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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4 18:37
탐그루던가요? 어떤 소설에서 이런방식을 본것도 같은데요. 음..그리고
오더선수가 생긴다면, 전체맵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점이 주어지면 좋겠네요. 배틀필드였던가요?, 그 게임에도 글쓰신분이 이야기하시는 오더개념의 플레이어가 존재했던것 같습니다.
05/12/24 20:06
음 재미있겠는데요... 그리고 오더는 차라리 현역선수보다는 코치님들이 맡아 하시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하지만 두 선수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는가에서, 오더의 판단력이 얼마나 뛰어난가 그리고 각 선수의 컨트롤이 얼마나 뛰어난가 하는 개인적인 능력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된다하는 점에서는 팀플레이의 본질적인 의미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고려 해 봐야 하겠군요. 어쨌든 발상자체는 상당히 참신하고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경기를 하면 어떤양상이 될지 한번 지켜보고 싶군요 ^^
05/12/24 21:10
명령 전달체계에 있어서 '머리에서 손 -> 사람에서 사람' 이렇게 바뀐다는 거로 이해했습니다. 손은 머리가 시키는데로 하는데(전 안됩니다만) 사람이 시키는걸 사람이 한다.. 쉽지 않을거 같아요. 예를 들어 오더가 리버드랍해라고 시키는데, 게이머는 리버드랍하기가 싫다면, 제대로 컨트롤이 나올지 의문입니다. 사람이 시키는걸 사람이 한다. 어려운거 같아요. 제가 적어놓고도 무슨뜻인지 --;
05/12/24 21:14
그것도 바로 이 게임방식의 재미라고 할 수 있죠.병사인 자신이 보기에
현재 오더가 내리는 명령이 잘못된거 같다고 느끼는데 명령을 따를지 아니면 자신의 판단을 따를지에 따라 팀웍과 경기결과가 달라지는것이 죠. 사실 제가 말한 위의 방식은 현재의 팀플레이보다 더 어렵습니다.하지만 그만큼의 재미가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05/12/24 21:31
커맨더와 두 게이머 vs 그냥 두 게이머 어느 조합이 더 나은 능력을 나타낼까. 생각 해본다면 적어도 제 생각에는 '그냥 두게이머'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결국은 legend 님의 게임 방식으로 게임 할때 커맨더가 있어도 말을 안 하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제가 말씀드린 가정하에서 말입니다.
05/12/24 21:32
제가 말씀드린 '그냥 두 게이머'는 어느 정도의 실력 이상을 가진 게이머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초보 게이머라면 커맨더가 지시 할수록 게임의 질이 높아지겠지만 말이죠.
05/12/24 21:39
현재의 2:2에서도 오더가 존재합니다. 물론 지금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두선수중에 한명이 그 역할을 맡고 있지요. 레전드님의 말씀은 그 역할만을 전담할 새로운 자리를 아예 하나 추가한다는 계획인 것 같구요.
헌데 또 생각해보니 단순 2명의 게이머만 경기를 할때는 한선수가 오더를 내리더라도 나머지 선수에게 다른 의견이 있을 경우 그것이 서로 유기적으로 소통될 수 있는 반면 본문의 방법으로 할때는 오더->선수A->오더->선수B와 같은 뭐라고 해야하나? 삼각형적 구도라고 해야하나? 같은게 형성돼 서로 바로바로 의사를 교환하고 판단하기는 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네요. 이 방식은 오더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따라야하고 오더는 절대로 잘못된판단을 하면 안된다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직접 컨트롤 하는 두 선수에게 개인의사를 허용하게 되면 상당한 혼선이 빚어질 테니 말입니다
05/12/24 21:40
흠,그러면 이렇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 게임방식은 2:2의 팀플레이가 아니라 1:1의 오더끼리의 전략싸움을 하는 2명의 병사들을 데리고 하는 것이라고... 제가 제목에서 밝혔듯이 이 게임방식은 2:2이기도 하지만 1:1이기도 합 니다. 2명이 하는것이 더 크게 발휘될 수도 있지만 1명의 지휘관의 능력을 본다 는 측면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위 글에서 쓴 바와 같이 2명의 병사는 말 그대로 전술적인 움직임만을 추구하게 됩니다.전체적인 전략은 오더가 결정하죠. 그런데 여기서 2명의 병사가 오더의 명령을 듣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하거나 오더에게 자신의 의견을 타진하는것은 이 게임방식의 재미 중 하나로만 취급할 수 있지 않을지...?
