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26 20:50:29
Name 칼릭
Subject 사람이 먼저냐.. 신이 먼저냐..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특정종교를 비하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으나 만약 기분 나쁘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우선 생각해보죠.. 일단 신이 존재한다면.. 그 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 신을 위해 개인 생활 포기하며 의무감에 참여하는 종교행사일까요..?

아니면 종교 여부에 상관 없이 착실하게 현실을 살아가는 것일까요..?

정작 종교인들이 따라야 하는 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틀이 아니라 신의 의지가 아닐까.. 라고 저는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행하는 종교행사.. 애당초 그것을 규정짓는 것부터가 웃긴 것이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표 종교의 경전에서.. 자신들의 종교의식은 이렇게 이렇게 해야 한다.. 라고 규정지은 것이 얼마나 될까요..?

모두가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만든 그 의식들이 사람을 구속하고 있는 것이죠..

대표적으로.. 어제가 크리스마스였죠..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인가요..? 성탄절.. 즉 예수께서 태어나신 날이죠..

자.. 그렇다면 예수의 생일은 12월 25일인가요..? 아닙니다.. 원래 12월 25일은 로마시대 야누스 축제 기간이죠..

예수님께서는 여름에 태어나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쌩뚱맞게 크리스마스는 겨울인 것일까요..?

로마시대에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받아들이고 로마인들이 그것을 쉽게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야누스 축제 기간에 크리스마스를 덮어 씌운거죠..

참고로 야누스 축제는 굉장히 향락적인 축제였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는 1년 중 가장 많은 수정란(;;)이 생기는 날이죠..

왠지 아이러니컬합니다.. -ㅅ-)a

..

종교일들이 내세우는 경전들에 좋은 말 많죠.. 그 내용들은 결국 인간들이 서로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한 덕목들 아닌가요..?

뭐.. 천국 내지는 극락에 가기 위해 종교를 믿으시는 분들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요..

서로 잘 살기 위한 것인데 왜 그리 서로의 틀에 맞추려 하고 싸우려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믿는 이 종교의 모습들은 '신'이라 부를 수 있는 절대자(혹은 절대적인 진리)의 일부분만을 인간들이 인식하고

서로가 자기네들이 잘났다고 떠드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렇기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이상적인 성직자의 모습은 크로닌이 쓴 '천국의 열쇠'에 주인공인 치셤 신부라고 생각하죠..

단순히 한 종교의 틀에 묶인 것이 아닌 유연한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실한 믿음과는 약간 상반되는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요..

다양한 이념과 사상이 공존하는 이 시대에 기존의 모습만을 강조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자신의 믿음을 견지하되 상대방의 생각 또한 인정해주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모 CF의 카피처럼.. 누가 뭐래도.. 사람이 먼저니까요..

총총..

P.S : 덧붙여서 말하면.. 우리 나라 분들은 신이라는 존재가 마치 기도하면 다 이루어주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뭐 좀 안 되면.. '기도하면 괜찮아 지겠지..', '백일기도 하면 정성을 봐서 소원을 들어주실 거야..'

그런데 도대체 어디에 기도하면 소원 들어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까..? 어이 없더군요..

그런 분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인 이영도 님의 작품 글을 인용해봅니다..

'신이 줄 수 있는 것은 원래 인간이 가진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는 자신의 것에 대한 발견.. 자신으로의 회귀..' - 드래곤 라자

