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2/25 02:08
유주얼은 미리니름에 당해버렸죠...그래서 제대로 된 재미는 느끼지 못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반전을 알고 보더라도 영화 자체도 수준급이었습니다.
05/12/25 02:13
유주얼.. 아마도 마지막 즈음에 형사가 뒤에 '레드풋' 이라는 걸 보고 컵을 떨어뜨릴때 그 컵 뒤에 뭔가가 써져있던 기억이 나네요 ㅎ
전 사실 범인이 절름발이 인줄 알고 봤습니다만.. 끝내주더라구요. 사실 그게 그 방에있는 물건들로 꾸며진 사건인건 몰랐거든요. 아 그리고 유주얼 에서 막 타다가.. 아이덴티티 도 봤는데.. 이것도 중심 내용을 알고 말이죠.. 그래도 아주 끝내주던데요 ㅎ
05/12/25 02:23
최고의 반전영화는..............
그 반전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보아도 그 영화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한방 맞을수 있는 영화가 진짜 반전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유즈얼,아이덴티티,식스센스,쏘우1,2,디아이..등등.....반전영화를 좋아하시는분들이 꼭 보셔야할 영화인듯......
05/12/25 02:26
저같은 경우..카이저소제가 누구인지는...영화 초반부에 알았습니다.
그래서 흥미가 좀 떨어진 상태에서 계속 봤는데.. 마지막 부분에서....충격먹었지요...- _-; 뒤통수 제대로 맞은듯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하핫...
05/12/25 02:26
전 이거 진짜 그냥 아무런 정보도 갖지 않은채 봤는데 보고 흥분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케빈 스페이시 개인적으로 나오는 영화 다 좋아합니다
05/12/25 02:43
스페이시가 그 사무실안의 여러가지 그런것(?)들로 이야기를 꾸몄다고
해서 그것이 전 충격적이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는 일반 대중이 모르는 진짜 다른 반전이 웬지 있을 듯 합니다. 아직까지 전 진짜 반전을 잘 모르겠어요...
05/12/25 03:09
그 유리컵 아래 있던게 고바야시란 글짜였고(일본에서 제조했는가 보죠)
고바야시가 실명이 아니란 게 힌트라고 분석글에서 나오더군요. 하튼 희대의 영화였음..
05/12/25 03:57
정말 공감합니다. 유즈얼 서스펙트.....
전 사실 스릴러나 반전 같은 영화는 "비쥬얼도 없고, 연기진도 할리웃 스타 아니네, 제작비도 별로고" 이런 블록버스터만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첫 호기심에 쏘우를 보았고,,,, 쏘우에 충격받고(스릴러/반전은 정말 처음임... 어리석게도 주말의 영화로도 안봤음 이런장르는 ㅠㅠ) 이후 식스센스 아이덴티티 유즈얼 서스펙트 봤는데, 역시 압권은 유즈얼............................ 유즈얼이 하도 유명하다고 해서 제목치면 꼭 나오는게 절음발이였는데, 영화보고나니 정말 이해가더라고요.. 안보신분들은 진짜 추천...
05/12/25 04:41
인터넷으로 알게된 친구의 아이디가 suspect 였습니다.
알고 보니 그 친구의 이름은 '유주열' 이었죠;;;; 기막힌 센스^^; (주열아 미안해!)
05/12/25 04:48
감독의 철저한 관람객을 향한 농간...
이 전까지는 이런 형식의 영화가 없었기에 충격이 매우 컸었죠...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영화의 마지막 5분만 참 재미있게 본 영화 정도랄까요? 여튼 지금도 수 많은 반전영화에서 마지막 반전이 밝혀지면서 이 전의 장면들을 퍼즐이 풀리는 것처럼 보여주는 기법을 제 기억으로는 최초로 사용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벌써 나온지도 10년이 되었는데 이미 교과서가 되어버렸네요.. ^^ 잘 알려지지 않은 예전 반전영화로는 90년대 초반 캐네스브래너와 엠마톰슨이 주연한 '환생' 90년대 중후반 '무언의 목격자' 정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05/12/25 10:23
정말 제 인생최고의 반전영화죠 제 인생도
지금은 평범 하지만 그런 화려한 반전이 있었으면... ...^0^ 사실은 내 몸 유전자에 플토의 초능력이 있다던지 마인드 컨트롤~~~^^
05/12/25 11:00
제 인생 최고의 반전영화(?)는 "줄기세포의 진실은.." 이라는 영화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작품인데.. 전세계를 상대로 흥행 대박을 터트린 작품이죠.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던 영화... 전세계인을 낚은 영화... 최고였습니다.. -_-b 그리고.. 매우 슬픈 영화.....
