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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5 19:36
넓게 자리를 잡으면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겠지만 탱크의 화력이 한곳으로 집중이 되지 못해서 다크 스웜 + 다수의 울트라로 밀면 밀릴확률이 크죠.
그렇게 까지 강해보였던 라인이 아니였는데 철의장막이라는 표현은 다소 의아했습니다.
06/01/05 19:49
또 졌군요.. 마재윤 정말 강하네요..
박성준도 그랬지만.. 저그킬러 최연성 선수의 천적은 왜 저그일까요.. 박성준은 좀 극복했다 싶으니까 이제 마재윤이라니.. -_-;;
06/01/05 19:49
경기를 보면서 마재윤 선수의 자원상황 울트라리스크 보유상황, 테크 등을 봤을때 이기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해설진이 저 방어라인을 계속 강조해서 최연성선수가 이기는줄 알았습니다..;
06/01/05 19:50
최연성선수는 이윤열선수가 아니라 마재윤선수를 의식해야 될 것 같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itv 결승 이후로 저렇게 암울한 표정의 최연성선수는 처음
06/01/05 19:53
와.. 진짜 미치겠네요.
박성준 선수, 박태민 선수, 이후로 테란에게 이런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 저그가 또 나타나다니! 너무 행복합니다!
06/01/05 19:54
철의장막 이라는 표현 적절했습니다. 탱크도 한부대가 넘어갔고 저그전에서 그런 탱크라인을 형성하는 모습은 루나에서 이윤열선수가 보여줬던거 같기도 하고 .. 물론 울트라 저글링이 시즈모드 탱크에 천적이긴 했지만 초반 8배럭이 실패하고 또 첫 진출한 한방 병력이 막히고 .. 그렇게 암울한 상황에서 보여준 최고의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06/01/05 19:56
아마도 예전 홍진호선수와의 네오포르테경기가 눈을 현혹시켰나 봅니다. 넓게 진형을 짜면 저그가 밀고 들어오다 뺀다 즉 저그병력만 손실이란 공식이 보통은 생각하게 됩니다.
승패는 울트라2기에 흔들린것과 센터진형을 너무 믿었다는것(구조물이 없기에 돌진하면 거칠게 없죠 저그쪽에선..)과 마재윤선수의 후속병력을 미리찍으면서 달려들었다는것(한방교전후에 오버로드로 내주면서 상대병력체크를 했죠)
06/01/05 19:57
사실 '에이 아무리 저렇게 탱크가 있어도 울링 스웜인데 왜못뚫어..'
란 생각이들었는데 첫번째 공격이 막히니까 저도 헉 하는소리가 나오더군요; 뭐 그래도 후속병력 충원속도가 테란과는 비교가 안되니까 뚫리긴 했지만;
06/01/05 19:58
사실 3팩이면 1팩에서 마인업벌처만 뽑아서 마인도배만 해둬도 효율은 몇배가 될텐데..
방금같은 대치상황에선 마인이 진짜 좋은데 왜 테란유저들이 마인을 잘 안쓰는건지..
06/01/05 19:58
사실 울트라 저글링이 쎄긴 하지만 테란이 그렇게 자리잡고 있으면 가다가 다 녹죠 .. 핵심은 적절한 위치에 뿌려지는 수많은 다크스웜이겠죠 .. 진짜 다크스웜 손 많이가고 컨트롤하기 힘든데 프로게이머가 대단하긴 대단합니다 ..
06/01/05 19:58
이번에 지면.. 자존심 강한 최연성 선수지만 인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자신의 천적이 나타났다는 사실을.. -_- 인정할건 인정하고 분발해서 극복해야죠.
06/01/05 19:59
전투전 스콜지테러에 베슬을 너무쉽게잃었던게 아쉽네요.. 베슬로 미리 디파일러를 제거해주는 플레이는어땠을까요..
스콜지테러에 대비하려면 발키리2개정도는 같이다녀야하는건지도..
