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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2/26 08:27:25 |
Name |
저스트겔겔 |
Subject |
이번주 경기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관전 포인트 |
안녕하세요. 가끔 글올리던 저스트겔겔입니다.
나름대로의 포인트를 집어봤습니다.
전 수치화된 데이터를 가지고 글을 작성하지는 않겠습니다.
엄청난 전적 차이 외에는 스타라는 게임의 특성상 그저 데이터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또한 그런 데이터를 가지고 하는 분석은 게임 본방송때의 해설 또는 일택님께서
매일 업데이트 하시는 게임리그 일정 소개에 자세히 서술되기 때문에 전 다른 방향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 SKY 프로리그 후기리그
e-nature팀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팀이 각각 1번의 경기를 펼칩니다.
현재 결승직행을 확정지은 티원과 10위를 확정지은 한빛 외에는 아직 순위가 결정된 팀이 없기 때문에 치열한 순위 경쟁이 아직도 존재합니다.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 역시 분발해서 좋은 경기로 보답할 것입니다.
그럼 이번주 SKY 프로리그 관전 포인트를 집어 보겠습니다.
1)끝나지 않은 2위 결정전
현재 3팀이 승률과 승점이 같은 관계로 공동 2위를 형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턱밑에 팬텍이 있습니다. 현재 남은 카드는 3장입니다.
하지만 남은 4팀 중 어느팀에게도 현재 2위의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어느 한팀이 탈락을 해야하기 때문에 모두다 필사적입니다.
가장 불리한 팀은 팬텍입니다. 상대가 현재 가장 기세좋은 티원팀입니다.
GO는 POS와 일전이 있습니다. POS를 전적에서 압도하지만 현재 GO의 연패가
전적의 우위를 상쇄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KTF는 SOUL과의 일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SOUL보다 기세 좋은 KTF지만
과거 중요한 경기에서 몇번의 쓰라린 기억을 준 SOUL이기에 특별히 유리하다고
놓을 상황은 아닙니다.
그리고 삼성은 PLUS와 일전을 치룹니다. 고추가루 부대의 대명사죠.
분명 기세상에서 4연승의 저력을 보여준 삼성이지만 플러스의 저력도 무시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4팀의 운명은 단 3일동안 결정됩니다. 최소 12경기에서 최대 20경기내에 말이죠.
모든 선수들의 화이팅을 바랍니다.
2)포기할 수 없다, 놓칠 수 없다. 그랜드 파이널!!
현재 그랜드 파이널 와일드 카드 순위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5승 12패 승점 9점으로 모두 동일합니다. 이번주 서로의 경기 내용에 따라서
후기리그의 플레이오프의 진출여부도 갈리지만 그랜드 파이널의 진출 여부도
갈려집니다. 두팀다 일단 승리를 해야합니다. 승리를 하는쪽은 미소를
패배를 하는 자에게는 슬픔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 결승직행을 노리는 두 팀이 있습니다.
바로 T1과 KTF입니다. 현재 와일드 카드 순위에서 KTF는 1위 T1은 2위입니다.
하지만 T1이 가지고 있는 무기는 전기리그 우승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만약 KTF가 승리하면 와일드 카드 1위를 고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KTF가 이번 후기리그를 우승해야 그 효력을 발휘합니다.
후기리그 우승을 못하게 된다면 GO나 삼성, 팬텍 중 어느팀도 T1의 순위 밑이기 때문에
T1의 그랜드 파이널 결승 직행이 확정됩니다.
KTF는 이번 후기리그 우승을 통해 그랜드 파이널 결승직행을 가능성에서
사실로 만들려고 할겁니다. T1역시 어떻게 해서든 후기리그 우승을 하려고 할것입니다.
두팀의 보이지 않은 와일드 카드 경쟁역시 볼만할겁니다.
네팀 모두 힘내십시오.
3)기대를 불러모으는 대박매치
먼저 오늘 KOR대 한빛전에서 기대되는 이종미 vs 김선기 전입니다.
만약 에결이라면 더욱 흥미진진 할 거 같습니다.
두팀다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두 감독님의 배려로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하지만 지나간 크리스마스를 잊지 못하는 두 선수가 되면 안되겠습니다.
이를테면, 아카데미를 없이 게임을 한다던지 아니면 본진플에이를 한다던지
마린 사업을 안한다던가, 투팩을 선택하는데 애드온과 아머리 없이 한다던지
이런 모습을 모여주어서는 안되겠습니다 ^^.
그리고 두번째 경기는 화요일 KTF와 SOUL전에 나올거 같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매치는 홍진호 vs 서지수 선수의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말이 필요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1경기에 출전할 거 같은 서지수 선수이기
때문에 1경기는 모두들 꺼려하겠네요. 아마 선배들의 압박으로 김민구 김윤환 조병호
선수가 나올거 같은데. 이왕이면 홍진호 vs 서지수의 리턴매치를 보고 싶네요.
뭐 많은 팬분들이 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홍진호 선수 팬분들은 조마조마
하실듯 이기면 그나마 명예 회복 지면 돌이킬 수 없는 만년 대세가 되니 말이죠. ㅡㅡ;;
한마디로 축약하면 누가 서지수의 상대가 될것이냐겠네요.
