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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6 23:42
저도 그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깜짝전략을 준비해왔을 선수에게 재경기 자체가 피해가 될 수 있겠네요. 버그 등으로 재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과 동일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도 방송국 쪽에서 특별한 방음장치를 마련하지 않는 이상은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 중에 어떤 선수든 중요한 순간에 함성을 들었다고 생각될 때 p를 연타하는 것이요. 근데 전에 프로리그에서 티원과 케텝의 팀플레이 경기 때 비슷한 경우가 있었던 것을 봤었는데요. 임요환 선수였나? 암튼 티원 선수가 케텝 선수 본진에 몰래건물을 지었었나, 암튼 깜짝전략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소음이 있었다고 판단했는지 티원 벤치 쪽에서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별 상관이 없었다고 생각했는지 심판은 그냥 경기를 재개했었거든요. 만일 심판이 그냥 상관이 없었다고 판단해서 그 때처럼 경기를 재개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암튼 여러가지로 문제 해결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06/01/07 00:00
그런데 방음벽의 경우는 시설의 문제도 문제이거니와 현장의 열기라던가, 관객간의 거리감이라던가 그다지 좋은 방안이 아니죠.(일단 걸어다니기에도 불편할 것이니ㅡㅡ;) 규칙을 만들어서 재경기로 하는 게 현재로선 가장 가능성이 있는 방편이지만(심판이 제지를 한다던지) 그러면 기습 전략을 가져온 선수가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니 문제가 될 듯 싶습니다. 전용경기장으로 옮기는 것은 생각해볼 문제지만 사실 이미 게임리그=코엑스로 굳혀진 상황이라 이런 문제로 쉽사리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해드폰을 아예 외부 잡음 안들리는 것으로 바꿔버리는게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이런 해드폰을 제작해라, 온게임넷!)
06/01/07 00:07
토론게시판으로 가서 자세하게 의논했으면 좋겠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투어를 자주해서 시간을 벌고 그 시간동안 시설를 보강해 관중석을 옮기지는 말고 현 상태를 유지하고 작은 타임머신을 설치하는것이 어떨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06/01/07 00:33
근본적으로는 방음처리에 완벽을 기해야 하겠지만
일단 임시적으로라도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함성으로 인하여 어떤 방해를 받은 선수가 있다면 일단 경기중단을 요청해서 재경기를 여는 식은 어떨까요?
06/01/07 00:35
그것이 들어서 이득을 본 선수건 피해를 본 선수건 하나라도 요청하면 재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이거 좀 그럴까요?
물론 다 기운 경기에서 악용하면 안되기에 양팀 감독들과 심판진들이 합의하에 한다면 게임 흐름을 전혀 모르는 분들도 아니고 양쪽 다 참여하니 악용될 소지도 적어보이고 괜찮지 않을까요?
06/01/07 00:37
약간 농담같이 들릴 수 있겠지만,
헬멧을 쓸 경우 그 땀차는 것과 크기조절 문제는 큰 고민거리가 될 것입니다. (특히 크기는... 정말 중요하지요)
06/01/07 00:59
크기조절 문제에서 왜 요환선수가 생각이 나는건지(..)
아.. 무개념 관중 때문에 참 문제네요.. -_-; 그냥 소리지른 관중은 몇개월간 입장금지해버리는건..
06/01/07 01:02
그나저나 최연성 선수 팬들...오프에서 상주하시는 분들..대단하시네요.
이와 비슷한 적이 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선수를 생각하신다면 자제좀 하시지...
06/01/07 01:57
서늘한바다// 최연성 선수 팬분들과 거기 계신 안기효 팬 분들 뿐 까지도 , 그리고 다른 팬 분들까지.. 모든 분들이 다 함께 함성을 지르셨습니다.
(저 오늘 오프 다녀왔음.) 제 생각에도 하루 빨리 타임머신(?)을 만들던가, 전용경기장으로 가는 게 좋을 듯 합니다.
06/01/07 02:16
제 경험상으로는... 그냥 놀라서 탄성을 지른 정도라면 여기서 문제될만한 정도는 아니었겠지요..고의성이 있는 외침이었기때문에 문제가 된게 아닌가요? 그 얘기를 한 것이었는데요....
작년부터 저도 타임머신을 만들자고 했으나 그떄 그때 뿐이더군요.
06/01/07 02:55
4tharce/ 동감하구요...반드시, 해결책이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So1 4강 3경기 전진 게이트웨이를 팬들의 함성으로 배럭스도 짓기 전에 scv가 정찰을 나온 적이 있었죠. 오영종 선수는 함성을 들었다고 했지만, 최연성 선수는 그 부분에 대해서, 워낙 전략적으로 하는 선수라 일찌감치 정찰을 한 거라고 했구요. 이 일로...귀맵이니 뭐니로 최연성 선수가 욕을 먹고, 오영종 선수는 입이 싸니 어쩌니...욕을 먹었죠. 오영종 선수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 지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들린 걸 들렸다고 말 하는 선수가 잘못 된 것 아니죠. 오늘도...역시...안기효 선수한테 들렸다고 말한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어이없습니다. 저번 주 임요환vs박성준 경기 경우...전진 배럭스...오늘처럼 선수들한테도 들릴만큼의 함성이었는 지 궁금하네요. (현장에 가지 않았으니...방송으로는 안들리더군요) 스타크레프트 경기에서 전략의 노출이라는 건...바로 승패로 이어지는 중요한 문제죠.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경기를 관전하더라도, 팬인 입장에서 바로 앞에서 경기하는 선수한테 알려 주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라...고의적인 함성을 예방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프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관계자가 팬들한테 미리 전략적인 빌드에 대해서는 함성을 자제해 달라는 부탁 같은 거 하면 좀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렇게 하는데도...팬들이 소리를 지르는 것인지... 아무튼, 이런식으로 귀맵으로 전략이 노출 된다면...어디 무서워서 네임벨류 높은 선수를 상대로 전략만 연구할 수 있겠어요? 팬들의 함성이 무서워 전략을 피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곤란하겠지요.
06/01/07 07:01
겜내용때문만이 아니더라도 게임에 집중하는 선수모습을 클로즈업 하거나
멋진치어풀을 비출때도 함성이 일어납니다. 그런함성 듣고 ppp치는 일이 일어나면 난감하죠
06/01/07 15:42
미아/ 님 말씀도 맞긴해요. 어제같은 경우는, 함성이 구분이 되었죠. 벌처가 11시 지역 돌고 내려올때...안타까워 하는 함성은...어떤 의미의 함성인지...딱 알겠더라구요. 벌처가 11시 지역으로 올라갈때 역시...안도의 함성이...흠...어제는 좀 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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