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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26 07:45:48
Name D.TASADAR
Subject 마재윤. 그를 반쪽이라 부르지 마라.
GO 마재윤은 다들 아시다시피 우주배 MSL 우승자로서 정규 메이져 리그에서 우승한 단 3명의 저그 중 한 명입니다.

물론 첫 우승 당시의 대진에서 첫 상대 이윤열을 제외하곤 테란이 없었다는 점에서 반 쪽짜리 우승자라는 말이 일부에서 나왔죠.

하지만 그 후 중국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하며 다시 한 번 저그계의 새로운 강자임을 확인 시키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결승전의 상대는 현 최강 테란 최연성이었습니다.

가장 안정적으로 강한 종족, 저그에 대한 테란의 상성 어드밴티지, 그러한 테란들 중에서 저그전 최강인 선수.

그 선수를 결승전에서 2 대 0.

비단 경기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에서 조차 압도해 버립니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에서는 한낱 이벤트전에 불과할 뿐이다.

당시 최연성의 컨디션이 안 좋았다.(당시 결승에  올라 마재윤을 만나기 전까지 최연성은 경기 결과, 내용적 측면 모두에서 120% 발휘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등으로 여전히 마재윤을 반쪽짜리 우승자로 치부해버립니다.

그 이후 이어진 OSL 듀얼토너먼트 죽음의 조에서 꼴찌로 탈락.

"그래도 자이언트 킬러에게 졌으니 자이언트 맞네. 낄낄낄."

안티들의 기세는 더욱 커져만 갑니다.

다음 시즌 MSL.

마재윤은 드디어 정규리그에서 강한 테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그때까지 MSL 정규 리그에서 저그에게 단, 2번 패하였을 뿐인 대저그전 최강자 최연성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재윤은 또다시 최연성을 2 대 0 으로 셧아웃시켜버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각에선, 최연성이 방송일정이 겹쳐서 연습을 안했을 것이다.

MSL은 패자 부활 기회가 있으니, 마재윤을 상대로 그냥 새로운 전략을 시험해 본 것 뿐이다.

등의 모욕적인 발언으로 마재윤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다음 시즌 OSL 듀얼토너먼트까지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마재윤 반쪽 우승자론"은 더더욱 힘을 받았죠.

그리고 그 다음 시즌엔 듀얼 토너먼트 예선 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안티들의 "마재윤 반쪽 우승자론"은 더더욱 기를 펴 갑니다.


현재 누구나 인정하는 최강자 3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최연성.

그도 MSL에서는 3회연속 우승하면 날렸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듀얼(당시 챌린지)에선 비참하게 떨어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리그에서 활약하기 시작하며, 결국 OSL 무대에 등극하였고, 첫 데뷔 대회에서 그 대회 우승자 박성준과 3대2의 접전을 벌이는 등 활약한 끝에 3위에 올랐고, 그 다음 시즌엔 팀선배 임요환을 꺽으며 우승을 차지하게 되죠.

마재윤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현 MSL에서는 최강자 중 한 명이지만, 서서히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제 얼마 남지않아 OSL 정규리그에 입성하고 또 우승하는 것이 그렇게 멀진 않았다 생각합니다.

저그라는 종족이 테란에 비해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최연성보다는 이 진행이 다소 늦을 수는 있겠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라도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이너-메이져 무대 모두 합하여서, OSL은 "토너먼트"적인 성격이 강하고, MSL은 "리그"적인 성격이 조금 강합니다.

그 차이로 인해서 OSL은 우승하는 자가 강자라는 이야기고 나오고, MSL은 강자가 우승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그 때문에 이윤열, 강민, 최연성 등 대부분의 양대리그 우승자들은 MSL을 먼저 우승하고 OSL을 우승하였죠.


마재윤.

그는 반쪽 짜리 우승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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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업까먹은질
05/12/26 07:54
수정 아이콘
그를 반쪽 자리 우승자가 아닙니다. <- ^^;; 여기 오타좀;

그리고 마재윤 선수 제가 보기엔 뭔가 포스가 오는데...어린 나이에 우승햇다는것 에서 뭔가... (이윤열, 박성준 선수처럼;)..크게 상대전적도 밀리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최연성 선수한텐 4:0; 하지만 그렇다고 마재윤 선수를 '박태민 박성준 홍진호 조용호' 이 선수들에게 아직 비유하긴..(홍 조 선수들은 우승은 없으나 4강진입이 많고 누가머라해도 탑급 선수들이죠;)...반쪽자리 우승자라는것 자체가 --;; 양대리그에서 잘하는건 힘들죠; 이제 막 우승 (막 이라고 봐야되나;) 하고 기세도 좋은데 하핫;
D.TASADAR
05/12/26 07:57
수정 아이콘
헛. 오타 지적 감사요. ^^;
alsksnskdi
05/12/26 07:59
수정 아이콘
억울하면 실력으로 보여주면 됩니다.
물론 온게임넷이야기입니다. 엠겜에서는 굉장한 포스니까요.
다음 듀얼토너먼트를 기대해봅니다.
D.TASADAR
05/12/26 08:02
수정 아이콘
MSL 우승하고도 OSL 챌린지 계속 못오르다가 한 번 오르고 어이없게 탈락한 당시 최연성도 반쪽 우승자라는 말을 들었나요?