06/01/05 19:59
벌쳐를 사용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 뭐 워낙 정신없는 순간이었으니 생각못했을수도 있죠 .. 다음에 이런식의 플레이를 다시한번 한다면 그때는 벌쳐 플레이를 기대해 봐도 좋겠네요 ..
06/01/05 20:01
베슬로 디파일러를 제거했으면 좋았지만 디파일러는 아래쪽에 모여있었고 스컬지로 베슬의 움직임을 적절히 차단시킨게 굉장히 중요했죠 .. 사실 마재윤급 저그와 보통 저그 프로게이머의 차이가 이런거라고 생각합니다..
06/01/05 20:04
서지훈 선수와의 4:7이야 이긴경기의 포쓰도 강했고 테테전이기에 무마가 가능하다지만, 마재윤 선수는 변명의 여지가없이 최연성 킬러가 맞습니다. 스타일상 완전히 상극이란 말인건지, 아니면 진 경기들에 대한 트라우마인지 최연성의 경기력이 전혀 발휘되지를 않는군요.
06/01/05 20:05
딴짓하며 자세히 신경쓰며 보지 못했지만.
탱크 라인이 1차 진출을 막고 난 후 마메 충원이 너무 늦어보이더군요. 본진 드랍에 신경쓰다 그랬던걸까요
06/01/05 20:05
최연성선수는 1경기이후 주눅든모습이네요..
경기스타일역시 마재윤선수에게 완전히 읽힌것같습니다.. 지금의 마재윤스타일엔 변길섭선수스타일이 조금은 통할것같은데요.. 후반가면 힘들어요...
06/01/05 20:09
마재윤선수 너무 잘하는데요. 그에 비해 솔직히 연성선수가 컨트롤이 너무 흔들리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는데 좀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마재윤선수가 그만큼 흔들고 완벽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모습때문에 그런 것일수도 있고요.
06/01/05 20:09
최연성 선수 충분히 괴물 같은 플레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진짜 마재윤 선수는 무슨 용가리랑 고질라랑 퓨전한 것 같네요. -_-;
06/01/05 20:12
2경기 이상한게 최연성선수 팩토리와 엔베타이밍이 늦은 감 있었습니다.
어쨋든 마재윤 ㄷㄷㄷ 입니다. 박태민선수의 업글된 모습 같습니다.
06/01/05 20:20
오지랖//있어요. 마재윤선수가 아마 이겼던걸로? 팀리그인가 거기서 루나에서 임요환선수가 몰래배럭했는데 무난히 막고 이긴듯
06/01/05 20:34
7:0.. 최연성선수 상대로 이런스코어가 가능한가요..
대단합니다 마재윤선수.. 그 다크사우론언덕에서의 전투.. 보고싶네요 플레이그 뿌리고 달려들었다던.. 휴.. 재방 꼭 봐야겠습니다.
06/01/05 20:35
완불엠....저vs저 결승이라니...ㅡ.ㅜ 안타깝네요.. 최연성선수를 이기지 않고 우승하는 조용호 선수는 인정할 수 없으니, 마재윤선수가 우승하길
06/01/05 20:36
해설에서 굳이 태클을 걸게 있다면
1.김동준해설의 1경기 '철의 장막' 발언, 그렇게 까지 말할 필요가 있었나? 2. 김동준 해설의 다소 최연성 선수 위주의 해설 인데 편파해설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게 저저전결승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김동준해설 GO출신아닙니까? 굳이 마재윤선수보다 최연성선수 입장에서 해설한건 이런 연유가 있지 않을까합니다
06/01/05 20:37
무당해설은 아니었죠. 3경기 막판에 최연성 선수가 몇번 병력 몰고 진출할 때 그 병력 잡을만한 병력은 저그 입장에서 얼마든지 계속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병력 유지하면서 저그 멀티 밀고 테란이 멀티 확보하면 이긴다' -> 이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거죠. 마지막에 그렇게 흥분하면서 테란이 가능성 있다고 할만한 상황이 결코 아니었던겁니다. 그냥 시청자들이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게임을 볼 수 있게 해주려고 그랬다고 이해하는게 좋겠죠. 다만 1경기 때도 그렇고 최연성 선수의 실력을 너무 신뢰하는건 아닌가하는 아쉬움은 있죠.(최연성 선수가 못한다는게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06/01/05 20:37
우와..마재윤선수 뮤탈컨트롤은 박성준선수처럼 깔끔하고..운영은 박태민선수처럼 좋고..대단하네요 ㅜ 그러고보니 저그대 저그 결승이 되었네요 ~
06/01/05 20:37
요즘은 해설 트집잡기가 대세입니까? 좀 여유롭게 생각하세요 말을해야하는 해설자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빗나간 말을 하게 될까봐 겁나서 말을 하겠습니까? 너무 심하네요 몇몇분들
06/01/05 20:38
테란대 플토 밸런스 논쟁의 가운데...
