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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30 19:57
타이밍도 한몫하면서 하나의 작품이 나온듯한 느낌이네요 --;
참 , 오랫만에 느껴보는거 같습니다. 이제 다시 느끼지 못할거같던 그 느낌 , 정말 오랫만이네요 T0T
05/12/30 19:58
815, 설마설마 했는데 scv 두기가 나가는거 보고 눈을 질끈 감아버렸지요...
오랜만에 가슴졸이며 본 경기였습니다. 드론이 배럭을 발견하지 못하면서 이미 승패는 끝난거라고 봅니다만 여튼 짜릿한 승부였습니다. 최근에 임선수가 이러한 도박적인 전략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아 최근에는 저그전 자체가 별로 없었군요. 아무튼 그래서 박성준 선수가 예측을 못한게 아닌가 싶네요. 임 선수의 8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05/12/30 19:59
임요환선수 연습한게 티가 나더군요
드론이 세로로 정찰가든 가로로 정찰가든 드론이 지나치자마자 배럭을 지을수 있을 타이밍에 온 일꾼. 역시 임요환이였습니다 .
05/12/30 19:59
오늘 경기 정말 임요환스러워서 이긴 것 포함 너무너무 기쁘네요^_^
이번 리그 시작이 좋아서 점점 기대치 상승중이에요. 8강진출 축하합니다!!
05/12/30 19:59
강민 선수인가 임요환 선수가 그랬었죠. 전략을 쓸때 안통하는 쪽 확률은 아예 무시해버리고 플레이한다구요. 그래야 성공하지 안통하는 쪽 확률까지 고려해버리면 실패한다고..
임요환 선수는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확률이 높은 3분의2지점에 전략을 걸었고 대성공을 하셨네요 ^^ 배럭막는 센스는 최고였습니다 ;;
05/12/30 20:01
전율입니다.. 요즘들어서 박서의 전략이 무뎌지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오늘경기 임요환스럽네요 참고로 2004에버베 결승3경기 테테전 마메전략 이후로 최고네요~ 이래서 박서를 응원합니다 우승하세요~~
05/12/30 20:02
수행완전정복∂님 // 오 그러게요 ^^ 그것도 굉장하네요 ^^
임요환 선수로선 어제까지 이벤트를 해야했고 프로리그까지 무조건 참가라 연습시간이 엄청나게 부족했을겁니다. 이벤트가 이번주만 2개인가 3개로 알고있는데 ;; (물론박성준선수도 임요환 선수와 용산 e-Sports스타디움 개관식에는참석했죠 ^^) 역시나 시간이 없던만큼 전략하나를 준비해서 올인해가지고 나오셨네요 ^^ 이로써 임요환 선수 저그전 승률은 67전 50승17패 74.62% ;;;;;; 덜덜 또한 저그전 공식전 8연승 ;; 좋네요 ^^
05/12/30 20:02
만약 박성준 선수가 11시 지역이었다면 마린 일정수 생산하고 scv 총동원 올인러쉬를 했을 것 같네요. 임요환 선수, 전략적인 면과 함께 운도 너무 잘 따라주네요.
05/12/30 20:02
비난하려면 그냥 대놓고 하시던가... 비꼬는 댓글 다 티나는데 그러지 맙시다. 초반 전략 경기 최근 들어 뜸한편 아니었나요? 요즘들어서..
05/12/30 20:02
진짜 간만에 임요환다운 저그전 본거같네요. 윗분 말씀대로 임요환 선수의 저런 도박적이고 전략적인 면이 팬과 안티를 동시에 생산하는 건 맞는거 같습니다. 몇년전의 박서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 기분이 새롭네요.