단지, 시스템상으로 OSL 보다 MSL 이 절대적 실력이 좀 더 작용하므로, 이윤열, 강민, 최연성 등의 선수들이 OSL에선 올라오지도 못하더라도 MSL에선 우승을 먼저 차지한 것 뿐입니다.
05/12/26 08:10
수정 아이콘
당시 최연성은 반쪽운운하기엔.. 팀리그포스가 너무 강했죠.
음..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임팩트를 주기엔 팀리그가 최고니까요.
제 생각에 마재윤을 약간이라도 깎는건.. 프로토스를 이기고 우승한저그라서.. 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최연성을 한번더 꺾으면 대부분 인정하지 않을까요?
하늘 사랑
05/12/26 08: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현 상황은 반쪽이라는 표현이 틀린 건 아니죠
그게 싫음 자신이 실력으로 보여줘야만 하겠죠
김성재
05/12/26 08:27
수정 아이콘
정말 솔직히 반쪽짜리 아직은 맞습니다.
최연성 선수에게 강한 선수일 수는 있으나 온겜에서 보여준게 없으니까요.
박성준 선수도 온겜에서는 우승하였으나 엠겜에서는 계속 우승하지 못했었죠. 그래도 최연성 선수를 꺾고 우승은 하였습니다만. 반쪽 짜리란 소릴 듣고 싶지 않으면 꾸준한 실력을 보이거나. 양대리그에 오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번 리그는 최연성 선수가 우승할겁니다. (응?);
저스트겔겔
05/12/26 08:29
수정 아이콘
반쪽자리 맞습니다.
전 그래서 박성준 선수보다는 박태민 선수가 저그의 본좌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마재윤 선수는 엠겜의 박성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조용호 선수나 최연성 선수를 이기고 온겜 스타리그 진출하면 본좌 소리 듣는게 가능할 겁니다.
alsksnskdi
05/12/26 08:38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반쪽우승자소리를 들었나 안들었나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스타리그나 올라오라는식으로 들은것도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나네요.
다만 엠겜2회 우승했을정도의 시기에도 온겜에서는 강한 신인정도로 소개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왜 우승자 취급안해주는지 팬으로서 억울했던거같은데 이 역시 자세히는 기억안나네요. 기억력 덜덜;
lilkim80
05/12/26 08:5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물론 그전의 이윤열선수도 엠겜2회 우승하고도 인정못받았었죠 스타팬들한테.. 엠겜만 강한거다 억울하면 온겜본선이라도 올라와라. 이런소리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마재윤선수보다 훨씬더.. 하다못해 박성준선수도 프리미어 우승하기 전까지 엠겜에서 너무 약하다 옹겜용이다 이런소리를 들었는데 솔직히 마재윤선수 반쪽우승자는 당연한거죠.. 말 그대로 반쪽은 우승자 반쪽은 피씨방이니까요.. 이번에 듀얼이라도 올라온다면 그런소리는 쏙 들어갈겁니다 이윤열 최연성선수가 그랬듯이요..
진리탐구자
05/12/26 09:0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MBC게임이 대외적으로는 온게임넷에 비해서 인지도가 낮으니까 그렇겠죠.
어떤 사람은 MSL을 마이너 리그와 혼동해서 OSL의 마이너 격으로 알고 있기도 하더군요. ;;;
Sulla-Felix
05/12/26 09:1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이윤열, 강민의 경우는 OSL 데뷔때 부터 덜덜덜이지 않았나요?
앞의 두선수의 경우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최연성 선수의 경우는 소개멘트
자체가 이선수는 처음 등장하는 선수이지만 이미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소개가 됬었는데요...
Sulla-Felix
05/12/26 09:13
수정 아이콘
실제로 마이큐브때 강민은 첫 등장이고 박용욱 선수는 이전에도
등장한 적이 있었지만 당시 '포스(절대 주관적인 겁니다.)'는
강민 선수가 더 커보였었죠.
상어이빨(GO매
05/12/26 09:23
수정 아이콘
저도 반쪽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팬이기도 하지만 ^^
마재윤 선수가 반쪽이라 하면, 뭐 반쪽인 선수 투성입니다. ^^
05/12/26 09:39
수정 아이콘
반쪽인 선수가 투성이죠.ㅡㅡa 뭐 표현이 그래서 그렇지 그게 뭐 잘못됐다는건 아닙니다. 양대메이저리거인 선수들이 원채 대단한거죠.ㅡㅡa
Connection Out
05/12/26 09:5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반쪽이면....도대체 온전한 한쪽짜리 선수는 누구란 겁니까? 온겜넷 2회 우승한 랭킹 1위 박성준 선수도 엠겜에서는 힘을 못쓰니 반쪽짜리 선수라고 해야 할까요.
D.TASADAR
05/12/26 10:56
수정 아이콘
최연성의 OSL 정규 개인 리그 데뷔전은 당시 강한 선수라고 중계진이 띄워졌음에도 불고하고 안타까울 만큼 처참할 패배였습니다. 챌리지리그에서 2패였는지 1승 2패였는진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바로 예선으로 떨어졌죠.
KissTheRain
05/12/26 10:58
수정 아이콘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msl 은 osl에 비해 너무 평가절하되는거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전까지만 하더라도 msl 우승자가 최고로 강하다는 인식까지 있었는데 말이죠. 마재윤 선수가 반쪽이면 오영종 선수도 반쪽이어야죠.
오영종선수도 msl 서바이버 한번올라왔을뿐 온겜에서만 우승했죠.
거기에 마재윤 선수는 엠겜우승하번 엠겜 3위 안 입상입니다. 오영종
선수랑 마재윤 선수가 뒤바뀌어 마재윤 선수가 osl 우승 한번에 osl 3위안 확정이라면 이렇게 반쪽짜리라는 의견이 나올까요?