05/12/25 12:01
유주얼 서스펙트. 아무 것도 모르고 TV에서 봤습니다(그때는 영화를 TV에서 밖에 안봤기 때문에.....) 그리고 정말 열광했죠. 저에게는 아무리 많은 반전영화들이 나와도 최고의 반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케빈 스페이시의 연기도 정말 멋졌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사람은 그 누구냐, 알렉 볼드윈의 동생이었던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범죄의 재구성은 보지 못했는데 프리미얼 피어는 반전이나 내용보다는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력에 초점을 맞추어서 보면 더 재밌는 영화입니다.
05/12/25 12:26
범죄의 재구성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특히 이건 코멘터리도 환상적입니다. 감독과 박신양, 백윤식, 염정아, 이문식, - 그 외 극중에서 휘발유라고 불리는 분이 나오는데 그 분들의 재기넘치는 대화가 죽여줍니다.
극중 박신양씨가 살인의 추억을 보면서 왜 한국영화는 이렇게 처절하고 슬퍼야하는 지, 하면서 악한이 승리하게 되는 그러면서도 유쾌한 영화가 나오면 좋겠다라고 말을 하는데 그 컨셉과 딱 맞아 떨어지는 영화입니다. 유주얼 서스펙트의 결말을 알지 못하고 본 저는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 케빈 스페이시의 그 능글능글한 연기는 최고였습니다.
05/12/25 13:30
뜬금없지만 진정 반전영화의 진수는... 스팅(Sting, 1973, 조지로이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주얼 서스펙트도 저의 반전영화 2순위쯤은 되지만요^^ 정말 악독하게도 저 놈의 스팅이란 영화는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죄다 그 반전에 대해 스포일러를 써놔서-.- 난감하지요.
유주얼 서스펙트하고 메멘토정도가 그 다음이려나요...:)
05/12/25 13:53
식스센스는 하도 유명해서 결말을 듣고 티비를 보게 되었는데...
아~ 저게 그래서 저런거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유주얼 서스펙트는 친구랑 보다가 중간에 자 버렸죠^^;; 지루해서 잤는데 일어났더니 친구가 정말 마지막에 충격이라고 난리가 났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 빌려봤습니다. 소위 반전 영화는 그런거 같아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마지막 5분을 위해서 어쩌면 다소 지루한 과정을 견뎌야 하는.. 마치 당구의 갬뺑이(^^;) 같죠. 마지막 가락 승부의 짜릿함을 위한 기다림...ㅡ.ㅡ;;;
05/12/25 17:03
수작이죠. 저도 스토리 다 알고 봤지만 재밌게 봤었죠.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감독이 약간 비겁한 혹은 무책임한 방법을 쓴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관객을 혼란스럽게 하는 각종 장치들을 나열한후 나중에 다 "뻥이야"라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쉽고 간편한 방법은 없으니까요. 수많은 실마리들을 영화막판에 퍼줄맞추듯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맞추는 일이란 참으로 어려운거고, 그 맞추는 과정에서 빈틈이라도 보이면 여지없이 비판을 받거든요. 그런데 위에 님도 말씀하셨듯 당시에는 이런 스타일을 새롭게 선보였고 그 충격이 너무 강했기에 이 영화가 많은 사람들한데 사랑받았죠. 영화쪽은 잘 모르겠는데 추리소설쪽에는 이런 수법(?)을 흔히들 써와서 이런 구성을 브라이언 싱어가 처음 만들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것같네요. 이런생각에 기저에는 이런류의 영화들이 그후에 너무 많이 나와서 식상해져버린 탓도 있겠죠.
05/12/25 21:55
김영대// 아 제가 실수를 했네요 --; 스포일러 1%였을줄이야 --;;. 지우긴 했는데 뭔가 늦은듯한 느낌이.. 영화를 안보셨다면 죄송..(..)
05/12/26 00:27
유주얼서스펙트 말할것도 없는 최고의 반전영화
근데 유주얼서스펙트 2는 무슨내용인지 아시는분??? 사람들이 2는 쓰레기라고 그래서 안봤거든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