05/12/30 20:03
참 깔끔하네요
오영종vs한동욱, 박지호vs서지훈, 박성준vs송병구 승자가 8강진출이네요.. 신3대토스.. ㅡㅡ; 그런데 한동욱,서지훈,박성준선수가 진출했으면 좋겠네요^^;
05/12/30 20:03
임요환선수 축하드립니다.역시 임요환선수는 임요환선수군요. 음 근데 저런거 볼때마다 가슴에서 뭔가 울컥하는게 박성준선수 팬이라 그런가-_-;; 해처리 러쉬를 갈수도 없는 거고 물론 요환선수가 잘하시는것이기 때문이 이런 결과가 나온거겠죠. 아무튼 축하드려요.
05/12/30 20:03
박성준 선수 GG치기 전에 ... 당했다 라는 표정이였지만..
그래도 재밌다라는 느낌도 묘하게 묻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은 졌지만 박성준 선수 요즘 폼이 나쁘질 않아서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온게임넷 왜이리 잼나나요
05/12/30 20:03
어리버리님//벌써 위에 글떴죠 :)
참, 이럴때 느끼지만 저에겐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걸로 까이는 선수를 보면 정말 속이 상하는 군요.
05/12/30 20:03
아......미...치...겠...다...
임요환 선수를 보면 전 제일 먼저 이 말이 입에서 나옵니다. 저에게 있어서 전 세계 모든 게이머중 유일하게 감동을 주는 선수... 이번엔 진짜 3회 우승 하시길 바랍니다.
05/12/30 20:04
한때 임요환선수가 부진할때는 저런 도박적인 전략밖에 안쓰니 상대방이 쉽게 대비해서 전혀 통하지 않았는데 요즘은실력이 회복되어 정석적인 경기를 많이 하다보니 이런 도박전략이 다시 통하는군요...역시 ...
05/12/30 20:05
한 1,2년 전에 임요환 선수가 슬럼프일때 이런 경기가 나오면 부정적인 반응이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요즘은 정석적인 실력도 최고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인데 이렇게 도박적인 전략을 사용해서 이기는 모습도 보여주니 정말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경기라고 할 수 밖에요.
박성준 선수.. 저그의 비애인가요, 꽤나 충격이 있을 것 같군요.
05/12/30 20:05
읔 박성준 선수 드론정찰이 1초 차이로 엇갈린게 많이 아쉽네요
전략 준비 운 모든면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힘이 실린.... 응원한 선수가 지고 또 치열한 공방전을 기대했는데 약간은 허무한 경기가 나와버려서 아쉬운...쿨럭
05/12/30 20:07
세상은 넓고 임요환 선수 팬도 많은데 안티도 많은 것 같네요. 뭐 이건 이겨도 좋아하지도 못하고 전략으로 승부를 봐도 힘싸움으로 이겨야 한다는 식의 말이 나올 정도니.
05/12/30 20:09
드론이 1초만 늦게 나왔어도 박성준선수가 이겼을겁니다..
아마 임요환선수가 9드론째 정찰 타이밍도 체크해 온거 같군요..우연이라기에는 너무나 대단한.. 그리고 배럭으로 입구막기....역시 임요환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05/12/30 20:10
우연이 아니라 드론 타이밍도 재지 않았을까요 ^^;;
GO,KOR테란 외에는 테란을 안 좋아했는데.. 임요환선수가 너무 좋아지네요 ㅡ.ㅡ
05/12/30 20:11
역시 박서;;;오늘 요환선수 까는 사람들은 스갤의 하류찌질이들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전략적인 승부가 얼마나 힘든건지 체험해보시길...저걸 위해 얼마나 많은 연구와 연습을 했겠습니까...
05/12/30 20:14
저처럼 멋진 경기라 생각하는 사람은 즐겁게 생각하면 되고 ...
아니다 싶은 사람은 ... 아니면 되는거죠^^ 암튼 ... 간만에 ... 박서스러운 경기를 봐서 무척이나 즐겁네요 ... 박서가 1% 더 좋아졌습니다^^
05/12/30 20:15
임요환 선수 8강 축하! 화이팅입니다!
