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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30 20:58
정말 반가운글이군요. 진심으로 말입니다.
그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것을 걸고 저자리에 서는 지를 안다면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없을 텐데 말입니다.
05/12/30 21:03
진선수 팬입장에서 이긴선수 축하해 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스갤식 표현대로 버로우하는게 최고인 거 같습니다. 괜히 글읽다가 울컥해지는 일만 생기고 맞받아치다가 분쟁이 일어날 소지가 크죠. 저 또한 응원하는 선수가 패한날에는 피지알이고 스갤이고 안갑니다. 아! 피지알 유게는 갑니다. 중독성이...큭!
05/12/30 21:05
박성준 선수의 패배가 너무 아쉽습니다만, 임요환 선수의 경기는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물론 그것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번에도 맵을 분해해서 새로 맞춘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정해야죠 ^^ 황제는 한 게임만으로도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는군요.
05/12/30 21:13
동감 100만표~~입니다. 하지만 진 선수를 응원하던 입장에서는 입장에서는 마냥 상대한 선수가 좋게만은 보이지 않게 되기 때문에 (저만 그렇게 보이나요 죄송 -_-;;) 단지 그 수위를 조절하는 능력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손가락바보님이 말씀하신거 처럼 아예 버로우(?) 하는게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도 이제 하루남은건가요 ㅜ.ㅜ
05/12/30 21:13
악플러에 민감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그냥 무시하세요..
새해에는 악플러에게 반박할 필요도 없죠.. 이번 댓글 밑에 또 싸우지 않았으면 합니다..이런 좋은글에..
05/12/30 21:15
다른 선수가 아니라 임요환 선수 경기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박성준 선수와의 매치업도 한 몫 했구요.
팬 만큼 안티도 많으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빈정 상하긴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자주 있는 일인데 그럴 때 마다 발끈하는 것도 그렇고 해서 논쟁글은 안봅니다. 이게 제일 속 시원하죠^^ 응원하는 선수가 이긴날은 그냥 기뻐만 하고 싶거든요.
05/12/30 21:19
예전으로 돌아가기 힘들겁니다. 이제는 대놓고 적의를 표현하는 분이 적지 않더군요 좋은글에 저런리플 달정도면 말다했죠 씁쓸합니다. 임팬하기 힘드네요
05/12/30 21:19
음 이런 글이 나오면 임테란 관련 논쟁글의 한 패턴이 끝나는거죠.
좋은 말씀이시고 공감 100%지만 안타깝게도 글쓴 분 바람대로 될 가능성은 적어보이네요. 그냥 포기하고 바라보면 리플 천개 달린 논쟁글이라도 찻잔 속의 태풍입니다. 글쓰신 분 너무 실망 마시구 좋은 연말 보내세요.
05/12/30 21:27
저도 이런 일이 오늘을 마지막으로 끝났으면 합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판단해 볼 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이 어느 한 사람도 같지 않은 한, 그리고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의 크기와 태도가 각각 다른 한 이런 일이 절대 끝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05/12/30 21:28
저도 지우긴 하는데...정 그렇게 그런 말이 하고 싶으면
충분히 허용되는 스겔이나 파포가서 실컷 하던가.. 왜 여까지 와서 저러는 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요 몇일 어머니 다리 주물러 드리면서 했던 생각인데 인터넷 켜고 이런 저런 농담 할 시간이 남는다면.. 진짜 그렇게 시간남아 돌면 부모님과 대화나 하면서 다리 좀 주물러 드리고 뭐 연말이니까 그렇게 시간 잘 썼으면 좋지 않나 싶네요
05/12/30 21:34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고 올한해 잘 마무리 지어야겠습니다.
내일 듀얼토너먼트 경기하는 선수들중에 누군가도 오늘처럼 의미없이 비난을 받는다면 휴우... 게시판 들어오는 게 무서워질 수도 있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올한해 마무리 잘 하세요~
05/12/30 21:41
그렇긴 그래요...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게시물의 리플을 읽다 보면, 리플 쓰기가 정말 무섭습니다. 물론 이런 논쟁을 통해 좋은 의견들이 나오는것이겠지만입니다.
05/12/30 21:45
임요환 선수는 이겨도 까이고 지면 더 까이고....참...; 스타계, 아니 e 스포츠계에서 가장 행복하고 불행한 선수같네요...
05/12/30 21:48
어차피 그다지 크게 변하는 건 없지 않나 싶습니다. 원래 다 그런거죠 뭐...
제가 생각하는 PGR의 장점은 최소한의 '양식'이 아직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지만 PGR이라는 이름에 대한 자긍심이 차차 옅어지는 것 같아 아쉽네요. 그래도... 노력 여하에 따라 아주 약간의 개선은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05/12/30 23:08
오늘을 마지막으로 끝냈으면 하는것 하나 추가요.
임요환 선수 이기면 MVP 주는거.. 이건 좀..... 아무리 스타계의 황제라지만.. 거부감 느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임팬분들 임요환 선수말고 다른선수 찍기 운동이라도 해주셨음 좋겠네요 ㅠ_ㅠ
05/12/31 00:06
제이스트 //
오늘 팬투표 빼고 전문가 점수로만 해도 임요환 선수가 MVP죠. 도대체 왜 임요환 선수가 MVP를 받으면 안되는 겁니까? 왜 임요환 선수 팬들이 다른선수 찍기운동을 해야 되죠? 임요환 선수가 MVP 받을때마다 올라오는 이런 글들도.. 오늘을 마지막으로 끝냈으면 합니다. -_-;;
05/12/31 09:53
최근에야 임요환 선수의 포스가 너무 좋아서인지 mvp를 석권하고 있지만...얼마전만해도 오히려 mvp를 타지 못하는 때가 더 많았습니다. 팬의 올인성 투표를 뛰어넘는 전문가 투표덕분에...그리고 경기내용적으로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압도하는 경기가 나오면 대부분 그 경기의 승자가 mvp를 가져갔죠. 결국 이전에도 나왔던 말이지만 크게 임팩트가 없는 경기들이 나열될 경우엔 팬이 많은 선수가 mvp를 가져갈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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