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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7 02:14
'폭력', '로마 시대의 검투사', '인간의 잔인한 본능' 등 연관도 없는 희한한 핑계들을 갖다 붙이며 격투기를 매도하는 우리나라의 몇몇 언론들이 떠올랐다. 격투기는 폭력이 아니다. 링에 오른 선수들이 일방적으로 서로를 괴롭히거나 학대하는 관계인가? 그렇지 않다. 그들은 평생을 피땀 흘려 노력해 이 수만 관중 앞에 서서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당당한 스포츠맨들이다. 관중들은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그 주인공들이 그동안 흘린 눈물과 피와 땀의 결과를 확인하며 같이 울고 웃는다. 격투기란 마치 음악 콘서트나 미술 전시회처럼 그것을 만든 사람과 보는 사람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인 것이다. - 프라이드 해설 김대환 씨의 이번 남제 관련의 칼럼에서 발췌했습니다.
아마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분들도 계실 듯 하지만, 인간이 살아간다고 하는 사태 속에서 이런 방식으로도 그 자신의 삶을 링 위에서 표현하고 관철해나갈 수 있다는 점은 참 흥미롭습니다. 상대를 넘어뜨리고 타격을 입히는 행위라고만 보면 그 뿐이겠습니다만, 분명 그것이 부정할 수 없는 삶으로서의 일면을 가지고 있기에 격투기에 빠져드는 저희 같은 사람들 또한 생겨나는 것이겠지요.
06/01/07 04:53
타격기들을 배울 때 굳이 스파링 하지 않아도 되니 아프다고 안 다니면 손햅니다.
얼마나 재밌는데요. ㅠㅠ 그리고 어차피 무에타이를 하던 복싱을 하던 도장에서 친구 생기고 그러면, 넘어뜨리기 같은거 하니 레슬링도 하고 뭐 그런거죠. 정말 재밌습니다.
06/01/07 09:50
그러게요 참 저도 첨 봤을때는 잔인해 보이고
누워서 싸우는게 루즈해 보였지만 계속보니 이제는 그라운드 기술이나 파운딩이 좋은 선수가 멋져 보이더군요 암튼 효도르 만큼 강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2미터가 넘는 거인들은 실전에서는 무적인줄 알았어요 -_-
06/01/07 10:48
표도르의 이번 경기를 보며 저는 그가 격투가가 아닌 무도가로 느껴졌습니다. 사람의 어디를 때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제대로 아는...
06/01/07 11:26
저도 요즘 격투기에 푹빠져있죠. 티비틀면 보는 프로가 온게임넷, 프라이드, k-1, wwe정도이니..-_-; (대체 정규방송을 언제보고 안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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