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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7 18:16
뭐 이왕 결심하신거 열심히 하시기 바라구요. 삼수했다구 뭐라 하는게 아니고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제가 아는 형님들도 삼수이상 하셨는데 사람들이랑 잘 지내구요...님이 삼수했다구 나이 많다구 하려하지 마시고 그냥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려고 노력하시면 내성적인 성격은 그렇게 문제가 안되죠^^그리고 재수이상 갈때는 실력30% 의지70%입니다...열심히 하시길...
05/12/27 18:18
재수 성공하기 힘든게...아 이까짓거 한번 했던건데... 난 운이 없어서 한건데... 뭐 했던거 조금만 하면 되지 이런 생각이 정말...자기도 모르게 들때가 많습니다. 이것만 조심하신다면야...하핫; 제가 그런 경우라...^^
05/12/27 18:19
정말로 어느 대학 어느 과에 꼭 가고 말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누구도 말릴 수 없죠. 하지만 단순히 재수했는데 겨우 여기? 이런소리 듣기 싫어서 하는 도피성 삼수라면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 특히 남자분이시면 군대문제도 있고 하기때문에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05/12/27 18:23
삼수 아니라 30대에 되서 직장 때려치우고 수능쳐서 대학가는 분도 있습니다. 저도 다른 학교 다니다가 3년만에 수능쳐서 02학번인데
동기중에 현재 30세인 분도 계십니다. -ㅅ-; 같은 02학번 들어올때 27세셨죠.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별로 차별도 없고... 오히려 저보다 어린 선배들 대하는게 껄끄러울 때도 있는데, 학교가 예전같은 규율사회도 아니라서 선배쪽이 저한테 형 오빠 하거든요. 동기들도 그렇고...아마 재수 삼수가 어느 정도 흔한게 됐기 때문에 그게 부자연스럽게 안느껴지나보더군요. 삼수 하셔고 크게 상관은 없구요. 4학년에서 조교누나(?)까지도 수비범위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은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응?)
05/12/27 18:29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다니기 싫은 대학 억지로 다녀서 좋을 것도 없구요. 확고한 목표가 있고 정말 열심히 하실 각오가 되어 있으시다면, 다른 부분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단, 미래에 대한 확실한 목표도 없이 그냥 높은 대학 가려고 삼수를 하신다면 삼수 하지마시구요.
05/12/27 18:30
스스로가 학교와 과이름에 자존심이 상할거 같다고 생각되면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그게 계속 가거든요... 어차피 편입을 하나,비슷하실거예요.. 힘내세요!
05/12/27 18:48
이런...생각만큼 결과가 안나오셨나 보네요...
저는 아니지만 주위에 삼수해서 학교간 친구들, 형들 많은데 아무 문제 없이 잘들 다닙니다. 오히려 형,누나라서 그런지 애들이 더 따르는 경우도 있어요... 뭐든 그렇지만 자기하기 나름인듯...
05/12/27 18:49
삼수하면서, 남들 이목을 생각하신다면 그냥 하지 마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고, 넒은 관점에서 앞 날을 보시기 바랍니다. 대학 생활은 순간이고 인생은 깁니다.
05/12/27 18:54
집안의 반대도 한 번 생각해보시길..
자다가도 어른말을 들으면 떡이 하나 더 생긴다는데.. 괜히는 아니겠죠 꼭 가고 싶은 대학이 있고. 가고 싶은 과가 있고 그 후에 뭔 가 하고 싶은 목표가 있고. 지금의 자리가 그것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삼수를 하세요 아니면.. 휴학하고 군대를 먼저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군대 가는거 추천합니다 머리가 녹슬어서 수능이 힘들지 않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
05/12/27 18:56
삼수, 사수 , 장수... 모두 본인의 의지입니다. 삼수한다고 해서 좋은대학 간다는 법은 없으니깐요..