저그vs저그 결승전이 나왔습니다... KT-KTF 박성준vs박태민 저그본좌가리기 이후 처음 아닌가요? 저그가 최강입니다^^
06/01/05 20:40
요즘 해설에 태클거는게 유행인가.... 해설자가 신도 아니고... 다른 스포츠해설자들도 종종 실수하는데... 좀 너그럽게 보는것도...
06/01/05 20:40
솔직히 오늘 1경기는 김동준해설 좀 아니었습니다
스갤에서도 김동준해설보고 오늘 중계진은 이승원해설 옆에 최연성빠 랑 같이 진행한다 이정도 일까요 ?
06/01/05 20:40
연성,신화가되어라//
댓글마다 가관이군요.. 요새 님같은사람이 너무 많아서 보기싫어서 자게 안들어 오는데.. 아주 피를 끓게만드네요..
06/01/05 20:40
3경기 해설은 괜찮았다고 보는데..
그리고 김동준 해설은 지오 팀원(!)이라 그런지 지오 선수와 타팀 선수가 게임을 할때는 타팀선수에게 약간 더 힘을 실어주더군요 같은 팀원이라고 싸고 도는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까 의식하나봅니다
06/01/05 20:41
anti-terran // 그렇다고 어려운 상황에서 아 지금은 뭘해도 힘듭니다 라고 해설하시던 분도 까였죠.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어도 무엇을 하면 실마리가 생기나를 짚어주는게 좋은 해설이라고 봅니다
06/01/05 20:41
자자...해설에 관한 논쟁은 그만두고...
최연성선수를 3:0으로 셧아웃시키는 저그가 나올거라고 상상하신분 계십니까? 오늘은 어쩌면 역사적인 날일 지도 모르겠네요... 마재윤 선수 축하드립니다. 최연성 선수도 수고하셨어요...
06/01/05 20:43
연성,신화가되어라님, 하고 OOv님은 정말 연성 선수 팬이 아닐지도 --;
묘하게 같은 선수 팬분들이시네요. 그리고, 마재윤 팬의 입장에서 봤을때, 해설에 문제 없었다고 봅니다. 상대가 최연성 선수고, 테란 탱크도 많고, 한방은 언제나 무서워서 00;;
06/01/05 20:47
연성,신화가되어라// 최연성선수가 잘하는 선수인건 인정하지만, 꼭 최연성을 이기고 우승해야 인정받는다엔 전-혀 동의할 수 없군요.
06/01/05 20:47
뭐 일단 비판하려고 쓴게 아니었구요. 전 해설에 대한 불만은 아예 안 하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다 있어서 그렇게 해설하는거구나라고 대충 이해하려고 하는 축이라. 다만 자기 평소하던 얘기를 정당화하려고 게임을 거기에 끼워맞추려는 식의 해설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해설이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오늘같은 경우는 마지막까지 시청자가 게임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해주려는 의도에서 진행된 해설이라고 보니까요. 그렇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뭘해도 힘듭니다.'라고 하는 해설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전혀 불만 없습니다. 그런 해설은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한 것이죠. 양자가 모두 심하게 비판받을꺼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웬만하면 양자의 장점을 놓고 그걸 위주로 보시는게 마음도 편하고 좋겠죠?
06/01/05 20:48
우브 왜 그리 자기 색깔로만 이기려고 고집을 부리는지...