'우리가 신을 신이라 부르는 까닭은 '전일 근무 가능한 무보수 만능 하인'이라는 본명이 부르기 지나치게 번거롭기 때문이다..' - 눈물을 마시는 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루미너스
05/12/26 20:54
수정 아이콘
사람이 먼저입니다 ㄳ.
05/12/26 20:55
수정 아이콘
종교 좋습니다. 사람의 약한마음을 달래고 사람답게 해준다. 뭐 대부분 이런거니까요. 근데 정말로 유연한 사고방식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몇몇 종교에서는요.
불청객2
05/12/26 20:58
수정 아이콘
사람이 먼저입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그렇게 생각안하죠..허허허
발업까먹은질
05/12/26 21:00
수정 아이콘
마지막 2줄 와우; 또 어디서 본건데..내용이 뭐엿지..(긁적..)
신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마라! 그는 영원한 방관자일 뿐이다! 이런거엿나 --;; 하하;;
샌프란시스코
05/12/26 21:04
수정 아이콘
사람따위는 우주의 먼지에 불과하죠 잊으나 마나한.. 그런 사람이 만든 신이라는 가공의 존재는 글쎄.. 있다면 우주가 신자체가 아닐까요? 신이 사람이의 형상을 하고있다는것은 망상일것이고..
진리탐구자
05/12/26 21:04
수정 아이콘
근데 종교 문제에 다원주의가 가능할까요?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으로 봅니다만...
05/12/26 21:04
수정 아이콘
영도본좌의 명언은 언제나 제 가슴속의 활력수입니다.영도좌 만세!
Epilogue
05/12/26 21: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람이 먼저지요.....^^ 무엇보다 현실이 우선이니까요..
차이코프스키
05/12/26 21:08
수정 아이콘
전 유신론자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의 실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 신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맹목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유신론자들의 전도행위에는 내가 좋은거 가졌으니 너에게도 주마.라는 선한 뜻이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 믿음을 보지 못하는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에 있습니다. 왜 그들이 내가 전하는 이 좋은 믿음을 믿지 않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신을 사랑하는 것만큼 사람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동반되지 않는 포교행위때문에 몇몇 종교가 비난 받는 것이 가슴아프네요. 더불어 생각있는 종교인들이 발전시켜나갈 부분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나라당
05/12/26 21:09
수정 아이콘
특정종교를 비하하려는 목적이 아닌 것은 알겠는데 타이밍으로 봐서 당연히 기독교 관련 글이라는 것을 알겠네요 그리고 비하의 목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같은 기독교인들은 신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을 알고 계실텐데도, 신의 존재를 없다고 부정하는 것은 조금 그렇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다를 수도 있겠지요
05/12/26 21:11
수정 아이콘
차이코프스키 // 믿음이 좋은 것.. 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왜 좋은 것인지 알려주셔야죠.. 성경에 있는 주옥같은 말씀들은 저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몇몇 내용들은 저도 현실에서 따르려고 노력하죠.. 하지만 그것이 꼭 교회와 예배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05/12/26 21:13
수정 아이콘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인위적인 틀을 부정하자는 겁니다. 정말로 예수가 계신다면 저 아래경우같은 일이 발생할까요? 예수님이 나 안믿는애들은 다 지옥으로 가버려 이렇게 외치시고 다니실까요?
05/12/26 21:13
수정 아이콘
나라당 // 글에도 써놨지만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 신이 '예수'나 '야훼'나 '부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지 않을 뿐이죠.. 신이라는 것은 절대자일수도 있고.. 절대적인 진리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저도 아직 모릅니다만.. 어쨌거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05/12/26 21:19
수정 아이콘
신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약한 인간들이 무언가에 기대기 위해 만든게 종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요즘 종교관련글이 자주 올라오네요. 이런건 각자 생각하는게 너무 달라서 결론이 안나겠죠 ^^
05/12/26 21:31
수정 아이콘
인간은 인간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나야돌돌이
05/12/26 21:31
수정 아이콘
기독교(개신교+천주교 기타등등)는 원래 신본주의 종교입니다. 그로인한 최소한의 배타성은 솔직히 인정하는 편이고요

다만 저 스스로는 인간보다 신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개인의 생각이며 그것을 강요하고 싶은 없습니다 하는 자세만 잃지 않는다면 신본주의라는 신학, 철학적 내용에 대한 비판의 여지는 있을지언정 비난이나 매도의 대상은 아닐 겁니다