마재윤 선수가 반쪽짜리라는 의견은 osl만 너무 위에 뒤고 평가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오영종 선수 팬분들께 죄송하지만 마재윤 선수가 반쪽짜리라면 오영종 선수도 반쪽짜리죠.

오영종선수는 반쪽짜리란 소리도 안듣고 msl에서 실력으로 안보여줘도 된다는 소리 듣고 마재윤 선수는 끊임없이 이런 소리 나오는 거 보면
참 안타깝기 그지없군요
남자이야기
05/12/26 11:26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는 MSL 3번 참가경력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마재윤 선수는 온겜에서의 활약이 전무하죠.
듀얼 1R에 2번 올라와서 전패한 기록뿐이죠.
남자이야기
05/12/26 11:30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랑 비교하기에 적절한 선수는 오영종 선수죠.
몇몇 분들은 계속 박성준 선수를 마재윤 선수랑 비교하네요.
동네노는아이
05/12/26 11:52
수정 아이콘
온전한 선수는....임요환 이윤열 강민 최연성 빼곤 없군요..
반쪽짜리 선수라......
반쪽짜리 선수보다 우승자란 좋은칭호가 있는데 왜 평가 절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프로게이머중에서 손에 꼽힐정도로 적은 우승자인데....
그들은 반쪽자리로 치부해버리는게 스스로 이 동네를 깍아 내리는-_-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샌프란시스코
05/12/26 12:40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주목받지 못하는건 간단합니다.. 플토랑 저그만 잡고 우승했기 때문이죠.. msl이라서 그렇다는것은 헛소리입니다.. 당골왕배 박태민 선수가 받은 관심도를 보면 그것이 얼마나 헛소리인지 알 수 있죠.. 저그가 얼마나 관심을 받느냐는 오직 테란전을 얼마나 많이했고 얼마나 이겼느냐에따라 좌우됩니다
05/12/26 12:50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인정받으러면.. 이번에 msl우승하면됩니다 ^^ 최연성선수도 msl 3연속 우승할때도.. osl에선 성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였죠..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에서의 포스가 지금의 최강자로 인정받는 그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성적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동욱최고V
05/12/26 13:22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 포스가 그다지 강하지 않은 거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헙ㅠㅠ
마재윤 선수는 첫 무대부터 눈여겨 봤습니다.
예선전에서 치룬 멤버들이 되게 화려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마재윤 선수가 프로리그 때 개인전으로 잘 안 나오고
스타리거도 아니라 그렇게 평가 받는 거 같네요
(저희집도 일년정도 전부터 엠겜이 안나옵니다ㅠㅠ)
이번 리그 꼭 우승하시길^^
05/12/26 13:36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는 아직 검증이 많이 필요합니다.
OSL 우승한번으로 최고로 치부하기는 어렵죠.
져서는 안될 선수에게도 자주 지구요.
마재윤 선수가 평가절하를 받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MSL과 OSL의 인지도의 차이, 그리고 위상의 차이
만약 OSL에서 마재윤서누가 MSL에서 이긴선수들 똑같이 이기고 우승했다면
단번에 저그 본좌로 올라 설 수 있었을 겁니다.
현재 저그는 뚜렷한 본좌가 없습니다.
박성준이 이번 OSL에서 어떤 활약을 보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 가장 확실한건 최강 저그는 박성준 or 마재윤 이란 겁니다.
05/12/26 13: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조용호, 홍진호는 저그 본좌로 보기는 힘들죠.
이미 그쪽에선 멀리 떨어진 선수라고 봅니다.
하늘 사랑
05/12/26 13:58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 오영종 선수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아직은 딱히 반쪽짜리라고 말하긴,,,,
계속해서 엠겜 메이저에 서지 못한다면 그도 반쪽짜리란 소릴 들겠죠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반쪽이란 이미지가 강한건 온겜쪽에선 너무 활동이 없기때문일겁니다
스타리그에 얼굴만 비춰도 아니 듀얼에서 나름대로 활약만 해줘도 이런 소린 좀 줄어 들텐데...솔직히 지금은...ㅠ.ㅠ
정테란
05/12/26 14:34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와 같은 포스가 부족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그가 저그라서 그렇습니다. 그가 테란이고 테란으로 MSL 우승을 했다면 반쪽짜리 선수라고 무시하지 못했을 겁니다.
아마 온겜도 곧 올라와서 무서운 테란이 될것이다라고 평을 했을 겁니다.
저 역시도 솔직히 표현하면 그가 저그라는 이유로 잠시 좋은 성적내다가 앞선 저그 최강자들이 테란에게 밟혔던 것처럼 결국 그런 과정을 밟을거라고 예상하고 있으니....
오지랖
05/12/26 14:35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는 하다못해 MSL 시드라도 받았죠
마재윤선수가 온겜에서 한게뭐죠?
듀얼 2번진출해서 4전4패 .....
05/12/26 15:01
수정 아이콘
가장 궁금한게 있는데요..
본좌 . 반쪽 이런거 찾아서 뭐하죠?
본좌인 선수가 무조건 이기는 것도 아니고 그런거 찾아서 뭐합니까.
임요환 선수도 MSL자체 성적 안좋으니 반쪽짜리고, 이윤열 선수도 양대 메이져에서 탈락했으니 반쪽짜리 겠군요? 개인적으론 반쪽자리 이런말은 프로게이머들에게 아주 큰 실례라고 봅니다
05/12/26 15:31
수정 아이콘
그리 틀린표현은 아닌거 같은데요. 양대 메이저에서 우승하면 인정받겠죠. 하지만 지금은 MSL에서만 우승하고 있고 한쪽만 우승중이니 반쪽이라는 표현이 그리 잘못된 표현은 아닌것 같은데,

