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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5 21:46
"난 그렇게 쪼잔하게 안해도 이겨" -> 최연성 선수가 이기는데 이것저것 가릴 처지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1경기? 2경기? 3경기? 드랍쉽 써서 좋을 만한 타이밍이 있었던 적이 있었나요?
06/01/05 21:47
고집이라기보다는 그것은 최연성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플레이였고 지금의 최연성을 있게 한 플레이였기에 한 것 뿐입니다.
다만 마재윤 선수가 최연성 선수의 그러한 강함을 압도한다. 그 뿐입니다.
06/01/05 21:50
뮤탈빌드로 드랍쉽 원래 못씁니다;;;;;
3경기 후반의 경우 드랍쉽 없이도 충분히 견제를 했죠. 저그 5시는 다 날려버렸으니까요. 안쓰는게 아니라 빌드 상성이 맞물려 못쓴 겁니다.
06/01/05 21:52
그리고 최연성은 지금까지 계속 특별한 전략 없이 멀티 많이 먹은 저그들에게 정면 싸움을 걸어서 계속 이겨오지 않았습니까?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 하고 잘 하며 가장 많이 이겨온 전략을 그냥 썼을 뿐입니다. 다만 마재윤에게 최연성식 저그전이 통하지 않았다 뿐이죠. 이제 상대전적도 7 대 0 이 되었으니, 최연성도 다음 마재윤 전에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게 되겠죠.
06/01/05 21:52
드랍쉽이라...
타이밍이 안 나왔습니다... 딱히 한대 분량 드랍쉽 써봐야 멀티 깨지도 못하고 막힙니다... 그리고 또 마재윤 선수가 뮤탈을 먼저 가면서... 그 뮤탈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드랍쉽 쓸 타이밍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최연성 선수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다만 좀 더 난전을 유도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만... 워낙 마재윤 선수의 운영이 좋았죠... 안타까운건... 파이어뱃 병력에 머린 조금이라도 섞어서 갔었다면... 1경기나 2경기 둘중하나는 멀티 깰수 있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배럭이후의 태크를 선택하면서 탱크를 다수확보하는... 최연성 선수의 빌드에 상성을 가진 빌드를 마재윤 선수가 사용했고... 그 운영능력이 극에 달했다고 봅니다...
06/01/05 21:53
오늘 경기에서는 드랍쉽 안나온 이유는 두가지 인것 같습니다.
첫째로, 최연성선수의 스타일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스타일은 끓임없는 압박입니다. 계속 전진, 전진해서 저그를 조입니다. 그래서 후방의 자신의 과감한 멀티를 공격으로 방어합니다. 최연성 선수의 몰래멀티가 잘통하는 이유도 하도 밀어붙이다 보니까 상대가 눈돌릴 여유가 없는 거죠. 그런데 드랍쉽을 쓰면? 과연 당연히 상대방을 밀어붙일 힘이 부족해지겠죠. 그래서 안썼습니다. 그리고 그런 방식으로 계속 이겨왔고요. 그러니 최연성 선수로서는 쓸 이유가 없었습니다. 마재윤 선수를 만나기 전까지는요. 두번째 이유인데 오늘 최연성 선수 겁먹었던 것 같습니다. 1경기, 2경기 똑같은 3팩이었죠. 정석도 아닌 쓰리팩을, 그것도 약점이 있는 필살기성 플레이를 두번 연속해서 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두려움이겠죠. 그런 긴장된 상태에서 스타일의 변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게다가 오늘 마재윤 선수의 그 완벽함을 보면 드랍쉽이 통할 것 같지도 않군요. 한두번 날아다니가 스커지에 추락했을 것 같습니다.