무조건 힘으로 이겨야 하는건가? 탱크만 그리 배치해놓으면 어차피 뚫리는 것을... 오늘 경기 할말이 없네요. 경기 내용은 우브도 못했다고 볼수는 없는데 왜 그리 고집스럽게만 경기를 하는지 탱크에만 너무 의존한것 아닌가? 레이스라도 좀 활용을 해서 멀티 간신히 못 부순거 부수기라도 했으면 이런 결과는 없었을 것을...
06/01/05 20:48
-_-;;뭔가 물의를 일으킨 기분이네요...전 연성선수 만큼이나 마재윤 선수 좋아하구요..뭐 제가 밑에 쓴 글들 보시면 그렇게 악질 빠나 까는 아니라는건 아실 수 있을테고...이번 MSL은 연성선수와 마재윤선수의 결승을 바랬던것 뿐입니다. 연성선수가 져서 아쉽다기 보다는 결승에 못가서 아쉽네요.. 지난 리그때 마재윤선수가 이윤열선수를 누르고 우승했음에도 저그/플토만 잡고 우승했다는 비난아닌비난(질투?)가 있었는데.. 이번엔 최연성선수를 완벽히 잡고 올라갔으니 우승하게 되면 그런 태클은 없을거 같아서 다행이네요..하지만 저그저그전은 실력보다는 가위바위보가 중요한지라....후우-_-y 마재윤 선수 우승하길~
06/01/05 20:48
그리고 1경기 그 탱크배치 그렇게 하는게 더좋지 않습니까?
원래 그렇게 하면 다크스웜 뿌리는거 좀만 실수해도 탱크의 화력에 저그들 병력 다녹습니다..알포인트 같은맵에서 저번에 임요환 선수가 탱크배치 저렇게 해서 이긴걸로 아는데... 오히려 덕지덕지 붙히면 다크스웜 좀만뿌리면 탱크 다잡히고 암울해집니다 -_-;
06/01/05 20:48
김도형 해설의 종종 나오는 자포자기식 해설 보다 시청자가 끝까지 흥미잃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던데요. 사실 객관적으로 사실만 말하면 3경기 최연성 선수 2차 병력 진출까지 막힌 후부터는 많이 기울었었죠. 그 상태에서 온게임넷 같이 '휴, 안되요 이건.' 이런 멘트나 하면서 맥빠지게 하는 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으면 시청자로 하여금 흥미를 잃게 하지 않는 것도 중계진이 할 일이죠.
마재윤 선수가 반대 상황이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봅니다.
06/01/05 20:49
1경기 철의 장막 부분 말고는 해설에 문제가 될 부분은 없었다고 보는데요. 3경기에서 최연성 선수가 밀어붙일때는 마재윤 선수도 위험했습니다. 다크사우론은 중앙을 장악하면지형적으로 유리하게 싸울수 있는 곳도 많은데다가 테란의 한방은 언제나 변수를 가집니다. 최연성 선수가 그런 난전에 워낙 능하기도 하고요. 마재윤 선수 멀티가 밀릴때는 좋지 않았습니다.
06/01/05 20:49
어이가 없어서 로긴합니다. 김동준해설이 이상했다고 계속 말하는데, 도대체 뭐가 잘 못 해설했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해설은 그때그때 상황봐서 적절하게 했습니다. 보는사람입장에서 주관적으로 해설과 다르다고 생각한것이 자기만의 생각이라는 생각은 안 듭니까? 결과론적으로 "내가봤을때는 마재윤이 유리했는데, 김동준해설은 최연성이 유리하다고 하네," 전투끝나고 "거봐 내가 마재윤이 유리하다니까. 김동준해설 되게 못하네" 이러는게 어처구니가 없네요.
06/01/05 20:49
1경기 해설은 웃겼고, 2경기 옵저빙은 마치 오늘 경기 없는김희제씨가 한거 같은 기분이었고, 3경기는 해설만듣고 눈으로 안보면 최연성이 이기는 게임이었죠. 인정합시다 엠겜빠님들.오늘 해설 완전 어이없었습니다.