이윤열선수 , 최연성선수처럼 OSL도 우승하면 그때서야 반쪽이라는 표현을 버릴수있겠죠.
김성재
05/12/26 15:45
수정 아이콘
위쪽에서 오영종 선수는 인정받는다고 하는데..솔직히 아직 오영종 선수도 반쪽이라면 반쪽이며 검증이 필요합니다.
물론 잘하는건 마재윤 선수나 오영종 선수나 마찬가지지만 한번 우승했다고 완전하다 이럴순 없는거죠.. 위에도 말했지만 꾸준하거나 양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줘야 반쪽이라는 말을 듣지 않게 되는거죠..
정테란
05/12/26 16:0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양대리그 우승자 아닌 선수는 다 반쪽짜리 선수라고해도 과언이 아니겠군요.
그럼 나다, 박서, 우브, 강민 빼고는 전부 반쪽짜리 선수군요.
05/12/26 16:07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도 실질적으로는 그다지 인정받고 있지는 못하죠.
물론 쏘원에서의 활약이 드라마틱하긴 했습니다만 msl쪽에서는 피시방이고 프로리그에서도 임팩트 있는 경기를 보여준 적이 별로 없죠.
본인이 한 리그에만 집중하는 것도 좋긴 하겠습니다만 세간의 평가는 역시 냉정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인지도가 딸리는 msl 쪽의 마재윤 선수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님이 박태민 선수의 예를 드셨는데 박태민 선수는 경우가 좀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 하면 그 당시의 박태민 선수는 msl에서만 활약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승은 msl 하나지만 온겜, 프리미어 전부 포스를 내뿜고 있었죠. 온겜은 결승 문턱까지 갔다가 내리 3패를 당하며 3위였지만 기세 자체가 대단했고 프리미어도 아깝게 준우승... 이런 선수를 누가 반쪽짜리라 했겠습니까? ^^ (지..지금은.. ㅠㅠ)
마재윤 선수가 억울하면 보여주는 길밖에 없습니다. msl 3연패도 그럴 수 있지만 언제나 온겜 쪽의 성적은 마재윤 선수의 걸림돌이 될 겁니다. 온겜에서도 최소한 8강 정도는 들어야 그런 소리가 잠잠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김성재
05/12/26 16:08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 꼭 우승을 해야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쪽에서 우승정도 할 기량이라면 다른쪽에서 메이저대회정도 올라올 기량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질 못하고 있기때문에 저런 좋을리 없는 소리를 듣는게 아닌가 하네요..
양대리그에서 다 16강이래도 반쪽은 아닌거죠. 차라리 양대 마이너리거라도 같이 마이너라면 반쪽은 아닌게 아닐까요. 하나에 비해 하나가 너무 낮기 때문에 그런소리가 나오는게 아닌가 합니다만.
우승자 징크스란 것도 이전 대회 우승한 선수가 16강이나 8강 탈락했다고 생긴건데 말이죠.. 솔직히 저정도만 해도 잘했다고 생각은 드네요.. 하지만 이전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비교가 되기때문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닌가 하고 반쪽 이야기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You.Sin.Young.
05/12/26 16:38
수정 아이콘
하하핫~ 반쪽짜리 선수 참 많죠! 서바이버 탈락한 오영종 선수와 박성준 선수를 필두로 예전에는 나도현, 박경락 선수 같이 OSL에는 4강 진출해도 MSL에는 올라오지도 못하거나 힘도 못쓰던 많은 허접한 선수들을 잊으면 안되죠.
더욱이 반쪽선수도 하는 우승을 올해에는 한 번도 가져가지 못한 최연성이나 임요환, 박정석, 이병민 선수들 같은 반의 반쪽짜리 선수들도 많구요~