위의 두 경기가 모두 나왓으면 좋겠습니다.
2. CYON MSL
마재윤 VS 조용호 전입니다.
저저전의 특징답게 빨리 끝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기서 만약 마재윤 선수가 이긴다면 엠겜의 우승징크스가 거의 확정이 되가는 분위기.
두 선수의 대결은 6차 시즌에서는 마재윤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이번에도 그 결과가 반복이 될지 아니면 조용호 선수가 올라갈지 기대가 됩니다.
징크스의 시작을 만든 이윤열 선수
그리고 징크스의 가능성을 열어둔 최연성 선수
과연 마재윤 선수가 그 징크스를 기정 사실화 할 지 기대되는 경기가 될거 같습니다.
용호 선수는 이번에 이겨서 관심을 받도록 합시다. 개근한거에 비하면 너무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ㅠㅠ
두선수 모두 화이팅입니다.
3. 신한은행 OSL
1)박지호 vs 한동욱
박지호 선수 오늘 못이기면 힘들어집니다.
다음 상대가 천적인 서지훈 선수이기 때문이죠.
박죠포르테라고 불리던 네오포르테에서의 1패를 안겨준 상대가 바로 서지훈 선수죠.
반면 한동욱 선수는 이번에 이기면 8강 진출이 유리해집니다. 하지만 2승을 해도
재경기로 인해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안심할 상황만은 아니겠죠.
두선수들 모두 힘내세요. ^^
2)임요환 vs 박성준
참 자주 만난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들입니다.
두선수다 1승입니다. 맵은 신815입니다. 저번 듀얼에서의 김남기 선수의 전략이 정말
가공할 정도로 무섭더군요. 테란 멀티의 저지란 컨셉이 주 흐름이 될 거 같습니다.
게다가 뮤탈리스크의 강자 박성준 선수이기에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물론 그것에 대한 파훼법을 임요환 선수가 어떤 전략으로 막을지 역시 기대됩니다.
아니면 두 선수가 다른 컨셉으로 경기를 진행할지도 모르는 일이이죠.
각 종족에서 가장 창의적인 게임을 한다고 생각되는 두 선수의 대결이군요.
아 그리고 이기는 사람은 당연히 8강 진출이 유리해집니다 ^^
3)김근백 vs 안기효
엘레강스 근백과 내품에 안기효 선수의 대결입니다.
두팀이 지금 와일드카드 4위 경쟁을 하는 두팀이라는 점이 흥미롭네요.
어찌 되었던 한선수의 팀을 대표한 복수전이 될 거 같습니다.
삼성이 진출하면 팬텍의 복수, 팬텍이 진출하면 삼성의 복수로 말입니다.
하지만 맵이 개척시대인 점이 변수네요. 플토의 승리가 조심스레 예측이 됩니다.
하드코어만 제대로 된다면. 대리 복수전이 될 수 도 있겠지만 두팀다 진출하면
그럴일도 없겠죠? 여튼 두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4)전상욱 vs 김성제
가슴이 아픈 경기네요. 참고로 전 티원팬입니다. 게다가 더 슬픈 것은 백작님이
2승이라는 겁니다 만약이 백작님이 무난하게 3승을 하면 이 경기에서 진 선수는
자연스레 8강 진출이 어려워집니다. 전상욱 김성제 선수가 둘다 진출하려면
김성제 선수가 져야합니다. 하지만 일부러 지는 일은 없을겁니다.
그렇게 해서 진출하고 싶어하는 두 선수가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더 기대되는 것은 견제양 근성제와 대플토전 최강자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더하네요. 더욱 놀라운것은 대플토전 최강자인 전상욱 선수를 전적상에서
앞서는 몇안되는 프로토스가 김성제 선수라는 점이지요.
재미있는 경기가 될거 같습니다. 두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4) K. SWISS 듀얼토너먼트
1)홍진호 vs 안석열
이른바 폭풍저그대 도형주니어의 대결이군요. 두선수다 개인전이라면 꿀릴 것 없는
선수들입니다. 현재 두 선수다 프로리그에서 팀플에 주력하는 선수들이지만
그들은 모두 개인전으로 주목받고 인정받은 선수들입니다.
게다가 개척시대의 방송경기 첫 저저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 그리고 두 팀다 플옵에 진출한다면 전초전이 되겠네요 ^^
두 선수다 화이팅입니다.
2)전태규 vs 이학주
전태규 선수 오랜만에 볼 수 잇겠네요. 맵이 개척시대이기 때문에
플토의 초반 하드코어냐 건물을 이용한 테란의 조이기냐가 될 거라고 예상됩니다.
음 두 선수 모두 개인전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들이네요.
전태규 선수는 프로리그에서 모습을 안 보여주고 이학주 선수는 팀플에 주력하니까
두 선수의 오랜만에 개인전을 볼 수 있는 기회인거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좋은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5)마치며
허접한 필력에다가 아니 글이라고 보기도 민망하군요 그냥 제 생각을 주절거리는건데
여하튼 좋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얼른 프로리그했으면 좋겠네요 ㅋ
그리고 이번주도 티원과 지오가 점령하길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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