06/01/05 20:50
그리고 연성선수 팬 맞습니다.. 댓글때매 오해를 산 건 어쩔 수 없겠네요. 다들 좋아하는 선수 열심히 응원하시길..그나저나 완불엠 ㅡ.ㅜ 방학시즌이니 그나마 좀 상황이 괜찮겠지만..하여튼 결승전 잘 되길
06/01/05 20:51
3경기도 커멘드 옮겨서 자원캐면서 잠시 수비모드로 갔다가 병력 더 모아서 했으면 저그도 멀티가 별로 안도는 상황이라 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았나 싶은데 많지 않은 병력은 진출했다가 잡히고... 그 정도 배슬에 한타임만 참고 병력 모아 진출했으면.. 으휴...
06/01/05 20:51
김정규 / 어떤 부분의 해설이 웃겼는지 좀 가르쳐주시겠습니까? 제가 듣기에는 몇가지 부분 말고는 아무런 잘못이 없었기에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싶군요.
06/01/05 20:52
엠겜 결승이 망하지는 않아도 최연성 선수가 올라간 것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는 인기가 덜하겠죠.
그냥 그 정도라고 봅니다. 시대가 시대니만큼 임요환 선수 결승 안 올라간다고 망한다고 하던 시절은 지나갔죠.
06/01/05 20:53
해설 비판 좀 그만하죠...순간순간 최연성 선수의 병력들은 정말 강력했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아닌 다른 저그였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06/01/05 20:54
1경기에서 해설이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건 맞지만,(마재윤 선수가 못뚫는다고 말한 것도 아니고...별로 큰 문제는 아니었고)
2~3경기에서는 시종일관 거의 마재윤 선수가 유리하다는 식으로 해설을 했고, 실제로도 그러했습니다.
06/01/05 20:55
정테란님// 이미 5시 멀티 좌절이후 경기는 기울었다 싶네요.
커맨드 날려서 6시 안정화시키는동안 저그멀티는 3개 완벽히 돌아가고 있었으니까요. 내심 5경기까지 가길 바랬는데 아쉽지 않을만큼 오늘경기 재미있었습니다.
06/01/05 20:56
마재윤 선수 오늘 경기력에 진정으로 찬사를 보냅니다.
오늘 마재윤 선수의 경기력은 .... 저렇게 하면 테란이 저그를 대체 어떻게 잡으란거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지난주 승자결승에서 마재윤 선수와 조용호 선수가 펼친 명경기를 봤던 터라 다음주 토요일 결승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양선수 지난주같은 대박경기를 결승에서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용호, 마재윤 선수 화이링!!!
06/01/05 21:08
3경기 말미에서는 마재윤 선수도 자원 별로 없었던걸로 보이던데요?
11시 멀티에도 거의 없고.. 본진 앞마당은 안보여서 모르겠지만... 재방을 봐야겠네요. 아 재방 보기 싫군요. 우브의 고집에 두 손 들었습니다. 멀티 그렇게 먹은 저그한테 드랍쉽 견제 한번 안하고 걍 힘으로만 정면 대결해서 이기려고 하다가 결국 제 풀에 지쳐서... 우브는 저그전에 대한 개념을 조금은 수정해야 할 듯...
06/01/05 21:13
정테란 / 3경기 말미에는 마재윤 선수도 자원이 없는 것은 맞습니다만, 수비형으로 나갔어도 이길것 같지는 않더군요. 최연성의 저그전의 강함은 그 압박에 있습니다. 계속해서 치고 나감으로서 저그를 압박함으로 후방의 멀티가 안전해지는 거죠. 드랍쉽을 안쓰고 그냥 무작정 힘으로 들이받은 것은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마재윤 선수가 졌을 것 같지는 않군요.
06/01/05 21:28
스갤에서 라면파워로 14:0 이라는데...
이것도 왜이리 슬프면서 웃길까... 또다른글 스토브전에 지오선수 잘나가면 걱정된다는 말도 완전공감!!!