이렇게 누가 이야기하면 참 기분 좋겠네요.

참.. 인류개조계획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카나라즈
05/12/26 16:4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같은 경우에는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했던게
자신을 반쪽짜리 이미지에서 살짝 비켜가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듯 하네요...+_+
05/12/26 17:08
수정 아이콘
머.. 마재윤 선수도.. 이번에 떨어졌다고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msl 3연패 하고 나서 천천히 osl 평정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성재
05/12/26 17:11
수정 아이콘
비꼬지 마세요. 한쪽만 잘해서 저런소릴 듣는거지 아예 못하믄 관심도 못받습니다. 그리고 양쪽다 메이저라면 반쪽소리 안듣고 있다는걸 아셔야지 반의 반쪽이라니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반쪽소릴 들어서 싫은건 이해하겠지만 개인적으로 한쪽 우승하는 것보다 양대리그 메이저 유지가 어렵다고 보는 주의라서요..
마재윤 선수도 osl만 올라가서 실력확인시켜주믄 오영종 선수도 msl에만 진출하면 될 일입니다..
어찌보면 반쪽이란 소릴 듣는것도 나은 겁니다. 아예 이슈가 되지도 못하는 선수보다는요.. 한쪽만 너무 잘하니 그 갭이 크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EpikHigh-Kebee
05/12/26 17:25
수정 아이콘
정말 전 엠비시게임 빠입니다만... mbc게임이 인지도가 낮은게 너무 확실합니다. 흐음....
05/12/26 17:34
수정 아이콘
이 세상에 반쪽 선수가 어디있습니까...우승이라는 건 절대 운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운이 없어서 우승 못하는 경우는 있어도..운만으로 우승하는 경우는 절대로 없죠.
이미 우승한 마재윤 선수..오영종 선수는 더 이상 검증이 필요없습니다. 각 종족 본좌라고는 말 못해도 각 종족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들중 하나인건 분명합니다.
05/12/26 17:4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 어느정도의 성적이 안나오면
반쪽 맞습니다.
김선우
05/12/26 18:0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양박 선수가 저그 극강으로 불릴수있었던 이유는 그당시 테란전에서 보여준 엄청난 포스였죠.방송에서 보여주는 경기가 중요한데
아직 마재윤선수에겐 그 기회가 많이 안 온거같네요.자신을 증명할...
기대합니다.
헤르세
05/12/26 18:11
수정 아이콘
한쪽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반쪽이라고요?
그렇다면 왜 리그를 두개를 운영하나요 하나만 하면 될것을.
엠에셀은 엠에셀 나름대로 인정할 것이 있고, 스타리그는 스타리그 나름대로 인정할 것이 있습니다.
반쪽이라는 건 반만 가지고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마땅히 가지고 있어야 할 반이 없다는 소리입니다. 물론 훌륭한 선수라면 양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겠지만, 한쪽리그에서 다른쪽 리그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고 해서 반쪽소리를 참 쉽게 하시다니.. 우승은 하지 못해도 양대메이저에서 오래 머물면서 꾸준히 성적 올리고 있는 선수는 그 나름대로의 미덕이 있듯이, 한쪽리그에서 다소 부진하다고 해도 다른 한쪽리그에서 훌륭한 성적을 보여주는 선수도 나름대로의 미덕이 있습니다.
저도 마재윤선수가 온겜에서 좀 더 좋은 성적을 내주길 간절히 기원하지만.. 온겜 못 올라오면 인정 못한다는 말은 그나마 이해하겠지만 한쪽에서 못하면 반쪽이 당연하다는 인식 자체가 좀 당황스럽네요.
히또끼리
05/12/26 18: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마재윤선수 보면은 정말 잘하는데.....