05/12/24 21:42
두 분께서 제기한 문제같은 것을 찾기 위해 많은 의견들을 바랬는데 이제
조금씩 나오는것 같네요.좀 더 숙고해보면 해결책이 나올수도 있을거 같 습니다.^^
05/12/24 21:48
게임을 보는 눈은 자신의 플레이만 집중하고 있는 병사보단 옵저빙하면서
전체적으로 맵을 보고 생각할 시간이 있는 오더가 좀 더 좋은 판단을 내 릴 가능성이 높습니다.의사소통에 관해선 특정암호나 줄임말을 이용해 서 재빨리 지휘를 할 수 있는 명령체계를 확립하면 되고요. 문제는 오더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느냐,그리고 자신의 판 단보다 오더에 대한 판단을 신뢰할것인가의 문제인데... 이런것은 이런 게임방식을 도입했을때 각 팀별의 고유특징으로 결정될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조건 똑같은 형태로의 오더와 병사간의 관계,그리고 명령체계가 같으면 재미없지 않겠습니까? 각 팀마다 자신만의 체계를 만들고 그것을 아는 재미도 잇을것 같네요.
05/12/24 21:50
하지만 정말 막상 도입 했을 때 오더가 있는 쪽보다 없는쪽이 승률이 높다면 규정상 오더는 어쩔수 없이 입장만 하고 닥치고 구경만 하는 완불오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겠네요
05/12/24 21:51
그나저나 이 방식에 대한 간략하게 임시 명칭이라도 정해두는게 좋겠군요.
계속 이 방식 이라고 쓰는건 좀 그렇겠군요;; 뭔 이름이 적당할까요?;;; 오더 게이밍 방식?오더 팀플레이?음;;;
05/12/24 21:55
그럴 가능성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실험을 해보고 싶은데;;;;사람이 안 모이는군요 ㅠㅠ
그리고 굳이 현재 팀플레이나 1:1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것은 1:1이나 팀플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만의 특별한 재미가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아마도 처음 맞추는 오더팀플레이와 그냥 팀플조합이라면 그냥 팀플조합 이 이길수도 있을꺼 같네요.하지만 계속 연습해보고 팀웍을 맞춰보면 어 떨지는..... 일단은 사람 좀 모읍시다 ㅠㅠ
05/12/24 22:50
오더에게 필요한 것
1.빠른 명령체계 확립 2.순간적인 판단력 3.그 맵에서의,그리고 그 게임방식에서의 풍부한 경험 4.3종족 전부의 빌드 및 경기운영을 꿰뚫고 있어야 함 대충 저정도가 되야 오더로서의 능력이 발휘될수 있을꺼 같네요. 방금 한게임 해보고 제가 오더를 해본 결과 내린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오더가 아니라 병사의 입장은 과연 어떨지....
05/12/25 00:20
음... 위 조건들을 만족하려면 오더는 전담선수가 맡아야 하지 않을까요?(아닌가요?^^;) 현재 프로리그 체제에서 팀플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들의 개인전 능력 하락도 문제가 되는데.. 옵저버까지 전담하는 선수가 생긴다면... 음 논쟁을 또 불러일으킬 수 있겠네요(실현된다면요). 파이가 좀 더 커지면 가능한 일일지도요.
05/12/25 00:29
제가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겁니다만
결승전 타임머신 안에 코치나 , 동료선수 한명을 들여보낼 수있게 하는 게 어떨까요? 일종의 찬스카드처럼요. 예를들자면 지난 소원 스타리그 결승에서 2:0으로 앞서던 오영종선수가 2:2까지 몰리지않았습니까? 심리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황이죠. 이때 선수가 지원사인을 보내면 아무나 한 명(부모님이라던가, 코치, 혹은 동료선수중 하나) 를 타임머신에 들여보내어 5경기를 같이 치를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대신 들어간 서포터 내지 커맨더는 키보드와 마우스에 손댈 수 없게 하고 말이죠. 이러면 뭐랄까 색다른 흥미요소가 될것 같습니다만.. 미니맵 보기 전담으로 전락한다면 무의미하지만요..
05/12/25 08:15
지금도 카스 같은데서는 커맨더가 존재하죠. 팀원이 마음대로 판단하면
당연히 경기 망치는 겁니다. 의외로 각자 플레이가 승률이 높을거라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 현재의 팀플레이 조차 커맨더의 위치는 중요합니다. 완불 커맨더면 전쟁에서 총한방 안쏘는 지휘관이 존재할 필요가 없죠. 어쨌던 간에 현재의 팀밀리를 확대한 방식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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