이래서 임요환 선수가 좋아요~~~~ ^^ 그리고 짐작으로는 드론 정찰 타이밍도 쟀을것 같은데, 인터뷰때 확인됐으면 좋겠군요.
05/12/30 20:19
너무나 멋진 전략... scv 두기 나올때 두근두근..
저그 815에서 테란앞에서 이제 앞마당 먹기가.. 너무 힘들듯... 덜덜덜 입니다..
05/12/30 20:21
살짝 먼저 지나가는 드론이..미니맵상에서 보일때..
어찌나 긴장했던지...휴...짧지만 짜릿한 한판이었습니다.. 박성준 선수 자신만만하게 준비했던 전략이 있다고 하시던데...8강,4강에서 꼳 보여주시길..~~~ 화이팅!!!
05/12/30 20:23
드론 나오는 타이밍 예상하고 배럭 지은거 처럼 보이던데 진짜 요환선수 인터뷰에서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경기 진짜 재밌네요. 역시 임요환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거 같아요. 임요환 화이팅!!
05/12/30 20:30
tiger님// 흠... 전략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혼자 그렇게 생각하시지
왜그렇게 비아냥 거리시나요? 또 별로 전략적이지 않다라고 생각하시면 거기에 합당한 댓글을 다셔야지... 임빠눈에는... 어쩌구..저쩌구..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넷티켓부터 부탁드립니다.
05/12/30 20:32
솔직히 도박은 아닙니다. 아마 80% 이상의 확신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맵의 특징, 자신의 종족의 장점 등을 완벽하게 활용한 경기였습니다. 저그유저인 저는 얄미울 정도로 말이죠 ^^
05/12/30 20:33
안티테란님// 저도 제 생각으로는 어느 정도... 더 사용할수 있을 것 같아요... 저그는 또.. 그렇다고 12드론 앞마당 포기하기엔....;;
05/12/30 20:34
정말로.. 그야말로 임요환스러워서 짜릿했던 한판이었습니다. 상대방선수는 황당하고 짜증나겠지만, 한때 저그전 승률 90%에 육박했던 임요환선수의 겜은 거의 이런식이었죠. 아무도 생각못했던 전술, 아무도 보여주지 않았던 컨트롤. 마린 여섯기 난입과 동시에 입구 배럭 지어지면서 등골에 소름이 쫘~악 돋았습니다.
05/12/30 20:39
센터 투배럭 같은 전략......솔직히 당하는 입장에서는 연습한 것도 발휘못하고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gg를 쳐야하니 열받을 수 있다는 거 인정합니다. 그래서 박성준 선수 팬 분들 아쉬워하는 건 당연하고, 이해도 하겠는데......
아까 위에서 삭제된 글에서 보니 tiger님은 경기도 안보셨다면서요?경기나 보고 벙커링 운운 하시길. 이 글 뿐 아니라 모든 글에서 요환선수랑 팬들 까느라 여념이 없으시네요;;
05/12/30 20:41
요즘 정말 임요환선수 경기 보고 있는데 그저 즐겁죠.
이렇게 즐거워도 되나... 맘 너무 놓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 8강 진출 해서 정말 좋습니다.
05/12/30 20:47
설탕가루인형'형'님도 계시네요. 드랍동에서 '설탕가루인형'님 소설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
그야말로 일합에 경기가 끝나버렸군요. 타이밍과 센스 모두 오랜만에 보는, 임요환스럽게 잘 다듬어진 초반전략이었습니다.
05/12/30 20:52
오늘의 빅 하이라이트로 여기면서 지켜본 임요환대 박성준의 경기는 의외로 초반 전략으로 끝나서 아쉽긴 합니다(저그유저라 그런지도...-_-;).