왜 인정을 역시 osl 타이틀의 영향이 크군요 osl 우승한번이

선수의 명암을 드높이는데 msl 우승타이틀은 그렇지 못하다는거군요

아쉽군요
05/12/26 18:55
수정 아이콘
팀리그에서의 포스는 당시 홍진호 조용호 변길섭 김정민라인으로 이어지는
KTF상대로 팀리그에서 올킬을 기록하며 충분히 검증받았습니다.
아마 마재윤선수의 문제는 온겜에서의 이상하리만큼의 부진이겠지요.
하지만 그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테란전에서의 포스라..
이 선수의 MSL 첫 메이저결정전에서 임요환선수를 원사이드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현존 대저그전 극강테란중 하나인 최연성선수 상대로 4:0을 기록하고 있지요. 그 4경기의 무게는 WEF결승전, MSL승자조 준결승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4경기를 통틀어 최연성선수가 파괴한 마재윤선수의 해처리는 3개 이하입니다. 모두 원사이드 승부였죠. 최근 최연성선수의 인터뷰를 보셨다면
이미 마재윤선수에 대한 정신적 공포를 떨치고자 노력하는 흔적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차기 온게임넷 듀얼 진출전에서 마재윤 선수가 속한 조를 보는
여러분의 시선은 어떨 것 같습니까?
어떤 "까"라도 "마재윤이 속한 조"라는 사실을 기본으로 생각하게 되겠지요.
마찬가지입니다.
까든 빠든,
선수에게 어떤 형태로든 "관심"을 기울이고, 선수는 노력과 결과로 화답하는 것이 스타리그의, E스포츠의 생리입니다.
.
.
.
그런 의미에서 백작님 화이팅....(응?)
스타워즈
05/12/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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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부분에서는 엠겜이 온겜을 따라잡으려면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msl에서 우승한 마재윤선수는 온게임넷에서 마땅한 성적을 못내 반쪽 이라는 평가를 듣는반면 온게임넷에서는 우승못했지만
박경락,나도현 이 두선수는 OSL 4강에 든 것 만으로도 당시 최강 저그,테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수들이 잘못한게 아니라 엠겜이 이런면에서는 많이 노력을 해야할것으로 보입니다.
05/12/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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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인데.. 엠겜 우승자가 징크스에 쉽게 안걸리는게..
온겜에서 성적내라.. 억울하면 온겜 올라와라.. 이런거가 동기부여를 시키는거 같아요.. 반면, 온겜 우승자는..;; 우승했으니 끝이라고 생각하죠.
엠겜 우승하라고 압박을 안하니까요..
김정화
05/12/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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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그런건 엠겜 잘못이 아니라 사람들 인식이 잘못된것이죠...(반론하자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마재윤선수가 반쪽이라... 그것도 다 온겜>엠겜 이가져오는 편견일 뿐입니다... 마재윤선수나 오영종선수가 각 대회에서 최선을다해 강한 선수들을 꺾고 우승을 한 선수들에게 반쪽이라는 말 자체가 실레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이런 편견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을 위해 마재윤,오영종선수가 각각 다른 대회에 올라가면 되는겁니다^^ 힙내세요...
스타워즈
05/12/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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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글쎄요.. 엠겜이 멀었다고 하는것은 마케팅 쪽을 말하는겁니다. 만약 마재윤선수가 엠겜에서는 pc방신세 온겜에서는 우승. 이러면 지금과 같은 평가를 받을까요?
물론 김정화 님의 말씀처럼 사람들의 인식 문제도 있지만 상위 입상자에 대한 볼거리,이야깃거리,관심거리 를 많이 만들어내는 뭐 그런 능력에서 엠겜이 노력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You.Sin.Young.
05/12/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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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해설위원 이야기 잠시 하겠습니다.
프리챌 스타리그 우승 이후, 왕중왕전에서의 부진과 더불어 계속되는 예선탈락으로 스카이 2001까지 김동수 선수를 1년이상 본선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스카이 2001에서 갖가지 기발한 전략을 보여주며 우승했지만, 이후 다시 부진에 빠졌고, 은퇴했습니다.
우승하는 리그 이외에는 언제나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던 김동수 선수이고, 엠비씨 게임에서는 TPZ를 보지 않는한, 참 얼굴 보기 힘든 선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동수 선수에 대한 평가는 엄청난 것입니다. 저 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가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말이죠.