06/01/05 23:24
탱크 한부대 반이상 있었기에 철의 장막이라고 할수 있을만한데요. 너무 아래위로 넓게 걸쳐있어서 양이 적어보였나싶은데 분명 많았습니다. 근데 플토전도 아니고 너무 광범위하게 탱크를 배치했던것같구요. 문제는 에스씨비숫자관리를 못한건지 다른걸하다가 마린생산을 못한건지 탱크에 비해서 마린이 너무 부족하더군요. 특히 한번 러쉬를 막아낸후 탱크가 한부대정도 남았기에 해설자들은 이제 최연성선수가 유리하다고 봤지만 그뒤로 마린메딕합류가 너무 안됐죠. 그래서 두번째 중앙전투에서는 마린이 한부대도 채 없고 탱크만 있었기때문에 그냥 확밀려버리고 경기끝났습니다. 이건 마린메딕의 생산에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말그대로 조합이 부족했던거죠. 원래 플토전에서도 탱크뿐만아니라 벌쳐와 마인이 무지하게 깔려있기때문에 어려운거지 탱크만 있으면 생각보다 적은 병력에도 쉽게 뚫려버립니다. 질럿이 탱크에 접근만 하면되죠. 질럿이 접근못하게 하는 역할을 마인과 벌쳐가 하는겁니다. 근데 질럿처럼 울트라가 탱크에 붙는걸 허용하니 쉽게 뚫린거죠. 그건 마린 메딕이 상대적으로 너무 적었다는게 문제였던것같습니다. 마린메딕의 수가 적었기에(특히 메딕이) '철의 장막'이 아니었다고 볼수는 있겠습니다만.
06/01/05 23:44
↑이분 생각과 동감입니다. 저그 상대할때 조합의 근간이 되는 바이오닉 수가 탱크 수에 비해 너무 적어보였습니다. 마메가 그만큼 양이었으면 벌처로 마인이라도 깔아놓았으면 조금 양상은 달라졌겠죠.
06/01/06 00:28
3경기는 최연성선수 굉장히 잘했는데 생산력은 역시 최연성스러웠는데 맵이 너무 어려웠던것같긴 하네요. 최연성선수가 비난받을정도의 경기는 아니었던것같은데 1,2경기때 너무 당황했던것같습니다. 저렇게 최연성선수가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은 처음이네요. 제 생각에도 다크사우론이라는 맵이 좀 저그에게 확실히 좋은것같습니다. 대플토전도 그렇구요. 최연성선수는 사소한 컨트롤보다는 운영과 생산에 치중하는 스타일이죠. 오늘은 역시 최연성선수의 무기력함보다는 그렇게 만든 마재윤선수를 칭찬해야겠죠. 아무래도 1경기는 맵도 할만했고 괜찮았지만 순간 무너져버렸고 2,3경기는 뮤탈에 견제받았던게 가장 컸고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흔들린게 가장 컸던것같네요. 최연성선수의 스타일상 초반 압박에 목숨걸지않고 자신의 후반물량의 폭발을 위한 사전작업에 치중한다는점을 꿰뚫은 마재윤선수가 초반 유리하게 운영하는걸 굉장히 잘한다는생각이 드네요. 박성준보다는 박태민과인것같은데요. 최연성선수의 오늘 가장 아쉬웠던점은 뮤탈견제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점과 저그의 멀티를 너무 견제하지 않은점인듯하네요. 아예 초반압박을 과감하게 안할거면 배째고 더블커맨드를 더 빨리 가져갔어야하지 않았나 싶네요. 초반에 투배럭 아카데미 후 늦은 더블은 마재윤선수에게 도저히 타이밍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니면 드랍쉽을 띄워서라도 멀티견제를 하든가. 마재윤선수는 최연성선수 스타일에 딱맞게 플레이를 하는데 최연성선수는 그것에 신경쓰지않고 너무 자기스타일대로 한것같네요. 그리고 탱크와 바이오닉 병력이 붙어서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자꾸 떨어지는 모습이 세경기 내내 눈에 띄더군요. 바이오닉부대는 탱크를 지켜야할의무가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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