임요환의 초반 벙커링에 감탄하기도 하고 비판하는 분들도 있어서 논란이 있지만 전 임요환선수가 논란에 휩싸일게 아니라 이런 좋은 전략을 구상한 점에 칭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전략 자체는 도박은 아니고 815특성상 입구가 저글링 한마리밖에 못 들어가서 초반 저글링으론 테란을 몰아붙이기 힘든 맵이기에 저그들은 초반 저글링 플레이를 거의 절대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만약 하는 저그 있다면 질려고 작정한거고요. 그걸 노리고 안보이는곳에 센터 2배럭하면 저그는 좁은 입구탓에 드론 정찰이 안 통하므로 당할 확률이 엄청 높고 겨우 막더라도 테란은 좁은 입구로 방어하면 충분히 역러시를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는 전략입니다. 이런 전략을 잘 써먹은 임요환은 역시 승부사 라는 느낌이 들고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안그래도 저그 싸우기 힘든 맵인데 이런 전략까지 가능하게 만드는 맵이기에 815의 테저전 밸런스를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저그는 초반 센터 2배럭을 찾으려고 초반 드론부터 온 센터를 휘젖고 다녀도 일찍 발견하리란 보장이 없어서 선스푸닝을 하던지 후스푼닝을 하더라도 앞마당을 하려면 드론을 어느정도 전진시켜놓고 마린이 오면 준비해논 3라바를 저글링으로 변환시키면서 1성을 빨리 지어야 하는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것 같습니다. 겨우 미네랄 멀티 먹을려고 초반부터 이런 압박으로 가난해지지 말고 그냥 언덕 2해처리 하고 섬먹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05/12/30 21:06
ijett//하하..동생놈이 지금 군대에 가있는 관계로...^^:
예전엔 피지알 들어오면 동생걸로 자동로그인됐었는데 포맷한 후에 그게 안되서 새로 만들어서 쓰는중입니다.
05/12/30 21:15
tigEr 님//
저는 이윤열 선수의 팬이지만. 임요환 선수가 한 건 분명히 전략입니다. 벙커링이건 센터배럭이건, 규정위반이 아닌 다음에야 그건 전략인 겝니다. 님께서 임빠니 뭐니 하는 자극적 단어를 사용하여 '결과'라는 나무만 보고 뭐라고 하신다는 것 자체가 님이 말하는 그 '임빠'들보다 님 자신이 못하면 못했지 잘한 일은 하나도 없음을 반증하는 것 같군요.
05/12/30 21:15
16강에서 저 전략이 나왔다는 걸로 위안삼으렵니다. 아.. 힘빠지네요.. 그런데 임요환 선수가 뭐 잘못한 것도 아니니, 오히려 소름 돋을 정도로 잘했으니.. 이 울분을 어디 풀 때가 없네요 ㅜㅜ
05/12/30 21:20
수달을 버린 백작 , 게레로
두분 참 이상하시군요 .^^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졌다구 임선수 응원글에다가 딴지를 거는 센쑤!! 멋집니다. 적어도 임요환 선수팬들은 임요환선수가 허무하게 졌다고 다른선수 응원글에 그런 개념없는 글 올리진 않습니다. 님들이 지금 어떤 행동을 하고계신지 알고계시나여?? 은근히 무시하는거 있죠. 그게 임선수팬으로썬 상처가된답니다.
05/12/30 21:28
tigEr//초보유저신가바요???
벙커만 보이면 벙커링이라고 하시는 걸 보니;;; 그면 대저그전 100경기중 99경기는 벙커링입니다. 오늘 전략은 전진 투바락이였습니다. 참고하시길..^^
05/12/30 21:35
임요환 안티에 가까운 저로서도 배럭으로 입구 막는건 대단하더라고요.
오랜만에 임요환다운 경기를 봤습니다. 임요환 선수, 앞으로도 멋진 경기 많이 보여주시길...
