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스포츠] ○…‘초롱이’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랭킹 ‘톱 100’에 진입했다. 2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http://www.premierleague.com)에 따르면 이영표는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발표된 주간 랭킹에서 9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리그 전체 선수 랭킹에서 100위 안에 들기는 이영표가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 주간 선수 랭킹은 리그 전체 등록선수(약 450명)를 매 경기 평가 요소별로 점수를 매겨 100위 이내에 든 선수만 명단을 공개한다. 톱 100에 들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리그 20개팀의 베스트 11만 모아도 220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평가 요소는 팀이 승리한 경기에서 해당 선수의 기여도와 슈팅,태클,클리어,세이브,경고,퇴장,출장시간,골과 어시스트 등 경기력 전반이다.
이영표는 평점 1.68점을 받아 루이스 보아 모르테(풀럼·1.69점)에 이어 96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대표팀 멤버이기도 한 에밀 헤스키(버밍엄 시티·1.65점)가 100위에 턱걸이 했을 정도로 톱 100에 들기란 쉽지 않다.
이영표 외에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폴 스톨테리(23위),레들리 킹(28위),저메인 데포(33위),마이클 캐릭(38위),저메인 제나스(47위),폴 로빈슨(49위),마이클 도슨(51위),로비 킨(56위),호삼 아흐메드 미도(60위),에드가 다비즈(61위)가 톱 100에 포함됐다.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쉽게 톱 100에 포함되지 못한 가운데 프랭크 램파드(첼시)가 4.2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루드 반 니스텔루이(3.69점),웨인 루니(3.17점),리오 퍼디난드(2.85점) 등 맨유 선수가 2∼4위를 차지했다. 또 존 오셔(8위),에드윈 반 데 사르(14위),미카엘 실베스트르(25위),폴 스콜스(35위),대런 플레처(44위),앨런 스미스(46위)까지 9명의 맨유 멤버가 톱 100안에 들었다.
한편 이영표는 26일 밤 10시 버밍엄전에,박지성은 27일 0시 웨스트 브로미치전에 2시간의 간격을 두고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에 도전한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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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올릴곳이 없어서..여기 올려요.. 이영표 선수 축하 하고 정말 대단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