 안전하게 지켜낸 핵심유닛은 템플러였습니다. 셔틀엔 템플러가 항상 타고 있어서 일단 내리기만 하면 골리앗 상대로 두려움없이 프로토스의 지상군이 활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경기의 패인은 김도형 해설위원의 말씀처럼 개스를 제때 확보못함으로 인해 오영종 선수의 템플러가 제때 나오지 않은 부분이라고 봅니다. 개스 멀티를 빨리 가져가는 것을 그동안 개인적으로 선호했는데 이는 템플러 생산이 8.15에서의 승리를 위한 가장 확실한 비책이란 생각이었고 이후 캐리어를 생각해서라도 개스는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좋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박지호 선수와 박정석선수의 미네랄만 갖고도 테란을 질럿 리버로 압도하는 경기를 보고 한때 템플러가 필수가 아니고 미네랄만 엄청나게 먹고 멀티에 게이트웨이 지어 방어하고 셔틀 엄청나게 뽑아서 싸워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가능하면 모든 유닛을 다 활용해주는 것이 확실히 승리를 굳히는 역할을 한다는 생각도 듦니다. 템플러.... 캐리어..... 프로토스를 가장 강력한 종족으로 승화시키는 이름들 아니겠습니까?
06/01/07 12:06
앗. 이병민 선수가 815에서 3승이었군요. 이병민선수가 거기서 이기는거 자주 봤던거는 같은데...이상하게 기억이 안남아서 --;;;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ㅅ-
06/01/07 15:39
저도 6시 섬멀티 공략때 한동욱선수의 탱크 타이밍에 감탄했었는데...
정확한 분석글인 것 같네요. 조심스럽게 추게행을 외칩니다!
06/01/07 21:24
훼이크나 심리전적 요소가 너무 많은 전략은 그렇게 자주 사용될 수 있을것 같진 않네요. 한번 정도의 훼이크라면 모를까 두번 세번정도 상대를 속이도록 구성된 전략은 생각보다 파훼되기 쉽지 않을까합니다. 훼이크는 역시나 이쪽도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니가요.
06/01/07 22:52
본진 둠드랍이면 게임셋이었던 게임이었다고 보는데요... 제대로 정찰했다면 충분히 가능했었는데... (커세어로 레이스 제압시점에, 테란 병력들도 멀티방어로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였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멀티를 치려다 셔틀과 병력 손실이 커졌죠.)
한동욱 선수의 초반 흔들기 및 레이스 활용... 그리고 오영종 선수의 너무나 비교되는(한달전의 모습과) 아쉬운 경기력... 그 결과물이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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