이슬람 교리서를 한번 보니 이렇더군요, 인간이 신을 경배하는 데 이유가 있을리 없고 그 태도는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이어야 한다, 인간은 신을 경배하도록 창조된 존재이다, 불교적 관점에서는 이해가 안간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본인들만 그렇게 생각하고 타인에게 강요를 하지 않는다면 다가치사회, 다이념사회에서는 그 자체만으로 비난의 대상이 안될 것이고요

그러니까 남의 사고와 종교, 가치관을 존중하는 배려를 잃지 않는다면 이념과 신학에서 극단적인 대립을 보이는 종교들이 공존할 수 있을 것이고요, 종교, 이념 논쟁은 정말 정답이 없고 해결도 없더라고요...^^
なるほど
05/12/26 21:4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사람이 먼저죠...... 사람이 만든게 종교 아닙니까?
05/12/26 21:54
수정 아이콘
ANt// 그럼 종교란 몬가요? 정말로 단순하게 존재유무도 불분명한 신이란 존재를 섬기기위해 만들어진건가요?
05/12/26 22:01
수정 아이콘
mIrs님//음 제가 생각하는 종교에 대해서 설명할수는 있지만
안 믿는분들과는 분명히 엄청난 생각의 차이가 있을것이기 때문에 논란만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존재유무도 불분명한 신이란 존재라고 하셨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너무도 분명한 존재로 보아왔고 느끼네요.
이런 저의 생각을 안믿는 분들꼐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mIrs님도 믿는 사람들의 생각을 맹신적인것으로만 볼것이 아니라 하나의 가치관으로 존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5/12/26 22:12
수정 아이콘
종교는 마음의 안식을 얻기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만약에 신이 존재한다고 치더라도 자신을 경배하고 찬양하라고 시키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05/12/26 22:14
수정 아이콘
또한 신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인간이 신을 만들어낸 것이지 신이 인간을 만들어냈을리는 만무하니까요.
Swedish_Boy
05/12/26 22:23
수정 아이콘
저도 절대적인 무신론자라
일부 개신교인들의 믿음 강요를 몹시 껄끄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신에 대한 믿음이 허구라는 것을 그들께 강요하는 것은
또다른 강요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상처주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깡패질럿
05/12/26 22:2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에 있는 mIrs님과 ANt님의 견해차가 이 글의 답을 말해주는것같네요..ANt님이나 저에겐 분명 존재하는 분이시며 의심하는것조차가 이해안되는 부분인데...mIrs님께선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죠...
서로의 견해차이를 줄이지못하고 소모적인 논쟁만 하기보단 서로를...서로를 조금씩이라도 이해했으면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습니다...
05/12/26 22:36
수정 아이콘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다.

가 생각나네요. 신이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는 사실 논쟁이 될 주제는 아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어느 부분까지는 논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정적으로는 믿음의 문제이죠. 글쓴 분이 말씀하시는 것은, 마치 저 혼자만이 신을 완전히 아는 듯 오만을 부리며, 신의 이름을 빙자해 사람을 억누르는 사람을 염두에 두고 쓰신 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을 지키셨지요. ^^ 멋진 분입니다.
05/12/26 22:46
수정 아이콘
제가 당연하다고 믿고 있는 것을 어떤 사람은 당연히 아니라고 믿고 있고 그 생각이 전제가 되어서 서로 의견을 내놓았을 때 당연히 서로를 받아들이기 힘들겠죠..
종교랑 정치얘기는 싸움만 난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종교얘기는 이제 그만.. 서로를 설득시키고 이해시킬만한 성질의 것이 아닌 것 같아요
반바스텐
05/12/26 22:5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인간이 먼저죠. 신이 있다고 쳐도 인간이 있고 내가 있기 때문에 신이 있는거죠. 나라는 존재가 없으면 신이고 뭐고 없죠.
무한초보
05/12/26 23:37
수정 아이콘
종교는 하나의 문화입니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기원이 같은 지역이기 때문에 교리도 비슷하구요.
불교는 기원이 다르죠.

인간이 없어지면 신도 없어집니다.
누가 신을 섬김니까?
강아지가? 소가? 산이? 나무가?