06/01/05 21:53
쪼잔한게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이랑 안맞는겁니다. ㅡㅡ;
최연성 선수는 드랍쉽 컨트롤 할바에 자원, 건물, 유닛 조합 최적화해서 자기 타이밍에 진출하는게 승률이 훨신 높다는걸 스스로 알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게 테란과 저그의 상성을 이용한 거의 절타신공 수준이기때문에 다른 저그들을 쉽게 부쉈는데, 마재윤 선수의 운영에는 막혔네요~ 한박자 빠른 멀티 타이밍과 중간에 신경 쓰이게 하는 저글링 플레이(정찰 겸), 그리고 추가 확장의 완벽한 견제등 마재윤 선수의 감각이 최연성 선수의 기존 대 저그전 플레이를 압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담으로 대저그전 드랍쉽+ 물량 완벽히 돌릴 테란 유저는 이윤열, 서지훈 두 선수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 대세가 드랍쉽 안쓰고 거의 타이밍 물량 싸움이라서 그들의 그런 플레이를 감상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06/01/05 21:55
오늘 경기는 최연성 선수의 완패라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는 보통 저그를 상대로 할때 이기기 위해 하는 빌드인 빠른앞마당 후 2팩토리 혹은 3팩토리를 통해 힘으로 제압하는 경기를 자주 보여줍니다. 실제로 이런 빌드로 저그를 압도적으로 제압했구요. 그런데 오늘 마재윤 선수는 그걸 알고도 운영과 컨트롤로 극복하더군요. 1경기에서는 왼쪽 멀티 다 먹은 테란을, 그것도 최연성을 저그가 고작 본진포한 4가스로 이기는 모습을 봤을 때 정말 엄청난 저그라고 느꼈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오늘 작전은 일단 4가스정도만 먹는다면 "니가 뭘해도 이긴다"라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질레트때는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선수가 아예 밖으로 나오질 못하게 하더니 오늘 마재윤선수는 최연성 선수가 밖으로 나와도 어딜 갈지 모르게 갈팡질팡하게 만들게 하더군요. 박성준 선수가 2해처리 레어 빠른 테크로 그리 했다면 마재윤선수는 3해처리 레어로 좀 더 여유있게 하면서 테란을 압살한것에 큰 의의가 있다봅니다. 오늘은 최연성선수가 못했다기 보다는 마재윤선수가 너무 잘한거 같네요.
06/01/05 21:56
최연성 선수가 특별히 무엇을 잘못했다기보다, 마재윤 선수가 잘해서 진 것이라 봅니다.
아마 웬만한 다른 저그들이었다면 최연성 선수의 오늘 물량에 압도당했거나 제풀에 밀렸을 가능성도 많았습니다. 지금껏 최연성 선수가 저그를 압살해왔듯이, 이제 최연성을 압살할 만한 강자가 나타났다고 생각합시다.
06/01/05 22:01
아직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전 그거보단 오히려 이제 슬슬 우브도 변화를 선택해야하는 시점이 왔나 싶습니다
하나만 잘하기도 어렵긴 하지만 카드의 다양화 차원에서 형님의 초반압박이나-_- 드랍쉽 극악견제형 같은.. 힘도 좋지만 오늘 대충 짐작되는 지능적으로 확 흘려버리는 상대가 나타나면 곤란하니까 순간적인 급소 찌르기나 견제를 섞은 초난전 플레이도 간간히 섞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암튼 정말 아쉽습니다 아 저그에게 발목 잡히리라는 예상은 전혀 안했는데 쩝;
06/01/05 22:14
선수 나름의 스타일이 있는 것이고 최연성 선수는 자신의 스타일에 최적화된 전술을 써 왔고 그래서 항상 이겨왔던 것인데 이번 경기 졌다고 갑자기 몰아세우는 건 이해가 안되는군요... 드랍쉽을 안써 왔어도 저그전 승률은 경이적이었는데 말이죠
최연성 선수는 손이 느리기 때문에 드랍쉽 게릴라 같은 손이 많이 가는 플레이는 아마 스타일에 안 맞을 겁니다
06/01/05 22:15
확실히 드랍쉽 안 쓴다는 거 고쳐야할 것 같습니다.
이 경기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경기들도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중앙 싸움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지요. 특히나 다크 사우론 같은 꼬불꼬불한 맵에서 드랍쉽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정말 아쉽습니다.
06/01/05 22:21
예~~전에 파이터포럼에서던가요.. 인터뷰 본게 기억나네요.
최연성 선수왈... "드랍쉽 써보려고 무진장 노력했었는데.. 내 플레이 스타일과는 너무 안 맞아서 포기했다..." 정도로 기억이 나는군요. ( 하지만 노력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을 거라봅니다.) 아직 겜을 못 봐서 잘 모르겠지만 힘으로 마재윤이 최연성을 압살한건 다들 인정하시는 분위기네요. 대박이군요 ㅠ.ㅠ 천하의 최연성을 물량으로 압살하는 저그가 나오다니 .. 다른 말 필요없고 ㄷㄷㄷ 입니다. +) '드랍쉽 썼으면 최연성이 이겨!!!' 라고 '만' 말씀하시는 분들.. 그게 의미없는 코멘트라는 건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이미 합은 겨루어졌고 선수들은 자신이 준비해온 빌드로 그 합을 겨뤘습니다. 다른 말은 필요없겠죠. 그냥 잘한 선수 칭찬해주고 아쉬움은 아쉬움으로 남기는게 조금 더 성숙한 팬 문화가 아닐런지요.... (건방진듯한 표현이라면 사과드립니다. 왠지 어제 배넷서 만난 중딩 자칭 '촉오수'라는 녀석이 생각나서요.. -_-;;)
06/01/05 22:21
드랍쉽안쓰는건 저도 불만이었습니다..