그렇다면 오영종 선수에 대한 지금의 저평가도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우승자 출신인데 누구는 프로토스의 선구자나 개척자라며 프로토스를 이야기할 때 제일 먼저 나오고, 누구는 검증이 되지 않았다며 반쪽 이야기를 하죠.

같은 논리로 마재윤 선수를 반쪽이라고 하는 것도 저에게는 웃기지도 않은 말입니다. 온게임넷에서의 선전이 아쉽다고 이야기하면 그만인 것을, 반쪽짜리 실력을 갖고 있다해서 우승자의 저력을 한 번에 부정하는 것은 당황스러운 말입니다. 반쪽짜리 선수가 어떻게 우승을 할 수 있는지.. MSL뿐만 아니라 스타리그의 권위도 부정해버리는 거 아닌가요.

양대리그에 올라가있다.. 대단한 선수입니다. 그런데, 그 선수의 실력이 우승자의 것보다 뛰어나다는 논리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김성재 님은 김동수 해설위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반쪽짜리 선수인가요. 엠비씨게임에서 뚜렷한 모습을 보여준 적도 없고. 동족전도 뛰어난 편이 아니었으니 반쪽짜리 선수라고 하실 거 같네요.

테란 전에서 뚜렷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어쩔 수 없습니다. MSL이 아닌 서바이버에서 임요환 선수를 말 그대로 격파해버렸고, 우주에서는 16강에서 이윤열 선수를 그냥 밀어버렸습니다. 이번에도, 최연성 선수랑 결승에서 만나면 좋았을 것을.. 이번에는 승자준결승전에서 이겨버렸습니다. 다른 테란 선수들과 붙을 기회가 있어도 좋았겠지만, 그들은 벌써 패자조에 떨어져버려서 계속 이겨온 마재윤 선수에게는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맞붙은 테란들과 모두 승리했고, 다른 테란 선수들은 승자조에서 버티며 마재윤 선수와 맞상대할 수 있을만큼 강하지가 못했습니다. 그런데 테란전이 의심받아야 한다니.. 세상 사람들은 참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군요.

이번 듀얼예선은 참 아쉬웠습니다. 저그가 올라오기 위해서는 진출전에서 저그나 프로토스와 맞붙는 수밖에 없었으니 말이죠.. 듀얼 1라운드에서 저그시드자가 많은 것도 저그가 쓸려나가는 흐름 그대로였습니다. 운이 없었다고 하는 수밖에 없겠죠..
You.Sin.Young.
05/12/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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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추가하자면 마재윤 선수는 올해 유일한 Triple Sixty Club 입니다.
레이디킬러
05/12/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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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 결승에서 최연성 선수를 만나 우승하면 반쪽얘기는 차마 못하겠죠^^
김성재
05/12/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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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in.Young님 // 님 말씀대로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김동수 선수를 높이 평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2회 우승이었긴 하나 개인적으로 운적인 요소가 상당히 작용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김동수 선수는 두번의 우승이라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꽤 긴 기간동안의 실력을 보여준 거죠.. 마재윤 선수보단 낫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그게 부족합니다. 오영종 선수도 그게 부족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분명 못하는 선수는 우승을 할수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실력 보다도 어느정도 이상의 실력과 많은 운이 작용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한 모습을 보여서 검증이 되지 않으면 아직 모른다 라고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몇시즌이상 꾸준한 성적을 내보이면 되는 겁니다. 트리플 식스티클럽이 대단하긴 하나 실제로 온게임넷쪽 결과는 많이 포함 안되는 트리플 식스티가 아니겠습니까.?
반쪽이란 소리가 듣기 싫으실 수 도 있겠습니다만.. 나쁜 의미라면 나쁜 의민데요 그렇다고 아주 나쁜 의미도 아닙니다. 일단 지금은 한쪽에서만 잘한다는 거니까요.. 한쪽이라도 잘하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저는 아직 오영종 선수도 OSL반쪽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여기에서 MSL이 권위가 낮느냐 이런거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커리어적인 면에서 한대회를 두번정도 우승권을 보이던가. 양대리그에 비슷한 정도로 진출하지 않으면 이런 소린 쉽게 들어가지 않을 겁니다.
물론 밖으로 말하면서 깔것도 없지만 사실상 한쪽에서밖에 성적을 올리지 않은건 사실이니까요. 한가지 절대적으로 알아두셔야 할것은 반쪽짜리 선수라고 실력이 없다고 폄하되는게 아니란겁니다.. 실력이 좋으니까 우승을 한거겠죠..
치터테란
05/12/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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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선수는 '우승자' 입니다.
You.Sin.Young.
05/12/26 20:36
수정 아이콘
성재 님//
그렇지만 저는 반쪽이라는 말의 나쁜 의미가 너무 강조되었다고 생각하네요. 개인적으로 지금 마재윤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김성재 님 말씀대로 이번 CYON MSL까지 우승해서 실력논란이 들어가기를 기대해야겠습니다.