신은 인간의 상상력의 산물일 뿐입니다.
비룡마파두부
05/12/27 00:00
수정 아이콘
전 신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분들 계시더군요 무슨 급할때만 몇일 잡아두고 기도하시고
아니다 싶으면 딱 끊어버리는 그런 사람들
05/12/27 20:34
수정 아이콘
스스로 믿고 싶은 쪽으로 믿으면 됩니다.
어차피 신을 이해할수있는 인간은 없어요.
설령 신의 뜻이 있다고 쳐도 그게 신의 진짜 뜻인지 누가 어떻게 압니까?
인간의 문화와 언어로 만들어 각색한 것을 인간의 논리로 이해하려고 하는것일뿐.
그러니까 다 자기가 맞다고 주장하는것 아닙니까. 결론도 안나고.

강아지가 다가와서 손을 핥으면 인간은 내가 반가워서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강아지는 단지 배가 고픈것 뿐이죠.

믿고 싶을걸 믿을 권리는 인간이라면 다 있는거니까
그냥 믿고 싶은대로 믿는것이 최선의 해결입니다.
Ms. Anscombe
05/12/28 00:57
수정 아이콘
저 같은 사람이라면 이렇게 묻겠죠.

'대체 당신이 말하는 '먼저임'이 무슨 뜻이냐?'(더불어, '신'과 '사람'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563 공중유닛(기동성 유닛) 잡을때의 아비터 활용 [13] IntotheClaSsic3612 05/12/26 3612 0
19562 앵무새들의 말싸움. [28] 비롱투유3700 05/12/27 3700 0
19561 수고하셨습니다, Forever!! [8] DeaDBirD3255 05/12/27 3255 0
19560 여러분들은 어떤 걸 쓰시는지요.. [25] 미친잠수함3670 05/12/27 3670 0
19552 장난감에서도 세대차이가 오더이다... [15] 율곡이이3540 05/12/27 3540 0
19551 스타 한겜후 눈이 충혈되는건 저뿐일까요? [25] Zeple3616 05/12/27 3616 0
19550 해처리 버그에 대한 제안... [25] 데카르트4132 05/12/26 4132 0
19548 [5] 제 눈에 비친 기독교....란??? [120] Saviour of our life3644 05/12/26 3644 0
19546 이영도, 이영도, 이영도. [75] 루미너스5012 05/12/26 5012 0
19545 박찬수 최악의 날... [32] 벙커안의마린5240 05/12/26 5240 0
19544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약하다? [53] jyl9kr4170 05/12/26 4170 0
19543 사람이 먼저냐.. 신이 먼저냐.. [30] 칼릭3727 05/12/26 3727 0
19542 오늘 한빛 대 KOR 3경기에 대해서... [21] rakorn3354 05/12/26 3354 0
19541 아... 2년만에 오락실에서 미친듯이 열중하고 있는 길티기어 XX SLASH!!! [7] 워크초짜6839 05/12/26 6839 0
19540 어머니가 저에게 기독교 안믿으면 모자관계 끊자 하시네여.... [105] 내스탈대로5960 05/12/26 5960 0
19539 오늘부터 펼쳐지는 경기들과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의 행방. [25] 사신김치3437 05/12/26 3437 0
19538 종족에 관한 주저리..... [215] 성의준,4155 05/12/26 4155 0
19537 신인왕과 MVP 타이틀에 대하여... [5] 평균APM5143837 05/12/25 3837 0
19536 MSL 리그 방식 변경 [56] 정현준4740 05/12/26 4740 0
19535 개인적으로 꼽은 2005 E-Sports 10대 사건(7) [7] The Siria5070 05/12/26 5070 0
19534 MSL, 재미가 없다... [76] Sulla-Felix6577 05/12/26 6577 0
19533 이번주 경기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관전 포인트 [12] 저스트겔겔3577 05/12/26 3577 0
19532 마재윤. 그를 반쪽이라 부르지 마라. [65] D.TASADAR4133 05/12/26 41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