분명, 써서 효과볼 타이밍이 많았거든요.. 게다가 뮤탈대비 본진방어역시 너무 타테란에비해 너무 취약하더군요.. 벙커하나에 터렛하나마있었어도 그렇게 휘둘리진않았을텐데말입니다. 그것대신에 병력에 충당해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겠다라는건 알겠지만, 그것역시 형세판단이 제대로 되었을때 대응이지, 오늘 경기에서의 최연성은 유연하지못한 고집쟁이같이 보이더군요.. 자신감? 좋습니다만.. 이제 그런건 마재윤급선수에겐 훤히 보이나봅니다.
06/01/05 22:23
다크사우론 최연성 공식 빌드가 빠른 드랍쉽 이후 SK였습니다.
최연성의 후반 운영으로 역전해 내긴했지만 두번이나 드랍쉽 플레이는 실패했습니다. 괜히 안쓰는게 아니죠... 다만 레이스 플레이를 안한건 아쉽네요. 충분히 강력한데.. 특히 다크사우론에서 3해처리 상대로 레이스 플레이는 거의 잡아먹는 빌드인데.... 안쓰더군요.
06/01/05 22:28
드랍쉽을 쓸수 없는건 뮤탈빌드에서 드랍쉽은 그렇게 효율적이지 못한게 정답이구요. 또 마재윤선수가 그만큼 오버로드를 잘 퍼트려 논 덕분이죠. 시아확보가 다 되어있는 상황이라면 드랍쉽쓰기 좀 까다롭죠. 그리고 그것을 신경쓸만한 여유는 보이지 않았었던듯 싶어요. 이건 왠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박성준선수에게 질레트 배에서 3:2로 질때의 모습과 비슷해 보였습니다. 계속 적인 수비모드, 한방싸움, 힘대결... 결국 밀리면서 GG 안타깝네요. 결승에서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최연성 마재윤선수 수고하셨어요!
06/01/05 22:33
확실히 4가스 먹은 저그의 위력이 아무리 괴물 이른바 머슴이라고 하는 최연성테란이라 할지라도 물량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는 모습을 보면서 차라리 통하든 안 통하든 일단 드랍쉽을 한번이라도 써보는건 어
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들더군요.
06/01/05 22:34
아니 팬이 그럼 응원하는 선수 졌는데 패인 찾는 것이 죄입니까?
마재윤 선수 무시하면서 비난한 것도 아니고 패인 가지고 말도 못합니까? 뭐가 더티하다는거죠?마재윤 선수가 촛점이 아니고 우브의 패인에 관한 글입니다 -_-
06/01/05 22:37
드랍쉽을 쓰지 않았던건 분명히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타이밍상 드랍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줄만한 시간대가 분명 존재했습니다만 최연성선수의 스타일은 '원래 알고도 못막게 하라' 아니겠습니까? 다들 이해하세요... ^^
06/01/05 22:46
패한 선수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도 아니꼽습니까?
제가 패왕이 못했다고 했나요? 오늘 본 패왕의 모습은 제가 본 최고의 저그의 모습이었습니다. 딱히 우브가 멀티 저지를 못한것 말고는 크게 못한게 없는데 3:0으로 졌다는걸 봐도 오늘 경기는 저그가 테란 상대로 펼친 최고의 다판제 경기였습니다.
06/01/05 23:07
"난 그렇게 쪼잔하게 안해도 이겨" 이거 말야~~~~~
이런뜻은 임요환의 드랍쉽이 아니라 임요환의 쪼잔하게로 들립니다. 임요환선수는 쪼잔함의 황제였군요...!!...
06/01/05 23:28
최연성 선수가 어떤 플레이를 하던 못이기는 선수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정테란님한테 최연성이 이런식으로만 한다면 질리가 없다고 말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06/01/05 23:34
쪼잔하게 안해도 이겨~
이말은 제가 친구랑 스타 할 때 쓰던 말 "난 견제, 전략 안써도 한방에 밀어.." 즉 친구 무시하는 말이었죠.
06/01/05 23:48
쪼잔하다라.. 솔직히 대수롭지도 않은 표현인데 딴지 거는 거 보면.. 그분 팬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06/01/06 00:00
플레이스타일이 안 맞나보지요...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드랍쉽..그거 여간 손이 많이 가는게 아니지요.. 생산의 대명사인 최연성선수라면 그거 컨트롤해서 그 동안 물량 안나오고 미네랄 쌓이기 보다는 생산에 치중하겠다는 생각인가보죠..
