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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31 02:52
뭐 여러논란이 많은 영화이긴 하지만..
영상과 음악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원래 장진영씨를 좋아하는터라..근대 유민씨는 계속 그런 역을 맡으면 안될듯 싶습니다..자기한계를 만드는 느낌이랄까요-_-;..그리고 친숙한 일본배우들도 몇 보여서 좋았습니다), 스토리전개는 역도산이 생각날 정도로 전형적인 느낌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친일인가 아닌가...라는 것이 굉장히 구분하기 힘들다 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ps 장진영씨는 예전부터 팬이긴했지만..다만 지나친 써클렌즈의 압박이 이번영화에서는 눈에 띄더군요-.-;;
05/12/31 07:00
친일 논란으로 이 영화를 그저 묻어 버리기엔 아까울 거 같던데요.
내가 저 당시에 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었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유민씨는 일본에서 2분기 주인공역을 맡으신 듯 합니다.
05/12/31 09:08
갠적으로 장진영씨 너무 좋아하지만, 이번 영화는 안보기로 했습니다. 일제 영화와 음악도 좋아하는 놈이 이율배반적이라고 뭐라 그러시면 할 말은 없지만,,, 박경원이 친일이 아니라면 이완용도 친일이 아닙니다.그래도 예고편만봐도 잘 만든것 같더군요.
05/12/31 09:47
이 영화의 씁쓸한 점은 박경원의 친일 논란보다
3.1운동에 참가하고 1925년 중국윈낭성 항공학교를 졸업하고 최초의 비행사가 된 권기옥여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경원이 더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는 점이죠. 대만의 영화시장이나 문화적 영향력이 일본보다 컸더라도 이 영화가 나오지는 않았으리라 봅니다. 역시 억울하면 우리도 돈벌어야 겠죠. withinae//루쿨루스 술라 맞습니다. 펠릭스는 행운이란 뜻의 술라의 별명이었죠.
05/12/31 10:01
Sulla-Felix//하핫~로마인 이야기를 읽으셨군요. 저도 그 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삼국지와 함께 소장하고 계속해서 읽는 명저죠. 설마 저자가 일본인이라고 트집잡는 분은 안계시겠죠...전 반일론자는 아닙니다.
05/12/31 11:38
친일 논란을 알기 전에 이영화를 보면서도.. 친일논란이 일겠구나.. 라고 느끼긴 했습니다만 영화는 무난하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모든걸 다 배제하고 차분히 볼수 있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그시대에 태어났으면 선택이란 쉽지 않았겠지요.. 영화보면서 느낀건 역시 장진영씨는 예쁘고 연기도 잘하지만! 한지민양 너무 이뻐요~
05/12/31 11:43
청연..
올해 최대의 우려작(?)이 될거라 생각했지만.. 이 글 조회수를 보니 더욱 걱정이 앞서는군요. 잘만든 블록버스터가 흥행이 잘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05/12/31 20:37
오늘 청연과 왕의남자를 본 저로서는 청연에 한표를..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거기에 재미와 감동까지 왕의남자는 잘 만들었지만 예고편으로 너무 많이 나오고 그래서 그런지 먼가가 많이 허전하더군요.. 하지만 관객들은 왕의남자가 훨씬 많더군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청연 강추~
05/12/31 22:05
친일은 친일이고 영화는 영화죠
미화가 아니라면 친일을 한 사실과는 조금 거리를 두고 영화로써 편하게 보면 좋겠네요 전 개봉 전부터 기다리던 영화라...친일논란에 좀 놀랐지만 감독님의 인터뷰를 보고 마음 편하게 볼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06/01/02 14:20
개인적으로 장진영씨 매우 좋아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라 보러 가고 싶습니다만 이 영화를 봐주면 '인간 이완용' 같은 영화가 나올까봐 저어해서 도저히 가서 볼 수가 없습니다.
06/01/02 23:49
참 난감하네요. 개인적으로 이영화를 친일이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뭐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음니다만, 분명히 이 영화를 보고 드는 생각이 이 영화를 일본인들에게 보여준다고 단 한명의 일본인도 자랑스러워 할 것같지 않더군요.
일본인이 기분나빠하는 일본의 모습... 친일인가요?
06/01/03 09:29
이 영화가 친일이 아니고 박경원씨의 친일행적이 문제가 된거죠..
잘알려진 친일파인 이완용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어도 잘 만들기만 하면 그만인가요? 한번쯤 꼽씹어볼 문제입니다...
06/01/03 12:43
죄송합니다만 전 이영화의 감상글을 작성하면서 실존인물로서의 박경원 혹은 친일과 관련한 시각을 의도적으로 배제하였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에 그런 부분이 나오는 것을 막을수야 없겠습니다만 이 글이 그러한 고민(논란)의 터가 되는 것은 막고 싶습니다. 영화를 보고 이야기하자-라는게 아니라 영화를 영화로만 이야기하고 싶다-였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영화를 봤구요. 그러한 제 관점이 문제가 된다면 개인적인 쪽지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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