그리고 삼수생 , 장수생(?)들이 대학생활하는거도 자신의 능력입니다. 성격 좋은 사람은 금방 적응해서 나름대로 자신의 대학생활을 만들겠지만. 그게 아닌 사람은 아웃사이드로 혼자 놀겠죠. 모두.. 자신의 능력입니다. 자기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정말 대학은 순간이고 인생은 깁니다... -_-
05/12/27 19:13
에휴...저도 그런 고민했었습니다.....올해 재수....만족스런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죠..ㅠ,.ㅠ
고민도 많이 해보고 부모님과 대화도 해봤는데...일단은 대학을 가보려고요..대학가서 공부해보고 도저히 맘에 차지 않는다면 그때 가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그런데 재수를 하고보니 삼수이상하는 사람들의 의지가 정말 대단한거란걸 알게되더군요......글쎄요...혼자 주절거리게 됐네요;; 여하튼 일단 대학을 가보시는건 어떠신지요..
05/12/27 19:29
일단은 질문은 QA란으로 옮겨주시고.
본인이 삼수하고 싶으면 삼수 해야죠. 어차피 학교 다니다가도 80% 확률로 때려치니까요. 학교 다니면서 현역들이랑 적응하긴 힘듭니다. 본인이 사교성 없으면 더더욱 그렇죠. 일단 나이와 경험 차이도 있거니와, 오랜 학원생활 탓에 적응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거. 현역 때 실패한 사람이 재수 때라고 공부 하겠냐만은... 그나마 후회하고 노력하면 꽤 가능성 있지만. 현역때 실패하고 재수때 공부하겠다고 다짐하고 실패했다면(간당간당하게 부족한 게 아니라 아예) 삼수도 뻔합니다.
05/12/27 19:36
솔직히 말하면 삼수해서 서울 중하위권대학 이하로 가면 무시받습니다.. 가려면 최소한 서연고서성한(?) 정도는 가야 무시안받죠.. 아 물론 의약계열 사범대 교대는 당연히 포함안되는거고요.. 솔직히 의대같은경우 삼수는 거의 기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그정도 대학 갈 자신없으면 그냥 다니는게 나을듯해요.. 그이하에선 학벌이란게 별로 의미가 없기 때문에..
05/12/27 21:01
너무 자신을 힘들게 하진 마세요... 지금의 점수가 목표한 것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상태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재수를 하셔서 아시겠지만, 삼수를 하게되는 동안 겪게 될 많은 걱정, 근심, 불안들... 너무 무섭고 두렵지 않으세요? 삼수를 하고 좋은대학에 가시더라도 정상적인 캠퍼스 생활은 많이 힘들어요... 젊음의 특권, 캠퍼스 라이프를 누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이 드네요.
지금 갖고 계신 점수로 대학에 가셔도 정말 좋은 사람들, 목표가 나타날 것입니다. 혹시 아세요? 그곳에 간절히 바라던 여인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암튼, 힘내세요~
05/12/27 22:42
삼수 경험자로써 목표와 의지가 확고하시다면 한번 더 도전해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비록 저는 실패해서 뜻하지 않게 교대에 오긴 했지만, 덕분에 편하게 학교생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입학 전에는 제 나이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학교 입학하니까 제가 어린 축에 속하더라구요 -_-;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데 WindKid님의 목표가 확고하고, 그 목표에 그 대학, 그 과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삼수하세요. 얼마 긴 인생을 살진 않았지만, 대학이 반드시 전부가 아니란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리고 위에 콘토스님 말씀처럼 삼수는 재수보다 훨씬 힘들어요. 점수가 재수보다 더 높게 나오더라도 말이죠. 그 심리적 압박감이란... 원서 쓸 때, 점수공개 카페에서 욕먹을 정도로 낮춰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_-; 글이 두서 없는데... WindKid님이 하고싶은 일이 무언지 찾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같이 삼수, 재수한 친구들이 있는데 학교에 만족하지 못하고 소위 말하는 '수능홀릭' 증세를 보이는 친구들이 있거든요... 힘내세요!