06/01/06 00:12
임요환 선수가 쪼잔하단 얘기가 어딨어요. 참 이상하게들 보시네요.
이윤열 선수가 SK테란만 하다가 저그전에 죽쓰고 결국 탈락한걸 '고집'으로 보십니까? 전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이 가장 자신있기 때문에' 혹은 '다른걸 하면 이길 자신이 없기 때문에'라고 보는게 맞죠. 최연성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드랍쉽을 운용하거나 베슬을 모으는 플레이에 자신이 없거나 팩토리 위주의 힘싸움에 자신있기 때문입니다. '고집' 때문이 아니죠.
06/01/06 00:20
아...지우개가 아니라 디펜시브를 활용했어야 했고
탱크로 위에서 농성할게 아니라 마지막에 확 내려가버렸어야 하는게 아닌가..아쉬움이 남네요 ㅠ.ㅠ
06/01/06 00:43
쏙11111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최연성 선수의 스타일인거지요. 실제로 그것은 저그전에 강력함을 보이구요. 오늘은 마재윤 선수가 더 잘했습니다. 승자와 패자에게 축하와 위로를... 참, 최연성 선수 별로 좋아하지 안았는데(광빠라 그렇습니다..-_-) 오늘 패배하는 모습 보니 뭔가 안타깝더라고요. 멋진 모습 다시 기대하겠습니다.
06/01/06 01:52
1경기는 호각세였고, 2경기는 완패가 맞습니다. 3경기에서는 드랍쉽이 문제가 아니라, 멀티가 문제였죠. 최연성 선수라면...탱크로 치고 올라갈때...어떻게든...멀티하려고 했어야 하는데...오늘 그런 플레이가 안나왔습니다. 그 만큼 최연성 선수가 압박을 심하게 느꼈다는 거 겠죠. 미네랄 릴레이 채취 하는 scv를 보면서...이승원 해설위원이 커멘드 띄어서 보내야 한다고 애원 하다시피 외쳤죠. 커맨드 보내야 한다던가...멀티를 먹어야 한다는 말을 최연성 선수가 들으니...신기하더군요. 아무튼, 한차례 소강상태가 있었는데, 그때...6시쪽 멀티를 돌렸다면 어땠을까...싶네요.
06/01/06 02:18
헐헐헐.. 여기 어처구니를 가출시키시는분 정말 보따리로 있군요.
우선.. 박서 이야기가 왜 이글에서 나오는지;;; 요환선수 팬이고, 요환선수 DVD도 샀고, 책도 산 저로썬-_- 궁금합니다. 왜? 박서 = 드랍쉽 인건지.. 물론.. 요환선수가 드랍쉽 많이 사용합니다만, 그렇다고 드랍쉽이 요환선수 전매 특허입니까....? 그런데 드랍쉽 = 박서 로 감정이입을 하는 임요환선수 팬분들은.. 오바도 보통 오바가 아닙니다... [이러니 안티가 많다는 소리가 나올만 하죠-] 갑자기 예전에 어떤분이 쓰셨던 말도 안됐던 글.. "PGR 은 임요환 팬을 욕할수 없는 성지인가?" (제목이 이상해서 잘 모르겠군요) 이해가 되는 시점입니다. orz 이 글은 우브 광팬이신 정태란님..이 우브가 져서 왜 드랍쉽을 쓰지 않는것이냐! 라고 질책하는 글입니다. 우브가 손이 느려서 '앞으로도' 이기지 못한다는둥-_-;, .. 어처구니를 30만년 넘어로 가출시킨 덧글들이 대체 이글에 달려야 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오늘경기는 바빠서 못봤습니다만, 전 우브 팬입니다. 또 우브가.. 저그한테 졌다는 사실이 충격적이고 놀랍습니다. 패왕 마재윤선수.. 놀랍군요.. 여튼.. 우브 오늘은 졌지만, 빨리 더 높은 성적을 냈으면 합니다. 아쉽네요. 연성선수 화이팅! 두번의 4강 좌절.. 속칭 까들에게 더 공격받지 않기위해! 화이팅.. [사실.. 양대 리그 대체 4강이나 되는 엄청난 성적을 거둔 우브가 먹튀라던지 등등으로까는 사람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좋아하는 선수는 대체 얼마나 더 잘하길래말이죠-_-;;]
06/01/06 03:12
근데 솔직히 임요환의 제자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드랍쉽 이야기가 나오고, 또 그 뒤에 쪼잔하단 이야기가 나왔죠.