05/12/30 21:52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지금 들어오자마자 피지알에 접속하고 환호하고 있습니다...^^
역시 우리 박서입니다, 재방 꼭 봐야겠네요, 원래 우리 박서는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최근 정석적인 플레이와 물량으로 이기는 모습에도 점점 업그레이드되는구나 하면서 기뻐했는데, 게시판글들 보니 예의 전략성으로 승부를 봤군요...^^ 카카, 정말이지 우리 박서가 정석+변칙+물량+타이밍+전략을 다 아우르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그곳을 향해 진화중이지만... 재미여부야 주관적이니 서로 간섭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요 하지만 박서의 팬이 이다지도 많다는 것은 박서의 경기가 재미나다는 반증아니겠습니까?...^^;;;;
05/12/30 22:18
우연은 아니였어요.
요환선수 인터뷰에서 위치를 보고 그 전략을 생각했다고 했으니까요. 아무래도 성준선수가 그 위치라면 그 전략을 쓰시려고 마음먹고 연습하셨나봐요. 아마도 다른 위치였다면 분명 다른 경기 양상이 나왔을 거예요. 저는 어쨌든 오랫만에 요환선수의 저그전을 봐서 좋았어요^^
05/12/30 22:19
모처럼 초반전략으로 압승!
그동안 정석 플레이만 고집해서 언제쯤 초반전략쓰려나 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늘같은 경기에서 사용해 멋지게 성공하는군요. 간만의 초반전략이라 그런지 정말 짜릿했습니다.
05/12/30 22:49
요새 참 고민입니다.. 이런 경기를 보면 조금은 허무한것 같고.. 그러자니 맨날 정석 더블커맨드 이후에 물량전경기를 보면 너무 단조롭고.. 스타의 재미가 반감된듯 한 느낌이 드네요.
05/12/30 22:59
우아앙~~~재미는 없었지만, 보면서 놀라웠던 경기,
2배럭 러시를 저글링과 드론으로 어떻게든 막을수있지 않을까 싶었을때쯤에, 배럭으로 막아주는 센스.. 두선수의 팬이 아닌 전 상당히 흥미롭게 봤습니다..--;
05/12/31 01:23
박성준 선수의 본진 입구 앞에 짓는 벙커링...박성준 선수 답답했을 거 같네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임요환 선수 이번엔 꼭 우승을!!
05/12/31 01:23
당연히 좋은 경기였는 걸요 ^^ 임요환선수다웠고 박성준 선수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만 임선수가 마지막 벙커를 지을 때까지 섬세하게도 준비를 철저하게 해왔고 순간 판단능력도 좋았고 거기에 운까지 더해졌다는 게 승패의 갈림이었죠. 조금만 실수했어도, 타이밍을 조금만 잘못 쟀어도 박선수가 이겼을 거에요. 말 그대로 도박이고, 임선수는 승부사!
05/12/31 01:53
정석으로 길게 승부를 낸다고 해서 50% 이상의 승률을 보장할 수 없는 것이 투신 박성준 선수입니다.
물론 임요환 선수는 저그전이 극강이므로 박성준 선수가 요즘 테란전이 난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속으로는 60~70%는 먹고 들어간다...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봐서 그렇다는 겁니다. 그런 경우라면, 연습량도 적겠다, 2/3확률의 필살기! 그렇다면 승리할 확률은 66.66%. 이건 걸어볼만 하죠. 피나게 연습해서 80%는 이겼다...하는 회심의 미소를 지을 상황이 아니라면 분명 시도할만한 겁니다. 실제로는 타이밍 등등 해서 70% 정도는 승산이 있다는 계산 하에 나온 것 같네요. '반드시 죽이는 기술'이란 역시 이럴때 나오는거죠. '도박'이라고 하지만, 승부도 어차피 도박입니다. 정석으로 했을때의 승률도 어차피 확률이라면 결국 도박이죠. 한번에 잡아채느냐 길게 가져가느냐의 갈림길일 뿐...임요환 선수는 그 맥을 아는 것 같습니다.
05/12/31 04:28
이맛에 임빠합니다^^
오랜만에 초반승부군요~ 지금경기 봤는데 박성준선수입구막는 배럭~! 소름이 쫘~~악 끼치더군요~ 역시 임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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