실력이 좋으니까 우승하는 건데 반쪽짜리 소리 들어야한다는 건 너무한 것 같습니다.
호랑이
05/12/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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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선수 지난시즌 준우승전까지 msl 성적이 어떻게 되었더라....?
헤르세
05/12/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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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라는 의미는 반을 가지고 있으니 그래도 낫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반이 없다는 결핍의 의미입니다. 양대리그에서 활약해야 좋은 선수라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한쪽에서만 활약한다고 반쪽이라는 것은 좀 아닌 거 같은데요..; 게다가 한쪽리그에서만 두각을 나타내다가 한참 뒤에 다른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그런 선수들 모두 처음에는 반쪽이라고 폄하하다가 다른 리그에서 활약하면 아 이젠 반쪽 아니네 그러면 그만인 건가요? 벌써부터 반쪽이라는 딱지를 붙여줄 필요는 없지 않나요? 마재윤선수 오영종선수 모두 다른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선수들임은 분명합니다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평가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승자가 온전한 우승자가 어딨고 반쪽짜리 우승자가 어딨나요. 그 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요.
Windermere
05/12/26 21:22
수정 아이콘
MSL에서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관심있게 지켜보셨다면, 절대 반쪽 짜리 선수 등으로 폄하하실 수 없을 겁니다.
똑같이 좋은 성적을 거둬도, 잠시 태양을 등졌다는 느낌을 주는 선수가 있고 진정한 실력자라는 느낌을 주는 선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로부터 후자 쪽의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당장 요번 MSL에서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 한 번 보세요. 아주 잘합니다.
05/12/26 22:16
수정 아이콘
반쪽이니 뭐니로 폄하하는것은 우스운일입니다.

어쨋건 마재윤 선수가 소위 본좌 저그로 인정받기 위해선 우선 예전 박태민선수가 이윤열선수를 결승에서 꺽었던 것처럼, 결승에서 최연성을 압도적으로 꺽고 우승해야합니다. 그리고 다음 온게임넷에서 최소 4강이상은 진출해야합니다. 그러면 이런 얘기는 쏙들어갈겁니다.
근데 쉽지만은 않을듯...
Liebestraum No.3
05/12/26 23:0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무엇보다도 현재 '프로리그' 에서의 활약이 부족해서 더욱 그런 소리를 듣는겁니다.
최연성 선수도 그 시기에는 '팀리그' 그리고 '프로리그' 에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면서 활약을 했었고 박정석 선수 역시 '프로리그' 에서 개인전 팀플레이를 가리지 않고 활약을 하고 있었으니 말이죠.
반면에 마재윤 선수는 MSL에서는 말그대로 포스를 마구 내뿜어내는 선수이지만 그 외의 다른 대회인 OSL이나 프로리그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에 그런 소리를 듣게 되는겁니다.
오영종 선수도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요즘 좀 까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죠.
하지만 반면에 프로리그에서 대활약을 한 So1배 4위 박지호 선수는 이런 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의 실력을 더더욱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죠.
You.Sin.Young.
05/12/26 23:04
수정 아이콘
엔트리는 감독의 권한입니다. 마재윤 선수가 얼마 전 변은종 선수에게 진 것이 아쉽기는 하나, 레퀴엠에서 박용욱 선수를 잡아내기도 하며 출전한 개인전에서는 확실하게 제 몫을 해주고 있어요.
Liebestraum No.3
05/12/26 23:18
수정 아이콘
엔트리는 감독의 권한이지만 나오는 경기에서 자신의 인상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것은 선수의 몫이죠.
마재윤 선수의 후기리그 성적은 11승 11패입니다. 그 중에서 팀플도 다수 포함되어 있고 개인전에서는 이렇다할 승도 쌓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개인리그의 우승자나 대활약을 보였던 선수들은 여타 리그에서도 대활약을 보여왔었고 그런 식으로 팬들에게 각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재윤 선수는 그런것이 부족합니다.

오죽하면 지난 박용욱 선수와의 경기 전까지는 '프로리그에서도 온게임넷에만 나오면 진다'라는 소리를 들었겠습니까.
You.Sin.Young.
05/12/26 23:20
수정 아이콘
하긴.. 그것도 맞는 말씀이십니다. 마재윤 선수 정말 온게임넷이랑 나쁜 인연인 것인지..
05/12/27 18:22
수정 아이콘
이런 말 들으면 사실 저는 반쪽이라고 말하는 분들께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집에 MBCGame은 나오십니까?"
"MSL 보시면서 이런 평가 내리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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