(솔직히 드랍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선수는 임요환 아닙니까... 그렇게 큰 오바라고 이야기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테란님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위에 댓글 다신 많은 분들이 그러셨던 것처럼 충분히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6/01/06 03:41
제가 보기엔 확실히 천적이네요.서지훈 선수가 과거 시절 이윤열선수에게 천적이었다면 지금 그런 관계가 성립이 된겁니다.타 저그한테는 극강이지만 마재윤 선수의 럴커 수비후 다수 드론 멀티 붙이기 동시 유닛 대량 뽑는 부자저그 스타일의 해법을 못찾은거 같네요 아직은 이런류는 박서가 정말 강하죠;
06/01/06 04:03
최연성선수가 선택한 체제가 원스타포트여서 상대적으로 드랍쉽 활용하기가 힘들었으리라 봅니다. 베슬을 꾸준히 뽑아줘야하니깐요.......
06/01/06 04:08
저 역시 박서의 팬입장인데 오해라면 누가 말해줄때 풀어주는 것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 리플보고 응? 왜 갑자기 박서 이야기? 라고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김선우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플토가 초반부터 테란 흔들어주듯이 그리고 중간 중간 셔틀 게릴라 하듯이 운영에 극에 달한 저그들이 많아지려는 현재시점에서 초반과 견제 스타일에 약간 변화를 줘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6/01/06 08:27
딱히 드랍쉽 써서 대박날 타이밍이 있었는지... 1경기에서 언제? 그 센터에 긴박한 상황에서는 드랍대비 센터자리잡기 로 모든 병력이 포진 되어 있었을 텐데요... 2경기는 초반에 뮤탈에 그렇게 당했으니 드랍쉽 쓸 생각 조차 없었겠지요... 그리고 3경기.. 이경기 또한 첫 진출한 마메병력이 저글링 뮤탈에 싸먹히면서 기세나 심리적으로 또 직접적으로 어느정도 타격이 되었다고 보는데... 테란 입장에서 뮤탈이 이리저리 날라다니는데 드랍쉽쓰기 껄끄러워 집니다.. 배슬이나 빨리 모아서 내쫓고 싶지...
06/01/06 10:08
드랍쉽 안써서 진것 같지는 않고 드랍쉽 썼다고 이겼을 것 같지도 않은데요;;
자신의 스타일이 있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고집이라기 보다는 쓰고 싶어도 효율 측면을 생각해서 안 썼을 거 같습니다.
06/01/06 10:24
1경기에서 마재윤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교전이 일어나기 직전에 옵저버가 가운데 섬 지역을 잠깐 보여줬는데 날아가는 스커지2기..
(그거 보면서 마재윤 선수의 안정성에 감탄햇죠) 제 생각에도 드랍십은 안 통했으리라 봅니다.
06/01/06 12:51
드랍쉽은 써도 안 통했습니다. 지금까지 드랍쉽 안 쓰고도 드랍쉽 쓰는 테란들보다 더 잘 이기니까 별 말 없다가 지니까 갑자기 드랍쉽 얘기가 나오는군요-_-; 그리고 3팩 다수 탱크로 중앙에 넓게 자리잡으면서 안정적으로 멀티를 다수 먹으면서 저그가 꼴아박기를 유도하는 게 최연성 선수 플레이인데 오늘은 뭔가 꼬여서 앞마당 외 멀티를 제대로 못 먹은 것 뿐입니다. 최연성 선수가 원래 앞마당만 먹고 올멀티 저그 상대로 무모하게 정면승부하는 테란이 아니란 소리죠; 중앙 선점 병력을 바탕으로 다수 멀티를 바탕으로 한 물량으로 저그를 제압하죠. 그나마 1경기에서 가장 제대로 그 스타일을 보여줬죠. 센터가 뚫리면서 끝났지만. 여전히 더블 3팩 빌드는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뮤탈에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압도적으로 저그를 제압할 수 있죠. 오늘은 3경기 모두 초반에 승기를 빼앗겨서 불리하게 시작했죠.
06/01/07 03:23
하루이틀 우브의 팬도 아니고 우브가 많이 이겨서 팬도 아닙니다.
그 스타일이 좋은거죠..성적은 거기에 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좀 부진하긴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게서는 찿아볼 수 없는 묘한 매력 그게 바로 우브라고 생각합니다. 아쉽지만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경기를 다 이길수는 없죠. 자 잠깐 쉬고 다시 시작하는 우브를 기대하면서^^;; 우브스타일 그 자체가 좋습니다. 드랍쉽이니 머니 그런건 중요치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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