05/12/27 22:45
삼수했고 삼수해서 점수 까먹고 대학을 간 제 입장으로는..-_-;;
하십시요. 힘들다 다른길이 있다. 이런건 다 핑계 거리에 불과 합니다. 인생에서 1 2 년은 짧다고 봅니다(길다고 생각될수도 있겠지만 전 짧다고 생각되더군요.) 주위의 눈, 무시 , 학교가서 적응하기 힘든것 같은 느낌 삼수해도 재수랑 똑같을거같다는 불안감... 다 기우 입니다. 똑같은 사람도 있고 안똑같은 사람도 태반이죠.(저뺴고 같이 했던 4명다 좋은대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주위의 눈이 무서울거 같아도 냉정히 주변 사람들은 남의 일에 그렇게 까지 크게 신경을 안쓰죠 삼수 했나 재수 했나 사수 했나 이런것들에 그렇게까지 큰 관심을 안둡니다. 또 학교 가서 애들이 무시하고 어울리는게 걱정 이라 재수해서 가나 삼수해서 가나 신입생은 신입생끼리 잘 놀아요. 그냥 가서 편한 형 정도로 애들과 잘 어울리면 끝 그리고 삼수생의 개채수 역시 많으니(간혼 개념없는 애들과 선배랑 삐끗할수도 있지만 그건 무시하면 되니 상관없습니다.) 그런것보다는 미련이라고 생각됩니다. 평생 마음에 응어리를 지기 보다는 미련없이 한번 더 하십시요. 하지 못해서 후회하는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 경우가 더좋다고 하지 않습니까? (솔직히 요즈음에는 불타는 의지만 있다면 그렇게까지 비용도 안들고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안한 마음은 자신을 향한 믿음과 노력으로 불식식히고 항상 지금 생각하는 여러가지 것들을 잊지 말고 자신을 채직찔 하셔서 내년 이맘떄에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삼수해서 신입생으로 가는것이 재수 실패 복학 보다..-_- 훨씬...적응하기 쉽더군요(경험해본 입장에서 하는 말입니다.ㅋ) 아 그리고 컴퓨터와 만화 여자를 멀리하십시요. 전자 2개때문에..-_- 삼수를 실패한 선배로써 조언..ㅋ 그럼 행운을 빕니다.
05/12/28 00:34
답변들 감사합니다. 전 정말 가고싶은 학교와 학과가 있고 삼수를 하게되면 정말 열심히 해보려구요. 저도 그 삼수 이상은 하고싫거든요. 배수의 진이랄까. 부담도 되겠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겠죠.
05/12/28 09:46
삼수 이상 하시려면 반드시 한의대나 의대를 목표로 하고 가세요. 특히 한의대 같은 경우에는 삼수는 나이 많은 축에도 못낍니다. 의대의 경우는 삼수생 이상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삼수생도 좀 있어서 같이 뭉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의대의 경우는 모두가 함께 모든 수업을 같이 듣는 경우가 많아서 동기들과 친해지는 것이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좋은 형으로, 좋은 누나로 얼마든지 인식될 수 있습니다. 자기 하기 나름이죠.
그리고 삼수할 때에는 정말 세상과 인연 끊고 공부하신다는 생각으로 하세요. 저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스타도 많이 했습니다만... 수능 공부 그정도 하셨으면 각 과목의 공부법, 학습 목표등은 대충 정해져 있을 겁니다. 마음 굳게 먹고 한 번 달려보세요.
05/12/30 00:28
삼수... 그거 대학 졸업하면 별거아닙니다. 지금이야 삼수면 남들보다 늦는것 같고 하지만 대충 원하지 않는대학 들어가서 졸업후 2년동안 취직안되 빌빌 대는것보다 삼수하는것이 훨씬 생산적입니다.
기억하세요. 삼수하는것이 늦어지는것은 아닙니다. 원한다면 시도 안 할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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